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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양치기 늑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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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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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3 화

DUMMY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3







오하이오의 정신병원을 방문한 날의 저녁이었다. 텔리의 검은 캐딜락이 뉴욕 플러싱의 한 구석의 작은 그로서리 스토어 앞에 섰다. 상점 간판에는 ‘미스터 공의 그로서리 스토어’라고 쓰여 있었다.


‘딸랑~’


그가 문을 들어서면서 문 위에 달아 놓은 작은 종에서 소리가 났다. 물건을 정리하던 점원에게 다가가 그는 물었다.


“여기 ‘콩나물’ 있어?”


“그럼요. 따라 오세요.”


점원은 일하다 말고 그를 ‘신선한 채소 코너’로 안내했다. 그가 콩나물을 한 봉지 텔리에게 건넸다. 텔리는 순간 당혹스러운 표정을 하며 다시 물었다.


“아니아니. 내 말은 ‘콩’ 나물 말이야.”


“혹시 다른 나물이나 채소와 헷갈리신 거 아니에요? 한국 식품점에서 말하는 빈 스프라웃은 이거에요. 손님.”


텔리는 눈알을 돌리며 다시 말했다.


“코오오옹 나물. 이 밥통아.”


“뭐, 뭐요! 밥통!”


점원은 처음 본 이상한 백인 아저씨가 콩나물을 찾길래 찾아 주었더니 엉뚱하게 자기를 욕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화가 나서 언성을 높였다.


그 때, 뒤의 창고의 문이 열리며 사장이 나와서 텔리를 반갑게 반겼다.


“아니, 여기서 뭐해요? 왔으면 뒤쪽으로 날 찾아와야지.”


“그래서 너가 있는지 얘한테 물어보는데 영 밥통 같이 굴잖아.”


“아, 이 친구가 처음 와서 그래요. 미스터 황. 혹시라도 이제부터 이 분이 여기 오셔서 콩나물 찾으시면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내 오피스로 안내해 드리면 돼. 알겠지? 절대 아무 말도 걸지 말고. 혹시라도 자네가 실수할까봐 그래.”


사장은 점원에게 말했다. 미스터 황은 처음에 화가 났다가 이젠 어리둥절했다. 자기 눈앞에 있는 이 시커먼 옷을 입고 있는 백인은 보아하니 사장님의 친구인 것 같은데 세상에 둘도 없을 정도로 건방진 인간이었다. 아니, 세상에. 자기가 뭘 잘못했는가. 콩나물을 찾길래 찾아줬더니 밥통 소리를 듣고, 사장과 그 친구는 초등학교 애들이나 할 법한 암호 놀이를 하는데 자기가 그걸 몰랐다고 지적을 받아야 한다니. 뭐, 이런 거지같은 경우가 다 있나.


“앤디, 네가 지금 말하는 한국어, 나도 다 이해했다. 너 신입, 앞으로는 나한테 말도 한 마디 부치지 마. 밥통아. 그리고 내가 널 지금부터 밥통이라고 부를 거야. 알겠지? 훗훗.”


사장의 이름은 앤디 공. 바로 텔리의 정보원이자 오랜 친구였다. 새로운 점원인 미스터 황은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 그는 속상한 마음에 가게 밖으로 나가서 담배를 한 대 피웠다.


‘아니, 저 새끼 나이가 40 이나 됐나? 나이도 나랑 얼마 차이 안 날 것 같은 놈이 사장님 친구라고 까불고 앉아 있네. 아이 참. 더러워서 이 알바도 집어치우고 싶다.’


미스터 황은 생각하면 할수록 분했다. 영어로 말싸움 하자니 아직 실력이 안 될 것 같고, 나중에 그 검은 옷을 입은 왕재수가 가게에서 나올 때 옆 골목까지 끌고 가서 어디 신고도 못하게 패주고 싶었다.


“에라이 XX! 개새........ 응?”


그가 쌍욕을 하며 가게 앞 길바닥에 침을 뱉으려고 하는데 사장과 그 왕재수 친구가 가게를 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는 급하게 뱉으려던 침을 다시 삼켰다.



“이건 뭐에요, 텔리? 새 차 샀어요? 좋은데요. 역시 언제나 캐딜락이네요.”


“훗훗훗. 캐딜락은 처음 나올 때부터 맘에 들었지. 그 중에서 50 년대에 나왔던 건 정말 좋았던 것 같아. 그땐 캐딜락을 타고 다니면 사람들이 다 멋있다고 칭찬해 줬었거든. 아... 그럼 난 기분이 좋아져서 칭찬해준 사람이 처음 보는 사람이었어도 식당에서 소소하게 한턱을 내곤 했어. 좋았던 시절이었지. 훗훗훗.”


“캐딜락을 그렇게나 오래 타셨구나. 대단하네요.”


미스터 황은 어이가 없었다. 30 대 후반인 자기와 별로 나이 차이가 많을 것 같지도 않은 저 왕재수가 무슨 100년 전 얘기, 60년 전에 있었던 타임머신 급의 헛소리를 하고 앉아 있는데 사장은 거기에 맞장구를 쳐주고 있었던 것이었다.


“전에 타시던 차도 좋았는데. 하하. 이번 차는 옵션은 어떻게 되요?”


“응? 잘 몰라. 그냥 모르고 타고 있어.”


앤디 공은 허허 웃으면서 텔리에게 다시 물었다.


“아니, 자기 차의 옵션도 모르고 타는 사람이 어딨어요? 다 알아보고 계약하잖아요.”


그 질문에 텔리는 입을 삐죽 내밀며 대답했다.


“내가 안 샀으니까 모르지. 왜, 너가 호세 올리베이라가 어딨는지 알려 준 며칠 전 밤에 나갔다가 하나 주워 왔어.”


앤디 공은 잠시 골똘히 생각했다.


“호세 올리베이라 얘기라면.... 4 일 전에 일인데...... 자... 잠깐만요. 이거 어디서 구했다고 했죠?”


텔리는 클로브 담배를 하나 입에 물고 불을 붙이며 대답했다.


“킹즈. 걷다가 담배 좀 피려고 했는데 라이터 기름이 다 떨어져버린 거야. 마침 골목에 서 있는 두 놈이 있길래 불 좀 빌리려고 했는데 날더러 꺼지라고 그러더군. 그래서 손 좀 봐줬더니 골목 안에서 또 몇 명이 나오더라고. 그래서 또 손을 봐줬지. 그랬더니 또 몇 명이 더 나오고... 난 진짜 담뱃불만 빌리려고 한 거야. 그런데 일이 꼬이다 보니, 걔네가 총도 쏘고 그러는 바람에 시끄러워진 거지. 결국 다 잘 해결했어. 뭐, 일이 다 끝난 다음에 담배 한 대 피우고 걔네 차들 중에 가장 좋아 보이는 걸로 골라 가지고 온 거야. 안에 돈도 있길래 조금만 썼고.”


“하아아....... 그럼 맞네. 요 며칠 전에 킹즈에서 있었던 그 일은 당신이 한 거였군요. 걔네가 러시아 애들인데 당신이 처치한 그 몇 명 중에 하위 간부급이 하나 있었나 봐요. 그 일 때문에 걔네 보스가 엄청 꼭지가 돌아가서 지금 여기저기에 당신을 수배하고 있어요.”



‘저 두 사람이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거야. 러시아? 보스? 수배? 지금 내가 듣는 게 사실이면 저 검은 옷의 왕재수는 갱스터였던 거잖아? 어휴. 아까 저 왕재수와 싸우지 않아서 진짜 다행이다.’


좀 떨어진 곳에서 듣고 있던 미스터 황은 두 사람의 대화를 엿 들으면서 긴장 하고 있었다.



“아, 목말라. 야, 밥통! 들어가서 아리조나 아이스 티 세 캔만 좀 가져 와봐. 여기 돈 가져가고. 나머지는 팁. 훗훗.”


텔리가 미스터 황에게 음료수를 가져오라고 시켰다. 미스터 황은 텔리가 갱스터라는 생각에 아까보다는 행동이 조금 조심스러워졌다.


“아..... 예. 예? 아니, 이건 백 불짜리 지폐인데요. 팁을 이렇게나 많이! 이걸 어떻게 다 받습니까.”


텔리가 그에게 준 돈이 $100 지폐인데다가 몇 불만 쓰고 나머지는 자기가 팁으로 갖는다고 생각하니 태도도 약간은 공손해졌다.


“괜찮아. 미스터 황. 어르신이 주시는 거니까,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


앤디 공이 미스터 황에게 돈을 받으라고 알려주었다. 신참 점원이라서 잘 모르는 것 같으니 이것저것 알려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르신이라니? 슬쩍 봐도 검은 옷의 왕재수는 사장보다 20 년이나 젊어 보이는데 사장은 왕재수에게 존칭을 사용했다.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앤디 공은 미스터 황이 음료를 가지러 가게 안을 들어가는 것을 보고 다시 입을 열었다.


“텔리, 그 일 때문에 브루클린에선 시끌시끌한가 보더라구요. 아마 지금도 브라트바가 당신을 찾아다니고 있을지 몰라요.”


“괜찮아. 누구든지 내가 여기 있다고 걔네한테 말해도 난 상관없어. 아마 사람도 사람이지만 돈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요 며칠간 썼던 돈도 다 그 차에 있었던 돈이고 방금 아이스 티 산 것도 어찌 보면 걔네가 산거네. 덕분에 요 며칠 돈 실컷 잘 써봤다. 자기들이 필요하면 날 찾겠지. 훗훗훗.”


텔리는 우려하는 앤디 공과는 달리 무덤덤한 태도였다.


“당신은 여전하군요. 하긴, 별일 없을 거야 저도 압니다만 워낙 수가 많을 텐데요.”


“난 처음에 담뱃불만 빌리려고 한 거라니까. 일은 죽은 놈들이 키웠지. 돈이란 것도 자기들한테나 소중한 거지, 난 그 따위 것 있으면 다 쓰는 거고 없으면..... 뭐, 나한텐 그렇게 돈이 생기더라고, 그 보스라는 어린 애도 이 일을 그냥 어쩌다 찾아오는 재앙 같은 걸로 생각하면 쉽게 지나갈 텐데 대체 뭐 하러 날 찾지? 그러다가 또 괜히 일이 커지게. 보스나 꼬맹이들이나 똑같구먼. 애들이야. 애들. 재앙이 뭔지 몰라.”


“예. 그들은 당신을 잘 모르니까요. 그래도 조심하세요.”


앤디 공은 텔리의 오랜 친구여서 그를 걱정해줬다. 클로브 담배를 물고 있는 텔리의 입이 웃고 있었다. 황금색 콧수염의 양 끝이 슬쩍 올라갔다.



‘띠리리리리리~ 띠리리리리리~’


텔리의 핸드폰의 벨이 울렸다. 발신인은 ‘비피.’


“음, 비피가 무슨 일이지? 클로브 담배가 들어왔나?”


비피는 퀸즈 지역에서 ‘비피의 스모크 샵’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를 통해 텔리는 잠시도 손에서 놓지 않는 클로브 담배를 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보세요. 비피. 또 클로브 담배가 들어온 거야? 난 아직 꽤 가지고 있어서 다음 달에나 갈까 했는........”


“네 놈이냐? 프레오브라젠스키를 죽인 놈이?”


핸드폰 너머의 목소리는 텔리의 귀에 익은 비피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그는 4 일 전 킹즈에서 있었던 조직의 하위 간부가 살해당한 것이 텔리의 짓이냐고 묻고 있었다.


“프레오..... 오레오.... 뭐 그 놈의 이름이 뭐건 간에, 응. 나 맞아.”


텔리는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놈. 누굴 위해 일하는 놈이야?”


“누굴 위해서 일하는지 말하면 그 사람이 영 곤란해져서 말 못해.”


핸드폰 너머의 목소리가 사나워졌다. 하지만 그가 영화배우 알렉시스 칼라스를 위해서 일한다는 사실을 어찌 함부로 말할 수 있겠는가. 아니, 곧이곧대로 말을 한다고 해도 이 브라트바 놈이 믿기나 하겠는가.


“뭐 어쨌든 좋다. 여기 네 친구 놈이 있는 곳으로 30 분 안으로 와라. 1 분 늦을 때 마다 친구의 손가락은 하나씩 날라 갈 테니까 그리 알고.”


“하아아암.... 아니. 걔 손가락은 어찌되든 난 별로 관심도 없어.”


실제로 텔리는 비피가 손가락을 다 잃더라도 신경 안 쓸 것처럼 말했다. 여유 있게 하품까지 해가면서 대답하는 것을 보니 사실이다.


“그래? 우정 같은 건 안 키우는 놈인 것 같군. 좋아. 여기 네 친구에게서 듣자하니, 네 놈은 클로브 담배에 아주 환장한 놈인 것 같던데, 우리가 여기 있는 클로브 담배를 다 없애버린다면 어떨까?”


“뭐라고? 너희들 잠깐만 기다려! 그런데 내가 거기 가면 일이 아주 더러워 질 거니까 각오나 해두고!”


‘뚝!’


상대는 자기 할 말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클로브 담배를 다 없애버린다니! 텔리는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다. 재빨리 캐딜락에 타더니 시동을 걸었다. 앤디 공이 운전석에 다가와서 말했다.


“1 시간 안에 치우는 사람들을 보낼게요. 그러니까 그 때까지만 거기 계시고 자리를 피해주세요. 아, 맞다. 너무 더럽게 해놓으시면 사람들이 추가 수당 달라고 하니까 좀 적당히.... 적당히만 해놓으세요. 아시겠죠?”


“알았어. 비켜. 나 지금 바빠! 그 자식들이 시간 안에 안 오면 클로브 담배를 다 없앤댔어.”


텔리는 서둘러 차를 빼고는 ‘끼익-’하고 바삐 달려갔다. 길바닥에 타이어 마크까지 남겨가면서. 겨우 담배 때문에 저렇게 서두르는 그의 모습을 보고 앤디 공은 황당해했다. 미스터 황이 가게에서 음료를 세 캔을 찾아서 나오자, 차를 몰고 떠나는 텔리를 봤다. 그 역시 황당해했다. 둘은 말없이 밖에서 방금 텔리가 차를 몰고 간 방향을 보면서 함께 음료를 마셨다.





* * *





비피의 스모크 샵은 이미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러시아 갱단, 즉 브라트바가 찾아와서 물품을 엎어버리고 집기를 다 부숴버린 것이었다. 건물 입구에는 2 명이 지키고 있었고, 건물 2층의 샵 안에는 10 명 정도 되는 갱단 멤버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비피는 불쌍하게도 얼굴이 피떡이 된 채로 의자에 앉아 있었다.


“이고르. 제 얘기가 맞았죠? 그날 그놈이 피우는 담배 향이 좀 독특하길래 현장에 다시 가서 버리고 간 담배꽁초를 주워와서 여기저기 알아봤거든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여기에서만 판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놈이 이렇게까지 그 클로브 담배인가 하는 것에 환장한 놈인 줄은 정말 몰랐네요. 크크크.”


“아나톨리. 네 말이 맞아. 이번에 아주 조사를 잘 했어. 그나저나 그 미친놈한테 선물을 좀 줘야겠다. 그 클로브 담배들을 좀 줘봐.”


이고르라는 놈은 클로브 담뱃갑 여러 개를 까더니 의자에 앉아 있는 비피의 입에 하나씩 담배를 물게 했다. 하나... 둘.... 셋... 넷... 스물 다섯... 서른 일곱. 총 37 개비의 담배를 하나씩 입에 넣었다.


“우.... 읍읍읍!”


겁에 질린 비피는 입이 찢어질 것처럼 아팠다. 그는 고통스러워서 소리를 냈다.


“음. 더 들어갈 것 같은데?”


서른.... 여덟. 아.... 아프겠다.


“마트베이. 여기 불 좀 줘봐.”


이고르는 마트베이라는 놈에게서 라이터를 받더니 비피가 물고 있는 담배에 모두 불을 붙였다. 엄청난 연기가 그의 입에서 피어올랐다.


“하하하. 이놈 좀 보게. 자기가 피우는 연기에 자기가 질식해 죽겠구만. 하하하.”


이고르의 말에 샵 내부의 모든 갱들은 웃고 떠들었다. 비피는 턱이 빠질 것처럼 아프고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괴로움이 너무 커서 울고 있었다. 이고르는 비피의 핸드폰으로 고통에 몸부림치는 비피의 모습을 사진 찍었다. 그리고는 그 사진을 텔리에게 문자와 함께 전송했다.







텔리는 최선을 다해 빨리 비피의 스모크 샵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띠링.’


“뭐야? 텍스트 메시지?”


브라트바의 이고르가 비피의 핸드폰으로 자기에게 문자를 보낸 것이었다. 38 개비의 클로브 담배를 강제로 피우고 있는 비피를 찍은 사진과 ‘빨리 와’라는 메시지였다. 첨부된 사진을 본 텔리의 한 쪽 입꼬리가 올라갔다.


“재밌네. 진짜 재밌어. 클로브 담배를 저렇게 낭비해서 날 화나게 만드네. 훗훗훗.”


그는 악셀레이터에 올려놓은 오른발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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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2 화 20.01.08 21 3 8쪽
150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1 화 20.01.07 19 3 8쪽
149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0 화 20.01.06 22 3 14쪽
148 3 부. 미지와의 조우 - 99 화 20.01.05 22 3 12쪽
147 3 부. 미지와의 조우 - 98 화 20.01.04 19 3 8쪽
146 3 부. 미지와의 조우 - 97 화 20.01.04 19 3 8쪽
145 3 부. 미지와의 조우 - 96 화 20.01.03 18 3 14쪽
144 3 부. 미지와의 조우 - 95 화 20.01.02 23 3 7쪽
143 3 부. 미지와의 조우 - 94 화 20.01.01 18 3 8쪽
142 3 부. 미지와의 조우 - 93 화 19.12.31 19 4 8쪽
141 3 부. 미지와의 조우 - 92 화 19.12.30 20 4 9쪽
140 3 부. 미지와의 조우 - 91 화 19.12.29 26 4 8쪽
139 3 부. 미지와의 조우 - 90 화 19.12.28 26 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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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3 부. 미지와의 조우 - 52 화 19.11.21 48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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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3 부. 미지와의 조우 - 49 화 19.11.18 45 6 8쪽
97 3 부. 미지와의 조우 - 48 화 19.11.17 47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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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3 부. 미지와의 조우 - 45 화 19.11.14 47 6 12쪽
93 3 부. 미지와의 조우 - 44 화 19.11.13 49 6 10쪽
92 3 부. 미지와의 조우 - 43 화 19.11.12 45 6 9쪽
91 3 부. 미지와의 조우 - 42 화 19.11.11 47 6 8쪽
90 3 부. 미지와의 조우 - 41 화 19.11.10 45 6 7쪽
89 3 부. 미지와의 조우 - 40 화 19.11.09 45 6 7쪽
88 3 부. 미지와의 조우 - 39 화 19.11.08 45 5 8쪽
87 3 부. 미지와의 조우 - 38 화 19.11.07 47 6 12쪽
86 3 부. 미지와의 조우 - 37 화 19.11.06 49 6 13쪽
85 3 부. 미지와의 조우 - 36 화 19.11.05 49 6 12쪽
84 3 부. 미지와의 조우 - 35 화 19.11.04 43 6 7쪽
83 3 부. 미지와의 조우 - 34 화 19.11.03 48 6 7쪽
82 3 부. 미지와의 조우 - 33 화 19.11.02 48 6 8쪽
81 3 부. 미지와의 조우 - 32 화 19.11.01 51 7 14쪽
80 3 부. 미지와의 조우 - 31 화 19.10.31 42 6 12쪽
79 3 부. 미지와의 조우 - 30 화 19.10.30 49 6 11쪽
78 3 부. 미지와의 조우 - 29 화 19.10.29 50 5 9쪽
77 3 부. 미지와의 조우 - 28 화 19.10.28 48 5 9쪽
76 3 부. 미지와의 조우 - 27 화 19.10.27 45 5 8쪽
75 3 부. 미지와의 조우 - 26 화 19.10.26 46 5 12쪽
74 3 부. 미지와의 조우 - 25 화 19.10.25 48 5 8쪽
73 3 부. 미지와의 조우 - 24 화 19.10.24 52 5 9쪽
72 3 부. 미지와의 조우 - 23 화 19.10.23 49 5 11쪽
71 3 부. 미지와의 조우 - 22 화 19.10.22 48 5 13쪽
70 3 부. 미지와의 조우 - 21 화 19.10.21 48 5 16쪽
69 3 부. 미지와의 조우 - 20 화 19.10.20 49 5 15쪽
68 3 부. 미지와의 조우 - 19 화 19.10.19 46 5 9쪽
67 3 부. 미지와의 조우 - 18 화 19.10.18 41 5 12쪽
66 3 부. 미지와의 조우 - 17 화 19.10.17 47 5 8쪽
65 3 부. 미지와의 조우 - 16 화 19.10.16 45 5 12쪽
64 3 부. 미지와의 조우 - 15 화 19.10.15 49 5 13쪽
63 3 부. 미지와의 조우 - 14 화 19.10.14 49 5 14쪽
62 3 부. 미지와의 조우 - 13 화 19.10.13 48 5 14쪽
61 3 부. 미지와의 조우 - 12 화 19.10.12 57 5 16쪽
60 3 부. 미지와의 조우 - 11 화 19.10.11 54 5 13쪽
59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 화 19.10.10 53 6 15쪽
58 3 부. 미지와의 조우 - 9 화 19.10.09 51 5 14쪽
57 3 부. 미지와의 조우 - 8 화 19.10.08 49 5 11쪽
56 3 부. 미지와의 조우 - 7 화 19.10.07 51 5 13쪽
55 3 부. 미지와의 조우 - 6 화 19.10.06 53 6 11쪽
54 3 부. 미지와의 조우 - 5 화 19.10.05 61 5 17쪽
53 3 부. 미지와의 조우 - 4 화 19.10.04 59 5 16쪽
52 3 부. 미지와의 조우 - 3 화 19.10.03 63 5 18쪽
51 3 부. 미지와의 조우 - 2 화 19.10.02 62 5 17쪽
50 3 부. 미지와의 조우 - 1 화 19.10.01 77 5 16쪽
49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5 화 19.09.30 56 5 17쪽
48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4 화 19.09.29 56 5 14쪽
47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3 화 19.09.29 57 5 13쪽
46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2 화 19.09.28 59 5 12쪽
45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1 화 19.09.28 57 5 19쪽
44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0 화 19.09.27 63 5 12쪽
43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9 화 19.09.27 65 5 20쪽
42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8 화 19.09.26 62 5 20쪽
41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7 화 19.09.26 65 5 15쪽
40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6 화 19.09.25 62 5 12쪽
39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5 화 19.09.25 62 5 14쪽
38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4 화 19.09.24 65 5 13쪽
37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3 화 19.09.24 87 5 13쪽
36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2 화 19.09.23 66 5 15쪽
35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1 화 19.09.23 72 5 20쪽
34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0 화 19.09.22 73 5 13쪽
33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9 화 19.09.22 79 5 15쪽
32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8 화 19.09.21 82 5 13쪽
31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7 화 19.09.21 81 6 12쪽
30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6 화 19.09.20 83 6 14쪽
29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5 화 19.09.20 85 7 14쪽
28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4 화 19.09.19 93 7 13쪽
»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3 화 19.09.19 96 8 15쪽
26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 화 19.09.18 106 7 12쪽
25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 화 19.09.18 137 9 14쪽
24 1 부. 검은 방 - 23 화 19.09.17 138 9 15쪽
23 1 부. 검은 방 - 22 화 19.09.16 140 9 22쪽
22 1 부. 검은 방 - 21 화 19.09.15 142 8 15쪽
21 1 부. 검은 방 - 20 화 19.09.14 146 9 17쪽
20 1 부. 검은 방 - 19 화 19.09.13 145 8 15쪽
19 1 부. 검은 방 - 18 화 19.09.13 155 8 13쪽
18 1 부. 검은 방 - 17 화 19.09.12 166 7 15쪽
17 1 부. 검은 방 - 16 화 19.09.12 185 6 13쪽
16 1 부. 검은 방 - 15 화 19.09.11 189 8 21쪽
15 1 부. 검은 방 - 14 화 19.09.10 214 7 19쪽
14 1 부. 검은 방 - 13 화 +2 19.09.09 243 8 21쪽
13 1 부. 검은 방 - 12 화 19.09.08 237 8 14쪽
12 1 부. 검은 방 - 11 화 19.09.07 259 8 20쪽
11 1 부. 검은 방 - 10 화 19.09.06 288 10 23쪽
10 1 부. 검은 방 - 9 화 19.09.06 304 11 15쪽
9 1 부. 검은 방 - 8 화 19.09.05 335 11 12쪽
8 1 부. 검은 방 - 7 화 19.09.04 359 11 14쪽
7 1 부. 검은 방 - 6 화 19.09.04 390 12 15쪽
6 1 부. 검은 방 - 5 화 19.09.03 455 11 20쪽
5 1 부. 검은 방 - 4 화 19.09.02 500 12 18쪽
4 1 부. 검은 방 - 3 화 +2 19.09.01 541 13 18쪽
3 1 부. 검은 방 - 2 화 +4 19.08.31 668 13 17쪽
2 1 부. 검은 방 - 1 화 19.08.30 933 16 12쪽
1 프롤로그 +2 19.08.29 1,208 21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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