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간첩정태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정여울
그림/삽화
테테
작품등록일 :
2019.08.11 15:38
최근연재일 :
2019.09.01 19:08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13,059
추천수 :
254
글자수 :
257,342

작성
19.08.11 16:53
조회
310
추천
7
글자
14쪽

국가대표(5)

DUMMY

정태해의 얼굴에는 어떠한 감정의 변화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모여 있던 선수들이 당황을 했다.

솔직히 보통사람이라면 어두운 곳에 8명이 모여 있다면 누가나 겁먹을 모습이지 않는가.

정태해에게는 이들과의 싸움은 굳이 전투 측에도 끼지 않았다. 허나 따라오던 반동진에게는 그게 아니었다.

이 상황을 말려야겠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야 너희들 뭐하는 거야!”


반동진은 급하게 뛰어나오며 외쳤다.

목격자가 생겼다는 사실에 다른 선수들은 당황했지만 이서준은 물러설 수 없었다.

이 기회를 놓치면 괜히 우습게만 되고 이런 상황을 다시 만들기도 쉽지 않을 것만 같았다.


“너도 뒤지고 싶지 않으면 그냥 꺼져라.”

“니들 이러다 걸리면 다 제명인거 몰라?”

“우리 외삼촌이 축협이사야 괜히 너나 잘리고 싶지 않으면 닥쳐.”


이서준의 외삼촌이 축협이사라는 말에 다른 선수들도 다시 자신이 생겼다.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뒷수습은 문제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중에 선수 생활을 하더라도 프로팀에 가려면 인맥이 있는 것이 훨씬 좋았다.

여기까지 왔기에 더 이상 뒤는 없었다.

이서준과 다른 선수들이 반동진 주위를 감싸려 하자 정태해가 반동진 앞에 섰다.


“뒤로 가.”


정태해가 목을 좌우로 꺾으며 몸에 긴장을 풀었다.

정태해는 이번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그냥 상처를 안남기고 가볍게 제압 할 생각이었다.

싸울 분위기가 되자 가장 앞에 있던 공격수 김주완이 주먹을 날렸다.

헤딩이 주 무기인 김주완은 키가 190을 넘겼다.

그런 거대한 체구가 주먹을 날리자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정태해의 뒤에 있는 반동진은 그 모습을 보고 눈을 감아버렸다.

잠시 뒤 눈을 뜨자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져있었다.

김주완이 넘어져 허벅지를 붙잡고 있었다.

정태해는 김주완의 주먹을 옆으로 흘리며 피해냄과 동시에 로우킥으로 김주완의 오른 허벅지를 찼다.

아무리 축구선수들이 하체가 단련 되어있다고 해도 무방비상태로 맞은 로오킥을 버텨낼 재간은 없었다.

김주완은 다시 일어나려해도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다시 쓰러졌다.


“다음 벌레 앞으로.”


정태해의 말이 있자 다른 선수 둘이 또 달려들었다.

축구 선수들이지만 이상하게 주먹만 사용했다.

또 주먹을 앞으로 돌진하며 피해낸 정태해는 그대로 반 바퀴 회전하여 팔꿈치로 관자놀이를 치고 다른 선수의 목을 잡았다.

그대로 경동맥을 5초간 강하게 압박하며 쥐었다.

정태해가 손을 놓자 경동맥이 잡혔던 선수는 줄이 끊긴 인형처럼 쓰러졌다.

그새 기절을 해 버린 것이다.

기절한 선수를 정태해가 발등으로 후려차자 기침을 토해나며 일어났다.


“또 덤빌 벌레 있냐? 이제는 안 봐준다.”


세 명은 바닥에 널브러져 있고 남은 다섯은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정태해가 한 명 한 명 바라보자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눈을 내리 깔 뿐이었다.

정태해는 과감히 뒤로 돌아 다시 숙소로 향했다.

반동진도 분위기를 살피며 정태해를 따라 갔다.

정태해에게는 준비 운동 정도도 안됐다.

숙소로 들어가 누우려 할 때 반동진이 말을 걸었다.


“야 너 미쳤다. 무슨 싸움을 그렇게 잘해?”

“아니야.”

“미쳤다 진짜 쩐다. 그래도 앞으로 조용하겠네. 아무튼 진짜 대단하다. 너는 격투기 선수해도 되겠다.”

“잠이나 자라.”


반동진은 냉장고에서 종합비타민과 홍삼을 꺼내 정태해에게 주었다.


“먹고 자. 잘 챙겨 먹으면 키 더 클 거 같아 너.”

“고맙다.”


정태해와 반동진이 잠에 들 무렵 아직도 이서준 무리는 운동장에 가만히 있었다.

패잔병 무리마냥 힘없이 멍하게 있을 뿐 이었다.


“안 될 거 같다. 싸움으로는.”

“일단 들어가자.”


이서준은 터덜터덜 들어갔다.

어찌 할 수 없는 사실이 너무 짜증이 났다.

허나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었다.

가장 큰 복수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선발로 나가 경기가 끝날 때 까지 뛰는 것이었다. 외삼촌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어 왜.

“외삼촌 저 꼭 이번에 선발로 나가고 싶어요.”

-당연히 네가 선발이지 누가 뛰겠어, 걱정마라. 외삼촌이 감독한테도 말해놓을 태니까.

“네. 감사합니다. 외삼촌. 쉬십쇼.”


이서준은 괜히 웃음이 나왔다.


다음날 훈련역시 평소와 같았다.

정태해는 한 골도 먹지 않으며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그런 정태해를 보며 이서준은 속으로 비웃었다.


‘네가 아무리 열심히 해봐도 넌 경기도 못 뛰고 갈거다. 비용신.’


@@


경기 날이 다가왔다.

김용수 감독은 자신이 짠 포지션을 제출했다.

마지막 날까지 생각이 깊었다.

다른 것은 고민이 없었는데 골키퍼가 제일 고민이었다.

다른 부분이 아니라 정태해가 압도적으로 잘하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실전에서도 나올까 걱정이 됐다.

김용수 역시 자신의 성격대로 사는 사람이라 축협이사의 말은 귀담아 듣지도 않았었다.

정태해에게는 큰 경기의 경험뿐 아니라 작은 경기 경험도 없었다.

혹여나 이번경기에 나가 실수를 하게 된다면 트라우마가 생겨 공이 두려워 질까봐 고민이 됐다.

큰 별이 될 정태해를 생각해 아껴주기로 마음을 먹고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릴 뿐이었다.

선수들은 모두 명단을 확인하고 경기장에 도착한 선수들은 몸을 풀기 시작했다.

반동진은 정태해와 같이 경기를 못 뛰게 되어 아쉬웠다.


“태해야 내가 골 넣는 거 지켜봐라!”

“그래 열심히 뛰어.”


@@


최복순네 집에는 최복순과 김소피아, 오덕진이 모였다.

정태해가 훈련 나가있는 동안 오덕진은 정두부를 돌보기 위해 최복순 집에 자주 찾아왔었다.

자주 보다보니 친해져 정태해의 경기를 같이 보기로 했었다.


“할머니 어여 오라능. 곧 태해 경기라능.”

“그래 이놈아 넌 말 좀 똑바로 해라.”

“내 말투가 멋있는 거라능.”

“맞아. 내비 둬 할머니.”


치킨을 시켜놓고 셋은 티비 앞에 모여 앉았다.

곧이어 캐스터가 포지션을 설명했지만 정태해가 없는 것에 셋은 아쉬움을 표할 뿐이었다.


@@


“아빠! 시작한다.”


정수연은 티비 앞에 앉아 정직한을 불렀다.


“그래. 간다, 가.”


정직한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티비 앞으로 갔다.

캐스터가 포지션을 설명할 때 정태해가 없자 정수연은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딸의 얼굴을 보자 정직한은 웃음이 나왔다.


“축구부도 아닌 사람이 국가대표 하기는 힘들지.”


정직한도 정태해를 좋아하지만 딸이 홀딱 빠져있는 듯 보이는 모습이 너무 싫었다.


@@


“안녕 하십니까. 이번 u18 한일전 캐스터를 맡은 배성민입니다.”

“안녕 하십니까. 해설 위원 김영표입니다.”

“네 이번 경기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표 위원.”

“이번 경기는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입니다. 한일전이 국민적으로 기대도 많이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꼭 이겨야지요.”

“맞습니다. 저번 경기도 부진을 면치 못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 그 부진을 떨쳐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이번 경기는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일본은 이번 u18 선수들을 황금세대라 부를 정도로 어린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했다.

해외파 선수들도 많았고 일본 내에 선수들도 어린나이에 엄청난 전적을 쌓고 있었다.

허나 국내 입장에서는 그런 것은 관심이 없고 무조건 일본한테만은 지면 안됐다.

경기가 시작하고 5분이 지났을까 스즈키의 크로스를 다나카가 해딩을 때리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 스즈키 크로스!!! 네 다나카 머리에 걸렸습니다. 이건 야신이 와도 못 막을 공이였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더욱더 공격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네 저건 크로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스즈키선수가 마음 편히 크로스를 못하도록 조금 더 압박을 해줘야 합니다. 저건 수비수 실책입니다.”


처음부터 승부의 추가 기울어 갔다.

이서준은 평소에 한 골 정도 먹어도 멘탈이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자꾸만 벤치에 앉아있는 정태해에게로만 눈이 갔다.


‘시발...’


한골을 계기로 기세가 오른 듯 일본은 더욱 공격이 거세졌다.

이서준도 나름 선방을 한다했지만 또 전반 17분에 한 골을 더 먹어버렸다.


“아 초반부터 이렇게 골을 먹으면 경기가 어려워지죠.”

“네 이럴 때 일수록 수비만 하지 말고 더욱 공격을 해 골을 뽑아내야 합니다.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지요.”

“그나저나 오늘 우리나라 u18 주전 골키퍼 이서준선수가 조금 아쉽습니다.”

“네 평소에 비하면 많이 굳어있는 것 같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가 봅니다.”

“조금만 더 분발 해주기를 바랍니다.”


초반에 2골을 먹게 되자 김용수는 나름 결단을 내렸다.

벤치에 앉아 있는 정태해를 보며 말했다.


“정태해 할 수 있겠어?”

“네.”


김용수는 이서준과 정태해의 선수교체를 신청했다.

정태해가 골대로 향하고는 다시 경기가 재게 되었다.


“김용수 감독 골키퍼를 교체했습니다.”

“네. 이서준 선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태해 선수라니요 조금은 의문이 생깁니다.”

“그렇습니다. 이서준 선수 말고도 골키퍼 전적이 좋은 선수들이 있는데 정태해 선수는 정식경기 기록이 1번도 없는 선수입니다.”

“무척 과감한 기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교체가 독이 될지 득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두 골을 넣어서 그런지 일본의 기세는 무척이나 올랐다.

틈을 봐가며 중거리 슛도 거침없이 쏘았다.

허나 정태해의 벽을 넘지는 못하고 있었다.

일본선수들은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니 수비벽들도 전체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때 최전방에 있는 다나카 선수에게 공이 갔다.


“아 다나카선수! 헛다리!! 제쳤습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입니다.”


다나카는 헛다리로 수비수를 제쳐내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빈 곳을 보며 공을 찼다. 허나 그 전부터 정태해와의 시간의 축은 달라졌고 다나카의 눈동자가 향하는 곳을 보고 몸을 던졌다.


“아!!!!! 다나카 선수 구석으로 볼을 찹니다!!! 정태해 선수 마치 그쪽으로 공이 올 것을 알고 있다는 듯 다이빙 캐치!!! 캐치와 동시에 바로 앞으로 공을 찹니다.”


정태해는 다나카가 공을 찰 쪽으로 몸을 날려 공을 잡고 최전방에 있는 반동진에게 공을 날렸다.

일본의 수비진이 많이 올라와서 그런지 반동진이 공을 받으로 뛰어갔을 때는 이미 수비들은 없었다.


“반동진 선수! 1대1 상황입니다!!! 슛!! 슈우우우웃!!!! 만회골이 나왔습니다!”


정태해의 패스를 받아 반동진이 1골을 넣었다.

반동진은 곧 바로 골대까지 달려가 정태해를 끌어안았다.


“네!! 반동진 선수의 슈팅도 대단했지만 그전에 정태해 선수의 슈퍼세이브도 대단했습니다!!”

“맞습니다! 그 보다 대단한 것은 필드를 다 보고 있다는 듯 슈퍼 세이브 뒤에 바로 이어지는 패스였습니다. 반동진 선수는 그 골을 멋지게 넣었습니다!”


이번 정태해의 슈퍼세이브와 반동진의 골로 한국도 기세가 올랐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일본의 유효슈팅수는 계속해서 늘어갔지만 정태해의 슈퍼세이브 덕에 골을 넣지는 못했다.

한국은 반동진으로 골이 연결이 되지 않았다.

반동진에게 2명의 선수가 붙으며 아예 골이 가지 못하게 사전 차단당하고 있었다.


“정태해 선수 대단합니다! 이번 경기가 첫 경기가 아니라고 느껴질 만큼 엄청난 슈퍼세이브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어디서 저런 복덩이 같은 선수가 나온 지 모르겠습니다. 정태해 선수 아니면 몇 골을 더 먹었다 하더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일본의 공격이 거셌습니다.”

“또 한 번의 정태해의 슈퍼세이브와 함께 전반전 끝났습니다.”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전반전이 끝나며 카메라에는 정태해가 클로즈업 되며 이마의 땀을 닦는 장면이 전국에 방송을 탔다.


@@


“역시 태해 쩐다능!!”

“맞아 우리 오빠 짱!! 짱 잘생겼다!! 멋지다!!”


최복순 집에서 셋은 얼싸 안으며 좋아했다.


@@


티비를 보던 정수연의 눈에 하트가 가득했다.

하트가 가득한 눈으로 티비에 클로즈업 된 정태해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정수연을 바라보는 정직한의 눈에는 불길이 타올랐다.

그러나 정태해가 대견하다는 듯 클로즈업된 정태해를 보며 미소 지었다.

자신이 봐도 대단한 슈퍼 세이브의 향연이었다.

너무 이른 생각이지만 정직한이 생각하기에 정태해는 사위 감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마음이 생겼다.


@@


“잠시 후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김영표 해설위원 전반전 경기 어떻게 보셨습니까.”

“네. 초반에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괜히 이번 일본 선수들이 앞으로 일본 축구를 이끌어갈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허나! 대한만국의 야신! 거미손! 정태해 선수의 슈퍼세이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골대를 아주 철저히 틀어막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어디서 저런 괴물 같은 선수가 갑자기 튀어나왔나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비밀병기 정태해 선수!”

“아 방금 정태해 선수에 대해 자료가 올라왔습니다.”

“네 정태해선수 굉장히 이색적인 이력인데요. 축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전국소년체전 복싱 우승경력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한 분야에서 특출 나기 어려운 법인데 정태해 선수는 두 가지 종목에서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네 얼굴도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웬만한 연예인들은 상대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복싱을 하다 보니 동체시력이 좋아 공을 잘 막는 것 같습니다.”

“네 그런 것 같습니다! 곧 후반전 시작되겠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십시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간첩정태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0 장례식(2) 19.09.01 120 6 11쪽
39 장례식 19.08.28 169 5 12쪽
38 백까마귀(4) 19.08.24 185 4 15쪽
37 백까마귀(3) 19.08.22 191 4 14쪽
36 백까마귀(2) 19.08.21 201 5 12쪽
35 백까마귀 19.08.20 209 3 13쪽
34 정수연(3) 19.08.19 200 4 11쪽
33 정수연(2) 19.08.18 230 6 12쪽
32 정수연 19.08.17 242 6 11쪽
31 정직한(3) 19.08.15 249 7 13쪽
30 정직한(2) 19.08.14 266 7 13쪽
29 정직한 19.08.13 296 6 14쪽
28 최대한 19.08.11 345 8 14쪽
27 대전공업고등학교(2) 19.08.11 315 9 14쪽
26 대전공업고등학교 19.08.11 319 8 13쪽
25 국가대표(6) 19.08.11 323 8 14쪽
» 국가대표(5) 19.08.11 311 7 14쪽
23 국가대표(4) 19.08.11 311 7 16쪽
22 국가대표(3) 19.08.11 314 7 16쪽
21 국가대표(2) +1 19.08.11 324 7 15쪽
20 국가대표 19.08.11 339 8 15쪽
19 사기꾼(2) 19.08.11 330 7 13쪽
18 사기꾼 19.08.11 331 5 12쪽
17 남룡건설(6) 19.08.11 343 6 15쪽
16 남룡건설(5) 19.08.11 335 7 15쪽
15 남룡건설(4) 19.08.11 333 8 17쪽
14 남룡건설(3) 19.08.11 337 7 14쪽
13 남룡건설(2) 19.08.11 342 8 14쪽
12 남룡건설 19.08.11 349 6 15쪽
11 수련회(3) 19.08.11 345 7 16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정여울'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