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도가 팔할 입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평
작품등록일 :
2019.08.05 19:45
최근연재일 :
2020.01.07 19:18
연재수 :
75 회
조회수 :
53,471
추천수 :
614
글자수 :
281,861

작성
19.08.06 11:02
조회
1,205
추천
17
글자
8쪽

제도권 진입

흑도가 팔할 입니다.




DUMMY

산둥성 흑사회 지부 지부장 늑대, 부지부장 퉁수 기타 51명(심팔1명포함)

흑도의 흑사회에서 심팔은 5년간 열외자원으로 관리해왔다. 6년째인 심팔은

염불을 통한 동냥질로 시작하여 눈이 본래대로 돌아오고 부터는 말 빨도 늘어 각종 사건에 개입하여 8:2구전 받고 해결하기로 흑사회 재정에 당당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을뿐 아니라 어디선가 얻은 삼재심법에 기초한 박투를 능수능란하게 하며 얼굴 뽀개기와 뒤통수 갈기기는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특히 말 빨은 장난이 아니어서 어지간한 무림인들도 심팔을 꺼려하게 되었다.

맨 몸으로 무림의 도의 어쩌구 저쩌구하며 정의를 내세우며 상대방을 높이면서도 실속을 챙기기에 당하면서도 기분이 나쁘지 않을 정도이며 8:2 기술에 당하기 일 수 기 때문이었다.


"늑대형님”

“지금까지 총 6년간의 흑도로서 심팔의 행적을 보면 일반 평대원으로 있기에는 너무나 아깝습니다.”


“글을 알아 흑사회의 자금을 관리해오고 있으며 구라신공으로 재정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고 타 조직과도 물러나지 않는 흑도 본연의 배짱을 보여주고 있으니 부부지부장으로 추천합니다.”


완장찬 심팔

절대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마침내 제도권 흑도에 진입한 심팔은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통혁명을 이루겠다고 다들 무슨 소리인줄 몰랐다.

사실 심팔도 알고 한 소리는 아니고 괜히 멋이어 보이려고 흰소리 한 것 이였으나 실제는 놀랄만한 변화를 가져왔다.

지금까지 흑도의 자금원은 보호비가 주공급원 이었다. 예를 들면 가게1개당 달에 은화1개 이런 식으로 보호비를 받아왔다. 이것을 없애고 공터에 마차나 우마를 놓아두는 공간을 마련하여 1각에 얼마 이런 식으로 비용을 받고, 식음 차를 시장터에서 판매하고, 버려진 물건이나 식자재들을 돈을 받고 처리함으로서 재원을 마련하여 보호비나 뜯어내는 흑도의 모습을 일신시킴으로써 기존의 산동 언가의 세력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뭐 흑도가 일신된 것만 보면 충격이라고 할 수 없었는데 그 과정에서 언가가 뒷배를 봐주던 독사파를 손봐준 것이 문제가 되었다


“뭐라고 흑사회 이 자식들이 겁도 없이 우리를 넘보고 있다고 상인들이 말도 잘 듣지 않는 다고.” “허! 우리 뒤에 누가 있는 줄 모르고 그러는 거겠지.”

“한 번 따끔 하게 손 좀 봐주어야겠어. 애꾸”


“예 형님”


산동성 흑도를 양분하고 있는 흑사회와 독사파가 부딪칠 수 밖 에 없었다.

흑사회는 중앙교 서쪽을 중심으로 반대쪽은 독사파가 장악하고 있었는데 심팔이 보호 세를 낮추고 흑도의 모습을 일신함으로서 동쪽 상인들도 흑사회에 속속 들어옴으로써 세력 재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야 늑대 이 자식 그래도 같은 흑도라고 먹고 살게 해주었는데 이제는 우리를 넘보네. “이 자식바라” “애꾸 너 한번 같다와”


“형님 독사파 애꾸가 왔습니다.”

.

“애꾸 무슨 일인가?”


“형님 전쟁 하시자는 것입니까?” “서로의 영역은 건드리시면 곤란합니다.”


“영역 무슨 영역 내가 너 그들 땅에 가기를 했냐?” “너희들 물건 손을 대기를 했냐?” “무슨 헛소리야”


“그게 그거 아닙니까?”

“우리 쪽 상인들 빼 내가신 것 말이죠.”


“이 시방새 봐라 우리가 개 네 들오라고 했냐? “지들이 자발적으로 온 것을 우리보고 그럼” “가시지요 그래야겠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왜 너희들이 못나서 그런 것을 우리 탓을 하냐?”


“형님 말로 해서는 안 되겠네요”


“이 자식 봐라 ”

“한쪽 눈마저 멀고 싶냐?”



애꾸가 독사에게 갔다 온 일을 시시 꼴꼴하게 보고할 즈음 난데없이 흑사회로부터 사과의 편지와 함께 술과 고기가 배달되었다.

독사에게 오늘 애꾸가 다녀왔으나 홧김에 쫒아 보냈으나 그러면 아니 되었을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네.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게 되어 미안할 뿐이네 상인들은 잘 타일러 보내도록 하겠네. 보내는 술과 안주는 내 사과의 의미 일세 부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앞으로 잘 지네보세 늑대 드림


‘허 그럼 그렇지 새끼 졸았구나!’


내 뒤에 언가가 있는 줄 아는 자식이 순간적으로 눈이 돌아간 것이지


“야 술과 안주가 있으니 마음껏 먹고 마셔라”


믿는 바가 있었고, 늑대가 지고 들어간 것이라 생각한 독사파는 한껏 잔치 분위기에 휩싸였다.


“늑대형님 무슨 술과 안주입니까? 사과편지는 뭐고요?”


“퉁수야! ”

"나도 퉁수 한 번 날렸다.”

“언가도 흑사회나 독사파나 다 그놈이 그놈이고 별 차이 없는 거 아니냐? 챙길 것만 챙기면 되는 거고 독사파 자식들 술 쳐 먹고 안심 놓고 있을 때 그냥 치는 거지 뭐있냐”

“애들 연장 챙기라 그래라”


나는 처음 참여하는 세력 간의 싸움에 살짝 긴장이 되었다.

물론 상단전이 살짝 열리고 흑도의 박투를 어느 정도 배웠기에 써 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야 흑도는 깡이야 그리고 기습과 선공은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다.”

“그거 병법에도 나와 있다.”


우리 늑대형님은 언제 병법을 공부하셨는지 의문이다.

기습은 또 야간이 제격 이였다.

새끼들 긴장 다 빠져가지고 우리가 오는 줄도 모르고 쳐 자빠져 자고 있었다.

두목인 독사부터 밑에 부하들까지 그래 뭐 있나 조용히 작업해 주었다.

죽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같은 흑도고 안면 있지 않은가? 뒤꿈치 잘라주었다. 사람구실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비렁뱅이나 하면 모를까?


“늑대 이 자식”


“왜 이 바닥이 다 그렇지”

“적이 준 술 쳐 먹고 자는 놈이 빙신이지 그렇지 않냐?”


이 소식은 언가에 바로 들어갔으니

밑의 뒤치다꺼리 하는 종놈들이 좀 까부는 놈들에게 없어졌으니 다 쓸어버리고 다른 놈을 사든지 아니면 그 자식들을 손 좀 보고 쓰던지 언가 가주가 할 선택지는 두 가지 뿐이었다.


다가오는 위험


“늑대형님 이번 달 수입입니다.”

“정말 이게 이번 달 수입이냐?”

“돈을 거의 쓸어 담는군, 평판도 좋고”

“그래 잘하고 있어”

“어려운 점 있나?”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예상치 못하게 수입이 늘고 세력권이 커지다 보니 언가를 자극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걱정이 좀 됩니다.”


“야 그래도 개 네들은 정파잖아 우리랑 다르지 않을까?”

“혹시 모르니 좀 신경 쓸까”

“얼마면 되겠니?”


“뭘 물어보십니까?”

“8:2쪼”


“우리가 8이가 재 네들이 8이가?”


“그게 좀 애매하기는 합니다.”

“거기 8주면 아무 문제없기는 하겠는데 그러면 우리는 손가락 빨고 살아야 해서요”


“야 쫄리면 죽어야 된다. 그게 이치다.”


‘씨밥 언가가 뭐야 언가가’


‘언청이가 많아 언가 인가? 되도 않는 소리 막하고 있네. 가주라는 새끼 모양보소

꼭 쥐새끼 닮았네.’


“이 흑도 나부랭이들이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다 썰어 나가야지 정신 차릴래 ”

“느그들 상부도 우리에게 설설 기는데 흑사회 지부 따위가 뭐 죽을 래 어이상실이다.”

“흑도 간덩이가 부어도 너무 부었네.”

“손 한번 봐줘야겠어.”


“가주님 흑사회의 늑대입니다.”


‘이 자식들 눈치는 있네. 시작 좀 하려하는데 바로 찾아왔네.’


“저희가 환골탈태해서 사회정화 차원에서 그리 한 것이니 널리 이해바랍니다.”

“남 등쳐먹고 살다가 사람답게 살려니 그리 되었습니다.”

“아량을 베풀어 주십시오”


“그래 알겠고 계속 그리 살고”

“직접적으로 물어 본다.”

“얼마냐?”


“심팔아 얼마지”


“예 8 대 2입니다.”


“그래도 신경 많이 섰구나. 나가봐라!”


“그래 니가 재정담당이냐 이름이 뭐냐?”


“심팔입니다.”


“시팔놈아!”

“니가 시장 통 담당하면서 이 사단을 만들었다면서”


“죄송합니다. 황공합니다.”


“너는 본 가주가 특히 기억해 두겠다.”


망했다. 2:8인데 여기서 바로잡으면 용기가 아니지 만용이지

‘우리가 8인데

아니라고 했으면 바로 작업당할 뻔 했네’


“심팔아”

“빨리 뛰자”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흑도가 팔할 입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참대전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19.08.26 135 0 -
공지 드문 드문 오타 및 비문이 보여 죄송합니다. 19.08.06 654 0 -
75 언가주 언청 20.01.07 151 0 9쪽
74 동생 심구 그리고 공주 설란 20.01.07 117 0 8쪽
73 싸움의 기술 20.01.06 143 0 9쪽
72 환관 엄환 20.01.06 136 0 7쪽
71 형은 환관의 길로 갔다. 19.11.12 222 2 8쪽
70 어진 이를 죽이고 어리석은 이의 힘을 보태다. 19.11.05 252 2 8쪽
69 정통성을 문제삼다. 19.11.05 258 3 8쪽
68 직접 나서다 19.10.29 267 3 8쪽
67 세상 인심 19.10.28 291 1 8쪽
66 불가근 불가원 19.10.25 329 5 9쪽
65 원교근공 19.10.21 320 3 9쪽
64 정파의 작태 19.10.17 345 3 9쪽
63 화산의 신허진인 19.10.14 358 4 8쪽
62 언가를 도모하다. 19.10.11 381 3 8쪽
61 본격적으로 시작된 정파공략 19.10.10 389 4 8쪽
60 남궁일란 19.10.07 406 5 8쪽
59 퉁수 19.10.05 389 5 9쪽
58 무투대회 19.09.30 428 5 9쪽
57 장인과의 독대 19.09.28 457 3 9쪽
56 복표 19.09.27 464 4 8쪽
55 호부상서를 만나다. 19.09.26 466 5 8쪽
54 싹쓸이를 하다. 19.09.25 464 5 8쪽
53 장악하다. 19.09.24 471 4 8쪽
52 신교 정보부 19.09.23 553 5 9쪽
51 소교주 퇴출되다. 19.09.21 516 5 8쪽
50 체포되다. 19.09.20 601 5 8쪽
49 촉금(蜀錦) 19.09.19 506 3 9쪽
48 기반을 마련하다. 19.09.18 498 6 9쪽
47 천류파도 예외없다. 19.09.17 519 5 8쪽
46 계속 손봐주다. 19.09.16 513 5 9쪽
45 당가도 손봐주다. 19.09.12 526 7 9쪽
44 일벌백계 19.09.11 515 5 9쪽
43 사천성주가 되다. 19.09.10 508 5 9쪽
42 갑작스러운 황제와의 만남 19.09.09 532 5 9쪽
41 설란공주 19.09.07 535 5 9쪽
40 면신례와 공주전 발령 19.09.06 537 6 8쪽
39 과거합격 19.09.05 566 5 9쪽
38 과거시험 합격작전 19.09.04 539 5 9쪽
37 본격적으로 태평회를 조직하다. 19.09.03 558 4 9쪽
36 마교로의 귀환길 19.09.02 552 4 12쪽
35 소림사를 털어먹다. 19.08.26 605 4 8쪽
34 반한과 인수질 +1 19.08.25 649 4 13쪽
33 송사에 개입하다. 19.08.23 644 6 8쪽
32 화산숙수 장길남 19.08.22 666 6 9쪽
31 자소단도 챙기고, 송사도 챙기고 19.08.22 675 5 8쪽
30 억울함이 차고 넘치는 세상 19.08.21 703 6 8쪽
29 특이현상이 일어나는 곳을 주목하다. 19.08.21 712 6 8쪽
28 벽서작전 19.08.19 747 10 8쪽
27 전쟁을 일으킨 자 책임을 부각 시켜라 19.08.18 776 9 9쪽
26 닌자 한조와의 만남 19.08.16 793 10 8쪽
25 전령대사의 명을 받다. 19.08.14 815 9 7쪽
24 정파의 도발을 예측하다. 19.08.14 920 12 7쪽
23 흑도는 배짱 19.08.12 869 12 7쪽
22 군사부로 발령받다. 19.08.09 881 11 7쪽
21 마련각에서의 입문교육 19.08.09 898 11 7쪽
20 이곳이 십만대산 이구나. 19.08.09 896 13 7쪽
19 산적이 가로막다 19.08.08 944 11 7쪽
18 호사다마 19.08.07 1,006 16 7쪽
17 하오밀문과 하오비고를 얻다 19.08.07 1,029 16 8쪽
16 하오문과의 동업 19.08.06 1,004 18 9쪽
15 어디로 갈까나 19.08.06 1,036 17 11쪽
14 교토삼굴에서 19.08.06 1,133 19 8쪽
13 이제는 내공을 배워야 할 때이다. 19.08.06 1,123 19 13쪽
12 대박의 조짐 19.08.06 1,069 18 16쪽
11 흑도식 대처방안 19.08.06 1,163 15 12쪽
» 제도권 진입 19.08.06 1,206 17 8쪽
9 계곡의 동굴에서의 여유 19.08.06 1,242 17 9쪽
8 스승과의 만남 사부님 사부님 19.08.05 1,280 19 11쪽
7 모사재인 성사재천 19.08.05 1,284 16 8쪽
6 선수필승 19.08.05 1,337 17 8쪽
5 심화과정 형님들에게 배우기 19.08.05 1,396 18 9쪽
4 실전돌입과 흑도의 형님은 개인사정 안 봐준다 19.08.05 1,548 18 8쪽
3 눈먼 동자 탁발승 +1 19.08.05 1,643 20 7쪽
2 심일평 소전 +1 19.08.05 2,039 18 7쪽
1 프롤로그 19.08.05 2,136 17 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