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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양치기 늑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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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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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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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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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 부. 검은 방 - 18 화

DUMMY

검은 방 - 18







해가 이미 서쪽으로 뉘엿뉘엿 넘어가서 어둑어둑해진 저녁시간이었다. 강원도의 읍내를 지나 한 작은 마을로 두 트럭이 들어가고 있었다. 싸이언스와 건수가 탄 두 번 째 트럭은 꼭 장례식장 같은 분위기였다. 싸이언스는 연심 한숨을 쉬며 줄담배를, 옆 자리에 앉은 건수는 땅이 꺼질 것 같은 긴 한숨과 싸이언스의 흡연에 의해 2차 흡연을 하고 있었다. 둘 다 전방만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누구 하나 서로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 그 동안 사이가 좋아진 것 같았던 둘의 사이에 다시 어색함이 차 안을 채운 희뿌연 담배연기처럼 꽉 채우고 있었다.


“저 할머니 말이야. 아까 자기가 옛날에 땅에 파묻은 개인지 늑대인지 그 죽은걸 다시 꺼내서 너더러 어디로 가져가라고 한 것 맞지? 그치? 그것도 이 밤에 그걸 하라고. 그치? 내일 아침에 해도 안 되고. 꼭 지금 해야 된다고. 그치?”


“응.......”


건수의 목소리엔 힘이 없었다. 갑자기 싸이언스가 운전대를 치면서 욕을 한 바가지 퍼올렸다.


“미친 거 아니야. XX! 밤에 그렇게 무서운 일을 하라고! XX! 와.... 나참. XX! 이거 진짜 미친 짓 아니야! XX!”



싸이언스의 걱정과 달리 사실 건수의 걱정은 다른 곳에 있었다. 그 동안의 경험에 의하면 암흑의 공간, 아니 검은 방이라고 불리는 그곳은 육체가 들어가는 곳이 아니었다. 자신이 의식을 잃으면 들어가게 되는 정신적인 세계였고 무의식의 세계였다. 그런데 할머니는 분명 죽은 늑대의 사체를 가지고 들어가라고 했다. 그렇다면 제 정신일 때, 육체가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였다.


‘그게 다 무슨 소리인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 나더러 검은 방으로 정신과 영혼뿐만 아니라 실제로 이 몸까지 온전히 다 들어가라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거기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게 어디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거야?’



생각하면 할수록 이해가 안가는 대목이었다. 처음엔 정신이, 이제는 육신까지 들어가야 한다니. 그러다가 못 빠져나오게 되면 이젠 몸까지 잃게 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또 왜 자기가 자꾸 이런 일에 휘말려야 하는지 모를 일이었다. 한 번도 원한 것이 아니었는데...... 그 늑대에게 물리고 싶어서 물린 것도 아니었는데...... 왜 하필 자기인가. 왜 그 늑대는 자기를 선택한 것인가! 특별한 면이라곤 하나도 없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자기를 왜!



건수는 억울했다. 자신에게 선택하라고 했다면 결코 이렇게 되고 싶을 리가 없었다. 뺏긴 8 년의 세월이 원통했다. 그 빛이 나는 눈동자를 가진 늑대가 너무 무섭고 또 원망스러워서 저절로 눈물이 났다. 왜 자기는 이렇게 온순한 양처럼 끌려가야 하는가. 왜 모든 것이 그 늑대의 뜻대로 나라는 양은 그의 아가리에 스스로 들어가야 하는가.



어디로든 도망을 가고 싶었지만 어차피 보름달이 뜨면 다시 검은 방으로 다시 불려가지 않겠는가. 하긴, 그것을 피하는 것도 한 두 번이지. 평생 피할 수 있을까. 방심하고 있다가 까딱 잘못해서 보름달 달빛이라도 보게 된다면 어차피 검은 방에서 눈을 뜨지 않겠냐 그 말이었다.



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목 주위에 이따위 올무가 씌워진 것인지 그는 정말 원망스러웠다. 뭐 이런 개 뼉다구 같은 인생이 있나.







앞 트럭에서도 강원도 아저씨와 할머니의 대화가 한창이었다.


“아이고. 오늘 일일 드라마, ‘천사의 오후’를 못 봤넹~ 오늘 그 남편 새끼가 주인공 천사 식구들에게 김치 싸다구 맞는 장면은 꼭 봤어야 했는데.”


“맞아요. 엄마. 그 남편 새끼는 진짜 새 장가 간 그 재벌 처갓집에서도 쫓겨나야 되고 천사한테 다시 와서 무릎 꿇고 싹싹 빌어야 돼! 천사 걔가 그렇게 자기 성공할 때까지 고생만 했는데. 그 썩을 놈!”


할머니는 혼자서 웬 중년 여성의 목소리로 말하다가 중간에 젊은 여성의 목소리로 얘기하는 등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대화를 했다. 강원도 아저씨는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목 뒤가 시원해지다 못해 모골이 송연해졌다.


“하아.... 이런 할매를 데리고 이젠 늑대인지 개인지 그 시체나 파러가야 한다니......”


자기도 모르게 입에서 불쑥 그런 말이 튀어나와 버렸다. 옆 자리의 할머니는 순간 고개를 아저씨 쪽으로 휙 돌리더니 일갈했다. 그녀의 흰 눈과 아저씨의 눈의 시선이 동시에 마주치는 순간이었다.


“네 이놈! 네놈이 늑대신령님의 일을 불평하다니 정말 급살 맞고 싶은 게로구나! 늑대신령님이 행차하시면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치는 것을 모르느냐!”


“왘! 할매! 깜짝이야! 아이 진짜 왜 그래요. 저 지금 운전 중이잖아요! 운전! 급살이고 나발이고 가는 길에 트럭 뒤집혀져서 우리 모두 황천길 가려고 그래요!”


강원도 아저씨는 오늘 할머니로부터 그 급살이라는 단어를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젠 아예 귀에 익어버렸다.


“이눔이 끝내 벼락을 맞아봐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알았어요. 알았어. 불평 안 하면 되잖아요. 와........ 내가 오늘 진짜 일진이 왜 이렇게 꼬이냐. 으이구!”


“이눔아. 너 만약에 지금 우리가 하려고 하는 일이 잘못되잖아? 그럼 너희 집에서 기르는 닭들 말이지. 그것들 전부 다 검은 늑대들이 다 물어간다. 알겠냐!”


“요즘 세상에 뭔 늑대가 있어요? 나원참. 이 대한민국에서 늑대가 씨가 싹 다 말라버렸는데. 늑대는 무슨 늑대!”


강원도 아저씨는 ‘배 째라’는 식으로 용기백배하여 할머니에게 전투적으로 맞섰다. 할머니는 다시 한 번 아저씨에게 일갈을 했다.


“이눔이! 아무 것도 모르면서 터진 주둥이로 감히 혀를 놀려! 이눔아. 네가 아까 길에서 치운 그 늑대 말이다. 그 놈 말고 여럿이 더 있어. 네 놈이 아까 죽은 놈 하나 치워서 네 놈 몸에 그 냄새가 뱄단 말이다. 저 멀리서 그 놈들이 네 놈 냄새 맡고 따라오고 있단 말이다.”


할머니는 허연 눈으로 아저씨를 똑바로 보면서 혀를 끌끌 찼다.


“그건 또 무슨 봉창 두들기는 소리야. 하아.... 나 참. 오늘 일진 정말 사납네.”


아저씨는 늑대든 뭐든 자기 냄새를 맡고 쫓아온다는 얘기에 괜히 마음이 찝찝해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한시라도 빨리 가서 닭장 문들을 다 단단히 잠궈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할머니는 이번엔 전방을 주시하면서 또 이렇게 말했다.


“너희들 모녀도 좀 조용히 해! 그까짓 일일 드라마가 대수냐! 지금 해야 할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


“어머, 우리가 언제 시끄럽게 했다고 그래요? 우리야말로 오늘 꼭 봐야하는 일일 드라마를 못 봐서 짜증이 나는데!”


“이 잡것들을 그냥 확! 주둥이들 안 닫아! 앞으로 두 주 후에 그 방송국 불나. 이것들아. 그래서 그날 일일 드라마도 안하고 특별 보도 방송한다. 이것들아!”


“어머머. 어떡해. 다음 주에 ‘천사의 오후’ 또 못 보면!”


“안 돼. 엄마. 어떡해.”


할머니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것처럼 혼자 대화하고 있는 것이었다. 대화 내용으로 미루어 보건대 상대는 아까 그 중년 여성과 젊은 여성 모녀인 것 같았다. 그 모습을 보고 강원도 아저씨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포기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아..... 정말 환장하겠네.”







강원도 아저씨와 할머니의 앞 트럭이 야산을 올라가는 길 중간에서 섰다. 강원도 아저씨가 내려서 트럭 뒤에 있는 삽을 꺼냈다. 할머니는 트럭에서 내려서 지팡이를 짚으며 길 옆 작은 바위를 올랐다. 그곳은 작은 바위들이 계단처럼 쌓여있는 벽이었다.


“아이구. 할매. 조심하세요!”


아저씨가 바위 위를 올라가는 할머니에게로 뛰어갔다. 싸이언스도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야, 건수야. 저 할머니 연세가 90이 넘으셨다고 아까 듣지 않았냐? 야, 근데 저거 좀 봐봐. 할머니 진짜 신들린 사람 맞네, 맞아. 아니 어떻게 90 넘으신 할머니가 저렇게 바위를 올라가셔. 진짜 보통사람은 아니다. 어휴. 무서워.”



건수도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 작은 바위들의 벽을 올라가는 것을 보고 적잖이 놀라고 있었다. 8 년 전 밤중에 산속 양떼목장에 홀연히 찾아왔다는 얘기의 미스터리가 풀리는 순간이었다.



할머니는 작은 바위들의 벽 위에 올라 일행더러 손짓을 하며 빨리 오라고 했다. 그들도 할머니를 따라 바위 위를 오르자 그 너머에는 작은 풀숲 공터가 있었다. 또 그 뒤에는 숲의 입구가 보였다. 할머니가 일행들에게 말했다.


“이렇게 보면 이곳이 그리 나쁜 터가 아니야. 저기 저 나무 보이지? 저기 아래에 늑대신령님의 몸을 내가 묻었어. 너희 둘이 저기 가서 파봐.”


할머니는 강원도 아저씨와 싸이언스에게 그 일을 맡겼다. 그리고 건수에게 말했다.


“일단 저 둘이 신령님 몸을 찾게 되면 검은 방의 신령님께서 안에서 방문을 열어주실 게다. 넌 그 때 지체해선 안 돼. 곧 바로 거기에 들어가야 해. 알겠지? 그리고 이제 곧 검은 늑대들이 이리로 온다. 그것들의 목적은 단 하나. 바로 신령님의 몸인 게야. 그러니 넌 절대 몸을 빼앗겨선 안 된다. 우리가 여기서 그 녀석들을 막고 있을 테니 문이 열리기만 하면 검은 방에 들어가. 알겠느냐?”


건수는 대답대신 긴 한숨을 쉬었다. 할머니는 건수의 손을 잡았다.


“어젯밤 신령님은 네게 아주 미안해 하셨단다. 꼭 네게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어. 너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는데, 걱정하지 마라. 넌 이번에도 무사히 돌아올 거다. 알겠지?”


강원도 아저씨는 손에 랜턴을 쥐고 불을 밝히고 있었고 싸이언스는 삽으로 열심히 땅을 팠다. 둘이 한 5 분을 팠을까. 두 사람은 소리를 질렀다.


“나왔다! 나왔어요! 여기 와 봐요!”


할머니와 건수는 두 사람이 땅을 파던 곳으로 갔다. 그곳에는 과연 동물의 뼈가 있었다. 그런데 뼈를 담을 보자기나 상자가 없었다.


“이봐. 자네 그 옷 좀 벗어봐.”


할머니는 강원도 아저씨에게 겉옷을 벗으라고 했다.


“아니 왜요? 설마 이 뼈들을 제 옷으로 담게요? 하, 참. 어이가 없어서. 그렇게는 안 되겠는데요.”


“네 이눔! 또 까부는 게냐? 이젠 나도 인내심이 바닥났다!”


할머니는 자신의 조그만 손으로 강원도 아저씨의 손목을 냅다 잡아채더니 그대로 휙 돌려 비틀어 버렸다.


“아야야야야! 할매! 저한테 왜 이러세요?! 아아아아!”


강원도 아저씨는 손목이 비틀린 채로 소리를 질렀다. 그것을 본 싸이언스가 탄성을 내질렀다.


“헉! 그... 금나수법! 알고 보니 하... 할머니가 무술의 달인이었어!”


건수는 싸이언스가 말하는 금나수법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아저씨의 비명을 듣고 있으니 무지하게 아픈 것만은 알 수 있었다. 할머니가 아저씨의 손목을 비틀다가 놔주자 아저씨의 손목엔 나무막대기처럼 가느다랗고 검은 손가락 자국이 남았다. 그것을 본 싸이언스는 또 다시 탄성을 질렀다.


“와아아... 이건 또 뭔가요. 검은 멍자국이라니! 혹시 철사장 비슷한 건가요?”


할머니는 이젠 하얀 눈으로 싸이언스를 보더니 양 미간을 찡그렸다. 싸이언스는 자기가 너무 까분 게 아닌가 싶어 고개를 돌렸다. 아저씨는 방금 할머니가 비튼 손목이 너무 아픈지 계속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할머니는 아저씨에게 한 마디 했다.


“네눔이 하도 말을 안 들어서 내가 벌을 좀 줬다. 앞으로 5 일 후 네 손목은 멍자국이 난 곳부터 썩게 될 거야. 지금부터 어떻게 하는지 봐서 내가 원래대로 돌려놓을지 말지 결정할 거다.”


“으으으.... 잘 할게요. 이거 너무 아파요.”


겨우 자중하고 있던 싸이언스는 방금 할머니가 아저씨에게 한 것을 보고 세 번째 탄성을 질렀다. 까불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걸 참지 못했다.


“캬! 그거 완전 ‘북두권’ 아님? 너는 이미 죽어 있다? 그거네요. 그거.”


할머니는 싸이언스가 촉새처럼 자꾸 껴드니까 참다못해 그의 뒤통수를 한 대 때렸다. 싸이언스는 뒤통수가 얼얼했다. 이것은 좐슨의 목치기 당수와는 레벨이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넌 3 일 남았어. 좀 조용히 해. 아까부터 시끄러워 죽겠네!”


“할머니. 왜 전 3 일인가요?”


“왜? 그것도 길어서? 한 3 시간으로 줄여주랴?”


“아아아.... 그렇담 전 이미 죽어 있는 건가요?”


“아유. 시끄러워. 그래, 이눔아. 네가 그리 죽기를 원하니 네 목숨은 앞으로 한 30 분으로 줄여줘야겠다.”


할머니는 싸이언스의 뒤통수를 다시 한 번 갈겼다.







그때였다.


“어우우우우우우우우~”


“어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멀리서 늑대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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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4 부. 예언자들 - 3 화 NEW 9시간 전 3 0 7쪽
159 4 부. 예언자들 - 2 화 20.01.16 10 2 8쪽
158 4 부. 예언자들 - 1 화 20.01.15 16 2 8쪽
157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8 화 20.01.14 15 2 13쪽
156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7 화 20.01.13 16 2 14쪽
155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6 화 20.01.12 19 2 12쪽
154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5 화 20.01.11 17 2 9쪽
153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4 화 20.01.10 15 2 10쪽
152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3 화 20.01.09 17 3 8쪽
151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2 화 20.01.08 20 3 8쪽
150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1 화 20.01.07 19 3 8쪽
149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0 화 20.01.06 18 3 14쪽
148 3 부. 미지와의 조우 - 99 화 20.01.05 20 3 12쪽
147 3 부. 미지와의 조우 - 98 화 20.01.04 18 3 8쪽
146 3 부. 미지와의 조우 - 97 화 20.01.04 19 3 8쪽
145 3 부. 미지와의 조우 - 96 화 20.01.03 17 3 14쪽
144 3 부. 미지와의 조우 - 95 화 20.01.02 21 3 7쪽
143 3 부. 미지와의 조우 - 94 화 20.01.01 18 3 8쪽
142 3 부. 미지와의 조우 - 93 화 19.12.31 17 4 8쪽
141 3 부. 미지와의 조우 - 92 화 19.12.30 20 4 9쪽
140 3 부. 미지와의 조우 - 91 화 19.12.29 26 4 8쪽
139 3 부. 미지와의 조우 - 90 화 19.12.28 26 4 8쪽
138 3 부. 미지와의 조우 - 89 화 19.12.27 22 4 8쪽
137 3 부. 미지와의 조우 - 88 화 19.12.26 24 4 8쪽
136 3 부. 미지와의 조우 - 87 화 19.12.25 20 4 11쪽
135 3 부. 미지와의 조우 - 86 화 19.12.24 24 4 10쪽
134 3 부. 미지와의 조우 - 85 화 19.12.23 24 4 9쪽
133 3 부. 미지와의 조우 - 84 화 19.12.22 25 4 8쪽
132 3 부. 미지와의 조우 - 83 화 19.12.21 28 4 12쪽
131 3 부. 미지와의 조우 - 82 화 19.12.20 26 4 9쪽
130 3 부. 미지와의 조우 - 81 화 19.12.19 25 5 7쪽
129 3 부. 미지와의 조우 - 80 화 19.12.18 23 4 8쪽
128 3 부. 미지와의 조우 - 79 화 19.12.17 25 5 10쪽
127 3 부. 미지와의 조우 - 78 화 19.12.16 26 5 8쪽
126 3 부. 미지와의 조우 - 77 화 19.12.15 27 5 13쪽
125 3 부. 미지와의 조우 - 76 화 19.12.14 27 5 9쪽
124 3 부. 미지와의 조우 - 75 화 19.12.13 28 5 7쪽
123 3 부. 미지와의 조우 - 74 화 19.12.12 30 4 10쪽
122 3 부. 미지와의 조우 - 73 화 19.12.11 27 5 8쪽
121 3 부. 미지와의 조우 - 72 화 19.12.10 28 4 10쪽
120 3 부. 미지와의 조우 - 71 화 19.12.09 27 5 8쪽
119 3 부. 미지와의 조우 - 70 화 19.12.08 30 5 8쪽
118 3 부. 미지와의 조우 - 69 화 19.12.07 31 5 7쪽
117 3 부. 미지와의 조우 - 68 화 19.12.06 30 6 8쪽
116 3 부. 미지와의 조우 - 67 화 19.12.05 39 6 8쪽
115 3 부. 미지와의 조우 - 66 화 19.12.04 35 6 9쪽
114 3 부. 미지와의 조우 - 65 화 19.12.03 40 6 9쪽
113 3 부. 미지와의 조우 - 64 화 19.12.02 38 5 11쪽
112 3 부. 미지와의 조우 - 63 화 19.12.01 37 6 8쪽
111 3 부. 미지와의 조우 - 62 화 19.11.30 40 6 10쪽
110 3 부. 미지와의 조우 - 61 화 19.11.29 40 6 12쪽
109 3 부. 미지와의 조우 - 60 화 19.11.28 40 6 8쪽
108 3 부. 미지와의 조우 - 59 화 19.11.27 39 6 7쪽
107 3 부. 미지와의 조우 - 58 화 19.11.26 39 6 11쪽
106 3 부. 미지와의 조우 - 57 화 19.11.25 41 6 7쪽
105 3 부. 미지와의 조우 - 56 화 19.11.24 41 6 13쪽
104 3 부. 미지와의 조우 - 55 화 19.11.24 40 6 7쪽
103 3 부. 미지와의 조우 - 54 화 19.11.23 40 6 8쪽
102 3 부. 미지와의 조우 - 53 화 19.11.22 43 6 9쪽
101 3 부. 미지와의 조우 - 52 화 19.11.21 47 6 9쪽
100 3 부. 미지와의 조우 - 51 화 19.11.20 48 6 11쪽
99 3 부. 미지와의 조우 - 50 화 19.11.19 43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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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3 부. 미지와의 조우 - 46 화 19.11.15 46 6 8쪽
94 3 부. 미지와의 조우 - 45 화 19.11.14 47 6 12쪽
93 3 부. 미지와의 조우 - 44 화 19.11.13 49 6 10쪽
92 3 부. 미지와의 조우 - 43 화 19.11.12 45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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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3 부. 미지와의 조우 - 40 화 19.11.09 45 6 7쪽
88 3 부. 미지와의 조우 - 39 화 19.11.08 45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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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3 부. 미지와의 조우 - 36 화 19.11.05 49 6 12쪽
84 3 부. 미지와의 조우 - 35 화 19.11.04 43 6 7쪽
83 3 부. 미지와의 조우 - 34 화 19.11.03 48 6 7쪽
82 3 부. 미지와의 조우 - 33 화 19.11.02 48 6 8쪽
81 3 부. 미지와의 조우 - 32 화 19.11.01 51 7 14쪽
80 3 부. 미지와의 조우 - 31 화 19.10.31 42 6 12쪽
79 3 부. 미지와의 조우 - 30 화 19.10.30 49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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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3 부. 미지와의 조우 - 28 화 19.10.28 47 5 9쪽
76 3 부. 미지와의 조우 - 27 화 19.10.27 43 5 8쪽
75 3 부. 미지와의 조우 - 26 화 19.10.26 45 5 12쪽
74 3 부. 미지와의 조우 - 25 화 19.10.25 47 5 8쪽
73 3 부. 미지와의 조우 - 24 화 19.10.24 51 5 9쪽
72 3 부. 미지와의 조우 - 23 화 19.10.23 48 5 11쪽
71 3 부. 미지와의 조우 - 22 화 19.10.22 47 5 13쪽
70 3 부. 미지와의 조우 - 21 화 19.10.21 46 5 16쪽
69 3 부. 미지와의 조우 - 20 화 19.10.20 48 5 15쪽
68 3 부. 미지와의 조우 - 19 화 19.10.19 45 5 9쪽
67 3 부. 미지와의 조우 - 18 화 19.10.18 40 5 12쪽
66 3 부. 미지와의 조우 - 17 화 19.10.17 46 5 8쪽
65 3 부. 미지와의 조우 - 16 화 19.10.16 43 5 12쪽
64 3 부. 미지와의 조우 - 15 화 19.10.15 47 5 13쪽
63 3 부. 미지와의 조우 - 14 화 19.10.14 47 5 14쪽
62 3 부. 미지와의 조우 - 13 화 19.10.13 45 5 14쪽
61 3 부. 미지와의 조우 - 12 화 19.10.12 55 5 16쪽
60 3 부. 미지와의 조우 - 11 화 19.10.11 53 5 13쪽
59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 화 19.10.10 52 6 15쪽
58 3 부. 미지와의 조우 - 9 화 19.10.09 51 5 14쪽
57 3 부. 미지와의 조우 - 8 화 19.10.08 49 5 11쪽
56 3 부. 미지와의 조우 - 7 화 19.10.07 51 5 13쪽
55 3 부. 미지와의 조우 - 6 화 19.10.06 52 6 11쪽
54 3 부. 미지와의 조우 - 5 화 19.10.05 60 5 17쪽
53 3 부. 미지와의 조우 - 4 화 19.10.04 58 5 16쪽
52 3 부. 미지와의 조우 - 3 화 19.10.03 63 5 18쪽
51 3 부. 미지와의 조우 - 2 화 19.10.02 62 5 17쪽
50 3 부. 미지와의 조우 - 1 화 19.10.01 77 5 16쪽
49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5 화 19.09.30 56 5 17쪽
48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4 화 19.09.29 56 5 14쪽
47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3 화 19.09.29 57 5 13쪽
46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2 화 19.09.28 59 5 12쪽
45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1 화 19.09.28 57 5 19쪽
44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0 화 19.09.27 63 5 12쪽
43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9 화 19.09.27 65 5 20쪽
42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8 화 19.09.26 62 5 20쪽
41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7 화 19.09.26 65 5 15쪽
40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6 화 19.09.25 62 5 12쪽
39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5 화 19.09.25 62 5 14쪽
38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4 화 19.09.24 65 5 13쪽
37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3 화 19.09.24 80 5 13쪽
36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2 화 19.09.23 66 5 15쪽
35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1 화 19.09.23 72 5 20쪽
34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0 화 19.09.22 73 5 13쪽
33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9 화 19.09.22 78 5 15쪽
32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8 화 19.09.21 82 5 13쪽
31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7 화 19.09.21 81 6 12쪽
30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6 화 19.09.20 83 6 14쪽
29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5 화 19.09.20 85 7 14쪽
28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4 화 19.09.19 93 7 13쪽
27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3 화 19.09.19 95 8 15쪽
26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 화 19.09.18 104 7 12쪽
25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 화 19.09.18 135 9 14쪽
24 1 부. 검은 방 - 23 화 19.09.17 136 9 15쪽
23 1 부. 검은 방 - 22 화 19.09.16 137 9 22쪽
22 1 부. 검은 방 - 21 화 19.09.15 138 8 15쪽
21 1 부. 검은 방 - 20 화 19.09.14 142 8 17쪽
20 1 부. 검은 방 - 19 화 19.09.13 142 8 15쪽
» 1 부. 검은 방 - 18 화 19.09.13 152 8 13쪽
18 1 부. 검은 방 - 17 화 19.09.12 163 7 15쪽
17 1 부. 검은 방 - 16 화 19.09.12 182 6 13쪽
16 1 부. 검은 방 - 15 화 19.09.11 184 8 21쪽
15 1 부. 검은 방 - 14 화 19.09.10 205 7 19쪽
14 1 부. 검은 방 - 13 화 +2 19.09.09 237 8 21쪽
13 1 부. 검은 방 - 12 화 19.09.08 230 8 14쪽
12 1 부. 검은 방 - 11 화 19.09.07 251 8 20쪽
11 1 부. 검은 방 - 10 화 19.09.06 274 10 23쪽
10 1 부. 검은 방 - 9 화 19.09.06 293 11 15쪽
9 1 부. 검은 방 - 8 화 19.09.05 323 11 12쪽
8 1 부. 검은 방 - 7 화 19.09.04 348 11 14쪽
7 1 부. 검은 방 - 6 화 19.09.04 375 11 15쪽
6 1 부. 검은 방 - 5 화 19.09.03 439 10 20쪽
5 1 부. 검은 방 - 4 화 19.09.02 480 12 18쪽
4 1 부. 검은 방 - 3 화 +2 19.09.01 522 13 18쪽
3 1 부. 검은 방 - 2 화 +4 19.08.31 637 13 17쪽
2 1 부. 검은 방 - 1 화 19.08.30 892 15 12쪽
1 프롤로그 +2 19.08.29 1,150 21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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