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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양치기 늑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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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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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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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 미지와의 조우 - 38 화

DUMMY

미지와의 조우 – 38







뉴욕에서 대한민국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 안.



창가의 이코노미 석에 텔리와 미스터 황이 나란히 앉아 있었다. 그렇다. 플러싱의 폭발해버린 앤디 공의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일하던 점원, 바로 그 미스터 황이다. 15 시간을 넘게 가는 비행시간이지만, 둘은 마치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서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아니, 서로 모르는 사이어도 그렇게나 오랜 시간을 함께 좁은 자리에 앉아 있다 보면 간단한 대화라도 하면서 무료함을 달래곤 하는데 둘은 서로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둘은 똑 같이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텔리는 가만히 앉아 있다가 한 번씩 히스테릭하게 화를 내기도 했다가 또 혼잣말을 하곤 했다. 아니, 남들에겐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옆에 앉은 미스터 황이 보기에 그는 마치 자기가 보지 못하는 다른 누가 곁에 있는 것처럼 대화하는 것이었다. 그가 투명인간과 대화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미스터 황은 긴장이 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즉, 그는 미친 사람과 같이 비행기를 타고 가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는 것이었다.



텔리는 이번 한국행에 앤디 공이 함께 가주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그는 사정이 있어 그러질 못했다. 텔리의 청을 완곡하게 거절하는 이유를 대기를, 자신은 한인 2 세라서 한국말이 서투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신 유학생 출신이어서 한국말과 영어 둘 다 유창한 미스터 황에게 그 일을 부탁하겠다고 했다.



앤디 공이 미스터 황에게 제시한 조건은 나쁘지 않았다. 한 달 동안 한국에 갔다 오는 출장 일정이었는데, 무료로 라운드 트립에 대한 모든 비용을 앤디 공이 대기로 했다. 게다가 미스터 황은 매일 받는 일당을 그대로 받는 것이었다. 게다가 무사히 갖다 온다면 2000 달러를 더 준다고 했다. 그가 해야 할 일은 텔리가 그를 필요로 할 때만 통역 업무를 보는 것이었다. 그 외에는 전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하루에 일하는 시간이 1 시간이 될지 10 시간이 될지 혹은 아예 하루 종일 쉴지 모르는 것이었지만, 미스터 황은 이 일이 대체로 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의 보스는 텔리가 한국에서 어디를 갈지, 누구를 만날지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다. 일이 쉬울 것 같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묘하게 위험할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들었지만, 5 년이 넘도록 한국에 가보지 못했던 그는 공짜로 한국에 갔다 올 수 있다는 그의 보스의 제안이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돈과 조건만 보고 일의 강도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수락했다.



앤디 공은 미스터 황에게 한 가지를 단단히 당부했다. 그것은 실은 텔리가 상당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며 심지어 자기보다 더 나이가 많으니 언제 어디서나 그에게 공손하라는 것이었다. 미스터 황은 전에 텔리를 만났을 때 겉모습만 가지고 보자면 그의 나이가 자기와 비슷해보였기 때문에 그 말을 믿기 어려웠다. 하지만 앤디 공이 항상 텔리에게 윗사람을 대하듯 깍듯했기 때문에 일단 그의 말을 믿어보기로 했다. 또한 앤디 공은 텔리에게도 한 가지를 당부했다.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미스터 황을 살려달라는 것이었다. 처음엔 텔리는 쉽게 그러겠노라고 대답하지 못했다. 그것만은 자신하기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미스터 황의 통역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앤디 공의 당부에 긍정적인 대답을 해 줄 수밖에 없었다.



함께 여행을 시작하면서부터 텔리는 미스터 황를 조금 모자란 인간 정도로 취급했다. 앤디 공의 그로서리 스토어에서의 첫 인상 때문인지 그가 센스가 좀 부족해 보이고 통역을 하는 것에도 실력이 모자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멍청해 보이는 녀석과 함께 1 달이나 부대끼고 있어야 하는데 영 불만이었다. 공항에서나 비행기 안에서나 그와는 최대한 대화나 접촉을 피했다.



아무 대화도 없이 열 몇 시간을 가야 하는 것이 지루했던지 미스터 황이 먼저 말을 걸었다. 앞으로 1 달이나 같이 있어야 하는데 이참에 텔리와 조금 친해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미스터 텔리.”


“텔리는 내 이름이야. 성이 아니고.”


“그래요? 성은 뭔데요? 제가 어떻게 불러야 하나요?”


“그냥 텔리 만으로 충분해. 그리고 더 이살 날 시키지 말고 그만 조용히 있어.”


텔리의 목소리는 퉁명스러웠다. 하지만 미스터 황은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보고 그가 자신을 귀찮아한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만큼 눈치가 없었다.


“텔리, 한국에는 가 보신 적이 있나요?


“.......어.”


베토케로우스의 등장으로 여러 가지로 머리가 복잡했던 그는 미스터 황과 대화할 기분이 전혀 아니었다.


“그래요? 어디 가셨었나요? 음식은 어땠어요? 한국의 인상은 어땠나요?”


“.........몰라. 아주 예전에 강원도라는 곳에서 겨우 몇 시간만 있었으니까.”


“강원도요? 오, 그러면 이번에도 우리가 강원도로 가는 건가요?”


“몰라. 모른다고. 임마. 자꾸 말 시키지 마. 짜증나니까.”


“사실 전 서울 태생이어서 강원도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 읔!”


즉흥적이면서도 갑작스럽게 텔리는 억센 손으로 미스터 황의 뺨을 잡았다. 미스터 황은 그 힘에 압도되어 반항조차 할 수 없었다. 텔리는 다른 승객들에겐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너 같이 시끄러운 녀석은 두 번 생각하지도 않고 죽여 버리는 게 내 본래의 모습이지만, 너에 대해서 앤디와 약속한 게 있어서 죽이지는 않을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내게 이것저것 물어봐서 날 시험하려 든다면 너나 나나 서로 원치 않는 결과를 볼 수도 있어.”


“예.... 예.... 알겠습니다. 질문하지 않겠습니다. 구... 궁금해 하지도 않겠습니다.”


“그래. 잘 알아들었군. 나에 대해서 아무 것도 물어보지 마.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그거니까. 널 위해서라도 나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게 나아.”


“그... 그럼... 대신에 저에 대해 구... 궁금하신 건 없나요?”


“에? 뭐? 허..... 어이가 없군. 허허허.”


텔리는 쓸데없이 용감한 미스터 황의 질문에 황당해했다. 손으로 쥐고 있던 그의 얼굴을 놔줬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그의 얼굴을 가리켰다. 그의 황금색 콧수염의 한 쪽이 ‘씨익-’하고 올라갔다.


“너.... 너.... 생각보다 물건이구나. 너처럼 무식하게 용기만 있고 센스가 없는 무대뽀 밥통도 때에 따라 나쁘진 않지.”


“네.... 네?”


“하지만 어쨌거나 쓸데없는 질문만 하지 마. 그리고 어디 보자.”


그렇게 말하면서 텔리는 미스터 황의 이마 위에 손바닥을 갖다 댔다.


“지금 뭐 하시는 건가요?”


“음... 음.. 음..... 흐음? 호오....... 이거 흥미롭군.”


텔리는 미스터 황의 머리에서 그의 삶 전체의 기억을 읽었다. 인생 전부라지만 걸린 시간은 고작 1 분도 되지 않았다.


“쾅식 황. 그게 너의 이름이로구나.”


“저기요. 쾅식이 아니라 광식이에요. 황광식. 그런데 정말 신기하네요. 어떻게 제 이름을 알아맞히신 거예요?”


“그래. 쾅식. 나이는 37. 태어난 곳은 서울. 음.... 그리고 이건 의외인데? 예전에 2 년 하고도 얼마 동안 군인인 적이 있었군. 총도 쏠 줄 알고 싸울 줄 안다는 것 아닌가. 그 경력은 써 먹을 수 있겠어.”


‘그거야, 대한민국 남자라면..... 아니지. 이 사람은 외국인이어서 한국 남자들이 전부 군대에 간다는 것을 잘 모르나 보다. 그렇다면 그걸 대단하게 포장해도 되겠어. 그나저나 이거 진짜 알아맞히는 거야, 아니면 사장님한테 들어서 알고 있는 걸 가지고 뻥을 치는 거야? 헷갈리네.’


“에... 뭐. 52 사단이라고 특수부대 비슷한 곳에서 잠깐 몸을 담은 적이 있었죠. 에흠.”


“네 기억을 읽어보니 군대에서 특히 삽질을 좀 많이 했던 게 보이기는 하는데... 잘 모르겠군. 한국 군대에선 그걸로 병사들의 체력을 단련시키는 건지도.”


“그렇죠! 삽질이라는 게 꼭 도끼질처럼 전신 운동 아니겠습니까. 하다 보면 상반신, 하반신도 골고루 튼튼해지고 특히 허리가 강해지죠. 하... 하... 하...”


“뭐, 좋아. 이번에 한국에서 해야 하는 일에 네 군 경험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어. 아... 그리고... 음...”


“또 뭐가 보이시나요?”


미스터 황, 아니, 황광식은 이미 텔리가 자기의 기억을 읽고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 한 것 같았다. 그는 지금 순진한 얼굴로 또 무슨 기억을 읽고 있는지 물어보고 있었다. 마치 점쟁이에게 점을 보러 간 것처럼.


“37 년이라는 세월 동안 넌 정말 외로웠구나. 아직도 동정이라니. 네 친구들 중 몇 누구는 이미 결혼해서 애를 둘씩이나 낳기도 했는데. 에? 이건 또 뭐가 보이는 거야? 아아... 이건 정말... 눈물이 날 정도군. 이건..... 너보다 훨씬 오래 산 나도 하지 못한 경험인데? 이건.”


“뭐가 보이는데 그러세요? 이거 참 신기하면서도 궁금하네. 진짜 지금 제 기억을 읽고 계시는 거 맞아요?”


그는 이제 약간 텔리에게 의심의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그래서 더 확실한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텔리는 미스터 황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자 그를 보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쯧쯧쯧. 그래, 알고 싶다니 얘기해 주지. 네 방에 책장. 아래에서부터 3 번 째 선반. 5 번째 책. 큰 책이군. 하지만 그것은 진짜 책이 아니지.”


“네?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훗훗훗. 네가 모르긴 뭘 몰라. 그건 책처럼 하드커버가 있는 작은 금고잖아. 그 안에 있는 것은.... 우.... 여자 모양을 하고 있는 인형이네. 보인다. 보여. 네가 잠을 잘 때, 가끔 손에 쥐고 있는 게. 가끔 머리도 빗겨주고 옷도 갈아 입혀 줬네. 인형한테 이름도 있구나. 로라라고 부르네. 로라.... 로라라..... 와우. 크크킄.”


“아니, 그걸 어... 어떻게!”


미스터 황은 당황했다. 그건 그의 부모도 모르는 비밀이었다.


“야, 그런데 인형을 가지고 놀 거면 밖에다 두면 되지, 뭐 하러 금고 안에다 꽁꽁 숨겨 놨냐? 얼씨구. 미국 자취방에는 더 많이 진열해 놓고 있네?”


“그만! 그만 하세요! 왜 남의 기억은 읽어가지고서는 사람을 망신을 줘요?”


그는 이제 텔리가 남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더 이상 자신의 모든 것이 발가벗겨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쾅식아, 진짜 망신스러워 해야 하는 건 너가 어쩌다 한 번씩 방에서 혼자 여장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그런 꼴을 하고 어쩌자는 거냐?”


“으아아아악! 그만! 그만! 그만 하시라구요! 와아아아아아앜!”


“하하하. 너 왜 이렇게 과민반응하고 그래? 하하하.”


미스터 황은 자신의 가장 은밀한 비밀마저 탄로 나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미친 사람처럼 히스테릭한 비명을 질렀다. 모든 승객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모였다. 그를 제지하기 위해서 스튜어드와 스튜어디스가 그의 자리로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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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2 화 20.01.08 20 3 8쪽
150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1 화 20.01.07 19 3 8쪽
149 3 부. 미지와의 조우 - 100 화 20.01.06 19 3 14쪽
148 3 부. 미지와의 조우 - 99 화 20.01.05 20 3 12쪽
147 3 부. 미지와의 조우 - 98 화 20.01.04 18 3 8쪽
146 3 부. 미지와의 조우 - 97 화 20.01.04 19 3 8쪽
145 3 부. 미지와의 조우 - 96 화 20.01.03 17 3 14쪽
144 3 부. 미지와의 조우 - 95 화 20.01.02 21 3 7쪽
143 3 부. 미지와의 조우 - 94 화 20.01.01 18 3 8쪽
142 3 부. 미지와의 조우 - 93 화 19.12.31 18 4 8쪽
141 3 부. 미지와의 조우 - 92 화 19.12.30 20 4 9쪽
140 3 부. 미지와의 조우 - 91 화 19.12.29 26 4 8쪽
139 3 부. 미지와의 조우 - 90 화 19.12.28 26 4 8쪽
138 3 부. 미지와의 조우 - 89 화 19.12.27 22 4 8쪽
137 3 부. 미지와의 조우 - 88 화 19.12.26 26 4 8쪽
136 3 부. 미지와의 조우 - 87 화 19.12.25 20 4 11쪽
135 3 부. 미지와의 조우 - 86 화 19.12.24 24 4 10쪽
134 3 부. 미지와의 조우 - 85 화 19.12.23 25 4 9쪽
133 3 부. 미지와의 조우 - 84 화 19.12.22 25 4 8쪽
132 3 부. 미지와의 조우 - 83 화 19.12.21 28 4 12쪽
131 3 부. 미지와의 조우 - 82 화 19.12.20 26 4 9쪽
130 3 부. 미지와의 조우 - 81 화 19.12.19 25 5 7쪽
129 3 부. 미지와의 조우 - 80 화 19.12.18 23 4 8쪽
128 3 부. 미지와의 조우 - 79 화 19.12.17 25 5 10쪽
127 3 부. 미지와의 조우 - 78 화 19.12.16 26 5 8쪽
126 3 부. 미지와의 조우 - 77 화 19.12.15 27 5 13쪽
125 3 부. 미지와의 조우 - 76 화 19.12.14 27 5 9쪽
124 3 부. 미지와의 조우 - 75 화 19.12.13 28 5 7쪽
123 3 부. 미지와의 조우 - 74 화 19.12.12 30 4 10쪽
122 3 부. 미지와의 조우 - 73 화 19.12.11 27 5 8쪽
121 3 부. 미지와의 조우 - 72 화 19.12.10 28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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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3 부. 미지와의 조우 - 65 화 19.12.03 40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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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3 부. 미지와의 조우 - 48 화 19.11.17 46 6 8쪽
96 3 부. 미지와의 조우 - 47 화 19.11.16 46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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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3 부. 미지와의 조우 - 39 화 19.11.08 45 5 8쪽
» 3 부. 미지와의 조우 - 38 화 19.11.07 47 6 12쪽
86 3 부. 미지와의 조우 - 37 화 19.11.06 49 6 13쪽
85 3 부. 미지와의 조우 - 36 화 19.11.05 49 6 12쪽
84 3 부. 미지와의 조우 - 35 화 19.11.04 43 6 7쪽
83 3 부. 미지와의 조우 - 34 화 19.11.03 48 6 7쪽
82 3 부. 미지와의 조우 - 33 화 19.11.02 48 6 8쪽
81 3 부. 미지와의 조우 - 32 화 19.11.01 51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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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3 부. 미지와의 조우 - 4 화 19.10.04 58 5 16쪽
52 3 부. 미지와의 조우 - 3 화 19.10.03 63 5 18쪽
51 3 부. 미지와의 조우 - 2 화 19.10.02 62 5 17쪽
50 3 부. 미지와의 조우 - 1 화 19.10.01 77 5 16쪽
49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5 화 19.09.30 56 5 17쪽
48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4 화 19.09.29 56 5 14쪽
47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3 화 19.09.29 57 5 13쪽
46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2 화 19.09.28 59 5 12쪽
45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1 화 19.09.28 57 5 19쪽
44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0 화 19.09.27 63 5 12쪽
43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9 화 19.09.27 65 5 20쪽
42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8 화 19.09.26 62 5 20쪽
41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7 화 19.09.26 65 5 15쪽
40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6 화 19.09.25 62 5 12쪽
39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5 화 19.09.25 62 5 14쪽
38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4 화 19.09.24 65 5 13쪽
37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3 화 19.09.24 83 5 13쪽
36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2 화 19.09.23 66 5 15쪽
35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1 화 19.09.23 72 5 20쪽
34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0 화 19.09.22 73 5 13쪽
33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9 화 19.09.22 78 5 15쪽
32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8 화 19.09.21 82 5 13쪽
31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7 화 19.09.21 81 6 12쪽
30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6 화 19.09.20 83 6 14쪽
29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5 화 19.09.20 85 7 14쪽
28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4 화 19.09.19 93 7 13쪽
27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3 화 19.09.19 95 8 15쪽
26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2 화 19.09.18 105 7 12쪽
25 2 부. 별, 나무, 그리고 세 개의 뿌리 - 1 화 19.09.18 135 9 14쪽
24 1 부. 검은 방 - 23 화 19.09.17 137 9 15쪽
23 1 부. 검은 방 - 22 화 19.09.16 137 9 22쪽
22 1 부. 검은 방 - 21 화 19.09.15 138 8 15쪽
21 1 부. 검은 방 - 20 화 19.09.14 142 8 17쪽
20 1 부. 검은 방 - 19 화 19.09.13 142 8 15쪽
19 1 부. 검은 방 - 18 화 19.09.13 152 8 13쪽
18 1 부. 검은 방 - 17 화 19.09.12 163 7 15쪽
17 1 부. 검은 방 - 16 화 19.09.12 182 6 13쪽
16 1 부. 검은 방 - 15 화 19.09.11 185 8 21쪽
15 1 부. 검은 방 - 14 화 19.09.10 205 7 19쪽
14 1 부. 검은 방 - 13 화 +2 19.09.09 237 8 21쪽
13 1 부. 검은 방 - 12 화 19.09.08 230 8 14쪽
12 1 부. 검은 방 - 11 화 19.09.07 251 8 20쪽
11 1 부. 검은 방 - 10 화 19.09.06 276 10 23쪽
10 1 부. 검은 방 - 9 화 19.09.06 294 11 15쪽
9 1 부. 검은 방 - 8 화 19.09.05 326 11 12쪽
8 1 부. 검은 방 - 7 화 19.09.04 350 11 14쪽
7 1 부. 검은 방 - 6 화 19.09.04 377 11 15쪽
6 1 부. 검은 방 - 5 화 19.09.03 441 10 20쪽
5 1 부. 검은 방 - 4 화 19.09.02 484 12 18쪽
4 1 부. 검은 방 - 3 화 +2 19.09.01 526 13 18쪽
3 1 부. 검은 방 - 2 화 +4 19.08.31 643 13 17쪽
2 1 부. 검은 방 - 1 화 19.08.30 898 15 12쪽
1 프롤로그 +2 19.08.29 1,162 21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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