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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내 인형이 세계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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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쿠앤
작품등록일 :
2019.09.02 02:27
최근연재일 :
2019.10.25 14:2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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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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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42화 클랜전 (3) - 32강전

DUMMY

경기가 시작 됨과 동시에 60분의 남은 시간이 나왔고,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었다.


시노비 팀은 전략은 매우 간단했다.

상대방이 나올 수 있는 전략은 크게 두 가지였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2인1조 혹은 3인1조로 움직이는 형태가 될 것이고, 그것 이외에는 10명 모두가 뭉쳐 다니는 전략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히노님, 너무 쉬운 것 아닙니까? 게임이 너무 시시하게 끝날까봐 걱정입니다.”

“제이노. 경기를 이기는 건 당연해. 다만, 가펠라 그 놈의 목을 쳐내느냐 마느냐가 우리의 목적이다. 아쿠아의 목을 노려도 되지만 말이야.”

“아쿠아는 아무래도 등급 때문에 꺼려지는데요?”

“그러니까, 우린 가펠라를 공격하는 거지. 아주 손쉽게 말이야.”


시노비팀은 이미 일본 정부에게서 치러지는 경기장에 대한 정보는 경기 하루 전날에 알게 되었다. 물론 정확하게 경기장의 세부 지도를 준 것은 아니었지만, 흘려진 정보로 이들은 전략을 짤 수 있고, 엔트리를 꾸리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었다.


반면, S등급의 발현자 넷이나 이끌고 아쿠아 쪽을 향해 가는 에비와 그의 동료 3명 또한 여유가 넘쳐흐르는 건 마찬가지였다.


“에비? 이대로 가면 되는 거야?”

“물론이지.”

“근데 쟤들은 위로 올라가는데? 무슨 생각이지?”

“무슨 생각이긴 죽으러가는 거겠지. 잔말 말고 따라오기나 해.”


에비와 히노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바빴는데, 2M폭의 통로에 창문이 있거나 투명 유리관이 아니어서 상대방이 어디로 움직이는지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지만, 그들이 움직이는 발소리에 이 통 전체가 울려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 확인 할 수 있었다.

시노비팀 전부 상대방인 밀키웨이 클랜원들의 이동하는 소리를 감지하고 들을 수 있었지만 밀키웨이는 그러지 못했다.

시노비 팀 전부 발걸음이 가벼웠고, 능력자체가 은밀하게 움직이며, 민첩성이 굉장히 높았기에 시노비팀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밀키웨이팀은 해인의 지시에 따라 가장 높은 곳을 향해서 움직이라는 말에 따라 다들 올라가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통로가 10명이 다 같이 다니기에 너무 좁기도 좁았고, 전반적으로 기초체력들이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좋은 편일 진 몰라도 시노비팀에 비하면 약해도 너무 약했기에 이동하는데 속도가 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대로 갔다가는 우리가 위에 올라가기 전에 먼저 당할 것 같소. 이쯤에서 수선화님과 텍키님이 한바탕 해주어야겠소.”

“네. 알겠습니다.”

“그럴게요.”


수선화는 예선전에서 능력을 보였다 시피 꽃가루를 흩날리기도 했지만 사람이나 동물이 그 꽃가루에 닿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였다. 그리고 텍키는 자신 몸에 매달 수 있는 중화기를 들 수 있었는데, 때에 따라선 그걸 몸에서 때어내 터렛처럼 한곳에 박아 놓을 수도 있었다.



수선화는 전체 경기가 15M중에 8M 쯤에 있는 통로 구간에서 꽃가루를 뿌려댔고, 텍키는 그곳에 자신의 중화기 무기를 두고는 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어 수선화와 텍키와 함께 아쿠아와 세일로도 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인후기업에서 같은 조로 움직이기도 했고, 서로의 능력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3명 혹은 4명으로 다니기 보다는 둘이서 다니는 걸 선호했고, 그걸 해인에게 어필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렇게 둘이 다니게 되었다.


“세일로님? 제대로 케어 해주셔야 합니다. 절대 지면 안 돼!”

“다 알죠~ 저를 뭘로 보시고~”


자신만만해 하고 있는 세일로와는 달리 방송으로 영상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은 그리 달갑지 않은 상황이었다.

밀키웨이 클랜에게 점점 접근 하고 있는 시노비 팀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않이! 뭐해! 왜 2:2:6으로 나눠서 가! 죽을라고 작정했네!

-뭐해! 뭐하냐고! 아... 개 답답.

-망. 32강 따리. 지렸다.

-하... 경기장 운 존내 꾸지네. 하필 왜 저런 통로...

-미친! 수선화님한테 달라붙는다! 으악!


꽃가루가 뿌려진 통로에 진입한 히노 일당들은 주변 샅샅이 탐색을 했는데, 어디선가 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림과 함께 꽃가루로 가려진 시야 속에서 탄환들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두두두두두


“뭡니까!”

“제이노! 능력으로 확인해!”

“네!”


제이노는 자신의 분신들을 여러 개를 소환하여 보냈고, 분신들이 순식간에 사라졌음을 알아차렸다.


“저기 꽃가루 안에 뭔가 있습니다.”

“넨도!”

“네!”


이어 넨도는 자신의 능력인 부적 폭탄을 터뜨리면서 주변의 꽃가루와 텍키가 설치해둔 터렛을 폭파시켰다.


“이런 깜찍한 장난을 다 치셨네? 다들 조심해. 제이노는 여기 3명 데리고 먼저 움직여. 내가 이 주변을 살피겠다.”

“네!”


히노는 주변에 자신의 클랜원 말고 다른 사람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아주 미세했지만, 터렛이 움직이는 순간 발소리도 같이 들렸었다.

발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몸을 돌려 눈앞에 보이는 통로로 냅다 달렸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걸 보는 방송 시청자들은 의아했다.


-쟤 뭐함? 왜 막다른 길로 감?

-병신임?

-아~ 내부 상황을 정확하게 못 보니까 이게 좀 답답하네.

-그니까 안에 있는 초소형 카메라로 보이는 곳만 비추고, 위치 추적기로 쟤들이 어디로 움직이는 지는 보이는데 왜 저래 움직이는지는 모르니까.


히노는 뭔가 이상함을 눈치 채곤 몸을 돌려 나가려는 순간 수선화와 텍키가 그곳에 있었다.


“뭐야? 죽으러 온 건가? 넨도! 던져!”

“네!”


넨도가 부적을 던지려는 순간 수선화도 도망가면서 히노 일당이 있는 곳에 가득 매우는 꽃가루를 뿌려대며 도망갔으나, 안타깝게도 제이노 일당은 생각보다 히노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수선화와 텍키는 양쪽의 적에게 둘러싸이게 된 것이다.


그때였다.


히노는 누런색의 꽃가루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검은 물체가 코앞에서 보였다.


“뭐야! 이거!”


크아앙!


꽃가루 사이에서 검은 물체가 마음껏 휘젓고 다녔고, 히노의 외침에 5명의 시노비는 그 즉시 꽃가루가 가득한 곳으로 이동했고, 표창을 던졌고, 히노의 손을 붙잡아 꺼내었는데, 히노는 이미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된 상태였다.


“히노님! 괜찮으십니까?”

“어, 괜찮아. 근데. 그 두 놈은?”



검은 물체에게 습격당한 히노는 그 와중에도 밀키웨이 멤버로 보이는 두 사람을 잡았는지에 물었고, 제이노는 아주 자신감 넘치는 말투로 말했다.


“둘 아웃입니다.”

“다행이네.”


수선화와 텍키는 시노비 5명이 꽃가루로 향해 달리는 것을 보고 냅다 달려갔지만, 제이노의 분신에 의해서 일격을 당하면서 그 즉시 아웃이 되어버렸다.


-헐...시노비 10명에다가 밀키웨이 8명이네 ㅋㅋㅋㅋㅋㅋ

-망했다. 야 안 볼란다.

-이거 진짜 전략 너무 구데기 수준인데?

-저따가 왜 둘을 던져놓고 아무도 구해주러 안 옴?

-몰라 ㅋㅋㅋㅋㅋ 뇌가 없나봄 ㅋㅋㅋㅋ


사람들의 온갖 조롱이 빗발치는 지금 이 순간 해인은 미소를 지었다.


‘1명이면 되는데, 무려 6명 것을 얻어버렸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겠소?’


해인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되었다.


*


해인의 전략은 이러했다.


수선화와 텍키가 미끼가 되어 시선을 끄는 사이 랩터들이 그들 중 한 명을 습격하며 피를 내기만하고 냄새를 기억하여 그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 그것이 이기기 위한 첫 번째 수단이었다.

또한 수선화와 텍키 둘이 자신들의 그런 미끼가 되는 좋겠다고 그들이 말한 것이었다.

아무래도 중화기의 터렛이 총탄 발사하면서 나는 소리로 랩터의 발소리를 최대한 없앨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이 수단으로써 사용된 것이었다.


“6명은 이제, 살 수 없을 것이외다. 이제 저를 제외한 다섯 분은 뭉쳐 다니시고, 먼저 공격하시는 것보다는 수비적으로 행동해주시기 바라오. 그럼 나는 사냥을 가리다.”


해인은 6명의 피를 가지고 사냥에 들어갔다.


언제나 그렇듯 랩사는 먹잇감이 자신의 울음소리에 반응하길 원했고, 평소라면 다른 동물의 목소리를 냈을 것이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아니 하였다. 자신의 본 목소리를 울어대며 자신의 위치를 적들에게 알렸다.


그러한 목소리를 들은 히노 일당은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생각을 했지만 랩터가 있는 곳에 굳이 갈 필요 없다는 생각에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이 아닌 정 반대 방향으로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랩사는 계속해서 그들의 뒤를 따라가며 미친 듯이 울부짖고 있었으며 랩사가 그렇게 웃는 것이 재밌어 보였는데 랩이와 랩삼이도 합세하며 큰 목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그리고 랩터들은 그들이 막다른 곳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그런 상황임에도 히노 일행들은 랩터들이 울부짖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계속해서 밀키웨이 클랜을 찾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히노님. 출혈이 좀 있는 것 같은데 괜찮으십니까? 아웃하셔도...”

“아니. 이 정도는 뭐 아무것도 아니지. 그리 심하게 물리지 않았어. 아무래도 가펠라 그 놈은 거품인 게 확실해. 날 아웃시킬 수 있었다면 그 때 아웃시켰어야 했는데, 내가 멀쩡하잖아? 이거 거품 낀 거야 그 놈.”


그리고 흘러가는 분위기를 보던 시청자들은 뭔가 심상치 않게 움직여지고 있음을 하나 둘씩 알아채고 있었다.


-뭐지? 왜 꼭 더 랩터들이 어디로 유인하는 것 같지?

-그치? 나만 그렇게 보는 거 아니지? 랩터가 저렇게 똑똑했나?

-당연하지 사낭꾼들이니까 사냥감 하는데는 일가견 있겠지.

-그럼 뭐야. 애초에 처음부터 저랬으면 될 것을 왜 두 명의 희생자를 발생시킨거임?

-모르지. 이유가 있겠지. 우리가 발현자들의 능력을 다 아는 것도 아니고 확실한 건 의도된 것 같음.

-미친 국뽕 새끼들 ㅋㅋㅋㅋㅋㅋ 아직도 행복회로 돌리고 있네 10:8이다 이기겠냐?

-아니 제발 좀 꺼지세요 일본 따까리는. 왜 일본에서 너 안 받아준대? 좀 저 새끼 좀 쳐내봐! 모니터링 하는 새꺄!

-걍 무시하셈. 근데 아쿠아님은 아래로 가고 5명은 계속 위로가고 가펠라님은 딱 중간에 있네. 뭐지? 뭐 할라고 그러는 거지?


시청자들과 관계자들은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영상으로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시야에만 의존해야 하는 시노비 멤버들은 그러한 상황을 알 턱이 없었다. 그저 계속 발소리를 따라, 혹은 통로에서 울리는 소리를 따라 움직일 뿐이었다.

주변을 둘러보며 통로를 계속해서 앞질러 가고 있던 제이노는 체인이 땅에 끌리는 소리를 들었고, 그걸 히노에게 보고했다.


“저 앞에, 체인 쓰는 놈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 그럼 가야지! 바로 뒤를 쫓는다!”


히노 일행들은 좁은 공간에서 체인 소리를 따라 움직였다.

그것이 그들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도 모른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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