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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소방관이 불의 정령술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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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章淏)
작품등록일 :
2019.08.0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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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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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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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Siren Rhapsody (3)

DUMMY

응급실 레지던트가 이석에게 인계를 받는 도중 응급실 안에서 급한 콜이 들려왔다.

“어레스트!”

인턴으로 보이는 사람이 바로 올라타 가슴 압박을 시작했다.


응급실에 있던 교수가 달려와 상태를 보고 처치를 내렸다.

“아데노신 3밀리,아트로핀 0.5밀리 같이 인젝하고 제세동기 가져와!”

환자에게 붙어 있는 모든 장치가 경고음을 내고 있었다.


옆에 서 있던 남자의 아내는 간호사에 의해 환자에게서 떼어졌다.

여자는 절규했다.

“여보! 안돼! 제발 안돼!”

준혁은 그 자리에 더 있을 수가 없었다.


응급실 밖으로 나와서 장비를 챙기고 차 안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이석은 환자 인수인계 문서를 정리하고 있었다.


소란하던 응급실 안이 갑자기 조용해지는 느낌이 들어 준혁이 들어가 보았다.

환자의 얼굴에 이불이 덮이고 있었고, 남자의 아내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하고 있었다.


소방서 한쪽에 앉아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준혁에게 철웅이 다가갔다.

준혁의 옆에 앉아 어깨를 다독여주었다.

“너, 맨날 그렇게 가슴 아파하다가는 이 생활 더 못한다. 인명이 네 뜻대로 되는 게 아니잖냐? 넌 최선을 다했어. 최소한 병원까지는 살려갔잖아.”


준혁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장 출혈이 있었다는 걸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그걸 알아차리지 못했어요.”

철웅이 준혁에게 뭔가 말해주려 하는데 다시 구급 출동 벨이 울렸다.

“구급 출동! 구급 출동!”


준혁은 흐르던 눈물을 닦고 다시 달려나갔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철웅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씨발. 이 짓도 못 해 먹겠네. 어디 저래서 사람이 견디겠나.”


아침이 돼서 퇴근 시간이 되자 철웅이 말했다.

“야! 기분도 좆같은데 한잔 빨고 가자. 요즘 순댓국집도 한참 못 들렷다 야.”

이석은 준혁을 한번 쓱 돌아보더니 말했다.

“갑시다! 어제의 일을 씻어내리러 갑시다.”


말을 하고는 준혁의 어깨를 감싸 안고는 일어났다.

“가자! 한 잔 마시고 털어내는 거야.”

경방 사무실의 다른 대원들도 준혁의 일을 모두 들어 알고 있었다.

술자리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준혁이 소주를 석 잔 밖에 안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그 뒤로 계속 울고 있어서 더 술자리가 되질 않았다.

이석이 준혁을 집에 데려다주기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울고 있는 준혁의 모습을 보며 예가 말했다.

“저 남자. 진심으로 괴로워하는구나.”

정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살려야 하는 사람을 살리지 못한 가슴은 얼마나 아플지 상상도 가지 않았다.


옆에 있던 현성이 한마디 했다.

“저런 일들을 많이 겪다 보니 소방관들이 겪는 정신적 상처가 크다고 합니다.”

예도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이해가 가는구나.”


전장에서 뒹굴던 다친 전우를 살리지 못하고 퇴각하는 그 순간이 떠올랐다.

어쩔 수 없이 부대를 살리기 위해 매몰차게 돌아섰던 그때도 생각이 났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지.”

정호는 고개를 푹 숙이고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집에 들어오자 정호의 우울한 모습에 사람들의 시선이 모였다.

한동안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하던 정호의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았던 사람들이었다.

자한이 와서 정호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정호가 억지로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그냥 일하면서 좀 우울한 일이 있어서요.”

자한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어서 들어가서 쉬십시오.”


샤워하고 나오니 소화가 탁자에 앉아있었다.

정호를 보더니 안됐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눈이 퀭하네. 너도 그렇게 너무 신경 쓰다가는 오래 못 간다.”


정호가 침대에 털썩 주저앉으면서 말했다.

“그러게. 남의 일 같지 않아서 힘이 드네.”

예가 한마디 했다.

“그게 인간이 살아가는 힘이 아니겠느냐? 아픔을 공감해야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법이지.”


정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소화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두 번 공감했다간 말라 죽겠다. 암튼 쉬어.”

소화의 말에 정호는 마치 마법에라도 걸린 듯 잠이 들었다.


예가 소화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고맙소.”

소화가 예를 쳐다보며 말했다.

“난 너도 걱정이야.”


예가 멍한 표정이 되었다.

“무슨 말이오?”

소화가 머리를 갸웃하며 말했다.

“니가 어떻게 존재하는지 알 수가 없단 말이야.”


예가 가만 생각하다 소화에게 말했다.

“주작의 저주가 아니겠소? 주작이 죽어가며 나의 영혼이 구천을 떠돌리라 말했었소.”

그 말에 소화가 픽 하고 웃었다.

“야! 무슨 주작이 신인 줄 아냐?”


소화의 답에 예가 고개를 갸웃했다.

“그럼 내가 왜 세상에 남아있는 것이외까?”

소화는 가만히 생각하다 말했다.

“내 생각에는 니 의지가 너무 컸던 것 같다.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그 의지.”


예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게 무슨 말이오?”

소화가 설명했다.

“신이 생명을 만들 때 모든 생명에게 의지를 주었어. 왜냐면, 장난감으로 만들고 싶어 하지 않았거든. 그런데 그 의지라는 것이 신의 능력이라는 거야.”


그 말에 예가 물었다.

“그렇다면 세상에 남은 것은 나의 의지였다는 것이오?”

소화가 입을 삐죽하며 말했다.

“아마도. 주작 놈의 머리가 날아갈 때 너 자신을 자책했겠지. 그 자책이 의지가 되어서 신이 세워놓은 질서를 무너뜨린 것이겠지.”


예가 물었다.

“신이 세워놓은 질서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무너지오?”

소화가 대견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런 생각도 하다니 대견하구나. 신의 뜻은 무너지지 않지. 하지만, 신의 질서라는 것은 계속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는 거야. 세상의 모든 의지가 방향성을 갖고 큰 흐름으로 움직이게 되고, 그것이 새로운 질서가 되는 거야.”


예는 가슴이 벅참을 느꼈다.

지금의 모습이 어쩌면 나의 의지로 인해 이뤄진 결과라는 생각이 들자 또 다른 자신감이 생겼다.

예는 소화에게 가만히 절을 했다.

“선현의 지혜가 소화 낭자를 통해 내게 전달되니 이런 천운이 어디 있단 말이오.”


소화는 가부좌를 틀고는 말했다.

“알았으면 잘 모셔라.”

예가 웃으며 말했다.

“알겠소이다. 내 혼이 스러질 때까지 그대를 잘 모시겠소이다.”


현성은 약속 시각에서 10분 정도 먼저 백제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의 매니저가 현성을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현성 기자님, 오셨네요?”


현성은 합장하고 인사를 했다.

“항상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니저도 같이 인사를 하며 말했다.

“별말씀을요.”


현성이 주위를 둘러보며 매니저에게 물었다.

“혹시 왔습니까?”

매니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먼저 들어가 계시면 저희가 눈에 안 띄게 별실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현성이 미소를 지으며 묵례했다.

“식사는 고기가 푸짐한 한식을 좋아하니까요. 하나는 고기가 푸짐하게 하나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매니저가 현성을 보며 눈을 찡긋했다.

“그럼요. 그런 것은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마셀린 3 스타 요리사가 최선을 다해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현성은 안내를 받아 별실로 들어갔다.

창밖으로 남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상 위에는 작설차를 우려먹을 수 있도록 차려져 있었다.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부어 잔을 따뜻하게 덥히고는 향기롭게 우러난 차를 한잔 따랐다.


찻잔에 받아진 차는 연한 초록빛을 띠고 있었다.

현성이 차를 한 모금 마시려는 순간 하지연이 방으로 들어왔다.

“차 마시네? 나도 한잔 따라줘야지?”


그날 민얼굴로 대충 입고 있을 때도 아름다웠지만, 풀 메이크업을 하고 화려하게 입은 지연의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웠다.

현성이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서 들어와. 당연히 따라줘야지.”


종업원의 에스코트를 받아 지연 이 자리에 앉자 현성은 잔에 차를 따라 건네주었다.

지연은 찻잔을 마치 술잔처럼 잡고는 소주를 마시듯 입에 적셨다.

그러고는 탄성을 질렀다.

“캬! 역시! 오빠가 타주는 차가 최고야.”


잔을 마치 소주를 마시듯 원샷을 하는 한지연을 귀엽다는 표정으로 보던 현성이 입을 열었다.

“곧 밥이 나올 거야. 밥 먹고 대화 나누자.”

마치 말이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 식사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마셀린 3 스타 요리사가 차려내는 한식 정찬이 하나씩 나와 두 사람의 눈과 코, 그리고 입을 즐겁게 해주었다.

한 시간 반 정도 식사를 마무리하고 둘은 다시 찻잔을 앞에 두었다.


서빙을 보던 사람들도 모두 나가고 별실 안에는 두 사람만 남았다.

지연은 현성을 보며 말했다.

“나 조만간에 오빠가 취재하고 있는 그 소방서에 촬영갈 것 같아.”


현성이 빙긋 웃었다.

“알고 있어.”

지연은 현성의 반응에 재미없다는 듯 입을 삐죽거렸다.

“역시 알고 있었구나.”


현성이 설명을 덧붙였다.

“나도 다큐 촬영을 하고 있어서 지금 우리 회사하고 HBS하고 협의 중이야.”

지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구나. 누구 나오는지도 알고 있어?”


현성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몰라. 아직 누가 나오는지까지는 알아보지 않았거든.”

지연이 현성을 야릇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알아봐 줄까? 내가 거기 PD님하고 친하거든.”


현성이 지연을 꾸짖었다.

“그렇게 보지 말라고 했지. 내가.”

현성의 말에 지연이 혓바닥을 내밀었다.

“붸~~! 내가 아직도 어린애인 줄 아나? 이 시대의 최고의 섹시 스타라고.”


현성이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인정.”

현성의 반응에 지연이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인정한다며 왜 그러는 거야.”


현성은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

“너 그러다 주름 생긴다. 내가 법력이 높은 스님이라 그러는 거야.”

현성의 말에 지연은 배를 부여잡고 웃었다.

“푸하하하하하하하! 원효대사 나셨어요! 푸하하하하하.”


한 시간 정도 더 이야기를 나눈 후 지연이 아쉽다는 듯한 표정으로 현성에게 말했다.

“오빠. 나 이제 스케줄 가야 해.”

현성이 마치 일 나가는 동생을 걱정하는 듯한 눈으로 지연을 보며 말했다.

“좀 더 쉬다가 스케줄 가지 왜 나왔어.”


지연이 정색을 했다.

“쉬는 거 하나도 안 중요하거든. 난 지금이 제일 편하게 쉰 거야.”

현성은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다행이고. 알았어. 조금 전에 말한 것 좀 부탁할게.”


지연이 표정을 풀며 말했다.

“알았어. 그럼 다음에 또 봐.”

현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먼저 나갈 테니 나중에 나와.”


현성은 일어나서 방을 나왔다.

방 밖에는 직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현성은 직원이 에스코트해주는 경로대로 호텔을 빠져나왔다.

지연은 10분쯤 뒤에 들어온 직원의 에스코트를 받아 호텔을 빠져나왔다.


현성이 집에 돌아오자 정호가 수련을 준비하고 있었다.

자한이 현성에게 말했다.

“정호 사조께서 밖으로 수련하러 가신다고 하니 네가 잘 경호해드리거라.”


현성은 돌아보지도 않고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자한은 그런 현성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뭔가 말을 하려다 말고 잠깐 참았다가 입을 열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두 분이 나가실 때 별당에서는 별도의 경호 인력을 두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알고 있어라.”


현성이 자한을 돌아보았다.

자한이 현성에게 말했다.

“왜?”

현성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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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137. 열대림의 구원자 (3) +4 20.01.20 99 4 11쪽
137 136. 열대림의 구원자 (2) +6 20.01.18 105 5 11쪽
136 135. 열대림의 구원자(1) +8 20.01.17 99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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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133. 암투 (6) +8 20.01.15 101 6 11쪽
133 132. 암투(5) +6 20.01.14 99 5 11쪽
132 131. 암투 (4) +10 20.01.13 104 5 11쪽
131 130. 암투 (3) +8 20.01.11 120 6 11쪽
130 129. 암투 (2) +6 20.01.10 125 7 11쪽
129 128. 암투(1) +8 20.01.09 120 8 11쪽
128 127. 사냥꾼 vs 사냥꾼 (9) +8 20.01.08 139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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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5. 사냥꾼 vs 사냥꾼 (7) +10 20.01.06 127 5 11쪽
125 124. 사냥꾼 vs 사냥꾼 (6) +8 20.01.04 135 5 11쪽
124 123. 사냥꾼 vs 사냥꾼 (5) +10 20.01.03 147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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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121. 사냥꾼 vs 사냥꾼 (3) +10 20.01.01 151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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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8. 가슴이 뛴다. (6) +11 19.12.16 209 6 12쪽
98 97. 가슴이 뛴다. (5) +10 19.12.14 208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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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77. 위협 (2) +8 19.11.21 298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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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 Siren Rhapsody (3) +9 19.11.16 366 10 12쪽
73 72. Siren Rhapsody (2) +6 19.11.15 346 9 12쪽
72 71. Siren Rhapsody (1) +6 19.11.14 359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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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69. 마음의 병(8) +8 19.11.12 341 11 11쪽
69 68. 마음의 병 (7) +6 19.11.11 350 11 11쪽
68 67. 마음의 병 (6) +6 19.11.09 366 13 11쪽
67 66. 마음의 병 (5) +6 19.11.08 362 13 11쪽
66 65. 마음의 병 (4) +8 19.11.07 383 14 11쪽
65 64. 마음의 병 (3) +6 19.11.06 384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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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2. 마음의 병 (1) +9 19.11.04 428 13 11쪽
62 61. 최고의 소방관 (5) +6 19.11.02 449 13 11쪽
61 60. 최고의 소방관 (4) +8 19.11.01 436 15 11쪽
60 59. 최고의 소방관 (3) +6 19.10.31 447 14 11쪽
59 58. 최고의 소방관 (2) +6 19.10.30 441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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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5. 새로운 조의 등장 (5) +4 19.10.26 455 17 11쪽
55 54. 새로운 조의 등장 (4) +6 19.10.25 485 13 11쪽
54 53. 새로운 조의 등장 (3) +8 19.10.24 491 14 11쪽
53 52. 새로운 조의 등장 (2) +6 19.10.23 502 16 11쪽
52 51. 새로운 조의 등장 (1) +8 19.10.22 542 18 11쪽
51 50. 암흑보다 더 짙은 암흑 4 +8 19.10.21 561 16 11쪽
50 49. 암흑보다 더 짙은 암흑 (3) +4 19.10.19 571 17 11쪽
49 48. 암흑보다 더 짙은 암흑 (2) +7 19.10.18 592 21 11쪽
48 47. 암흑보다 더 짙은 암흑 (1) +6 19.10.17 631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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