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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양치기 늑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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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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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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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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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 부. 검은 방 - 21 화

DUMMY

검은 방 - 21







케르케로우스의 무신경함과 심한 장난기 덕에 심한 어지러움을 얻은 건수는 아까 먹은 백숙을 전부 게워내야 했다. 고스란히 암흑에게 양보한 셈이었다. 아까운 백숙. 저걸 먹으려고 일행들이 얼마나 서둘렀었는데. 케르케로우스는 장난이 너무 심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늑대님..... 너무 하신 것 아니에요? 어떻게 일부러 제가 토하게 만드실 수 있는 겁니까!”


‘미안해. 내가 웃음보가 터지면 주체할 수 없는 편이라 그래. 그리고 아까처럼 케르케라고 친근하게 불러도 좋아. 나중에 차차 얘기해주겠지만 너랑 나랑은 정말 가까운 사이야.’


“좋아요. 케르케님. 아무튼 장난이 너무 지나치세요. 속까지 뒤집어져서 더 기운이 없게 됐잖아요.”


‘..............’


“케르케님?”


‘.............’


“케르케님? 왜 말씀이... 이건 또 무슨 장난인가요?”


‘호오오..... 너 아주 재밌는 친구를 가졌구나. 아까 너가 있었던 산에 있는 그 친구 말이다.’


“아, 싸이언스요?”


‘아니, 걔 말고. 나랑 어젯밤에 얘기한 그 할머니. 걔가 인맥이 보통이 아니네. 아무튼 너 빨리 걔랑 다른 친구들이 있는 데로 다시 돌아가야겠다. 내 뼈는 거기다 그냥 내려놔.’


건수가 뼈를 내려놓자 ‘스르륵-’하고 암흑이 뼈를 삼켰다.


‘고마워. 일단 내 일은 해결했고. 흠... 지금부터 네게 도움이 될 만한 얘기를 해주마. 너가 여기로 내게 내 뼈를 가져다주는 동안 밖에서는 아주 난리가 났어.’


“난리요? 아, 맞다. 검은 늑대들! 깜빡했어요. 아.... 시간이....... 아,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


건수는 자기가 검은 방에서 케르케로우스와 함께 있는 동안 밖의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가 늑대의 말을 듣고 자기 핸드폰을 보니 이미 시간은 오후 11 시 47 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3 시간도 넘게 시간이 흐른 것이었다. 혹시라도 싸이언스와 다른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이미 너무 늦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모두들 무사한가요? 전 빨리 돌아가 봐야 할 것 같아요. 아까처럼 정전기로 길을 안내해 주세요.”


건수는 신발 끈을 고쳐 묶고 급히 돌아갈 준비를 했다.


‘자... 잠깐만. 내가 아직 알려줄 게 있어. 걔네들이 지금 싸우고 있는 늑대들은 따지고 보면 내 친척들이야. 뭐, 굳이 따지자면 엄청 엄청 엄청 아래로 내려가는 후손들, 그쯤 된단다. 하지만 나와는 워낙 다른 존재들이고 또 무엇보다 날 해치려고 온 놈들이지. 지금 밖의 상황은 이래. 방금 전에 얘기한 그 할머니가 지금까지는 녀석들을 잘 막았거든? 여기 오는 길에 불도 지르고 친구들도 불러서 늑대들을 때려눕히고 그랬지. 하지만 곧 상황이 안 좋아질 것 같아. 왜냐면 앞으로 늑대들이 몇 십 마리는 더 나타날 거야.’


“예? 몇 십 마리나요? 그럼 어쩌죠?”


건수는 너무나 많은 수의 적들이 있다니까 주눅이 들었다.


‘응. 아까 그 할머니가 곧 체력이 바닥나고 더 이상 친구들을 소환하기 어려울 것 같거든. 아마 20 년만 젊었어도 다 상대했을지도 모르는데 이젠 너무 늙었어.’


“빨리 절 보내주세요. 길 안내도 부탁드려요.”


‘아직. 아직 잠깐만. 넌 정말 성격이 급하구나. 몇 가지 더 얘기할게 남았지만.... 아니다. 너희 말마따나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지? 네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해보는 게 더 빠를 지도 모르겠다.’


케르케로우스는 건수로부터 열 발자국 정도 떨어진 곳에 문을 하나 만들어 주었다. 문이 열리자 뜨거운 열기가 들어왔다.


“앗. 뜨거워!”


‘할머니가 산에 불을 질렀다고 했잖아. 으으음. 늑대들이 검은 방의 입구를 찾지 못하게 숲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한 거라면 결코 나쁜 생각은 아닌데... 저러다 자기도 죽을 수 있는 거잖아. 나중에 경찰이라는 인간들한테 잡혀갈 수도 있고 말이지. 할머니가 생각이 짧았군. 어쨌거나 나로서도 이렇게 자꾸 검은 방의 문을 아무데나 열면 좋은 게 아닌데. 지금은 일이 좀 커질 것 같아서 빨리 가보라고 네 일행들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 문을 열었어. 어서 가봐.’


그 때였다. 건수의 핸드폰이 울렸다. 어머니였다.


“건수야! 왜 방금 전화를 했다가 끊어? 너 지금 어디니?”


“네? 방금요?”


건수는 핸드폰의 시간을 보았다. 검은 방의 문이 열려서 전파가 다시 들어오는지, 위성 시간으로 자동으로 핸드폰의 시간이 돌아와 있었다.


‘오후 8 시 24 분’


건수는 너무 놀랐다. 여기서 3 시간 넘게 있었는데, 밖에서 시간이 겨우 1 분 정도 밖에 흐르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는 이 상황이 너무나 궁금했지만 케르케로우스에게 물어 볼만한 여유도 없었다. 케르케로우스는 그런 건수의 마음을 읽었는지 이렇게 말했다.


‘나중에 차근차근 알게 될 거야. 일단은 나가서 친구들을 돌봐줘. 그리고 잊지 마. 어떡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정신 줄을 놔버려. 그럼 대충 길이 열릴 수도........ 어어어! 저기! 피해!’


밖에서는 산불을 피해서 그 지역을 빙글빙글 도는 늑대들이 몇 마리가 있었다. 그 중 한 마리가 자기 가까이에 검은 방의 문이 열린 것을 보고 문 쪽으로 맹렬하게 달려오고 있었던 것이었다. 늑대가 문에 들어오려는 순간 건수는 재빨리 문 밖으로 빠져 나왔다. 곧 바로 검은 방의 문은 순식간에 닫혔는데, 늑대는 상반신만 문을 통과하게 되었다. 문이 닫히자 그 몸은 절반으로 잘려서 하반신만 남아 바닥에 떨어졌다.


“으악! 악! 악!”


아직도 움찔대는 늑대의 하반신을 보면서 건수는 소리를 지르고 몸서리를 쳤다. 그가 소리치는 것을 들은 늑대들이 고개를 돌려 건수쪽으로 달려왔다. 그러자 그는 늑대들을 피하려고 본능적으로 불길이 가장 세게 타오르는 곳으로 달려갔다. 늑대들은 처음엔 건수를 뒤 따라 추격을 했지만 산불의 맹렬한 열기 때문에 다시 되돌아가 버렸다.



“할머니! 할머니! 어디 계세요?!”


“싸이언스! 나도모! 할머니! 아저씨!”


건수는 큰 소리로 일행들을 불렀지만 누구 하나 대답을 하지 않았다. 매캐한 연기가 그의 시야를 가리고 목을 따갑게 했다. 그는 입고 있는 티셔츠 목 부분을 위로 빼내어서 코와 입을 가렸다.



“컹! 그르르르르! 컹! 컹!”


“컹! 컹!”


불이 가장 강하게 타오르는 곳 저 너머에 늑대들이 짖는 소리가 들렸다. 필시 일행들이 있는 공터인 것 같았다. 건수는 일행들이 무사하기만을 바랐다. 혹시라도 시간이 너무 늦지 않았기를 간절히 바랐다.



불길이 강한 곳에 도착하자 온통 주황색 불꽃들과 연기가 가득해서 방향을 찾기가 어려웠다. 열기가 너무 강해서 뚫고 들어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특히 앞에 있는 몇 그루의 나무가 공터로 진입하는 길을 방해하는 것 같았다. 돌아가자니 어디까지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할지 감이 안 잡혔다.


“할머니? 콜록. 콜록. 할머니 거기 너머 계세요? 싸이언스! 거기 있어?”


건수는 계속해서 할머니를 불렀지만 자신의 목소리가 산불 때문에 저 너머까지 닿지 않는 것 같았다.


‘어쩌지......?’


그가 어찌할 바를 몰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아까 케르케로우스가 마지막으로 자기에게 해줬던 조언이 생각났다.


‘어떡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정신 줄을 놔버려.’


아니, 그런 게 무슨 조언이라고. 전혀 신뢰할 수 없지 않은가. 하지만 건수는 여전히 활활 불타고 있는 나무 몇 그루를 집중해서 보고는 그 쪽으로 전속력으로 달려갔다.


“에라! 모르겠다아아아아아아아!”


휙- 날아오르더니 발로 나무를 힘껏 찼다.


‘우지끈!’


그 나무의 허리가 약한 나뭇가지처럼 부러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자신이 방금 무슨 일을 했는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는 건수는 그 뒤의 불타고 있는 또 다른 나무를 온힘을 다해 주먹으로 쳤다.


“우왁! 뜨... 뜨거워!”


어찌된 일인지 그의 팔과 주먹은 불에 전혀 그슬리지 않았다.


‘우지지지직!’


그 나무도 동강이 나버렸다. 나무는 부러지면서 다른 나무들에 떨어져 이곳 저곳에 더 불씨를 퍼뜨리게 되었다.



이제는 진입로를 가로막고 있는 마지막 나무만 남은 상태. 건수는 두 번 생각할 겨를도 없이 불타고 있는 나무를 몸통으로 받아버렸다. 그랬더니 이번에도 나무가 두 동강이 나버렸다. 그의 옷은 불은 붙지 않았지만 여기저기 그을려서 옷이 시커메지고 너덜너덜해졌다.







불타는 숲을 뚫고 나온 건수의 눈앞에는 쓰러져 혼절해 있는 강원도 아저씨와 늑대들이 옷을 물고 질질 끌고 있는 피투성이의 싸이언스, 그리고 지팡이에 겨우 의지해서 숨을 몰아쉬고 서 있는 흰 머리의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 앞에는 늑대의 시체가 수십 마리가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시체들을 넘어 수십 마리의 다른 늑대가 할머니를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오고 있었다.




“할머니! 위험해요!”


눈이 보이지 않아 전방만을 주시하고 있는 할머니의 옆면을 파고 들어 그녀에게 달려드는 늑대가 있었다. 하지만 그 늑대는 마치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힌 것처럼 달려오다가 쓰러졌고 그대로 배가 짓이겨져서 죽어버렸다.


“아이고......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그런데 저도 이젠 안 되겠네요. 더 이상은 못 버티겠어요. 그냥 이대로 할아버지 손잡고 같이 가야 할 것 같아요........”


할머니는 눈을 감은 채 온몸에 땀을 비 오듯 쏟고 있었다. 더 이상은 무리였는지 그녀도 그대로 땅에 털썩 주저앉았다. 건수는 할머니 앞으로 뛰어와서 그녀의 앞을 보호했다.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싸이언스의 옷을 물고 질질 끌고 다니는 두 늑대들을 봤다. 자기 친구의 처참한 모습을 보자 그는 매우 격분하였다.


“싸이언스! 이놈들이 싸이언스를!”


그는 달려가서 싸이언스의 바지를 물고 늘어지는 늑대의 배를 힘껏 찼다. 그 개는 공중에 붕 떠올라서 몇 m나 떨어진 곳까지 날라 가더니 땅바닥에 떨어졌다. 그 후 입에는 거품을 물고 어떠한 미동도 하지 못했다. 그대로 즉사해버린 것이었다.



싸이언스의 웃옷을 물고 잡아당기던 또 다른 늑대는 자기 옆에 있던 늑대가 순식간에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는 것을 보더니 깜짝 놀라 잠시 움찔했다. 하지만 그 놈은 지지 않고 건수의 목덜미를 노리며 뛰어 올랐다. 건수는 달려드는 늑대의 머리를 피하고 그대로 오른손으로 그 녀석의 배를 가격했다. ‘우드득’ 거리는 소리가 뱃속에서 들리더니 순간 주먹에 물컹한 느낌이 닿았다. 갈비뼈가 으스러진 것이었다.


“끼.... 잉. 낑.......”


건수의 주먹을 맞은 늑대는 땅에 떨어지자 다시 일어나려고 애를 썼지만 몸이 마비가 되었는지 부들부들 떨다가 그대로 입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버리고 말았다.



잠시 후, 열 마리도 넘는 검은 늑대들이 다가와서 건수와 기절한 싸이언스의 주위를 맴돌았다. 그놈들은 한, 두 마리씩 팀을 이루어 좌, 우 혹은 앞과 뒤 다양한 방향에서 동시에 공격을 빠르게 감행해 왔다. 이 늑대 녀석들. 협동작전이라니. 짐승들이었지만 참으로 똑똑한 놈들이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건수의 눈에는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또렷이 눈에 포착이 되었다. 오히려 집중하면 할수록 그들의 행동이 느려지는 것 같았다. 지금도 아가리를 벌리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늑대의 콧잔등이 마치 정지화면처럼 보였다. 흔히들 말하는 권투선수의 동체시력 같은 것이 그에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건수는 그대로 손을 들어 손날로 그놈의 콧잔등을 쳤다. 만약 제 3 자가 보고 있었더라면, 번개같이 달려드는 사나운 늑대를 보다 더 빠른 속도로 후려 쳐서 쓰러뜨리는 것을 목격했을 것이었다. 아마도 건수를 격술 달인이라고 치켜세웠을지도 모른다.



그가 그런 식으로 하나 둘씩 늑대들을 맨손으로 때려잡다 보니까 어느새 그 주변엔 늑대들의 시체가 즐비했다. 나머지 늑대들도 공격을 감행하려고 다가왔다가 동료들의 시체 밭을 넘어 가기가 차마 두려웠는지, 등을 보이고 뒤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저기 서 있는 저 철인에게는 자기들의 공격이 도저히 통하지 않자 늑대들은 모두 겁을 먹었다.



“어우우우우우우우우우~”


늑대 무리의 대장이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 등을 돌려 아직 불이 옮겨 붙지 않은 쪽의 숲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몇 십 마리의 늑대들도 함께 일제히 그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가 자취를 감췄다. 마침내 건수 일행이 케르케로우스의 몸을 검은 늑대들로부터 성공적으로 지켜낸 것이었다.







‘우애애애애애애앵~ 우애애애애애애애앵~ 우애애애애애애애앵~’



사이렌 소리가 공터 앞 작은 바위 아래에서 났다. 곧 이어 소방대원들이 산불을 진화하려고 공터로 들어왔다. 그들은 산불도 산불이었지만, 숲 앞의 공터에서 몇 십 마리의 개들이 떼죽음을 당해 피바다가 되어 있는 것과 또 거기에 4 명의 생존자들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기진맥진해서 땅에 주저 앉아있던 신기 할머니는 건수를 찾았다.


“건수야. 어디 있느냐? 주위에 있다면 내게 이리 오거라.... 건수야. 건수야.”


“예. 할머니. 저 여기 있어요.”


“옆에서 누가 그러는데 듣자하니, 우리도 전부 살아 있고 너도 늑대 신령님께 몸을 잘 전해드린 것 같다고 하는구나. 이제부터 내 말 잘 들어라. 혹시라도 누가 여기 있었던 일에 대해 묻는다면 절대로 곧이곧대로 말하지 말고 내가 지금 일러주는 대로 말해라. 어차피 너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그대로 얘기한다 해도 저들은 네 얘기를 믿지 못할 거야. 너희는 아까 내가 작은 바위 더미를 올라가는 것까지만 보고 이상하게 생각해서 나중에 올라가 봤더니 일이 이렇게 되어있었다고 해. 알겠지? 그렇게만 얘기해.”


“예? 그러면 할머니께서........”


할머니가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는 얘기였다.


“괜찮아. 그렇게만 얘기해. 어차피 아무도 네 얘기를 듣고 믿지 않을 테니까.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마.”







잠시 후 또 다른 싸이렌 소리들이 들렸다. 병원 앨뷸런스와 경찰들이었다. 산불을 진화하려고 왔던 소방대원들이 건수와 일행을 보고 조치를 취한 것이었다. 할머니와 일행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비교적 해를 입지 않은 건수는 경찰과 함께 동승하여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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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4 부. 예언자들 - 2 화 20.01.16 16 2 8쪽
158 4 부. 예언자들 - 1 화 20.01.15 19 2 8쪽
157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8 화 20.01.14 18 2 13쪽
156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7 화 20.01.13 18 2 14쪽
155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6 화 20.01.12 19 2 12쪽
154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5 화 20.01.11 17 2 9쪽
153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4 화 20.01.10 15 2 10쪽
152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3 화 20.01.09 17 3 8쪽
151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2 화 20.01.08 21 3 8쪽
150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1 화 20.01.07 19 3 8쪽
149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0 화 20.01.06 22 3 14쪽
148 3 부. 미지와의 조우 - 99 화 20.01.05 22 3 12쪽
147 3 부. 미지와의 조우 - 98 화 20.01.04 19 3 8쪽
146 3 부. 미지와의 조우 - 97 화 20.01.04 19 3 8쪽
145 3 부. 미지와의 조우 - 96 화 20.01.03 18 3 14쪽
144 3 부. 미지와의 조우 - 95 화 20.01.02 23 3 7쪽
143 3 부. 미지와의 조우 - 94 화 20.01.01 18 3 8쪽
142 3 부. 미지와의 조우 - 93 화 19.12.31 19 4 8쪽
141 3 부. 미지와의 조우 - 92 화 19.12.30 20 4 9쪽
140 3 부. 미지와의 조우 - 91 화 19.12.29 26 4 8쪽
139 3 부. 미지와의 조우 - 90 화 19.12.28 26 4 8쪽
138 3 부. 미지와의 조우 - 89 화 19.12.27 22 4 8쪽
137 3 부. 미지와의 조우 - 88 화 19.12.26 26 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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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3 부. 미지와의 조우 - 86 화 19.12.24 24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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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3 부. 미지와의 조우 - 84 화 19.12.22 25 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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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3 부. 미지와의 조우 - 64 화 19.12.02 38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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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3 부. 미지와의 조우 - 45 화 19.11.14 47 6 12쪽
93 3 부. 미지와의 조우 - 44 화 19.11.13 49 6 10쪽
92 3 부. 미지와의 조우 - 43 화 19.11.12 45 6 9쪽
91 3 부. 미지와의 조우 - 42 화 19.11.11 47 6 8쪽
90 3 부. 미지와의 조우 - 41 화 19.11.10 45 6 7쪽
89 3 부. 미지와의 조우 - 40 화 19.11.09 45 6 7쪽
88 3 부. 미지와의 조우 - 39 화 19.11.08 45 5 8쪽
87 3 부. 미지와의 조우 - 38 화 19.11.07 47 6 12쪽
86 3 부. 미지와의 조우 - 37 화 19.11.06 49 6 13쪽
85 3 부. 미지와의 조우 - 36 화 19.11.05 49 6 12쪽
84 3 부. 미지와의 조우 - 35 화 19.11.04 43 6 7쪽
83 3 부. 미지와의 조우 - 34 화 19.11.03 48 6 7쪽
82 3 부. 미지와의 조우 - 33 화 19.11.02 48 6 8쪽
81 3 부. 미지와의 조우 - 32 화 19.11.01 51 7 14쪽
80 3 부. 미지와의 조우 - 31 화 19.10.31 42 6 12쪽
79 3 부. 미지와의 조우 - 30 화 19.10.30 49 6 11쪽
78 3 부. 미지와의 조우 - 29 화 19.10.29 50 5 9쪽
77 3 부. 미지와의 조우 - 28 화 19.10.28 48 5 9쪽
76 3 부. 미지와의 조우 - 27 화 19.10.27 45 5 8쪽
75 3 부. 미지와의 조우 - 26 화 19.10.26 46 5 12쪽
74 3 부. 미지와의 조우 - 25 화 19.10.25 48 5 8쪽
73 3 부. 미지와의 조우 - 24 화 19.10.24 52 5 9쪽
72 3 부. 미지와의 조우 - 23 화 19.10.23 49 5 11쪽
71 3 부. 미지와의 조우 - 22 화 19.10.22 48 5 13쪽
70 3 부. 미지와의 조우 - 21 화 19.10.21 48 5 16쪽
69 3 부. 미지와의 조우 - 20 화 19.10.20 49 5 15쪽
68 3 부. 미지와의 조우 - 19 화 19.10.19 46 5 9쪽
67 3 부. 미지와의 조우 - 18 화 19.10.18 41 5 12쪽
66 3 부. 미지와의 조우 - 17 화 19.10.17 47 5 8쪽
65 3 부. 미지와의 조우 - 16 화 19.10.16 45 5 12쪽
64 3 부. 미지와의 조우 - 15 화 19.10.15 49 5 13쪽
63 3 부. 미지와의 조우 - 14 화 19.10.14 49 5 14쪽
62 3 부. 미지와의 조우 - 13 화 19.10.13 48 5 14쪽
61 3 부. 미지와의 조우 - 12 화 19.10.12 57 5 16쪽
60 3 부. 미지와의 조우 - 11 화 19.10.11 54 5 13쪽
59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 화 19.10.10 53 6 15쪽
58 3 부. 미지와의 조우 - 9 화 19.10.09 51 5 14쪽
57 3 부. 미지와의 조우 - 8 화 19.10.08 49 5 11쪽
56 3 부. 미지와의 조우 - 7 화 19.10.07 51 5 13쪽
55 3 부. 미지와의 조우 - 6 화 19.10.06 53 6 11쪽
54 3 부. 미지와의 조우 - 5 화 19.10.05 61 5 17쪽
53 3 부. 미지와의 조우 - 4 화 19.10.04 59 5 16쪽
52 3 부. 미지와의 조우 - 3 화 19.10.03 63 5 18쪽
51 3 부. 미지와의 조우 - 2 화 19.10.02 62 5 17쪽
50 3 부. 미지와의 조우 - 1 화 19.10.01 77 5 16쪽
49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5 화 19.09.30 56 5 17쪽
48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4 화 19.09.29 56 5 14쪽
47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3 화 19.09.29 57 5 13쪽
46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2 화 19.09.28 59 5 12쪽
45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1 화 19.09.28 57 5 19쪽
44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0 화 19.09.27 63 5 12쪽
43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9 화 19.09.27 65 5 20쪽
42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8 화 19.09.26 62 5 20쪽
41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7 화 19.09.26 65 5 15쪽
40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6 화 19.09.25 62 5 12쪽
39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5 화 19.09.25 62 5 14쪽
38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4 화 19.09.24 65 5 13쪽
37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3 화 19.09.24 87 5 13쪽
36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2 화 19.09.23 66 5 15쪽
35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1 화 19.09.23 72 5 20쪽
34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0 화 19.09.22 73 5 13쪽
33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9 화 19.09.22 79 5 15쪽
32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8 화 19.09.21 82 5 13쪽
31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7 화 19.09.21 81 6 12쪽
30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6 화 19.09.20 83 6 14쪽
29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5 화 19.09.20 85 7 14쪽
28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4 화 19.09.19 93 7 13쪽
27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3 화 19.09.19 95 8 15쪽
26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 화 19.09.18 106 7 12쪽
25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 화 19.09.18 137 9 14쪽
24 1 부. 검은 방 - 23 화 19.09.17 138 9 15쪽
23 1 부. 검은 방 - 22 화 19.09.16 140 9 22쪽
» 1 부. 검은 방 - 21 화 19.09.15 142 8 15쪽
21 1 부. 검은 방 - 20 화 19.09.14 146 9 17쪽
20 1 부. 검은 방 - 19 화 19.09.13 145 8 15쪽
19 1 부. 검은 방 - 18 화 19.09.13 155 8 13쪽
18 1 부. 검은 방 - 17 화 19.09.12 166 7 15쪽
17 1 부. 검은 방 - 16 화 19.09.12 185 6 13쪽
16 1 부. 검은 방 - 15 화 19.09.11 189 8 21쪽
15 1 부. 검은 방 - 14 화 19.09.10 214 7 19쪽
14 1 부. 검은 방 - 13 화 +2 19.09.09 243 8 21쪽
13 1 부. 검은 방 - 12 화 19.09.08 237 8 14쪽
12 1 부. 검은 방 - 11 화 19.09.07 259 8 20쪽
11 1 부. 검은 방 - 10 화 19.09.06 288 10 23쪽
10 1 부. 검은 방 - 9 화 19.09.06 304 11 15쪽
9 1 부. 검은 방 - 8 화 19.09.05 335 11 12쪽
8 1 부. 검은 방 - 7 화 19.09.04 359 11 14쪽
7 1 부. 검은 방 - 6 화 19.09.04 390 12 15쪽
6 1 부. 검은 방 - 5 화 19.09.03 455 11 20쪽
5 1 부. 검은 방 - 4 화 19.09.02 500 12 18쪽
4 1 부. 검은 방 - 3 화 +2 19.09.01 541 13 18쪽
3 1 부. 검은 방 - 2 화 +4 19.08.31 668 13 17쪽
2 1 부. 검은 방 - 1 화 19.08.30 933 16 12쪽
1 프롤로그 +2 19.08.29 1,208 21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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