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신의 힘으로 헌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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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싱
작품등록일 :
2019.08.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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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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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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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아이언 골렘(2)

DUMMY

“역시 보스라 그런가? 더럽게 크네!”


유하의 일행이 가까이 다가가자 거대한 광물은 빠르게 반응했다.


“그그그그긍”


광석 전체가 부르르 떨리더니, 삽시간에 거대한 것이 땅위로 솟아났다.


“이야.. 이건...”


좀 전까지만 해도 쉴 새 없이 떠들던 천호의 입이 닫혔다. 그만큼 나타난 상대의 위압감이 장난 아니었다. 거의 4미터에 가깝게 느껴지는 키에, 4개의 커다란 팔이 달려있었다. 그리고 거대한 검, 도, 창, 도끼가 각각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어설프게 달려들었다간 한방에 반으로 쪼개질 것 같은 기세가 사방으로 쏟아졌다. 하반신에는 세 개의 다리가 탄탄히 대지를 밟고 있었다. 그 굵기가 웬만한 성인 허리를 몇 개 합쳐놓은 정도로 굵었다. 거기에 마지막으로 놈의 얼굴.


“보스 저놈의 눈이 얼굴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엘의 굳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 말대로 이리저리 달린 놈의 눈이 거의 열 개는 대보였다.

“사각을 찾기가 쉽지 않겠어. 거기다 장갑의 두께도 엄청나고. 지금까지 봤던 놈들은 이놈에 비하면 애처럼 보일 정도야. 이거 평범한 보스가 아니군.”


유하의 시선이 놈의 전신을 날카롭게 훑었다.


“천호, 저놈 핵의 위치가 어떻게 되지?”

“심장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스”


빠르게 디텍트 마법을 시전한 천호가 답했다. 안 그래도 몸을 둘러싼 갑옷이 두꺼웠는데, 거기다 심장 쪽은 한층 단단한 엄심갑으로 보호되고 있었다. 그래서 웬만한 공격으로는 어림도 없어 보였다.


“일단 부딪쳐 봐야 정확한 견적이 나오겠지만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다들 조심해. 방심하다간 한방에 간다.”


검을 뽑은 유하가 놈의 정면으로 달려 나갔다. 어느새 검붉은 검기가 검을 휘감았다. 그런 그의 뒤로 엘과 부하들이 무기를 들고는 진형을 맞춰 돌격하였다. 맨 뒤쪽에 있던 천호가 준비해둔 인챈트 마법을 시전하자, 엘과 스콰이어들의 무기가 붉은 화염으로 타올랐다.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적들을 보는 거대 골렘의 눈들이 번뜩이더니, 놈이 신속히 반응하기 시작했다.


“함부로 이곳을 침입하다니! 이 쥐새끼 같은 놈들. 모두 가루로 만들어주마.”


커다랗게 외친 놈이 어느새 근접한 유하를 향해 손에 든 검과 창을 거칠게 휘둘렀다.


‘일단 놈의 힘부터 시험해보자’


커다란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무기를 향해, 유하가 검붉게 빛나는 검을 마주 휘둘렀다.


“쾅”


순간 굉음이 터지며 커다란 충격파와 함께 한 인영이 뒤로 밀려났다. 하지만 큰 타격은 없는 듯 유하는 금방 균형을 잡았다.


“휴우~ 장난 아니네. 역시 체격차이는 어쩔 수 없나. 생각보다 훨씬 힘이 쌔니 다들 정면승부는 절대 피해!”


그런 유하의 목소리를 들으며 엘은 놈의 옆구리를 향해 검을 날렸다. 하지만 어느새 나타난 커다란 도끼가 그런 엘의 공격을 막았다. 그러면서 무기에 담겨있던 커다란 힘이 엘을 옆으로 튕겨냈다.


“이거나 받아라. 파이어 볼”

“펑”


틈을 보던 천호의 마법이 놈의 상체에 작렬했다. 그렇게 놈의 상체가 화염에 휩싸일 때 기회를 보던 스콰이어들이 달려들었다.


“창” “캉”


날카롭게 휘두른 무기가 드디어 놈의 몸에 적중되었다. 화염에 둘러싸인 대형 무기들이 허벅지를 갈랐으나, 이전의 골렘들과는 달리, 놈의 두꺼운 장갑에 막혀 조금 갈라진 정도에 불과했다.


“휘익”

“퍽”


빠르게 반격에 나선 놈의 도에 어깨를 베인 스콰이어가 뒤로 튕겨나갔다. 몸을 감싼 플레이트 아머가 거의 갈라지고 상처에서 시커먼 기운이 흘러나왔다. 그 와중에 놈의 상처는 순식간에 아물어 다시 원래 형태로 돌아갔다.


“보스 놈에게 마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원래 골렘이 항마력이 높은 편인데, 이놈은 대장이라 그런지 3레벨 마법으론 어림도 없는데요.”


마법에 적중되고도 깨끗한 놈의 상체를 확인한 천호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장갑이 두꺼워 인챈트된 중병기로도 놈에게 큰 타격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검기가 아니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니 보스 저희가 최대한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전투 경험이 풍부한 엘이 상황을 파악하고는 재빨리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제부턴 직접적인 공격보다, 유하를 위한 기회를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다.


“알았어 엘. 그럼 부탁한다.”


*


유하의 허락이 떨어지고 금세 진형이 바뀌었다. 엘과 스콰이어들이 전면에 나서서 이리저리 놈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하앗” “창”

“이놈 여기다.”


최대한 놈과 정면으로 부딪치는걸 피하면서, 심장 쪽에 있는 놈의 핵을 공격해 신경을 끌었다.


“휘잉”


날파리때처럼 귀찮게 하는 공격에 놈이 네 개의 팔을 사방으로 휘저었다. 거력이 담긴 무기가 그들을 노리고 날아들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고 있던 엘들은 재빠르게 몸을 뒤로 피했다.


그렇게 시간을 끄는 사이 마법진을 준비한 천호가 유하에게 보조마법을 걸었다. 놈에게 마법적인 타격이 힘드니, 아예 유하에게 집중한 것이다.


“스트렝스, 스톤스킨, 헤이스트”


순간 빛나는 광채가 유하의 몸에 스며들었다. 그러자 유하는 내부에서부터 강한 힘이 솟아나고 몸이 좀 전보다 훨씬 가벼워짐을 느꼈다.


“오 이거 정말 좋은데, 진작 쓰지 그랬어?”


몸을 움직여본 유하가 감탄하며 말했다.


“아직 3레벨이라 보조마법을 쓰면 대부분의 마나가 그쪽에 묶여서요. 이제 제가 쓸 수 있는 마법은 기껏해야 2레벨 마법밖에 안됩니다.”


살짝 지친 얼굴로 천호가 말했다.


“아 그렇구나. 여하튼 고마워 천호. 이제 제대로 한방 먹여줄 수 있겠어.”


그리고는 한창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전장으로 향했다. 유하가 오는 것을 확인한 엘이 무기를 움켜쥐고 놈의 측면에서 달려들었다.


‘한 번에 제대로 된 기회를 만들어야 돼. 실패하면 놈은 계속 보스를 경계할거고 그럼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몰라’


엘의 신호를 받은 스콰이어들이 페이지들과 함께 먼저 놈의 사방에서 달려들었다.


“크아앙”


심상치 않은 기세를 눈치 챈 놈이 네 개의 팔을 빠르게 휘둘렀다. 사방으로 날아간 무기들이 상대적으로 위협이 되는 스콰이어들을 우선적으로 노렸다.


좀 전 같으면 바로 피하거나 가볍게 부딪쳤을 것이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다들 최대한 마나를 끌어올려 정면으로 부딪쳤고 페이지들도 이에 가세했다.


“펑” “퍼펑”

“쾅”


격렬한 폭음과 함께 정면으로 부딪친 인원들이 그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사방으로 날아갔다. 특히나 도끼와 창에 정통으로 부딪친 페이지들은 그 피해가 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쪽도 끈질겼다. 근처에 쓰러진 인원들이 아예 무기를 버리고 맨몸으로 놈의 팔에 달라붙어서, 움직임을 최대한 막았다. 그러자 놈은 진드기처럼 달라붙은 것들을 떼기 위해 거칠게 몸을 흔들었다.


“가랏” “슈잇”


그렇게 놈이 다른데 신경 쓰는 사이, 은밀하게 접근한 엘이 있는 힘껏 놈의 심장을 향해 일격을 가했다. 하지만 놈의 머리에 있는 눈들이 그런 엘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반응했다. 결사적으로 팔을 봉쇄하는 스콰이어들을 뿌리치며, 기어코 검을 들어 엘의 검을 막아갔다.


“창” “퍽”

나름 회심의 일격이었지만 놈의 검에 막혔고, 반사적으로 내지른 기다란 발에 맞은 엘이 한쪽으로 힘없이 날아갔다.


“크아앙”


상대의 공격을 모두 격퇴한 놈이 자신감에 찬 고함을 내질렀다. 그렇게 엘과 페이지들의 공격이 무산되는가 했지만, 그것보다 더 큰 공격이 방심하고 있던 놈에게로 날아갔다.


“받아라!”

“샤악”

“카악”


헤이스트 주문으로 놈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접근한 유하의 검이 벼락처럼 그어졌고, 그 범위에 있던 커다란 왼팔 두 개가 그대로 잘려져 땅에 떨어졌다.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하는 아이언골렘이었지만, 관절을 노린 검기의 일격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그렇게 일격을 가한 검이 공중에서 변화하며 그대로 골렘의 심장으로 향했다.


“크앙”


다급히 오른팔을 휘두르는 골렘. 검과 창을 잡은 두 개의 팔이 심장을 막아갔지만 간발의 차이로 검붉은 검이 더 빨랐다.


“퍼걱”

뭔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불꽃같은 검기가 엄심갑을 가르고 그대로 곰렘의 심장을 꿰뚫었다. 그러자 빠르게 다가오던 골렘의 두 팔이 그대로 유하의 앞에서 멈춰 섰다.


“휴 이제 끝난 건가?”


커다란 몸에서 나오는 위압감은 여전했지만, 멈춰진 놈의 몸은 석상처럼 굳어있었다.


“다들 괜찮아?”


주위를 둘러보니 엘을 비롯해 하나 둘씩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그런데 다들 행색이 말이 아니었다. 특히 놈의 팔다리를 봉쇄하던 스콰이어들은 모두 중상을 입은 상태로 일정기간 치료가 필요했다.


‘역시 3등급 보스라 이건가. 쉽게 잡혀주진 않는군. 응! 이건!!’


*


순간적으로 써늘한 한기가 몸 전체로 느껴졌다. 그와 함께 뒤에 있던 천호의 고함소리가 들렸다.


“보스 조심하십시오! 놈이 다시 움직이고..”


돌아보니 멈춰있던 보스의 몸이 어느새 시뻘겋게 변해서 가늘게 진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놈을 중심으로 강하게 마나가 모여드는 게 느껴졌다.


‘분명 놈의 심장을 파괴했는데 대체 이건..’

“다들 피해!”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위기감에 유하는 크게 소리 지르며 자리를 피하려 했다. “콰쾅” 바로 그 때 놈의 몸을 중심으로 강력한 화염폭발이 발생하며 주위를 덮쳤다.


“큭”

“크윽”


어마어마한 열기가 순식간에 사방으로 퍼져갔다. 근처에 있던 페이지들은 몸을 감싸던 두터운 장갑이 녹아내리며,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역소환 됐다. 스콰이어들의 방어력은 그들보다 한 단계는 더 높았지만, 안 그래도 중상을 입은 몸이 역시나 버티지를 못하였다. 그나마 엘만이 한 발 빠르게 반응해서, 상대적으로 상태가 양호했다.


“크아앙”


그리고 그 폭발의 중심에서 죽은 줄 알았던 골렘이 다시금 붉은 눈을 번뜩이며 몸을 일으켰다.


“머 저런 놈이 다 있지? 골렘의 핵이 두 개라니.. 마법서에서 보기는 했지만 왜 하필이면 지금 나타 나냐!”


갑작스런 놈의 부활에 놀란 천호가 머리를 부여잡으며 소리 쳤다. 디텍트 마법이 걸려있는 그의 눈에, 새롭게 가동되기 시작된 골렘의 심장이 보였다. 그것은 놈의 커다란 머릿속에 있었다. 더불어 잘려진 팔들도 도로 재생되었다.


“그, 그나저나 보스 괜찮으세요?”


그의 눈에 다행히 한쪽으로 피한 유하가 보였다.


‘진짜 위험했다. 하마터면 그대로 갈 뻔했어’


폭발의 직전 간신히 이동기를 펼쳐 화염의 중심에서 벗어났다.


‘제길, 그동안 너무 방심했었어. 포탈을 나가기 전까지는 항상 조심했어야 됐는데..’


뒤늦은 자책감이 밀려들었지만 일단 마음을 다잡았다. 화염에 노출된 등이 화끈거렸지만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


‘다행히 몸은 괜찮아’

“천호 놈의 핵의 위치가 어디야?”


몸은 점검한 유하가 급히 천호에게 물었다.


“머리에 있습니다. 보스! 조심하십시오!”


아까까지는 방어적이었던 놈이 세 개의 발로 대지를 박차며 유하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이전과는 달리 붉게 바뀐 몸을 덤프트럭처럼 밀고 왔다.


“놈은 지금 각성한 상태입니다. 머리에 봉인되어있던 잠재능력이 개방되면서, 아까보다 훨씬 더 위험한 상태에요. 아이스미사일!”


천호가 보스의 상태를 알리며 마법을 날렸다. 하지만 2레벨의 아이스미사일은 놈의 몸에 닺자마자 허무하게 녹아내렸다. “이런 젠장할” 그사이 어느덧 유하에게 도달한 보스는 네 개의 팔을 움직였다.


“대쉬”

쏟아져 내리는 무기들이 상반신을 조각내려는 순간, 유하는 이동기를 이용해서 재빠르게 몸을 날렸다. 다행히 공격을 피했으나 몸을 지켜주던 풀플레이트아머가 깊이 갈라져있었다.


‘아까보다 훨씬 공격속도가 빨라. 그나저나 각성 상태라면..’


잠재능력 각성은 포탈이나 던전의 보스가 아주 드물게 보여주는 패턴중 하나였다. 보통 커다란 위험이 닥쳤을 때 시전 됐으며, 공격력과 이동속도 그리고 힘이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는 못해도 4등급 이상의 보스몬스터에서 발견됐는데, 아주 드물게 그 이하에서도 나타났다.


‘한마디로 정말 재수가 없는 경우네. 왠지 미션에서 좋은 무기를 준다더니,,, 그게 공짜가 아니었군’


쓴웃음을 지으며 무기를 들었다.


‘결국 핵이 있는 놈의 머리를 노리는 수밖에 없어. 문제는 저놈도 그걸 안다는 거고. 아주 철통같이 방어하겠지.’


다시금 돌격해오려는 놈에게 오히려 가까이 접근하며 검을 휘둘렀다.


“창” “쇄액”


그걸 검과 도끼로 막은 놈의 창이 유하의 가슴을 찔러왔다. 아슬아슬하게 몸을 비틀어 피하며 놈의 머리를 향해 검기를 날렸으나 ,놈의 도끼와 도가 철통같이 머리를 수비했다.


“챙 챙” “샤악”


그렇게 근접거리에서 둘의 살벌한 공방이 이어졌다. 유하가 최대한 빠른 발을 이용해서 놈의 공격을 회피하며 핵을 노렸지만, 각성한 보스는 빈틈없이 수비하며 사정없이 네 팔을 휘둘렀다.


‘뭔가 변수가 필요한데,,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필패야’


계속된 격전으로 실시간으로 마나가 줄어드는 걸 느낀, 유하는 초조한 마음이 들었다. 그 때 유하의 머릿속으로 엘과 천호의 생각이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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