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가 겁나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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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탐정
작품등록일 :
2019.08.11 14:16
최근연재일 :
2019.10.03 10:56
연재수 :
56 회
조회수 :
15,384
추천수 :
248
글자수 :
246,666

작성
19.08.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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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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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

도망가-4

행운을 빕니다




DUMMY

ㅇ티타임 존 Lv. 13(무기 +10 광선검) 가진 별 : 10개


나는 멱살을 잡힌 채 눈을 떨며 여자를 바라본다.


================================

이름 : 루나 트리샤(히로인)

레벨 : 60

클래스 : 주술사(Brilliant dreamer)

지위 : 연합군 1군 주임마법사

티타임 존을 향한 호감도 : 0

소지금 : 3억 원

나이 : 20

무기 : 소나기지팡이

무력 : 70(힘의 반지 보정)

지력 : 85

정치력 : 95

마력 : 90

hp : 4,550

mp : 8,600

궁극기 : 파이널 블루라이트

인물 열전 : 시작의 마을 촌장의 딸이자, 피에르의 소꿉친구. 피에르와 모험을 떠나며 언제나 그의 허술함을 지적하며 즐기고 있다. 재능충으로 마법에 일가견이 있으며 눈치가 빠르다. 독설가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여린 소녀의 자아가 조용히 숨어 있다. 정상결전에 참전하며, 종전 후 뺩쭬뜖ㄷ저재두허ᅟᅡᆫㅇ허

================================


[오류로 인해 상태창이 꺼집니다.]


나는 결국 토했다. 위가 경련을 일으켰다. 피에르는 토사물이 옷에 묻자 내 멱살을 놓았다. 꺼억. 개새끼가?

트리샤라는 여자가 말했다.


“사람 잘못 본 거 아냐? 지금 전쟁 중에 뭐하는 거야? 정신 똑바로 차려!”


그때 어디선가 기다란 화살이 날아와 내 발 앞 땅에 박혔다. 화살에서 푸른색 젤리 같은 게 튀어나와서 날 뒤에서 붙잡았다. 움직임을 봉쇄당했다. 나는 공포로 호흡이 격해졌다.


[일부 황혼들이 차후 전개를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부 황혼들이 당신에게 별 100을 증정합니다.]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피에르가 30초간 스턴 상태에 빠집니다.]


커다란 활을 든 또 다른 여자가 걸어오더니 말했다.


“그 친구, 제국 재상이야. 그 소문만 무성했던, 가면의 재상.”


녹색 망토를 걸치고 짙은 화장을 한 여궁수가 와서 말한다. 이 여자의 왼쪽 눈엔 흉측하게 생긴 외눈안경이 걸려있다. 안경에는 금줄이 드리워 흔들리고 있다. 트리샤가 말했다.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제국 흑막이 이 녀석이라고? 어이 피에르? 뭐야? 왜 멍 때리고 있어?!”


나는 벌벌 떨며 새로 등장한 여자를 확인한다.


================================

이름 : 엘리 도르망블랑

레벨 : ?(락걸려 있음)

클래스 : 추진저격수(Newtype driller)

지위 : ?(락걸려 있음)

티타임 존을 향한 호감도 : 0

소지금 : ?(락걸려 있음)

나이 : ?(락걸려 있음)

무기 : ?(락걸려 있음)

무력 : ?(락걸려 있음)

지력 : ?(락걸려 있음)

정치력 : ?(락걸려 있음)

마력 : ?(락걸려 있음)

hp : ?(락걸려 있음)

mp : ?(락걸려 있음)

궁극기 : 디스코 나이트

?(락걸려 있음)

?(락걸려 있음)

인물 열전 : 5장에서 특정 조건 달성 시(단테스와의 재대결에서 노히트 클리어) 얻을 수 있는 동료. 뺩쭬뜖ㄷ저재두허ᅟᅡᆫㅇ허

================================


[오류로 인해 상태창이 꺼집니다.]


트리샤가 웃으며 손바닥을 하늘에 올리며 말했다.


“뭐, 조금 때리다 보면 진실이 나올 거야. 안 그래? 재상 씨?”

“제, 제발 살려주십시오...! 전 재상이 아니라 돼지 도살 담당입니다.... 부디 자비를....”


[트리샤가 파이어볼(3서클)을 시전합니다.]


여자의 손에서 뜨거운 열기와 함께 불꽃의 원이 생성되었다. 여자는 나를 향해 손을 휘두르고, 불꽃이 내게 날아온다. 그와 동시에 땅에서 거대한 원형 주황색 에너지 기둥이 내 앞에서 하늘 높게 솟아올라 주변을 차갑게 만들었다. 날 잡고 있던 젤리가 녹았다.


[레이시아의 타이거 캐논(서클 불명)이 트리샤의 파이어볼(3서클) 마법을 상쇄합니다.]


하늘에서 나의 애첩이 서서히 내려와 착지한다. 아아, 왜 이렇게 늦게 왔어.... 죽는 줄 알았잖아!


[피에르의 스턴 상태가 풀렸습니다.]

[다수의 황혼들이 당신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보스전 BGM이 꺼졌습니다.]


레이시아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나는 미친 듯이 떨리고 있는 손을 들어 겨우 그녀의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피에르의 눈이 한없이 커졌다. 그가 당황한 목소리로 외친다.


“아니...! 스, 스승님! 여긴 대체 무슨 일로 오신 겁니까!”


루나 트리샤가 완벽한 썩소를 지으며 한발자국 나아가며 말한다.


“어이, 내가 말했자나.... 저 여잔 믿을 게 못 된다고. 온갖 쿨한 척은 다하더니 결국 자기 잇속을 챙겨먹는 기회주의자일 뿐이었어.... 보라고! 저 여자의 제국 완장을!”


주인공은 병신 같은 얼굴을 하며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나는 호흡을 고르며 굳어버린 혀를 풀기 위해 애쓰고 있다. 엘리라는 여자 궁수가 한마디 거든다. 외눈 안경이 보랏빛으로 빛나고 있다.


“뭐야, 저 마력덩어리는? 우리의 적이냐? 리더~? 지금 탱커랑 힐러가 다른 전선에 있는데 우리끼리 저거랑 한 판 뜰 수 있겠어?”


[고릴라의 황혼이 당신을 황혼의 매점으로 초대합니다. 응하시겠습니까?]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매점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오류로 인해 레이시아의 당신을 향한 호감도가 10% 상승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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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파산-18(1부 완결) 19.10.03 49 2 9쪽
55 파산-17 19.10.01 28 1 12쪽
54 파산-16 19.09.30 32 1 13쪽
53 파산-15 19.09.29 31 1 13쪽
52 파산-14 19.09.28 29 1 12쪽
51 파산-13 19.09.27 32 1 13쪽
50 파산-12 19.09.26 38 1 11쪽
49 파산-11 19.09.25 36 1 14쪽
48 파산-10 19.09.23 38 1 12쪽
47 파산-9 19.09.22 56 1 10쪽
46 파산-8 19.09.21 53 1 10쪽
45 파산-7 19.09.20 50 1 12쪽
44 파산-6 19.09.19 53 1 12쪽
43 파산-5 19.09.18 50 1 11쪽
42 파산-4 19.09.17 94 1 12쪽
41 파산-3 19.09.16 66 0 12쪽
40 파산-2 19.09.15 64 1 11쪽
39 파산-1 19.09.14 85 1 12쪽
38 심판-4 19.09.11 83 2 13쪽
37 심판-3 19.09.09 103 1 12쪽
36 심판-2 19.09.08 89 0 14쪽
35 심판-1 19.09.07 100 0 13쪽
34 도망가야 한다-27 19.09.06 90 1 10쪽
33 도망가야 한다-26 19.09.05 90 1 11쪽
32 도망가야 한다-25 19.09.04 96 1 10쪽
31 도망가야 한다-24 19.09.03 115 2 12쪽
30 도망가야 한다-23 +1 19.09.02 144 4 10쪽
29 선생님, 사랑해요.-2 19.09.01 124 2 10쪽
28 선생님, 사랑해요.-1 19.08.31 128 3 14쪽
27 부탁이야, 도망가-22 19.08.30 122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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