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모험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새글

연재 주기
끝판대장.
작품등록일 :
2019.08.20 21:14
최근연재일 :
2020.01.27 20:34
연재수 :
119 회
조회수 :
44,608
추천수 :
402
글자수 :
687,656

작성
19.08.26 18:05
조회
715
추천
3
글자
16쪽

신의 물방울

DUMMY

나는 쿵, 하는 큰소리에 놀라 눈을 떴다.

눈을 뜨자 나무들이 교묘하게 미적 감각으로 연결된 천장이 보였다.


“뭐... 지! 고블린이 또 침공해온 것인가!?.”


한동안 조용한 걸 보니 고대 유적 안에 있다던 그 골렘의 소리 같았다.

안심하고는 주위를 둘러보니 엘프의 장로의 별채였다.

오른쪽 창문 안으로 3개의 달빛이 은은하게 들어와 밤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목이 마르다.”


목이 타는 걸 느껴 둥근 식탁을 보니 상자가 보였다.

상자를 열어 캔 음료를 하나 집어 드니 손을 통해 차가움이 느껴졌다.


딸깍! 푸취취이이


“꿀꺽 꿀꺽~ 크아아아아!”


갈증을 해소해주는 시원한 목 넘김을 느끼는데 또 큰소리가 났다.


쿵!


“컥! 쿨럭 흡!”


큰소리에 깜짝 놀라 마시던 음료가 기도로 들어가 기침을 하였다.

코로 나와버린 음료의 따끔거림을 느끼며 손으로 쓱 닦고는 다짐했다.


“내 저놈의 골렘 언젠간 박살 내리라.”


그리고 침대에 걸터앉아 멍하니 생각을 했다.

분명 어린 엘프 병사가 화살을 맞고 나자 차오르는 분노로 고블린들과 마구잡이로 싸운 건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기억이 좀 가물가물했다.


“아! 소... 소년 병사!”


소년 병사를 떠올리자 그 안위가 너무 걱정되어 별채 문을 박차고 나갔다.


“어이! 한시안 어딜 그리 급하게 가나?”


“응?”


왼쪽을 돌아보니 경비대장 베르그가 문 옆 테라스 흔들의자에 앉아있었다.


“아! 베르그 어째서 여기에?”


“뭐 딱히 니가 걱정되서 온 건 아니고...”


베르그가 살짝 민망해하며 말하였다.

뭔가 나를 향한 태도가 변한 느낌이 들었다.


“베르그 혹시 고블린 침공 때 사망자가 있었나요?”


“흠... 가슴 아프게도 1명 있었다.”


말을 하는 베르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역시... 죽은 것인가...”


나는 십중팔구 소년 병사일 거라고 생각하며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베르그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말했다.


“네가 기절하고 3일이 지났다. 너의 활약 덕에 우리가 적은 피해만 입을 수 있었다.

엘프족을 대신에 감사를 전한다.“


베르그가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전했으나 중반 이후 기억이 잘나질 않아 그냥 웃어 보였다.


“아 참 베르그 그 사망한 자의 장례식은 치러졌습니까?”


“마침 지금 영면식이 진행 중이다.”


나는 그 소리를 듣고 언덕 아래로 달려 엘프 마을의 정령수의 나무가 있는 중앙 광장으로 내달렸다.


“다행이야... 마지막 가는 길에 배웅이라도 할 수 있어서...”


베르그는 갑자기 언덕 아래를 뛰어 내려가는 그를 보며 벌써 엘프에 대한 정이 저렇게 들었나, 생각하며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뀜을 느꼈다.


한편 언덕길 아래 큰 나무 옆을 지나 작은 오솔길을 따라 달리자 눈앞에 큰 광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큰 나무 주위로 반딧불 같은 빛들이 주위를 신비롭게 맴돌고 있었고 나무 주위로 돌담이 빙 둘러져 그 안에는 나무에서 나오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저... 저긴가?”


도착하여 보니 수많은 엘프가 추모하듯 집결해 있었다.

광장의 정령수의 나무 아래 아름다운 관이 보였고 그 속에 누군가 누워있었다.


“이... 런.”


그 관 앞쪽에 장로 하르 와 나나 그리고 마을의 장로급으로 보이는 하이엘프 3명이 영면식을 주관하고 있었다.

나나가 나를 보자 반갑게 다가오며 입을 열었다.


“일어나셨군요. 몸은 괜찮아요?”


“네, 나나씨도 무사하셨군요. 다행입니다.”


“지금 고블린 침공 때 사망한 분의 영면식 중이에요. 곧 떠나보내기 전 마지막 인사를 할 예정인데 오신 김에 참석해주세요”


“네...”


짧은 만남이었지만 형, 동생 하기로 약속한 소년 병사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

엘프들이 길게 줄을 서 영면해 있는 자의 이마에 자신의 손을 올리고 묵념을 하며 차례차례 지나갔다.

그 줄 뒤편에 섰다.

그리고 점점 내 차례가 다가옴에 따라 몸의 떨림을 느꼈다.

어느덧 내 차례가 다가와 관 쪽으로 다가서자, 장로 하르가 반갑게 맞이하였다.


“시안군 일어났는가, 그래 몸은 괜찮고?”


“네... 다행히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그래도 3일 만에 눈을 떠서 다행이네... 자네의 활약 덕분에 엘프족에 큰 피해가 없었네! 고맙네.”


“아... 아닙니다.”


“그런데 이분과 아는 사이인가? 아직 자네와 만난 엘프가 우리 말고는 없었을 터인데?”


장로 하르가 관을 보며 이야기하자 나는 차마 볼 수 없었던 관속을 떨리는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침공 때 알게 되었습니다. 이자는 저의 동생이 되기로 했던 자입니다..... 잉?”


안에는 어린 소년 병사가 아닌 할아버지 엘프가 누워있었다.

그러자 장로가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동생? 이분은 우리 엘프족 최고령이신 분인데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블린 침공때 창을 들고나셨다가... 그만 지병인 심장병으로 사망하셨네. 이분을 아시는가?”


“어?... 어.... 어..;;”


말을 못 하고 버벅거리자 뒤쪽에서 누가 자신을 옷깃을 당겼다.

뒤를 돌아보자 나는 너무나 깜짝 놀라 버렸다.


“너... 너는...”


나는 그대로 달려가 작은 엘프를 껴안았다.


“어... 어떻게... 살아있었구나... 살아있었어!”


“헛...; 덕분에요...”


어린 엘프 병사는 살아있었다.

그리고 한시안이 갑자기 자신을 껴안자 당황했지만 이네 그의 품에 꼭 안겼다.

그때 굵고 강직한 목소리가 들렸다.


“너... 너 내 딸이랑 뭐 하는 짓이야!”


고개를 들어보니 베르그가 얼굴을 붉히며 화를 내고 있었다.


“딸?”


안고 있던 어린 엘프의 몸에서 떨어져 그 어깨를 잡고 얼굴을 바라보았다.

분명 다른 엘프들답게 이쁘장하게 생겼지만 짧은 머리에 약간의 주근 깨를 보자, 아리송송 하긴 했다.


“너, 베르그씨의 딸이야?”


“네...”


“허허.. 너 분명 나보고 형이라고 부른다고 했잖아?”


당황해서 묻자 뒤에 베르그가 말했다.


“그놈이 남동생을 잃은 후 워낙에 남자답게 컸지... 엘프는 100살 전까지는 남자 여자 그런 건 신경을 안 쓴다. 그리고 내 딸한테서 빨리 안 떨어져!”


베르그가 다그치자 어린 병사의 몸에서 손을 떼고 일어났다.

머리를 긁적이려다 이제는 적응한 듯 머리 위 고양이의 털을 스담스담 하고는 물었다.


“하하... 베르그씨의 딸이였다니 당황스럽네요. 그래도 살아있어서 다행이야... 아아!!”


꼬집!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옆에 온 나나가 옆구리를 꼬집었다...


“어린 엘프 껴안으니까 좋나 보죠!”


“아니... 그게 아니라”


“흥! 헤벌레 하기는”


나나가 토라져 돌아서자 한시안에 대한 평가가 좋아진 듯 주위 구경하던 엘프들이 웃었다.

그들의 웃음소리 뒤로 영면식이 끝났고 영면에 있던 관이 빛으로 바뀌더니 반딧불이 되어 정령수 주위에 돌던 빛들에 합류하였다.


“저... 게 뭐지?”


그 광경이 신기해 쳐다보고 있자, 나나가 설명해주었다.


“우리 엘프는 죽음을 맞이하면 3일째 되는 날 빛이 되어 정령수의 나무로 돌아가요... 저 빛들은 모두 영원한 안식에 들어간 엘프들이죠.”


“인간처럼 생겼지만, 엘프는 다른 종족이긴 하군요. 신비스럽네요.”


그걸 바라보다 보니 어느새 자신의 옆에 와 있는 어린 엘프에게 물었다.


“아 참! 너 이름이 뭐지 그때 못 들었는데...”


“제 이름은 실비아 네라, 라고 해요. 실비아라고 불러줘요. 한시안형”


“그냥... 시안 오빠라고 불러;...”


“네, 시안 오빠!”


베르그가 곁눈질로 쳐다보고는 흥! 하며 고개를 돌렸고 장로 하르가 다가와 말했다.


“시안군 배도 고플 텐데 그때 하지 못한 저녁 식사 초대 지금 해도 되겠나?”


“네, 좋죠.”


그러고 보니 여기 엘프 마을에 와서 내가 가져온 햄버거 말고는 음식을 먹은 적이 없었다.

장로 하르가 베르그와 그의 딸 실비아에게도 말했다.


“베르그와 실비아도 같이 가서 식사하자꾸나, 시안군이 실비아에게 궁금한 점도 많아 보이는데.”


경비대장 베르그가 실비아의 머리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저는 딸이랑 집에 가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장로님 집으로 가겠습니다.”


“그렇게 하게, 나는 잠시 여기 마무리하고 따라감세 나나는 시안군을 데리고 먼저 가 있거라.”


“네, 아빠.”


다들 각자 떠나고 나나와 둘만 남았다.

그러다 식사 초대 자리에 그냥 빈손으로 가기 그래서 음료수를 가지고 가야겠다, 생각했다.


“나나씨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별채에 가서 뭐 좀 가지고 올게요.”


“네?...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뛰어서 별채로 돌아가 식탁 위에 있던 상자를 들고 헐레벌떡 뛰어 다시 광장으로 가자 나나가 보였다.


“헥헥, 나나씨 가시죠.”


나의 손에 들린 상자를 보더니 나나가 말했다.


“그건...? 흠... 절 따라오세요.”


나나가 앞서 걸어가자 뒤를 따라가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광장의 먼 쪽으로 20층 높이의 나무 기둥에 문이 있었고 저기가 본인이 있던 감옥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위를 올려다보니 밤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나무들로 우거져 있었고 3개의 달빛이 크고 작은 집들 사이로 은은하게 들어와 경이로운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광장을 지나 좀 더 들어가다 보니 좌우 큰 나무가 일렬로 쭉 서 있고 그 중간에 큰길이 나 있었다.

큰길을 따라서 오른쪽과 왼편에는 엘프 병사들이 훈련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저기 나나씨 여긴 훈련장인가 보죠.”


말없이 앞서 걷고 있던 나나에게 물어보았다.


“네 여기가 저희의 훈련장이에요.”


훈련장은 크게 4개 정도의 공터였고 한쪽은 활을 쏘고 있는 엘프들 또 한쪽은 레이피어로 보이는 무기를 들고 대련을 하는 엘프들이 보였다.

그리고 좀 더 걸어가자 한 공터에서 엘프들 주위에 빛이 아른거리는 것을 보았다.


“저기 저 빛나는 것들은 뭔가요?”


엘프들 주위로 여러 색상의 빛나는 동물들이 보였다.


“아 저건 정령들이에요. 저 엘프들은 정령술을 연마하고 있는 것이고요.”


“정령이라... 실제로 보니 포켓몬 같네.”


자신의 왼팔에 날아와 붕대로 변했던 그 새들을 생각하고 있는데 나나가 그 모습을 보고 말했다.


“당신 손에 스며들었던 건 빛의 정령이에요 엘프들 중에서도 장로급만이 계약할 수 있는 정령이죠.”


“아 계약을 해야 되는구나... 그런데 왜 붕대 모양으로 변한 건지?”


“그 왼팔의 힘을 억제하기 위해 거기에 맞게 형상화 한 걸 거예요. 다른 상황에서 스며들었다면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겠죠. 예를 들면 상자를 봉인하려고 했다면 자물쇠 모양으로 변했을 거예요.”


“아 그렇군요. 이 검게 변한 왼팔이 뭔지 참...”


나나의 설명을 듣다 보니 어느새 장로의 집 엘프들로 치면 궁궐 같은 곳에 도착하였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초록색의 집사 같은 옷을 입은 엘프가 맞이하였다.


“어서 오시죠. 나나님! 그리고 한시안님.”


거의 눈을 감은 듯 눈웃음을 하고 있는 집사가 살포시 숙이며 인사하였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을 아시는군요?”


“물론이죠. 장로님에게 전해 들었답니다.”


집사가 웃으며 대답하자 나나가 입을 열었다.


“이분은 집안 대대로 저희 집안의 모든 걸 총괄해 주시는 총책임자이신 프리나 라고 합니다”


“아! 프리나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내가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자 살짝놀란듯 웃으며 입을 열었다.


“생각보다 예의 바르신 분이군요. 다들 기다리고 있으니 올라가시죠.”


큰 나무 내부에 고풍스러운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큰문이 보였다.

집사 프리나가 양쪽으로 문을 여니 먼저 보인 건 길쭉한 식탁이었다.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식탁에 군데군데 은빛 촛대가 놓여있었고 그 위에는 과일 등 여러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그리고 각 의자 뒤로 장로 포함 5명의 엘프가 서 있었다.


“맛있는 식사 되시길...”


집사 프리나가 살포시 인사를 하고 물러났다.

장로는 우리보다 먼저 와있었고 주위 사람들을 소개해주었다.


“한시안군 어서 오게, 배가 많이 고플 텐데 이쪽부터 소개해주겠네.”


식탁 상석 끝에 서 있던 장로 하르가 자신의 왼쪽에 있던 엘프부터 차례로 가리키며 소개를 해주었다.


“먼저 여기 이분은 엘프들 중에 가장 지혜로운 자, 학자 발트님이 라고 하네.”


“허허허 자네 덩치가 정말 크구만 반갑네.”


엘프는 나이가 많아도 전부 젊은 줄 알았는데 발트라고 하는 이분도 역시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다.


“한시안이라고 합니다. 근데 실례지만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허허허 나만 늙은이의 모습이라 그런가 보구만, 나는 480살이네! 엘프는 450살부터 서서히 노화가 진행된다네.”


“아! 그렇군요.”


장로는 발트와 인사가 끝나자 굳이 소개를 안 시켜줘도 되는 그 옆 사람을 소개해주었다.


“그 옆은 자네도 알다시피 엘프 전체를 지켜주는 경비대장 베르그 일세. 그리고 그 옆에는 그의 딸 실비아일세”


“시안 오빠 어서 오세요.”


목에 붕대를 감고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실비아가 웃으며 인사했다.

갑옷에서 원피스를 입은 모습을 보니 여자처럼 보이긴 했다.


“흥!”


그 옆에 베르그가 자기 딸을 보며 웃는 시안을 보자, 못마땅한 듯 콧방귀를 뀌었다.

그런 베르그를 보며 그의 행동이 좀 유치해서 귀엽다고 느꼈다.

장로는 베르그를 보며 핀잔을 주었다.


“허허 베르그 이제 무례하게 대하지 말게.”


“네...”


베르그까지 소개가 끝나자 오른쪽에 있는 사람을 소개해 주었다.


“이분은 우리 엘프의 무역을 담당해주시는 세이라시스님 이라고 하네.”


“안녕하십니까! 한시안이라고 합니다.”


“세이라시스라고 합니다~ 엄머! 머리 위 고양이가 너무 귀엽군요~”


긴 머리를 한쪽으로 딴 기품 있어 보이는 외모를 가진 여성 엘프가 입에 손을 가린 채 웃으며 높은 하이톤으로 말했다.


“하하 그런가요.”


인사가 다 끝나자 장로 하르는 의자에 앉으며 이야기했다.


“다들 이제 식사하시죠.”


다들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빵과 버섯으로 만든 수프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어떻게 입맛에는 맞는가?”


“네 아주 맛있군요.”


“허허 우리 엘프는 웬만해서는 육식을 하지 않아서 인간인 자네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군.”


“하하”


그 순간 데리버거가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빵을 먹다 앞에 놓인 포도향이 나는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


「음 포도주구나! 향은 달콤한데 엄청 쓰네.」


순간 상자 안에 있던 캔 음료가 생각이 나 한마디 하였다.


“제가 음료 한 잔씩 대접해도 되겠습니까?”


“음료?”


“네 제가 있던 세상의 음료인데 식사 초대를 해주셔서 대접하고 싶어져 가져왔습니다.”


상자에서 캔 음료 하나를 꺼내 뚜껑을 땄다.


딸깍! 취이이익~


캔 음료에서 탄산 빠지는 소리가 나자, 다들 처음 본다는 듯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480살의 학자 발트는 탄산이 빠져나오는 현상을 궁금하다는 듯 바라보았고, 무역을 담당하는 세이라시스는 처음 보는 물건의 가치를 생각하며 바라보았다.

그리고 베르그는 혹시나 저게 살상 무기 같은 것일까 봐 긴장하였다.


“제가 한 잔씩 따라드리겠습니다.”


한라봉 향의 탄산음료를 엘프들 앞에 놓인 빈 잔에 한잔 가득 따라주었다.

그리고 캔 내용물이 텅텅 비면 식탁에 올렸다가 손을 떼서 다시 원상 복귀 시키며 모두에게 한잔 가득 따라주었다.

먼저 엘프들의 무역을 담당하던 세이라시스가 한 모금 마셨다.


“꿀꺽! 크으~ 아... 니! 어떻게 이렇게 시원하고 달콤할 수가! 그리고 이 청량감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건 흡사 신들이 마신다는 그 신의 물방울 같군요!"


세이라시스가 처음 마셔보는 탄산음료 맛에 극찬하자, 엘프 모두가 자신의 앞에 차갑고 기포가 올라오는 주황빛의 액체를 보며 침을 삼켰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모험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9 준비(2) NEW 12시간 전 5 1 9쪽
118 준비 20.01.24 15 2 8쪽
117 후유증(4) 20.01.23 15 3 9쪽
116 후유증(3) 20.01.22 17 2 10쪽
115 후유증(2) 20.01.21 22 3 10쪽
114 후유증 20.01.20 28 3 10쪽
113 치유되다 20.01.18 31 3 12쪽
112 퇴마(5) 20.01.17 28 3 10쪽
111 퇴마(4) 20.01.16 26 3 9쪽
110 퇴마(3) 20.01.15 27 3 10쪽
109 퇴마(2) 20.01.14 27 3 12쪽
108 퇴마 20.01.13 33 3 12쪽
107 다른 관점(2) 20.01.11 39 3 12쪽
106 다른 관점 20.01.10 42 3 12쪽
105 아모르 파티(2) 20.01.09 38 3 14쪽
104 아모르 파티 20.01.08 46 2 12쪽
103 편지 20.01.07 51 3 12쪽
102 야심의 불씨(2) 20.01.06 51 2 12쪽
101 야심의 불씨 20.01.04 58 3 12쪽
100 초대(5) 20.01.03 53 2 12쪽
99 초대(4) 20.01.02 53 3 12쪽
98 초대(3) 19.12.24 70 3 11쪽
97 초대(2) 19.12.17 79 3 12쪽
96 초대 19.12.13 88 4 12쪽
95 리자드맨 토벌(3) 19.12.10 86 4 11쪽
94 리자드맨 토벌(2) 19.12.05 99 4 12쪽
93 리자드맨 토벌 19.12.03 105 4 13쪽
92 모험가 길드(2) 19.11.30 112 4 13쪽
91 모험가 길드 19.11.29 113 3 12쪽
90 현자의 탑(2) 19.11.28 115 4 12쪽
89 현자의 탑 19.11.27 114 4 11쪽
88 진상 손님(2) 19.11.26 116 4 12쪽
87 진상 손님 19.11.25 121 3 12쪽
86 중립적 도시국가 베틴시국(2) 19.11.23 135 3 12쪽
85 중립적 도시국가 베틴시국 19.11.22 132 4 12쪽
84 추격(2) 19.11.21 139 4 12쪽
83 추격 19.11.20 146 3 12쪽
82 불편한 재회(5) 19.11.19 141 4 12쪽
81 불편한 재회(4) 19.11.18 146 4 11쪽
80 불편한 재회(3) 19.11.16 156 4 12쪽
79 불편한 재회(2) 19.11.15 157 4 13쪽
78 불편한 재회 19.11.14 164 4 13쪽
77 슬픔과 환호 19.11.13 162 4 13쪽
76 모든 건 계획대로 19.11.12 169 4 12쪽
75 지친 하루 19.11.11 172 4 12쪽
74 마왕과 용사(3) 19.11.09 191 3 13쪽
73 마왕과 용사(2) 19.11.08 191 3 12쪽
72 마왕과 용사 19.11.07 200 3 14쪽
71 리치킹(2) 19.11.06 203 3 13쪽
70 리치킹 19.11.05 210 3 13쪽
69 탈출(4) 19.11.04 220 3 12쪽
68 탈출(3) 19.11.02 231 3 12쪽
67 탈출(2) 19.11.01 242 3 13쪽
66 탈출 19.10.30 252 3 12쪽
65 시작되는 위기(5) 19.10.29 265 3 15쪽
64 시작되는 위기(4) 19.10.26 285 3 14쪽
63 시작되는 위기(3) 19.10.25 287 3 12쪽
62 시작되는 위기(2) 19.10.24 295 3 12쪽
61 시작되는 위기 19.10.22 305 4 12쪽
60 이건 혹시 데이트!?(2) 19.10.21 317 3 13쪽
59 이건 혹시 데이트!? 19.10.18 337 4 17쪽
58 왕국의 수도 언시니티(4) 19.10.17 338 3 13쪽
57 왕국의 수도 언시니티(3) 19.10.16 343 3 13쪽
56 왕국의 수도 언시니티(2) 19.10.15 353 3 14쪽
55 왕국의 수도 언시니티 19.10.14 357 3 12쪽
54 길목에서(2) 19.10.11 385 4 13쪽
53 길목에서 19.10.10 379 3 13쪽
52 목표가 생기다 19.10.09 383 3 13쪽
51 슬라임들의 왕(3) 19.10.08 394 3 14쪽
50 슬라임들의 왕(2) 19.10.07 399 3 15쪽
49 슬라임들의 왕 19.10.05 430 3 12쪽
48 두 번째 소환의 탑(6) 19.10.04 456 3 12쪽
47 두 번째 소환의 탑(5) 19.10.03 436 3 15쪽
46 두 번째 소환의 탑(4) 19.10.02 447 2 14쪽
45 두 번째 소환의 탑(3) 19.10.01 461 4 14쪽
44 두 번째 소환의 탑(2) 19.09.30 510 3 13쪽
43 두 번째 소환의 탑 19.09.28 563 2 13쪽
42 호박 vs 수박(6) 19.09.27 500 3 14쪽
41 호박 vs 수박(5) 19.09.26 504 3 15쪽
40 호박 vs 수박(4) 19.09.25 514 3 15쪽
39 호박 vs 수박(3) 19.09.24 521 3 13쪽
38 호박 vs 수박(2) 19.09.23 535 2 14쪽
37 호박 vs 수박 19.09.21 547 3 13쪽
36 여행(2) 19.09.20 574 3 14쪽
35 여행 19.09.19 557 3 13쪽
34 대회의 19.09.18 559 3 14쪽
33 첫 번째 소환의 탑(4) 19.09.17 570 3 13쪽
32 첫 번째 소환의 탑(3) 19.09.16 581 2 14쪽
31 첫 번째 소환의 탑(2) 19.09.15 581 3 16쪽
30 첫 번째 소환의 탑 19.09.12 604 3 13쪽
29 컴백홈(3) 19.09.11 602 3 12쪽
28 컴백홈(2) 19.09.10 608 2 13쪽
27 컴백홈 19.09.09 616 3 12쪽
26 고대 유적으로(5) 19.09.08 636 3 12쪽
25 고대 유적으로(4) 19.09.07 625 3 12쪽
24 고대 유적으로(3) 19.09.06 624 3 15쪽
23 고대 유적으로(2) 19.09.05 639 3 13쪽
22 고대 유적으로 +2 19.09.04 656 3 16쪽
21 원피스를 입은 미노타우로스(5) 19.09.03 649 3 14쪽
20 원피스를 입은 미노타우로스(4) 19.09.02 651 3 14쪽
19 원피스를 입은 미노타우로스(3) 19.09.01 659 3 13쪽
18 원피스를 입은 미노타우로스(2) 19.08.31 661 3 17쪽
17 원피스를 입은 미노타우로스 19.08.30 676 3 14쪽
16 정령왕을 소환하다 19.08.29 679 3 16쪽
15 적성검사 19.08.28 689 3 18쪽
14 신의 물방울(2) 19.08.27 738 3 15쪽
» 신의 물방울 19.08.26 716 3 16쪽
12 십덕후에 대하여(5) 19.08.25 729 3 17쪽
11 십덕후에 대하여(4) 19.08.25 743 3 12쪽
10 십덕후에 대하여(3) 19.08.24 810 3 14쪽
9 십덕후에 대하여(2) 19.08.24 780 4 16쪽
8 십덕후에 대하여 19.08.24 803 4 12쪽
7 고블린들의 침공 +2 19.08.23 833 4 16쪽
6 나에게도 아티팩트가? 19.08.23 842 4 12쪽
5 엘프를 만나다 +2 19.08.23 912 7 19쪽
4 방구석 백수 이세계로 떨어지다(3) 19.08.23 950 6 12쪽
3 방구석 백수 이세계로 떨어지다(2) 19.08.22 1,062 7 13쪽
2 방구석 백수 이세계로 떨어지다 19.08.22 1,419 11 14쪽
1 프롤로그 +2 19.08.22 2,037 15 5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끝판대장.'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