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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운명의 협주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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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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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소매가 없는 상의에 머리는 대충 묶었다. 수염은 전혀 다듬지 않았고 맨발이다. 맨발인 주제에 발목에 가죽으로 만든 보호대를 찬 건 조금 웃겼다.

그런 자가 수천 명이다. 방패는 없고 하나같이 길이 1미터의 얄팍한 검을 들었다. 휘두르기보단 검 끝으로 베고 찌르는 용도의 무기였다.


이들은 야만족 중에서 숫자가 롱가바르 다음으로 많은 우클 부족이다. 타고난 약탈자로 검 만드는 기술이 야만족 중에서 독보적이다.

지구력이 좋고 웬만한 부상으론 물러날 줄 모르며 검 다루는 솜씨를 타고났다.


제국은 우클 부족을 제국 병사로 받아들였다. 이들은 제국의 적과 싸우기보단 제국 내부의 적을 제거하는 데 많이 불려 다녔다.


"종교 탄압을 반대한다."


황제가 죽었다. 황제의 가는 숨이 완전히 끊어지기 하루 전에 황태자와 삼 황자가 제국 수도를 떠났다. 수도를 장악한 부르크 교단의 교황은 모든 종교 단체에 군림하는 수장을 자처했다.

교황은 부르크가 모든 신의 아버지라고 천명했다. 다른 신을 믿어도 상관은 없지만, 부르크 신을 반드시 믿어야 하며 다른 어떠한 신보다 더 높이 모셔야 한다고 발표했다.


우클은 태양신 카만타가 최초의 신이며 모든 신의 아버지라고 여겼다. 이들의 태양신은 해적섬에서 모시는 태양신과 달랐다. 해적섬에서 모시는 태양신은 유일신으로 이름이 없었다.

마찬가지로 대부분 종교는 자신이 따르는 신이 부르크보다 부족하다고 여기지 않았다.


게르크를 모시는 상인이나 무라자르카르를 모시는 유목민들은 수도를 떠났다. 그러나 우클은 갈 곳이 없었다. 이들에게 군복을 주고 음식을 주고 명령을 내리던 제국 지휘관들이 황태자나 삼 황자를 따라 수도를 떠났다.


제국 남부에서 부르크 교단의 군대 10만이 수도로 온다는 소문이 퍼졌다. 우클을 비롯한 '이교도'들은 단두대에서 목이 잘리거나 화형장에서 불태워지는 미래가 손으로 만져지는 듯했다. 유일신을 믿거나 자신의 신이 우월하다고 선전해 온 모든 교단이 불안에 떨었다.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 타락한 영혼, 부르크 교단의 교황을 죽이자."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알 수 없었다. 제국 수도에는 부르크가 아닌 다른 신을 믿는 자들이 엄청 많았다. 대낮부터 술에 취한 주정뱅이의 투정에서 시작했을 수도 있고 어느 코흘리개가 뱉은 원망의 한 마디가 이번 폭동의 발단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멍청이들, 날 따라와."

우클 부족의 젊은 지도자 무르차는 흥분으로 판단력을 잃은 부하들에게 호통쳤다.

"어딜 가는데? 교황을 잡아 카만타의 제단에 올려야지."

"오크도 너보단 똑똑하겠다. 그놈 죽인다고 달라지는 게 뭐 있어. 이 기회에 황궁이나 털어야지."


무르차를 따르는 병사는 천이 넘었다. 그러나 흥분해 사방으로 흩어진 바람에 겨우 2백 명만 모아 황궁으로 달렸다.


"잘 들어. 황궁 창고는 아마 텅텅 비었을 거야. 황후나 후궁을 털어 귀한 장신구나 보석 따위를 노려. 열 명씩 뭉쳐 다니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대를 만나면 풀잎피리 불어."


조금이라도 쓸모 있는 자들은 황태자나 삼 황자를 따라간 탓에 황궁 수비는 종이처럼 뚫렸다. 무르차와 부하들은 황궁을 무인지경으로 쏘다니며 귀한 물건을 가득 빼앗은 후 불까지 지르고 떠났다.


교황은 예상치 못한 반란에 수도를 벗어나 제국 남부로 도망쳤다. 광신도가 태반인 부르크 교단의 군대와 합류한 후 다시 말머리를 돌려 수도 롬으로 향했다.

교황이 되돌아오기까지 열흘 사이 롬은 약탈과 살인과 방화로 원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괴되었다.


수도의 재건에 너무 많은 재화와 인력이 허비될 것을 판단한 교황은 수도를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갔다. 남부 유일한 도시 멜을 수도로 삼고 부르크 신성 제국의 건립을 선포했다.


###


제국이 무너졌다.


이 소식은 다른 어떠한 소식보다 빠르게 달렸다. 겔트 왕실은 우호적인 귀족을 소집해 대책을 상의했다.


"함께 죽는 건 의미 없다. 우린 챙길 것과 버릴 것을 잘 선택해야 한다."


몸이 불편하여 병상에 누운 왕을 대신해 왕세자가 회의를 이끌었다.


"어딜 버릴 생각이지?"

"비나크 지역에서 바하 동쪽은 버린다. 그리고 보나르와 헤크 중 하나를 버린다."


왕세자는 자기 계획을 늘어놓았다.


"베르크의 자작에게 독립하라고 한다. 바하는 우리가 갖는다. 보나르의 세 여우에게 독립하라고 하고 헤크에 집중하거나 헤크를 게르크 교단에 줘버리고 보나르 지역에 집중한다."

"우리가 게르크 교단과 타협이 가능하다고 보는가?"


보나르 지역 혹은 헤크 지역 중 하나를 아군으로 끌어들인다는 뜻이다.


"부르크가 신성 제국을 선포했다. 게르크 역시 신성 왕국을 건립하고 싶을 것이다. 게르크의 힘을 헤크 지역으로 제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렇다면 보나르도 남겨둬서 헤크를 견제하게 해야지. 우리가 비나크 지역을 다 차지하는 게 낫다고 본다."

"베르크 자작에게 아틀란티스를 견제하게 할 생각이다."


회의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보나르와 헤크와 모두 인접한 미아르 지역의 귀족들은 둘 중 하나를 아군으로 만드는 데 찬성했다. 그러나 비나크 공작과 그 추종자들은 비나크 지역을 차지하고 보나르와 헤크를 서로 견제하게 판을 짜야 한다고 우겼다.


"차라리 셋 다 포기하는 건 어떤가?"

게르메르 지역을 대표한 후작이 입을 열었다. 왕세자의 어머니인 왕비의 가문으로 겔트 왕국 서쪽의 3개 왕국 및 공국과 국경을 맞댔다.


플란코는 왕실이 유명무실하고 귀족이 득세한 왕국이다. 단합하지 못한 힘이어서 두렵진 않지만, 자기들끼리 싸우느라 전체적인 군사력은 뛰어난 편이었다. 만약 저들이 힘을 하나로 합친다면 겔트 왕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지르 왕국은 반대로 왕실의 힘이 강하고 귀족들 힘이 약하다. 왕실에서 영토를 보존하려고 귀족들에게 식량도 군대도 지원하는 형태였다.

페코 공국은 도시 국가다. 지르와 플란코 그리고 겔트 사이에 낀 특수한 나라다. 군사력이라고 할 건 거의 없지만, 교역을 통해 얻은 넘치는 재물로 영향력만큼은 무시하기 힘들다.


"어느 나라가 말썽이지?"

"카르챠 왕국."

"제국 동북부 최강 영지라는 카르챠 말인가?"

"카르챠가 왕국으로 독립했다. 황태자와 삼 황자 모두 축하 사절을 보냈다고 한다. 지금 가르챠가 페코 공국에 군대를 파견했다. 명목상으론 페코 공국이 요청해서 지켜주는 거라지만, 우리 셋 중 하나를 노리는 게 뻔하지."


플란코나 지르 둘 다 쉬운 상대가 아니다. 지르는 승패를 가늠하기 힘들고 플란코는 힘이 분산되어 승산은 있으나 긴 전쟁이 예상된다.


"우리가 아틀란티스와 베르크 그리고 보나르와 헤크에 묶인다면 카르챠는 게르메르를 넘어 겔트 지역까지 노릴지도 모른다."


겔트 지역은 겔트 왕국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게르메르는 물론 미아르까지 겔트의 농작물로 먹여 살린다.

제국의 가장 비옥한 땅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겔트 지역은 주변 왕국이 탐내마지않는 땅이었다.


"그렇게 되면 우린 반 토막 나는 셈인데?"

"아직도 비나크랑 보나르랑 헤크가 우리에게 도움 된다고 생각하는 멍청이가 있다니."

"아무리 그래도 선조들이 수백 년 고생해서 왕국 영토에 넣은 땅인데 쉽게 버릴 순 없지."

"썩은 살은 어서 도려내야지. 저들을 떼는 게 겔트가 강해지는 길이다. 나라면 카르챠와 협상해 플란코 왕국을 우리가 갖고 지르 왕국은 카르챠에게 줘버리겠다."


확실히 동부의 세 지역은 겔트 왕국엔 짐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게르크 교단을 견제하려고 세 지역을 함부로 버리지 못했다. 세 지역을 버렸다간 게르크 교단이 좋아라고 주워 먹었을 것이다.


"게르크가 뒤통수 안 친다는 보장 있어?"

"베르크 자작이 비나크 지역을 제대로 통제하려면 게르크와 싸워야 해. 보나르의 세 여우 역시 게르크와 공존할 수 없어."

"그 둘로는 게르크를 제대로 견제할 수 없어."

"바하를 아틀란티스에 줘버리는 거야."


###


아틀란티스도 늦지 않게 제국의 멸망 소식을 들었다.


"이게 다미앙의 답이란 말이지?"

다미앙은 만 골드를 상자에 담아 보내왔다. 지금까지 바칸에게 도움받은 거에 대한 감사 의미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존조차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보단 게르크 교단을 선택했지만, 껄끄러운 사이는 싫다는 뜻이군. 다미앙은 함정 하나로 오우거도 잡고 오크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카쿠가 널리 퍼지면 우리 우위가 사라진다."

가뭄으로 야만족이 서쪽으로 이동했다. 레드 벨트가 가로막은 덕분에 아틀란티스로는 거의 안 왔지만, 헤크 지역은 완전히 비껴가지 못했다. 더 남쪽에 있는 공국이나 왕국들보단 훨씬 낫지만, 수원이 풍부하고 식량이 넘치는 헤크 지역의 소문을 듣고 야만족들이 꽤 방문했다.


우클이나 카디스 부족은 전투력이 상당한 야만족이다. 우클은 제국에서 병사로 데려갈 정도로 개인 전투력이 뛰어나다.

카디스는 제국 지원을 받아 야만족 중에서 드물게 병사까지 투구를 착용하는 부족이다. 자신들이 믿던 신을 버리고 부르크를 섬기는 자들이다. 극심한 가뭄에 제국으로 향했는데, 부르크 교단과 제국이 갈라서는 바람에 갈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헤크 지역을 노리고 북상했다.


"다미앙이 우클과 카디스를 그러안았다는 말이지?"

"다미앙은 부르크 신도고 제국 명예 후작이다. 우클이나 카디스나 제국과 심정적으로 가까운 건 사실이다. 우클과 카디스 부족 약 3천 명이 다미앙 밑으로 들어갔다. 아이와 여자를 떼고 천 명 정도 병사가 생겼다고 봐야 한다."


바칸은 비나크와 헤크 지역을 자기 수중으로 넣을 계획을 미리 세웠다. 비나크는 바하만 차지하고 평민 영주를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는 식으로 쉽게 갈 생각이었고, 헤크 지역은 다미앙을 이용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다미앙에게 갑자기 천이 넘은 정예 병력이 생기고 게르크 교단과도 가깝게 가는 바람에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될 예정이다.


"비나크 공작이 편지를 보냈다. 합당한 대가를 치르면 바하를 아틀란티스에 넘기겠다고 한다. 보나르의 세 영주는 자신이 설득한다고 했다."


"받기도 그렇고 안 받기도 그렇고. 부르크랑 게르크 사이에 뭔가 있는지 알아볼 방법 없을까?"

"교단 정보는 알아내기 쉽지 않다."


"보나르의 세 여우는 아무 소식도 없어?"

"양 만 마리 산다고 했는데 반응이 신통치 않다."

"보나르랑 다미앙 사이에 뭐 없는지 좀 캐봐."


그때 회의장 종이 울렸다. 웬만큼 급한 사안이 아니면 회의를 멈추는 종을 울리지 않는다.


"문 열어."

회의장 문을 열자 관리가 성직자 한 명 데리고 들어왔다.

"게르크 교단 베르크 교구의 성직자다. 베르크 자작이 교단을 불태웠다고 한다."


관리가 데려온 성직자는 다름 아닌 네비치였다. 바칸과는 사촌으로 가까운 친족이다.


"네비치. 오랜만이구나."

"바칸. 베르크가 네이치를 죽였다."

"뮬리치가 누구랑 손잡은 건가?"

"왕실이 부르크를 국교로 선포하고 부르크 신성 제국의 속국을 자처했다. 뮬리치는 부르크 교단이 나서서 설득했다."

"이유는?"

"카르챠가 지르와 손잡고 겔트를 공격하기로 했다. 겔트는 플란코를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고 부르크 밑으로 기어들어 갔다."


"보나르의 세 여우한테 바하에서 보자고 해."


작가의말

11번째 글은 선호작 3천이 목표입니다. 지금 글보다 6배 정도로 재밌으면 된다는 간단한 결론이 나옵니다.

그 어려운 걸 제가 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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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혼란 +6 19.10.15 324 21 12쪽
107 오판 +6 19.10.15 301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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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신성 전쟁 +6 19.10.14 368 20 12쪽
104 전쟁 준비 +6 19.10.14 343 16 12쪽
103 아틀란티스 +6 19.10.14 321 17 12쪽
102 바칸의 결의 +6 19.10.13 359 23 12쪽
101 샌가의 수호자 +6 19.10.13 321 17 12쪽
100 괴물과 조우 +4 19.10.13 340 20 12쪽
99 위기의 바르 부족 +10 19.10.12 355 23 12쪽
98 올리비아 여행기 +6 19.10.12 327 18 12쪽
97 펠릭 황제 +8 19.10.12 351 21 12쪽
96 부르크 +6 19.10.11 375 20 12쪽
95 샌가의 탐구자 +7 19.10.11 357 16 12쪽
94 제국으로 +10 19.10.11 364 20 12쪽
93 넌 가짜 +6 19.10.10 380 24 12쪽
92 종교 대체품 +6 19.10.10 360 21 12쪽
91 예상외 변수 +6 19.10.10 389 22 12쪽
90 대회전 +10 19.10.09 392 22 12쪽
89 바칸의 전략 +7 19.10.09 383 22 12쪽
88 비나크 전투 +8 19.10.08 402 26 12쪽
87 전쟁의 목적 +4 19.10.08 398 24 12쪽
» 연쇄 반응 +8 19.10.07 450 30 12쪽
85 영지 확장 +8 19.10.07 414 26 12쪽
84 돌아가는 길 +8 19.10.06 429 30 12쪽
83 라이언 하티드 +6 19.10.06 407 23 12쪽
82 기마병의 위력 +6 19.10.05 437 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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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브릭섬 +6 19.10.04 404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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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금광으로 +8 19.10.01 451 30 12쪽
73 황금섬 +4 19.10.01 442 25 12쪽
72 해적왕 +8 19.09.30 473 30 12쪽
71 검붉은 집행관 +8 19.09.30 445 24 12쪽
70 버서커 +12 19.09.29 475 35 12쪽
69 지상 최강 +7 19.09.29 461 32 12쪽
68 격변하는 정세 +8 19.09.28 517 30 12쪽
67 항구 면세점 +6 19.09.28 486 32 12쪽
66 보나르 대목장 +12 19.09.27 523 36 12쪽
65 내전 발발 +8 19.09.27 541 31 12쪽
64 이상한 영지 +11 19.09.26 551 38 12쪽
63 몬스터 소탕 +8 19.09.25 560 38 12쪽
62 아틀란티스 공국 +14 19.09.24 600 37 12쪽
61 계략의 바칸 +8 19.09.23 604 40 12쪽
60 묵은 원한 +8 19.09.22 596 45 12쪽
59 주술사의 예언 +14 19.09.21 612 51 12쪽
58 특별한 손님 +12 19.09.20 611 45 12쪽
57 기만과 경고 +8 19.09.19 617 38 12쪽
56 신의 선물 +12 19.09.18 629 46 12쪽
55 삼각 무역 +10 19.09.17 638 35 12쪽
54 신의 제단 +4 19.09.16 644 35 12쪽
53 비밀의 숲 +6 19.09.15 657 42 12쪽
52 바르 부족 +11 19.09.14 673 38 12쪽
51 태양의 눈물 +9 19.09.13 716 44 12쪽
50 월야의 지배자 +17 19.09.12 680 43 12쪽
49 불완전 지식 +11 19.09.11 682 46 12쪽
48 반가운 손님 +6 19.09.10 706 40 12쪽
47 기틀을 잡아가다 +10 19.09.09 756 45 12쪽
46 카쿠의 위력 +12 19.09.08 772 45 12쪽
45 뇌물은 언제나 옳다 +11 19.09.07 767 44 12쪽
44 영지 구획 +14 19.09.06 798 53 12쪽
43 마나의 비밀 +12 19.09.05 814 61 12쪽
42 장신구 경매 +18 19.09.04 817 48 12쪽
41 찾아오는 손님들 +4 19.09.04 765 5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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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영역 다툼 +6 19.09.02 807 3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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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식 수술 +12 19.08.31 807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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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만선으로 귀환 +6 19.08.29 836 45 12쪽
33 비나크 공작 +11 19.08.28 848 50 12쪽
32 세상으로 돌아가다 +9 19.08.27 885 4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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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창공의 지배자 +8 19.08.24 857 43 12쪽
28 치명적 사고 +12 19.08.23 872 42 12쪽
27 암살자 톰슨 +10 19.08.22 895 47 12쪽
26 해적과 기사 +6 19.08.21 945 40 12쪽
25 얽히고 설키고 +6 19.08.20 947 44 12쪽
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936 4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951 4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965 5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027 44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010 48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014 48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024 50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054 55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057 51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076 53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131 52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142 53 12쪽
12 분리 작전 +2 19.08.08 1,175 53 12쪽
11 톰슨과 미클 19.08.07 1,207 6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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