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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모험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연재 주기
끝판대장.
작품등록일 :
2019.08.20 21:14
최근연재일 :
2020.01.24 21:36
연재수 :
1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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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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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글자수 :
68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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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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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7쪽

이건 혹시 데이트!?

DUMMY

나는 그렇게 나나의 손에 이끌려 도심 안쪽으로 이동했고 그곳은 엄청나게 큰 거리에 다양한 상인들이 장사하며 많은 사람이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저거 하나 먹으면 안 돼?”


길가에서 파는 구운 옥수수가 너무 맛있어 보여 다가가려 하자 나나가 말렸다.


“안 돼요! 조금 있다가 내가 아는 식당에 갈 거니까 배고파도 조금만 참아요. 거기 음식이 진짜 맛있다구욧.”


“그... 그래;”


나나의 만류에 참기로 했다.

이렇게까지 말리는 걸 보니 얼마나 괜찮은 곳인지 기대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쉬운 듯 구운 옥수수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최근에 갑자기 먹는 양이 늘어난 거 같은데 혹시 슬라임들의 왕 마렉이라는 마족을 흡수해서 그런 건 아니겠지...;」


“시안 여기에요.”


나나의 목소리에 앞을 보니 가위 모양의 간판이 걸려있는 이색적인 큰 건물이 있었다.

거기에는 앙이샵 이라는 큰 글씨가 쓰여 있었고 안에는 많이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딸랑딸랑~


문을 열고 들어서자 경쾌한 방울 소리가 들렸고 깔끔한 유니폼을 입은 점원이 상큼한 미소를 띠며 인사하였다.


“어서 오세요.”


“가죽으로 만들어진 벨트를 리폼하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여기로 오기 전 나나가 총집 벨트를 달라는 말에 리볼버를 비닐 속 공간에 넣은 후 허리띠를 미리 나나에게 건네줬었다.


“물건 좀 볼 수 있을까요?”


그녀가 점원에게 허리띠를 넘기자 점원이 신기한 듯 살펴보며 말했다.


“오 특이한 디자인의 벨트네요. 가죽 소재도 처음 보는 소개 같은데 굉장히 좋아 보이네요.”


점원은 한참을 더 살펴보더니 말했다.


“벨트가 특이해서 사장님이 좋아하시겠군요. 저를 따라오세요.”


점원을 따라가며 둘러보자 1층은 옷을 주로 팔고 있었고 손님에게 맞춤 안내를 위한 카운터도 같이 마련돼 있었다.

2층은 머리를 자르는 헤어 미용실과 화장을 위한 뷰티샵이 있었고 3층은 다양한 가방이나 신발, 액세서리 등을 팔고 있었다.

그곳을 구경하며 복도 끝으로 걸어가니 사장실이라고 적혀있는 문 앞까지 도착하였다.


똑똑!


“들어오세요.”


점원이 사장실에 노크하자 안에서 미성의 목소리가 들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안은 몇몇 사람들이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개발하는 연구실처럼 보였다.

그중 가장 큰 책상 앞에서 외눈 안경을 쓴 자가 보석을 보며 섬세하게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사장님 이분들이 리폼을 의뢰하고 싶다고 하기에 모셔왔습니다.”


“잉? 그럼 옆방 수선 룸으로 안 가고 왜 이리로 왔...!?”


등에 자신의 몸만 한 큰 가위를 메고 있던 자는 직원의 손에 들려있던 벨트를 보더니, 말을 하다 말고 뛰쳐나왔다.


“그... 그거 좀 줘봐!”


회색의 머리색, 등에는 거대한 가위, 그리고 성인 남자를 축소시켜놓은 것 같은 작은 체형....


“호빗족이에요...”


내가 사장이라는 자의 외형을 보며 놀라자 나나가 내 귀에 대고 작게 말해주었다.


“호빗!?”


나도 모르게 큰소리를 말하자 사장이라는 자는 내 벨트를 살펴보다 말고는 나를 쳐다보았다.


“하하 호빗족 맞습니다. 이런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앙이샵 대표 앙이킴 이라고 합니다. 이 물건 혹시 그쪽 주황색으로 염색한 손님 것입니까?”


나나는 엘프 종특인 미모 때문에 쓸데없이 남자들이 계속 주위로 꼬여 후드를 항상 쓰고 다녔고 나는 이제 엘린도 머리에 없어서 시원하고 자꾸 보다 보니 괜찮은 것 같은 주황색 머리를 조금 멋지다고 생각하며 훤하게 내놓고 다녔다.

그 이유는 머리 염색이라는 개념이 없는 세상에서 아무도 염색한 것을 몰라볼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허리띠가 내꺼 맞긴 한데... 그런데 머리색은 어떻게...”


“루멘 마을에서 받은 염색약을 사용하셨군요.”


“...”


내가 놀란 듯 말이 없자 호빗족이라는 앙이킴이 말했다.


“내가 알려준 기술입니다... 본래는 옷 염색할 때 개발된 기술인데 그걸 저의 제자가 머리 염색에 접목시켜 본다고 하더니 진짜 성공했군요.”


“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어떻게 내 기술인 걸 알았냐고요? 그건 향기로 알았습니다. 보통 염료에 내가 개발한 특수 향수를 첨가하는데 손님 머리에서 그 향이 났거든요. 그것도 내가 호박마을에 제자에게 가르쳐주고 한 번도 사용한 적 없었던 향기.”


내가 당황하자 나나도 당황하며 말했다.


“염색한 걸 혹시 누설하실 건가요?”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신고해서 조사가 들어가면 내가 처음에 만든 것이라는 게 들통날 건데...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건 그렇고 이 벨트는 검을 넣는 용도는 아니고 망치와 큰 못 같은 걸 넣는 공구 벨트인가요?”


그가 허리띠 옆면에 있는 탄환이 들어가는 부분과 총이 들어가는 총집 부분을 살펴보더니 유추하며 말했다.


“그... 그렇죠... 혹시 똑같은 형태로 제작이나 수정 가능한가요?”


“흠... 가능합니다만... 이 소재는 처음 보는 것이라 어렵겠군요... 대신!”


앙이킴이라는 자가 애매하게 대답하며 뜸을 들이자 재차 물었다.


“대신!?”


“이 끊어진 벨트는 저에게 주십시오. 대신 드래곤 가죽을 사용해 똑같은 형태로 제작해 드리죠.”


“드래곤 가죽요!?”


“대륙 최상급 가죽입니다. 소드 익스퍼트급 검사가 와서 오러 소드를 휘둘러도 끊을 수 없으며 불에 타지도 물에 젖지도 않죠.”


“그렇게 비싼 가죽을 왜 저에게...”


“손님의 원래 벨트의 소재가 저에게는 굉장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눈썹 색상을 보니 저와 같은 곳 출신이신 거 같아서 이 힘든 왕국 생활을 잘 헤쳐나가라는 저의 작은 호의입니다.”


그때 나나가 앙이킴이라는 사람은 쥬킨제국에서 넘어온 사람이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저 회색 머리도 염색한 것인가?」


유사 인종으로 인간족과 친분을 가진 종족들의 거주 구역을 서술한 책을 별채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서쪽의 프랭크 왕국에 엘프족, 북쪽의 코렐 공화국에 드워프족, 동쪽의 쥬킨제국에는 호빗족이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과 교류하며 터를 잡아 살아가고 있다고 나와 있었다.

아무튼 세상에 공짜가 없다지만 호의를 무시해선 안될 것 같았다.


“그... 호의 받아들이죠.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군요.”


“새로 만드는데 그렇게 금방 되나요?”


그러자 앙이킴은 내 벨트를 보며 말했다.


“여기 이 모양 이대로 똑같이 보면서 만드는 거면 그것도 오래 걸리는 겁니다.”


“그런가요; 아 참! 하나 더 의뢰해도 될까요?”


“말씀하세요.”


나는 호주머니에서 비닐봉지를 꺼낸 후 롱 코트 안쪽에 비닐을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큰 호주머니를 만들 수 있냐고 물었고 그는 바로 롱 로트와 비닐을 받고 이리저리 손을 보기 시작하더니 봉제 기계를 사용해 수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 롱 코트를 건네주며 말했다.


“다 끝났습니다.”


앙이킴이 건네준 롱 코트 안쪽을 살펴보자 봉제의 최고 기술인 더블 스티치를 박아 넣은 고급스러운 호주머니가 생겨있었다.

그리고 그 안으로 비닐봉지가 딱 맞게 들어가 있어서 호주머니에서 일일이 뺀 후 접었다 펼쳤다를 앞으로는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가격은 얼마죠?”


내가 묻자 그는 내 가죽 벨트를 보물 보듯 바라보며 말했다.


“이 벨트의 소재는 저에게만큼은 값을 따질 수 없다고 판단되니 그냥 그건 그냥 서비스로 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앙이킴은 제작에 들어갔고 우리는 그 시간 동안 밖으로 나가 도심 구경 좀 하다 오기로 했다.


“그럼 작업 끝나는 시간에 찾으러 오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안내 직원의 배웅을 받으며 앙이샵을 나와 우리는 도심의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처음 보고 신기한 것들을 구경하며 걸어가자 큰 광장에 멋지게 조각된 분수대가 나왔고 그 옆에는 작은 무대가 보였다.

그리고 그 무대 위로 음유시인처럼 보이는 자가 통기타처럼 생긴 악기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하고 있었다.


“목소리 좋다~”


“그렇네요.”


마침 긴 계단식 객석이 있어 그곳에 앉아 무대를 좀 더 감상하기로 했다.

가난한 집 농부와 귀족 집 영애의 사랑 이야기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읊조리듯 노래를 부르는 음유시인을 보고 있자 로맨틱한 분위기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문득 나나의 아름다운 옆모습과 그 아래로 보이는 새하얀 손을 보자 나도 모르게 그녀의 손을 잡아버렸다.


「헉! 미쳤지;」


나는 내가 잡고도 깜짝 놀라 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급히 손을 빼려는데 그녀가 무대를 응시하며 내 손을 꽉 잡았다.


“...”


그렇게 말없이 콩닥콩닥 거리는 내 심장 소리를 들으며 얼어붙어 있다 보니 어느새 음유시인의 무대는 끝이 나버렸고 그는 마지막 멘트를 하기 시작했다.


“감상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짝짝짝! 휘이익!


“앵콜!”


그의 멘트에 객석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박수와 앙코르를 외쳤고 길고 얇은 모자를 쓴 음유시인이 외쳤다.


“항상 마무리는 객석 분들의 노래로 끝냈죠! 자 오늘은 누가 올라오셔서 한 곡 불러보시겠습니까?!~”


모두들 나갈 용기는 없었는지 객석을 바라보는 음유시인의 눈을 피했고 그때 음유시인과 내가 눈이 딱 마주쳤다.


“오~ 저기 미남미녀 커플이 보이는군요~ 거기 남성분 나와서 노래 한 곡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음유시인이 나에게 권하자 나나를 보았다.

그리고 이건 그녀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 스쳐 지나갔다.

사실 어릴 때부터 나의 꿈은 작곡가나 가수, 음악을 하는 사람이었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방구석 백수가 돼버렸다.

그래도 학창 시절 학교 축제가 있을 때마다 무대 위에 올라 노래를 부르면 사람들이 좋아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나 잠시 내려갔다 올게 잘 들어줘~”


나는 큰 마음 먹고는 그녀와 잡은 손을 살며시 풀며 무대로 올라갔고 사람들은 그런 나의 용기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응원해주기 시작했다.


「아~ 살 떨려... 마물들하고 싸울 때 보다 더 떨리네... 」


무대에 서서 앞에 있는 관객들을 바라보자 바로 후회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긴장을 하고 있자 음유시인이 다가와 말했다.


“용기 있으시네요.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그럼 어떤 노래를 부르실 건가요?”


“그... 그게 아마 모르실 텐데...”


나는 음유시인에게 노래의 음을 흥얼거리며 들려주었고 그는 처음 들어보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감격하며 바로 연주가 가능하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옆에 세워져 있던 기타같이 생긴 악기를 꺼내 연주하기 시작했다.

음만 들려줬을 뿐인데 흡사한 멜로디 반주가 이 공간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오 이 멜로디는 뭐지!”

“처음 들어보는 음악이야...”

“너무 서정적이고 아름다워!”


객석의 반응은 반주 부분부터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음유시인이 고개를 끄덕이자 나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가 내 목소리와 가사에 빠져들어 가며 지나가던 사람들까지 전부 무대로 모여들어 숨을 죽인 체 내 노래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그림 같은 집이 뭐 별거겠어요~


어느 곳이든 그대가 있다면 그게 그림이죠.


빛나는 하루가 뭐 별거겠어요~

어떤 하루던 그대 함께라면 뭐가 필요하죠.


나 그대가 있지만 힘든 세상이 아니라

힘든 세상 이지만 곁에 그대가 있음을 깨닫고

또 감사해요 또 기도해요

내 곁에서 변치 않고 영원하길 기도 드리죠.


무려 우리 함께 눈뜨는 아침과~

매일 그댈 만나 돌아오는 집 앞~

나 만의 그대! 나의 그대~ 내겐 사치라는걸~


과분한 입맞춤에 취해 잠이 드는 일

그래 사치, 그댄 사치, 내겐 사치~“


인생을 포기한 방구석 백수가 되게 만든 나의 꿈, 음악... 몇 년 만에 감정을 실어서 불러본 노래가 끝나자 일순간 모두가 조용해졌다.

앞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울고 있었고 나나도 크게 놀란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와아아!!

삐이이익!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요!”

“이런 노래는 처음 들어봤어요~”

“목소리도 너무 좋지 않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버렸어.”


사람들의 격한 반응에 몸 둘 바를 몰랐다.

그러자 음유시인이 악기들 놓고는 내게 다가와 손을 잡으며 말했다.


“내 10년 넘게 노래를 부르며 많은 음악가를 만나보았지만 이런 멜로디와 가사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 봅니다. 온몸에 털이 다 서는 것 같은 전율이 돋았어요! 이 노래는 직접 작사 작곡하신 건가요?”


“네!? 아... 아니요 아는 분이 만든 건데 한번 불러봤어요;”


“오~ 그분이 누구시죠? 꼭 찾아뵙고 싶네요.”


나는 내 손을 마구 흔들며 말하는 음유시인에게 그자는 만날 수 없는 곳에 있다고 대충 둘러대며 객석으로 도망쳤고 사람들의 박수와 갈채를 받으며 나나를 데리고 자리를 벗어났다.

그리고 부끄러워 후드를 깊숙하게 쓰며 말했다.


“엉망이었지?”


그러자 나나는 볼을 붉히며 말했다.


“아니요. 최고였어요. 시안이 그 정도로 노래를 잘하는지 몰랐네요. 그리고 멜로디하고 가사가 너무 좋아요. 그건 시안 세계의 노래인가요?”


“어... 그대라는 사치라고 즐겨듣던 노래인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불러본 거야; 근데 사람들이 이 정도로 좋아할 줄은 몰랐네.”


“시안 목소리에 매력이 있어요.”


내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스스로를 자제시켰다.


「꿀이라니 망상은 그만하자.」


그렇게 둘 다 후드를 눌러쓴 체 도심을 돌아다니니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았고 그 시선조차도 부끄러웠다.

어느새 앙이킴과 약속한 시각이 다 되어가자 앙이샵으로 다시 향하였다.


딸랑딸랑~

“어서 오세요~”


우리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 VIP 룸으로 이동했다.

고급 커피숍처럼 생긴 곳에는 돈 많은 손님들처럼 보이는 귀부인들이 차를 마시며 대화하고 있었고 우리도 한쪽에 앉아 기다렸다.


“나나, 벨트 완성되면 이제 진짜 밥 먹으로가자. 아까 너무 긴장을 해서 그런지 배가 너무 고파;”


“그래요. 제가 아는 곳이 있으니 거기로 가요.”


“기대되는군.”


나는 깜디에게 탄산 캔 2개를 달라고 부탁하며 코트 안쪽 호주머니에 손을 넣었고 그러자 깜디가 바로 전달해준 차가운 캔 음료 2개가 손에 잡혔다.


딸깍! 취이익~


하나를 따서 나나에게 주고 나도 바로 하나를 딴 후 홀짝홀짝 마시며 기다렸다.

음료 한 캔을 다 비울 때쯤 되자 직원 완성되었다고 이야기해주었고 우리는 사장실로 향하였다.


“여기 완성되었습니다. 여기 망치 들어가는 부분에 있던 쇠판 같은 것도 똑같이 이식했고 버클 부분에는 미스릴을 사용하여 튼튼함과 멋을 동시에 적용해봤습니다.”


앙이킴이라는 자가 건네준 총집 벨트는 검은색의 어두운 재질에 버클 부분이 크롬같이 반짝이는 재질로 되어있어 반짝충으로써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쇠판이라는 건 이 리볼버와 자석처럼 서로 달라붙는 성질을 가진 재질이었는데 총집 안쪽에 기존 총집처럼 똑같이 만들어 붙여 놓은 것 같았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 곧바로 코트 안주머니에 손을 넣어 깜디에게 리볼버를 건네받아 총집에 맞는지 넣어보았다.


철컥!


총집에 총을 넣자 바로 자석처럼 달라붙으며 고정되었다.

자력의 세기가 얼마나 완벽한지 격한 움직임을 가져가도 총집에 찰떡처럼 붙어있어 잘 고정돼있었고 사용을 위해 리볼버를 잡고 꺼내면 귀신같이 잘 떨어졌다.


「러시아 박사도 그렇고 디자이너 앙이킴도 그렇고 뭐든 기술을 가진 자들은 대단해...」


내가 리볼버를 총집에 집어넣자 그 모습을 흥미롭게 바라보던 앙이킴이 말했다.


“망치가 독특하게 생겼군요.”


“네... 뭐...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가보라~ 하하”

「거짓말도 점점 느는군」


대충 거짓으로 얼버무리고는 이제 나가려고 인사를 했다.


“그럼 저희는 가보겠습니다. 만들어주신 벨트와 개량해주신 코트는 잘 사용하겠습니다.”


“그러죠. 다시 보게 되는 그날까지 무탈하시길~”


앙이킴이라는 저 호빗족과는 왠지 다시 만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앙이샵의 정문을 열고 나와 크고 화려한 건물을 돌아보며 생각했다.


“아 맞다. 한국에서 왔냐고 못 물어봤네; 뭐 하긴 호빗족이라니까 나와 같은 곳에서 온 자는 아니겠지.”


건물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나나는 마침 건물 앞을 지나가던 마차를 잡았고 우리는 페코보가 모는 마차를 타고 그녀가 추천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도심을 달리는 마차 위에서 번화가를 보고 있자 많은 연인이 팔짱을 끼고 손을 잡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보였고 그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고 있자 순간 뭔가 번뜩였다.


「가만... 이거 생각하기에 따라서 나도 데이트 하는 거 아니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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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코렐 공화국으로 20.01.24 8 0 8쪽
117 후유증(4) 20.01.23 9 1 9쪽
116 후유증(3) 20.01.22 11 1 10쪽
115 후유증(2) 20.01.21 16 1 10쪽
114 후유증 20.01.20 24 1 10쪽
113 치유되다 20.01.18 27 2 12쪽
112 퇴마(5) 20.01.17 24 2 10쪽
111 퇴마(4) 20.01.16 22 2 9쪽
110 퇴마(3) 20.01.15 23 2 10쪽
109 퇴마(2) 20.01.14 23 2 12쪽
108 퇴마 20.01.13 29 2 12쪽
107 다른 관점(2) 20.01.11 35 2 12쪽
106 다른 관점 20.01.10 38 3 12쪽
105 아모르 파티(2) 20.01.09 34 3 14쪽
104 아모르 파티 20.01.08 42 2 12쪽
103 편지 20.01.07 47 3 12쪽
102 야심의 불씨(2) 20.01.06 47 2 12쪽
101 야심의 불씨 20.01.04 54 3 12쪽
100 초대(5) 20.01.03 49 2 12쪽
99 초대(4) 20.01.02 49 3 12쪽
98 초대(3) 19.12.24 66 3 11쪽
97 초대(2) 19.12.17 75 3 12쪽
96 초대 19.12.13 84 4 12쪽
95 리자드맨 토벌(3) 19.12.10 82 4 11쪽
94 리자드맨 토벌(2) 19.12.05 95 4 12쪽
93 리자드맨 토벌 19.12.03 101 4 13쪽
92 모험가 길드(2) 19.11.30 108 4 13쪽
91 모험가 길드 19.11.29 109 3 12쪽
90 현자의 탑(2) 19.11.28 111 4 12쪽
89 현자의 탑 19.11.27 110 4 11쪽
88 진상 손님(2) 19.11.26 112 4 12쪽
87 진상 손님 19.11.25 117 3 12쪽
86 중립적 도시국가 베틴시국(2) 19.11.23 131 3 12쪽
85 중립적 도시국가 베틴시국 19.11.22 128 4 12쪽
84 추격(2) 19.11.21 135 4 12쪽
83 추격 19.11.20 142 3 12쪽
82 불편한 재회(5) 19.11.19 137 4 12쪽
81 불편한 재회(4) 19.11.18 142 4 11쪽
80 불편한 재회(3) 19.11.16 152 4 12쪽
79 불편한 재회(2) 19.11.15 153 4 13쪽
78 불편한 재회 19.11.14 160 4 13쪽
77 슬픔과 환호 19.11.13 158 4 13쪽
76 모든 건 계획대로 19.11.12 165 4 12쪽
75 지친 하루 19.11.11 168 4 12쪽
74 마왕과 용사(3) 19.11.09 187 3 13쪽
73 마왕과 용사(2) 19.11.08 187 3 12쪽
72 마왕과 용사 19.11.07 196 3 14쪽
71 리치킹(2) 19.11.06 199 3 13쪽
70 리치킹 19.11.05 206 3 13쪽
69 탈출(4) 19.11.04 216 3 12쪽
68 탈출(3) 19.11.02 227 3 12쪽
67 탈출(2) 19.11.01 238 3 13쪽
66 탈출 19.10.30 248 3 12쪽
65 시작되는 위기(5) 19.10.29 261 3 15쪽
64 시작되는 위기(4) 19.10.26 281 3 14쪽
63 시작되는 위기(3) 19.10.25 283 3 12쪽
62 시작되는 위기(2) 19.10.24 291 3 12쪽
61 시작되는 위기 19.10.22 301 4 12쪽
60 이건 혹시 데이트!?(2) 19.10.21 313 3 13쪽
» 이건 혹시 데이트!? 19.10.18 333 4 17쪽
58 왕국의 수도 언시니티(4) 19.10.17 334 3 13쪽
57 왕국의 수도 언시니티(3) 19.10.16 339 3 13쪽
56 왕국의 수도 언시니티(2) 19.10.15 349 3 14쪽
55 왕국의 수도 언시니티 19.10.14 353 3 12쪽
54 길목에서(2) 19.10.11 381 4 13쪽
53 길목에서 19.10.10 375 3 13쪽
52 목표가 생기다 19.10.09 379 3 13쪽
51 슬라임들의 왕(3) 19.10.08 390 3 14쪽
50 슬라임들의 왕(2) 19.10.07 395 3 15쪽
49 슬라임들의 왕 19.10.05 426 3 12쪽
48 두 번째 소환의 탑(6) 19.10.04 451 3 12쪽
47 두 번째 소환의 탑(5) 19.10.03 432 3 15쪽
46 두 번째 소환의 탑(4) 19.10.02 443 2 14쪽
45 두 번째 소환의 탑(3) 19.10.01 457 4 14쪽
44 두 번째 소환의 탑(2) 19.09.30 506 3 13쪽
43 두 번째 소환의 탑 19.09.28 559 2 13쪽
42 호박 vs 수박(6) 19.09.27 496 3 14쪽
41 호박 vs 수박(5) 19.09.26 500 3 15쪽
40 호박 vs 수박(4) 19.09.25 510 3 15쪽
39 호박 vs 수박(3) 19.09.24 517 3 13쪽
38 호박 vs 수박(2) 19.09.23 531 2 14쪽
37 호박 vs 수박 19.09.21 543 3 13쪽
36 여행(2) 19.09.20 570 3 14쪽
35 여행 19.09.19 553 3 13쪽
34 대회의 19.09.18 555 3 14쪽
33 첫 번째 소환의 탑(4) 19.09.17 566 3 13쪽
32 첫 번째 소환의 탑(3) 19.09.16 577 2 14쪽
31 첫 번째 소환의 탑(2) 19.09.15 577 3 16쪽
30 첫 번째 소환의 탑 19.09.12 599 3 13쪽
29 컴백홈(3) 19.09.11 598 3 12쪽
28 컴백홈(2) 19.09.10 604 2 13쪽
27 컴백홈 19.09.09 612 3 12쪽
26 고대 유적으로(5) 19.09.08 632 3 12쪽
25 고대 유적으로(4) 19.09.07 621 3 12쪽
24 고대 유적으로(3) 19.09.06 619 3 15쪽
23 고대 유적으로(2) 19.09.05 633 3 13쪽
22 고대 유적으로 +2 19.09.04 651 3 16쪽
21 원피스를 입은 미노타우로스(5) 19.09.03 644 3 14쪽
20 원피스를 입은 미노타우로스(4) 19.09.02 646 3 14쪽
19 원피스를 입은 미노타우로스(3) 19.09.01 654 3 13쪽
18 원피스를 입은 미노타우로스(2) 19.08.31 656 3 17쪽
17 원피스를 입은 미노타우로스 19.08.30 671 3 14쪽
16 정령왕을 소환하다 19.08.29 674 3 16쪽
15 적성검사 19.08.28 684 3 18쪽
14 신의 물방울(2) 19.08.27 733 3 15쪽
13 신의 물방울 19.08.26 710 3 16쪽
12 십덕후에 대하여(5) 19.08.25 724 3 17쪽
11 십덕후에 대하여(4) 19.08.25 738 3 12쪽
10 십덕후에 대하여(3) 19.08.24 804 3 14쪽
9 십덕후에 대하여(2) 19.08.24 775 4 16쪽
8 십덕후에 대하여 19.08.24 797 4 12쪽
7 고블린들의 침공 +2 19.08.23 828 4 16쪽
6 나에게도 아티팩트가? 19.08.23 837 4 12쪽
5 엘프를 만나다 +2 19.08.23 907 7 19쪽
4 방구석 백수 이세계로 떨어지다(3) 19.08.23 945 6 12쪽
3 방구석 백수 이세계로 떨어지다(2) 19.08.22 1,056 7 13쪽
2 방구석 백수 이세계로 떨어지다 19.08.22 1,408 11 14쪽
1 프롤로그 +2 19.08.22 2,021 15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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