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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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낭구
작품등록일 :
2019.08.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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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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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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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응방 (3)

DUMMY

호계구가 갑자기 나타난 악철군과 단벽서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 답답한 석염라 주홍이 또다시 나섰다.


“너희는 누구인데 감히 화화신군의 행사에 개입하는 것이냐?”


악철군이 주홍은 쳐다보지도 않고 금소향을 향해 물었다.


“당신들은 혹시 도움이 필요하오?”


금소향은 눈치가 빨랐다.


“저희 자매와 비파신녀가 흉악한 악적들에게 핍박을 받고 있으니 대협께서 도와주십시오.”


호계구는 자기의 무공에 자신을 갖고 있었으므로 새로 나타난 두 명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다만 혈풍거의 웅장한 위용에 그들이 누구인가 궁금할 뿐이었다.

악철군이 금씨 자매를 가리키며 단벽서에게 명령을 내렸다.


“자네는 저기 두 명을 지켜주고 있게.”


광동사살은 자기들이 둘러싸고 있는 금씨 자매를 지키겠다고 다가오는 단벽서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


“이놈들의 간이 제대로 부었구나.”


뚜벅뚜벅 광동오살의 앞으로 다가선 단벽서가 한마디하며 양장으로 강맹한 장풍을 쏟아내어 광동사살을 공격했다.


“너희들은 저리로 비켜 서 있거라!”


아직도 어린 티가 남아 있는 단벽서가 펼쳐내는 장법은 광동사살이 막아낼 수 있는 경지를 훨씬 뛰어넘어 있었다.

운남 단씨 혈족의 풍뢰팔장의 세 번째 초식인 풍뢰천장이었다.

단벽서의 일초의 장법에 순식간에 광동사살은 이곳저곳에 타격을 받고 신음 소리를 내며 옆으로 피할 수밖에 없었다.

단벽서의 놀라운 장법을 보고 나서 둘러선 모든 사람들이 경악에 빠졌다.

비파신녀가 풍뢰장을 보고 나서야 단벽서의 얼굴을 기억해 냈다.


“당신은 호남일권 단벽서군요.”


금씨 자매의 앞에 선 단벽서가 비파신녀에게 포권을 하며 인사를 건넸다.


“신녀를 오랫만에 뵙습니다, 이따가 다시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호계구의 눈이 흔들렸다.


“호남일권이라면 나도 들어본 자인데··· 가만···.”


호계구의 등에서 천천히 진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단벽서가 얼마 전에 천마대의 부대주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기억해 낸 것이다.

호계구는 악철군을 천마대의 고수 중의 한 명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물러날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천마성의 인물들과 다툴 생각이 없소.”


악철군은 흑응방주를 만나보려는 생각이 있으므로 금씨 자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었다.

호계구는 쳐다보지도 않고 금소향을 바라보며 물었다.


“당신 일행을 공격한 자들을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소?”


금소향이 비파신녀를 바라보며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제 동생을 습격해 부상을 입힌 자와 저 언니를 능멸한자도···.”

“모두 죽여주면 좋겠소?”


금소향은 눈앞의 잘생긴 무인이 누구인지는 몰랐으나 어쩐지 꼭 자기의 부탁을 들어줄 것만 같았다.


“예! 대협께서 저희 남매와 신녀 언니를 습격하고 더러운 말로 능멸한 악적들을 응징해 주신다면 백골난망입니다.”


말을 듣고 있던 호계구는 자기는 안중에도 두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는 악철군을 보고 있자니 귓구멍에서 연기가 폴폴 날 지경이었다.


“내가 천마성을 대우해주니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것인가?”


그제야 악철군이 호계구를 바라보았다.


“당신은 저 소저의 말에 대해 어쩔 것이요?”

“그게 무슨 말이오?”

“당신이 저 소저들에게 용서를 받지 못한다면 다 죽은 목숨이라는 거지.”


호계구도 더 이상 참지 못했다.


“젊은 놈이 천마성의 위세를 믿고 천방지축으로 입을 놀리는구나.”

말을 마치자마자 유성추가 악철군을 향해 날아갔다.

비파신녀는 자기를 괴롭히던 유성추가 갑자기 악철군을 향해 날아가자 고운 눈썹을 찡그리고 악철군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았다.


“아!”


지켜보던 비파신녀와 금씨 자매가 경호성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날아오는 유성추를 막으려고 내밀은 악철군의 오른팔을 호계구의 유성추가 둘둘 감아 버린 것이다.

호구계가 득의양양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이 어르신의 유성추를 맨손으로 막으려 하다니 가소롭구나!”


호계구가 쇠사슬을 잡아당겨 악철군의 팔을 뽑아 버리려고 전신의 내력을 쏟아부었다.

힘을 쓰고 있는 호계구를 바라보고 악철군이 빙그레 웃으며 팔에 감긴 유성추를 오히려 자기 쪽으로 잡아당겨 버렸다.

호계구는 악철군의 뜨거운 기운이 쇠사슬을 타고 들어와 오히려 자기의 내력을 끌어당기며 자기의 몸이 악철군에게 끌려가자 눈알이 튀어나올 지경이었다.


“이놈이··· 못된 사술을 쓰는구나!”


호계구가 악철군의 용천기를 당하지 못하고 유성추를 놓아 버리려고 했으나 오히려 악철군의 용천기는 자석처럼 순식간에 호계구의 몸뚱이를 악철군의 앞으로 끌고 왔다.

그 다음에 악철군이 유성추를 풀어 던져 버리고 호계구의 양 뺨을 스님이 새벽 예불 알리는 종 치듯이 번갈아 갈기기 시작했다.

계속 몇 대의 귀뺨을 얻어맞은 호계구는 앞니가 몇 개나 튀어나왔고 양 뺨은 피를 머금은 찐빵처럼 부풀어 올랐다.

악철군이 강남의 십대고수를 순식간에 제압하고 양뺨을 때리는 모습을 보고 장내에는 바늘 하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한 적막에 빠졌다.

호계구는 너무 놀라고, 창피하고, 너무 아파서 비명도 못 지르고 눈물만 줄줄 흘리고 있었다.

지켜보던 비파신녀는 같은 무인으로서 호계구의 모습이 너무 불쌍하여 악철군을 향해 입을 열었다.


“그 정도만 하시고 그만 하시지요.”


악철군이 비파신녀를 한번 바라보고 나서 금소향을 향해 물었다.


“당신도 같은 생각이요?”


금소향이 자기의 동생을 쳐다 보고 나서 강한 어조로 대답했다.


“이자들은 뒤끝이 많기로 유명한 자들이니 틀림없이 이 정도로 그친다면 두고두고 후환이 될 것입니다, 도와주시는 김에 모두 처리해 주십시오.”


악철군이 금소향과 이야기를 나누는 짧은 순간에 호계구가 내력을 끌어 올려 양손으로 악철군의 견정혈을 찍어 갔다.

호계구가 입에 피떡칠을 하고도 자기의 암격이 성공하는 것으로 확신하는 순간 또다시 비통한 신음을 내뱉고 말았다.


“으으윽!”


악철군의 용천기가 견정혈을 지키고 있었으니 호계구의 열 손가락이 반탄력에 모두 부러져 버린 것이다.

악철군이 단벽서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놈들을 죽여.”


호계구의 불쌍한 꼴을 보고 슬금슬금 도망하려고 했던 호계구의 부하들은 악철군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뒤로 돌아 일제히 도망하기 시작했다.

단벽서가 자기와 가까이에 있던 광동사살에게 풍뢰장으로 공격을 하는 순간 반대편으로 도망가는 호계구의 부하들에게 악철군의 손목에서 천마환이 쏘아져 날아갔다.

잠깐 사이에 이곳저곳에서 비참한 비명이 들리더니 냉수 한 잔 마실 만한 시간이 지나고 나자 호계구를 제외한 그의 부하들과 광동사살은 모두 시신이 되어 쓰러져 있었다.

특히 천마환에 죽임을 당한 호계구의 부하들의 시신은 목이 잘리거나 가슴이 헤집어져 눈 뜨고 보기에는 너무 처참한 모습이었다.

자기들을 습격한 자들을 죽여 달라고 부탁을 했던 금소향과 금소선은 물론이고 비파신녀와 호계구 마저 눈앞에 펼쳐진 끔찍한 광경에 모두 할말을 잃었다.

악철군이 금씨 자매를 바라보며 차분하게 말했다.


“이것으로 당신들은 나에게 빚을 진 것이요.”


호계구가 더듬거리며 공포에 물든 눈으로 물었다.


“혹시 당신이 무적마존으로 불리는 그 사람이오?”

“아! 아직 한 명이 남아 있었군.”


악철군이 오른손을 뻗어 호계구의 목을 움켜쥐었다.

순식간에 호계구의 얼굴에 핏줄이 툭툭 튀어 오르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혀를 쭉 내밀고 고개를 떨어뜨려 버렸다.

강남의 십대고수에 꼽히는 화화신군의 비참한 최후였다.

악철군의 냉정하고 무서운 모습에 비파신녀와 금씨 자매는 속으로는 오한이 나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강호의 소문대로 무적마존은 희대의 살인귀라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본 것이다.

뒤쪽 길에서 흑응방의 깃발을 펄럭이며 많은 마필이 달려오고 있는 것을 보고 악철군이 금소향에게 알려주었다.


“흑응방의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고 있구려.”


비파신녀와 금씨 자매는 정신을 차리고 악철군에게 인사를 했다.


“마존님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당신들은 언젠가 나에게 빚을 갚아야 할 것이오.”


비파신녀는 흑응방주가 부하들을 이끌고 도착하자 흑응방에게 나부문 도사들의 시신 수습을 부탁하고 나서 작별을 고하고 급히 떠나갔다.

악철군을 쳐다보는 것이 너무 무서웠던 것이다.

악철군이 흑응방으로 가서 삼 일을 묵고 떠날 때에는 흑응방주 금상필이 정문까지 나와 공손히 악철군을 배웅했다.

악철군이 금상필의 두 딸을 도와준 인연과 약간의 협박과 회유로 흑응방을 강소성의 천마성 지부로 가입 시킨 것이다.

무력이 강하지 않은 흑응방을 위해서 천마성의 마도인들을 보내 지켜주는 조건이었다.

흑응방의 흑응 조련사들을 악양과 여러 천마성 지부로 파견하여 앞으로는 강호의 어느 방파보다 빠른 연락망을 갖추게 된 것이다.

악철군의 하늘 위에도 오늘부터는 세 마리의 흑응이 따르고 있었다.

단벽서가 간단하게 흑응을 불러 내리는 법은 이미 배워 두었다.



*



모산에서 내려온 마교의 교주 척광효는 커다란 상단으로 위장한 채 마교의 장로들과 함께 마차를 타고 낙양으로 향하고 있었다.

뒤쪽에서 따르는 많은 마차 중 몇 개의 마차에는 가득히 강시가 실려 있었다.

교주가 탄 마차 안에서 요화궁의 일을 마치고 온 혼세마웅 함철이 척광효에게 경과를 보고하고 있었다.


“자네 생각에는 요화궁주가 우리의 말을 잘 들을 것 같은가?”

“이미 우리가 요화궁의 비밀 세력을 모두 알고 있는 것에 상당히 놀라더군요, 거의 합류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원단이 불과 삼 일 후인데, 우리가 이십 년 만에 십만대산에서 내려와 중원 한복판에서 원단을 맞게 되다니 감개무량일세.”


척광효가 장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마차 밖에서 백마를 탄 교주의 호위무사가 다가와 마차 안의 척광효에게 조용히 보고했다.


“저희가 지나려고 하는 무창에 무적마존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왔습니다.”


척광효가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가만히 있자 함철이 나지막이 말했다.


“알았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거라!”


척광효가 장로들을 둘러보며 웃었다.


“이제··· 어쩐다? 그자를 한번 만나 볼까?”


장로원의 부원주 왕금석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반대했다.


“교주님! 정파놈들을 소탕하는 날이 이제 삼 일 후인데 어찌 무적마존이라는 골칫거리를 지금 만나시려고 하십니까?”


척광효가 빙긋 웃으며 함철에게 되물었다.


“자네 생각은 어떤가?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함철도 척광효의 생각을 짐작하고 빙긋이 웃으며 대답했다.


“글쎄요? 아무래도 대사를 먼저 성공리에 마치시고 나서 만나시지요.”

“음···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하지!”


함철이 밖에서 대기하는 교주의 호위대장에게 명을 내렸다.


“교주님의 명이다! 남창을 우회하여 낙양으로 간다!”


척광효가 아직은 무적마존을 만나기 싫어한다는 것을 알아챈 것이다.

남창의 흑응방에 머물던 악철군은 남쪽의 태호로 내려갔고 마교의 교주 척광효는 상단으로 위장한 마교의 정예들과 서쪽의 낙양으로 향했다.

마교가 정도맹 창설대회에 참가하는 정파인들을 한꺼번에 청소해 버리려는 계획을 세우지 않았더라면 악철군과 척광효의 만남이 남창에서 이루어졌을 것이었다.



*



원단을 이틀 앞두고 냉한상은 무당산에서 내려와 낙양으로 향했다.

눈앞을 가리는 눈보라를 뚫고 적당한 속도의 경공을 펼치며 사질들인 무당팔검 중 네 명을 데리고 관도 위를 달리고 있었다.

무당팔 검중 둘째 영허가 냉한상에게 다가와 말했다.


“소사숙! 눈보라가 심하고 날이 어두워지니 오늘은 이만 객잔에 들러 쉬시고 내일 일찍 길을 떠나시면 어떨까요?”


냉한상은 자기가 사숙이지만 자기의 아버지뻘 되는 나이의 강호 경험이 많은 사질이 어려웠다.


“그렇게 하지요! 저기 마침 객잔도 보이니 저리로 들어갑시다.”


교통량이 많은 관도의 옆에는 큼지막한 풍향객잔이 자리 잡고 있었다.

냉한상이 무당팔검 중 네 명의 사질들과 함께 풍향객잔에 들어섰을 때 한쪽 구석에 모여 앉아 술을 마시며 추위를 녹이고 있는 일단의 무사들이 있었다.

총단의 밀명을 받고 원단에 있을 마교의 청룡방 공격에 합류하려고 가고 있는 마교의 일급무사들과 청면수라였다.

무리의 중앙에 있던 마교의 백호전 부전주 청면수라의 눈이 번뜩였다.

그는 무당팔검을 다 알지는 못했으나 넷째인 영백이 몆 년 전 동정호 인근에서 사형검 궁겸 이라는 사파의 고수를 격전 끝에 쓰러뜨리는 것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적이 있으므로 금방 영백을 알아본 것이다.

냉한상의 일행이 객잔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나누는 이야기를 은밀히 집중하여 들어 보니 영백의 사형제가 소사숙이라는 도사와 함께 낙양성으로 가는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청면수라의 심각한 고민이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어차피 삼 일 후면 청룡방에 모인 정파 놈들은 강시와 우리 마교의 무사들이 처리할 것이지만 무당팔검의 네 명과 소사숙이라는 젊은 도사를 내가 이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면 우리 명교에 크게 공을 세우는 것인데···.”


청면수라의 심복인 추렴이 목소리를 낮춰 물어왔다.


“부전주님 혹시 저쪽의 도사들이 마음에 걸리시는 겁니까?”


청면수라가 전음으로 심복인 추렴에게 자기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청면수라의 고민을 듣고 추렴이 되물었다.


“죄송하지만 무당팔검의 무위가 부전주님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나 됩니까?”

“내 생각에는 일대일이라면 내가 확실히 우위이고 두 명이라면 내가 못 견딜 것이다.”

“저와 일급무사들이 일곱이나 있는데도 승산이 없을까요?”


청면수라는 나이가 육십에 이르렀고 이십여 년 전 치욕을 당하며 무림맹에 의해 마교가 십만대산으로 비참하게 쫒겨나던 일이 어제처럼 생생했다.


“만약 저놈들이 오늘밤 이곳에서 묵는다면···.”


그리고 무당의 도사들은 그날 밤 눈보라 때문에 하루 묵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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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납치 +3 20.03.09 693 22 13쪽
103 합마공 +3 20.03.06 728 23 14쪽
102 호리산의 대결 +3 20.03.04 734 20 14쪽
101 정보의 중요성 +2 20.03.02 775 21 13쪽
100 초월평의 만남 +2 20.02.28 822 22 13쪽
99 마교의 패배 +2 20.02.26 886 24 13쪽
98 척수광의 각성 +3 20.02.24 835 24 13쪽
97 숭산 대전 (2) +3 20.02.21 849 24 14쪽
96 숭산 대전 (1) +2 20.02.19 872 21 13쪽
95 숭산 결전 +2 20.02.17 933 20 14쪽
94 곤륜파의 도사들 +2 20.02.14 932 23 14쪽
93 육소봉 +3 20.02.12 973 25 14쪽
92 소림의 위기 +2 20.02.10 1,006 26 13쪽
91 마교의 내부 분란 +2 20.02.07 996 28 14쪽
90 곤륜파의 도사들 +2 20.02.05 1,006 26 14쪽
89 제각각의 검은 속셈 +2 20.02.03 1,069 27 13쪽
88 아미산 (2) +2 20.02.01 1,123 22 14쪽
87 아미산 (1) +3 20.01.29 1,200 26 14쪽
86 곤륜파의 강호출도 +2 20.01.27 1,316 31 13쪽
85 남궁세가의 멸망 +2 20.01.24 1,360 34 14쪽
84 용궁 탈출한 등약빙 +2 20.01.22 1,299 32 13쪽
83 소수나찰의 위기 (2) +2 20.01.20 1,324 34 14쪽
82 소수나찰의 위기 (1) +2 20.01.17 1,380 32 13쪽
81 일생일대의 실수 +3 20.01.15 1,462 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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