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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사기 직업은 재미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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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김라논
작품등록일 :
2019.09.02 11:13
최근연재일 :
2019.12.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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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글자수 :
293,040

작성
19.09.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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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화) 교플딱. -‘교’차링은 ‘플’레가 ‘딱’이야.

DUMMY

(72판 승률 100%? 저런 괴물을 어떻게 이겨....?)


“...”

하지만 어떻게고 자시고, 이미 경기는 시작된 상태였다.


(아이씨... 몰라.)

(대충 갈기면 이기겠지.)


대충 갈기면 이긴다.

이것이 개사기 직업 거너의 마음가짐이자 덕목.


“타다다다다다당!!!!”


그리고 그런 노양심 직업 답게,

반응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날아가는 총알은 왜 이 직업이 사기인지 말해주고 있었다.


-와 사기치네.

-ㅋㅋ 거너 하향좀.

-이게 직업이냐? ㄹㅇ 하향좀 해야함.


(어떠냐..!)

(이게 사기 직업 거너의 일반공격이다..!!)


가차없이 쏟아지는 총알 세례.


이런 상황속에서, 암살자같은 쓰레기 직업이 평지 맵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총이나 맞고, 울면서 거너에게 전진 하는것 뿐이었다.


(그래... 아무리 승률 100%라도 결국엔 암살자야.)


거너의 전략은 간단했다.


근거리면- 라이플 견제,다가오면 샷건, 그리고 돌진기가 빠진 근접 캐릭에게 중화기

원거리면- 중화기, 라이플 난사.


이렇게 운영도 쉽고 강한 캐릭을 잡고도,

다이아를 못 가는게 이상한 일일 정도로 거너는 쉽고 사기적이었다.


“제길... 왜 안 맞는거야?”


하지만 이 암살자는 달랐다.


-와 ㅅㅂ 피지컬 지린다

-저게 사람이냐?

-저 정도 병신직업으로 승률 저렇게 찍으려면 저 정도는 해야 되는구나.


지그 재그로, 교차링의 에임을 심하게 흔들리게끔 유도하면서 다가오는 암살자.


“어...어어...?!”


그리고 그 귀신 같은 움직임은, 교차링의 혼을 쏙 빼놓았다.


(뭐야...?)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는 거지...?)


좌우로 빠르게 흔들리는 거너의 눈동자.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암살자의 속도에, 당황한 교차링이 조준도 제대로 하지 않고 황급히 샷건을 쐈다.


(으아아아악...!)

(제발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어란 말이야!!!)


“쾅!!!!”


"..."


마치 총이아니라, 대포에 가까운 반동 샷건의 총성.


이 직업이 사기인 이유는 중화기와 라이플 때문도 있지만, 그 중에서는 반동 샷건이 가장 사기라고 하는 사람도 많았다.


맞으면 말도 안돼는 데미지와, 넉백.


심지어 라이플을 맞출 때 마다 쿨타임이 조금씩 줄어들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욕이 절로 나오는 말도 안되는 스킬이었다.


“크윽...!”


그러니 강한 샷건의 반동에 중심을 읽고 뒤로 넘어지는 교차링이었지만, 그녀는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좋아...!! 맞았다...!!!)


이 정도 거리에서, 계속 다가왔다면 무조건 맞을 수 밖에 없는게, 바로 이 반동 샷건.


교차링의 생각 대로라면,

이 사기적인 데미지에 직격으로 맞은 암살자의 hp는 이미 70%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이거... 암살자한테 미안한데...?)

(미안해 암살... 하지만. 이 교차링님의 거너에게 걸린걸 재수 없다고 생각 하라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생각에, 교차링이 웃으며 다시 자세를 바로 잡았다.


"..."


“....어?”


하지만.

이 정체불명의 암살자는 달랐다.


"뭐야...?"

(안 맞았어...?, 왜 안 맞은거지...?)


줄지 않은 암살자의 hp, 그리고 그건 버그가 아니라, 실력이었다.


-와 X발. 샷건 거리 재는거 봐라.

-진짜 미쳤네.

-이거 유튭 각 아니냐?


(설마... 압박만 하면서 안 맞을 만한 거리에 그대로 멈춰 선거야?)

(샷건을 쓰게 하려고..?)


“...”

반동 샷건 빠진 거너.


그 말인 즉슨.

이제 암살자가 거너에게 붙기만 한다면, 어느정도 할만 하다는 것이였다.


“으아아악!!!”


삐에로가, 반동에 넘어진 교차링을 향해 빠르게 직진하며 다가왔다.


“오지마!!!!”

“오지 말라고오!!!!!!”


난생 처음 느껴보는 압도적인 실력에 놀란 교차링.


“으아아아앆!!!!!!!!!!!!!!!!!!!!!!!”


겁에 질린 교차링이 제대로 조준도 하지않고 라이플을 난사했지만.

그런 눈먼 총알이 암살자에게 닿을 리가 만무했고.


혹여나 그 눈먼 한발이라도 닿을까,

암살자는 아주 현란한 무빙으로 교차링에게 다가왔다.


"아악!!"

"오지마!! 으악!!!!"


-와 지린다.

-교차링 표정보소 ㅋㅋㅋ

-뭐하냐? 빨리 자동 샷건 쏴라.


“!”

(맞다... 자동 샷건이 있엇지...?)


시청자의 훈수에, 교차링이 황급히 반동 샷건에서 자동 샷건으로 무기를 바꿨다.


(좋아!!)

(이거나 먹어랏!!!)


“탕탕탕탕탕탕탕!!!!”


방아쇠를 당기자, 이번엔 정확히 삐에로의 몸을 향해 날아가는 샷건 탄환.


(아...!)


하지만 교차링은 방아쇠를 당기는 그 순간,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저런 괴물이... 이런걸 맞아줄 리가 없는데...)


저 정도 실력의 암살자가, 이 정도 거리에서 이 자동 샷건을 다 맞아 줄 리가 없었고,

모든 샷건이 다 빠진 거너는 근접전에서 굉장히 취약했다.


“제길...!!!!”

(큰일 났다... 이대로라면...!!!!)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암살자는 총알을 피하지 않았다


(뭐야...?)

(왜 이러는거지?)


총알을 반쯤 맞으면서 까지 무리하게 다가오는 암살자.


빠른 속도로 코앞까지 다가온 삐에로가,

날카로운 비수를 그었지만 교차링도 쉽게 당해주진 않았다.


“큭..!”


-오 교차링.

-ㅋㅋㅋ 발악하네.

-교차링 방금은 피지컬 지렸다.


본능적으로 공격을 피하는 교차링.


비록.

시청자들이 못한다고 놀려 대어도 교차링은 어엿한 플레티넘의 수.문.장.


정체모를 암살자의 독비수를 가볍게 피한 교차링이, 곧바로 반격 태세를 갖췄다.


(지금이 기회야...!!!!)


“날 무시 하는거지?”

“제대로 걸렸다고 암살!!!!”


“쾅!!!!”


“!!!”


큰소리와 함께 암살자의 바로 코 앞에서 터지는 불꽃세례에,

암살자의 기세도 한층 꺾일 수밖에 없었다.


(어떠냐... 네이팜탄 맛이...?)


네이팜.

중화기중 하나, 그리고 거너가 사기라고 부르는 또 다른 이유.


네이팜에 놀란 삐에로가 황급히 연막을 켰지만.

이미 네이팜에 맞아, 데미지가 들어가는건 피할 수 없었다.


-와 ㅋㅋㅋ 거사기.

-거사기

-진짜 역겹네 거너.

-ㅅㅂ 암살자가 불쌍하다.


불나는 채팅창, 그리고 동시에 교차링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역시... 아무리 승률이 높아도 암살은 암살이지.)


라이플이 반동 샷건의 쿨타임을 줄여준다면, 네이팜의 화염 데미지는 자동 샷건의 쿨타임을 줄여준다.


하지만 줄어드는 속도가 반동 샷건의 속도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빠르다는게 네이팜의 장점.


네이팜의 불꽃이 도트 데미지 판정이기 때문에 1초당 약 3초정도의 자동샷건 쿨타임이 줄어 들었다.


“거기 암살자~? 자동 샷건 쿨타임 다 찼는데~?”


-ㅋㅋ 교차링 입터는거봐라.

-이겼네, 역시 거사기 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

-충격. 플레티넘 수문장 다이아 가다?


“아하하하하하!!”


연막을 향해 마구마구 자동 샷건을 난사하는 교차링.


“죽어 죽어라!!!!”


맞았는지, 맞지 않았는지 제대로 확인 할 수 없는 짙은 연막이었지만,

교차링은 이미 이겼다는 생각에 온갖 중화기를 다 꺼내어 연막을 향해 발사했다.


“가라!!!”

“전탄 난사!!!!!!!!!!!!!!!!!!!!!”


교차링의 말과 함께, 말 그대로 폭격을 퍼붓는 무기들.


“쾅!!! 쾅!!!!콰카가가가가광!!!!!”


온갖 중화기의 탄알이 넓은 연막으로 쏟아져 내렸고, 엄청난 굉음과 함께 솟아 오르는 붉은 연기는.


궂이 제대로 보지 않더라도, 누가 이겼는지 짐작 할 수 있을것만 같았다.


“아하하하핫!!!!!!!!!!”

“이겻따!!!!!!!!!!!!!!!!!!!!!!!!!!!!!!!!! 나도 다이아라고!!!!!!!!!”


-와 ㅅㅂ 보기만해도 아프네

-솔직히 저건 에바지.

-ㅇㅈ 거사기 하향좀.


전탄난사.


거너의 필살 기술로, 남아있는 모든 무기의 쿨타임을 소모 시키고 말 그대로 있는 스킬을 다 난사하는 기술이었다.


“내가... 내가.. 이겼다고..”


단점이라면 모든 쿨타임이 돌아오는데 까지 두 배가 된다는 것 정도.

바꿔 말하면 대략 1분 정도의 시간을 라이플만 갈겨야 한 다는 소리였다.


“내가...”

“내가 이겼다고 이 새끼들아!!!!!!”


희열에 가득찬 교차링이 경기장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와 교차링.

-사기쳐서 다이아가네 ㅋㅋ

-누가 오늘 교차링 다이아 가면 1000개 쏜다고 하지 않았음?

-먹튀한 듯 ㅋㅋㅋ


“...”

-근데 왜 승리 대사가 안나옴?


“...어?”


그 순간 발밑으로 떨어지는 초록색 물병.


(뭐야... 뭐야 이거...?)

(독병...?)


놀란 교차링이 빠르게 독병이 떨어진 곳을 벗어 났지만, 이미 걸려버린 중독 디버프를 피할 수는 없었다.


(뭐야... 어떻게 된거지...?)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무빙.

연막을 빠른 속도로 깔면서 전진하는 그 삐에로의 모습은 마치 안개속의 물고기 같았다.


-와....

-ㅅㅂ...


(설마...?)

(아까 자동샷건 맞은게.... 연막을 빨리 깔려고...?)


다들 화려한 플레이를 감상하느라 채팅도 치지 않았다.


빠르게 공격하는 독비수에 교차링은 최선을 다해 피했지만,

워낙에 빠른 공격 속도에, 결국 교차링은 독비수에 찔릴 수 밖에 없었다.


“으윽...!”


제발 좀 맞아라는 심정으로 아무렇게나 난사하는 라이플.


“타다다다당!!!!!”


그러나, 안개속에서 삐에로는 너무 빨라 도저히 맞출 수 없었고,

심지어는 아까 교차링의 도발을 돌려 주기라도 하듯, 암살자는 일부로 라이플을 맞아 주기까지 했다.


-뭐임? 암살 뭐함?

-ㅋㅋ일부러 맞아주네

-ㅋㅋㅋ 검사는 양반이었네.

-인과응보다 교차링.


"..."

(뭐야? 일부러 맞아 주는거야?)


"ㅋ"

"내가 이겼네?"


“뭐?!”


암살자의 도발에 눈이 돌아간 교차링이 거대한 샷건을 들어 올렸다.


“...”

“이 자식... 이 자식이!!!!!!!!!!!!!!!!!!!!!”


-ㅋㅋㅋ

-아재 화났다.

-빨리 혼내주자 ㅇㅇ


“어이!!! 너 한국인이지!!! 내말 알아 들었으면 진심을 다하라고!!!!!”

“나!!! 샷건 쿨타임 돌았다고!!!!”


-ㅋㅋ 발악하네

-추하다, 그냥 죽어라 교차링.

-교 플 딱.


“쾅!!!!!!!”


큰소리와 함께 연막을 가르는 총알.


하지만 교차링은 암살자를 맞춘다는 생각 보다는,

반동에 몸을 싣고 더 멀리 날아가기 위해 샷건을 갈겼다.


(좋아... 일단 멀어졌어...)

(어떻게든 중화기 쿨타임 까지만 버티면....)


그때였다.


“이제 그냥 포기하지?”


“!!!”

뒤에서 느껴지는 불길한 기운에 뒤를 돌아볼 틈도 없었다.


“...”

“끄으윽...!”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교차링의 가슴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비수.


-와.

-지린다.

-이게 승률 100%의 위엄이다.


삐에로가 다가온 궤적을 중심으로 멀리 퍼져 나가는 붉은색 꽃잎.

그리고 교차링의 머리에 대문짝하게 박힌 섬뜩한 해골 표시.


“5스택.”

“잠입 마무리.”


-와 잠입 딜 살벌하네.

-나 저 스킬 처음 봄.

-지린다 ㄷㄷ.


“....”


“와아아아아아!!!!!!!”


쓰러져 있는 교차링의 머리위로 관객들의 함성 소리가 들려왔다.


“승리!!!!!!!!”

“와아아아아아아!!!!!!!”


“블루팀 rlaxlfksh!!!!!!!"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붉은색 꽃잎과 함께 쏟아져 내리는 함성과 불빛.


그리고 그런 광경을 밑에서 올려다 보며 hp가 0이된 교차링이 눈물을 흘렸다.


(ㅅㅂ...내 다이아...)

(나의 다이아가!!!!!!!!!!!!!!!!!!!!!!!!!!!)


“으아아아아앆!!!!”

“이제 플레 수문장은 싫어!!!!!!”


"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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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사기 직업은 재미없는걸?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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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3화)- 청소 시간. 19.12.04 8 1 16쪽
43 42화)- 29살 bj 교차링. 19.12.02 12 1 15쪽
42 41화)- 사기 직업은 준비된 자의 것. 19.11.29 16 1 14쪽
41 40화)- 이 직업, 던전에서는 어떨까? 19.11.27 22 1 14쪽
40 39화)- 전 시즌 랭킹 1위와 함께하는 추적자학개론. 19.11.25 20 1 15쪽
39 38화)- 증명의 시간. 19.11.22 20 1 15쪽
38 37화)- 쓰레기인줄만 알았던 내가, 알고보니 사기직업? 19.11.20 22 1 14쪽
37 36화)- 다이아 가게 해준다고! 19.11.18 23 1 14쪽
36 35화)- 최악의 직업, 추적자. 19.11.15 21 1 15쪽
35 34화)- 25성..? 19.11.13 28 1 14쪽
34 33화)- 강화 성공? 19.11.11 24 1 17쪽
33 32화)- 포트 알레잘, 그것은 강화의 도시. 19.11.08 24 1 18쪽
32 31화)- 포트 알레잘, 거대한 성의 이름. 19.11.06 25 1 15쪽
31 30화)- 에픽퀘스트 (2) 19.11.04 27 1 13쪽
30 29화)- 에픽퀘스트 (1) 19.11.01 33 1 15쪽
29 28화)- 도와줘!! 하린아!!! 19.10.30 32 1 15쪽
28 27화)- 주인 없는 방송. 19.10.28 33 2 19쪽
27 26화)- 1 등의 대기실에 어서 오세요! 19.10.25 35 1 17쪽
26 25화)-이게... 우리 길드원들이란 말이지? 19.10.23 30 1 18쪽
25 24화)- 내가? 내가 1등이라고? 19.10.21 31 1 16쪽
24 23화)- 시즌종료. 19.10.18 34 1 17쪽
23 22화)- 버서커, 피를 다루는 검사. 19.10.16 28 1 15쪽
22 21,21-2 화)-좋은 승부였습니다. 마권사 매직팬티 씨. 19.10.14 33 1 17쪽
21 20화)-힘들지만 다들 보고싶어 하니... 한번 해보죠. 19.10.11 34 1 14쪽
20 19화)-여러분 거너가 이렇게 사기입니다. 19.10.09 35 1 15쪽
19 18화)-힘들다. 하지만 올려야 한다. 19.10.07 43 2 15쪽
18 17화)-그들 앞에선 결국, 돌도 바스라지기 마련. 19.10.04 46 1 14쪽
17 16화)-매달려! 그리고 꽉잡아!!!!! 19.10.02 50 1 19쪽
16 15화)-이끼 산기슭 19.09.30 61 1 12쪽
15 14화)-배틀메이지? 좋아 보이는데?? 19.09.27 73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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