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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사기 직업은 재미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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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논
작품등록일 :
2019.09.02 11:13
최근연재일 :
2019.11.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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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46,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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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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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화)-와... 여기가 아르돌포구나.

DUMMY

쾌청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

드문드문 구름이 보이는 새파란 하늘과, 길거리의 해바라기.


“여기가 아르돌포...?”


마치 이름 모를 유럽의 시골 풍경 같은 이국적인 모습에, 이하린은 한껏 들뜰 수 밖에 없었다.


“와...!!”

"이거... 진짜 모험이 시작 되는것 같잖아!!"


이하린의 앞을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아름답게 늘어선 이름모를 벽돌집들은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는 풍경이었다.


“이게 더 크로우네인가...”

“진짜 리얼하다...”


“...”


하지만 그런 풍경에 감탄 하는것도 잠시.


(창완이가 분명 식당으로 오라고 했는데..?)


npc인지 유저인지 모를 많은 사람들과.


안으로 들어 갈수록 복잡해 지는 마을의 구조는, 처음오는 사람이 헤매기 딱 좋았고.

결국. 무작정 안으로 들어가던 이하린도 멈춰 설수 밖에 없었다.


(저건가...?)


“...”

(아닌데...? 도대체 식당이 어디지...?)


어마 어마하게 거대한 아르돌포.


건물들도 다 비슷하게 생겨서, 어디가 어디인지도 잘 모르겠고,

넓기는 또 어찌나 넓은지, 너무 넓어서 모든 곳을 일일이 확인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야. 창완아

-네가 있는 식당이 어디야? 어떻게 가면 돼?


“...”

결국, 메신저로 창완에게 sos를 보내는 마법사.


“...”


-어? 어디로 가야하냐고?


“...”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창완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뭐야...?)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일찍 나오라더니... 메신저도 안보고...)


답답한 마음에, 초보 마법사가 길을 가던 사람을 붙잡고 길을 물었다.


“저기... "

"혹시 이 마을에 식당이 어디 있나요...?”


“식당이요?”


인상 좋게 생긴 아줌마.

그 아주머니는 친절하게도, 웃으며 이하린의 대답에 응했다.


"아. 식당을 찾으시는 군요?, 저를 따라오세요.”


“아...네.”


(뭐지...? npc가 아니라 사람인가 보네...?)

(아줌마 커마...?, 컨셉인가...?)


“여기 아르돌포는 처음이신가요?”


“네?”


“길을 헤매시고 있는 것 같아서요.”


“아...네.”

“사실 오늘 게임을 시작 했거든요.”


“...그러시군요 그러면 출석은 하셨나요?”


“...네?”


“지금 신규 유저에게는 특별 출석판을 제공 하고 있으니 꼭 출석하도록 하세요.”


“아..네..”


“...”

(뭐지 이 사람? 뉴비 배려 같은건가...?)


“그리고 육성으로 ‘명령’ 이라고 말하면 여러 가지 설정 창이 뜬답니다.”

“거기서 ui 보임으로 설정하면 미니맵과, 여러 가지 정보를 확인 하실 수 있어요.”


“...네.”


“직업은 마법사 이시군요.”

“여기 커뮤니티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육성에 관한 정보를....”


“...”

(붙임성이 좋은건가...?)

(왜 이렇게 처음 보는 사람한테 이것저것 막 가르켜 주는거지...?)


마치 뉴비 백과사전 처럼, 줄줄줄 입을 타고 흘러나오는 정보.


난생 처음보는 아줌마와 걸으며, 온갖 잡다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느새 낡은 문앞에 도착해 있었다.


“여기가 식당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니요 별말씀을요. 이게 저희 npc의 역할인걸요.”


“네?”

(npc?)


“...”

(npc 인공지능이 언제 이렇게 발달한거야...?)


“저...정말이에요?”


믿을수 없다는 이하린의 표정.

그도 그럴것이, ai가 아니라 사람과 대화 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네. 그럼요.”

“그러면 즐거운 모험 되시길...”


"..."

웃으며 홀연히 사라지는 아주머니.


저 멀리 사람들과 섞여 사라지는 아주머니의 뒷 모습에,

왠지 모를 묘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다.


(컨...셉질은 아니겠지?)

(내가... 그냥 세상에 뒤쳐 지는건가...?)


"..."


묘한 기분을 뒤로한체, 문을 힘차게 미는 이하린.


“...뭐야?”


그리고 식당의 안쪽은, 굉장히 많은 사람이 밀집 되어있었다.


(뭐지...? 오늘 여기서 뭐 하나..?)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거지...?)


입구에서 부터 꽉 들어찬 사람들.


물론.

그 사람들 모두가, 여기 밥을 먹으로 온 것같지는 않았다.


“와... 교차링이다.”

“교차링?”

“ㄹㅇ 이네 여긴 왜 온거지?”


(교차링...?)


"..."

(교차링이면 게임 방송하는 그 사람 말하는 건가...?)


교차링은 개인 방송을 하는 bj로,

이런 분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이하린도 들어 본적이 있을 정도로 엄청 유명인이었다.


(엄청 유명한 bj아닌가? 왜 다들 교차링 교차링 거리는거지...?)


“저기요...”

“잠시만... 잠시만....”


이하린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을 하기위해,

억지로 사람들의 틈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자, 얼마안가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다.


“...저기 우리 길드 들어올 생각 없어요?”


“없어요.”


“그러지 말고 다시 한번 생각해봐요.”

“나. 교차링이에요.”


“안 해요.”


“제발.....”


“싫다니까요.”


의자에 앉아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두 사람.

그리고 그 의자에 앉아있는 익숙한 목소리의 삐에로 복장의 소년.


(뭐지...?)

(창완이 같은데...?)


특이한 복장, 하지만 목소리는 분명 창완이었기에 이하린이 말을 걸었다.


“창완이? 너 창완이 맞지?


“어? 이하린?”

“어떻게 찾아왔어? 용캐 잘 찾아 왔네.”


다시봐도 이상한 삐에로 복장의 창완.


난생 처음보는 친구의 게임 속 모습에,

초보 마법사는 창완이를 뚫어져라 쳐다 볼수 밖에 없었다.


“...”

(게임 속에서의 창완이는 이런 모습이구나...)


주황색과 흰색이 섞인 통짜옷에, 특이한 모자와 가면.

아무리 봐도 독특한 옷은 이하린이 알고 있던 창완이와는 제법 거리가 있었다.


“...뭐해...?”

“거기 그러고 있지말고 일단 너도 앉아.”


“어?"

"어... 그래.”


“...”


창완이의 말에 앉긴 앉았는데, 계속해서 실랑이를 벌이는 두 사람.


도대체 무슨일인지 이하린은 알 수 없었기에, 가운데 낑겨서 눈알만 열심히 굴릴 뿐이었다.


(뭐지...? 이게 무슨일이지?)

(도대체 창완이랑 교차링이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거야...?)


(혹시 아는 사이...?)


그때였다.


“여기 lv 1 마법사는 누구? 혹시 친구?”


눈밑의 바코드 문신과, 흰색 모자를 쓴 여자.

BJ 교차링이 순진한 뉴비에게 아주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

“그건 알아서 뭐 하게요...”


“좋아. 그러면 거기 뉴비도 우리 길드에 넣어줄게.”


“아니 그런 길드 안한다고요 ㅡㅡ”


“으아아아앙!! 제발 부탁이야!! 한 번만... 내 조회수를 위해...가 아니라 제발!!”


“...”

"방금 마음속 소리가 튀어나오지 않았어요?"


"크흠..!!!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


“이봐 거기 rlaxlfksh!!!!"

"도대체 뭐가 문제야? 우리 길드는 만랩이라서 혜택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그냥 가입만 해주고 한 번씩 방송 출현만 해주면...”


“그게 문제에요.”

“저는 별로 유명해 지고 싶지 않다고요.”


“엉? 아아아아아앆!!!!!”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교차링.

그리고 이제는 안된다 싶으니, 창완이의 바짓 가랑이를 잡고 늘어졌다.


“제발!! 제발 부탁이야 으아아아아앙!!!”


“놔요!! 으악!! 바지내려가!!!”


보기 부끄러운 모습, 그건 마치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의 모습이었다.


"..."

(교차링이라는 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인가...?)


“흐아아아앙!!!!!!!!!”

“암살자 친구!!!! 제발 제발 부탁이야 으아아아앙!!!!!!!!!!!!!”


“아악!!! 바지!!!”

“바지 내려 간다고요!!! 이거 이거 손좀 놔요!!!”


“안돼!!”

“우리 길드 가입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안됀다고!!!!!!!!!!!”


“신고 하기전에 빨리 이거놔요!!”

“제 친구 빨리 2차 전직 까지 도와줘야 한다고요!!!”


그때였다.


“....그래?”

창완이의 말에, 갑자기 교차링이 하던짓을 멈췄다.


“....?”

(뭐야 이 사람...? 갑자기 왜...?)


“...이제 알겠죠?”

“저는 길드에 들어갈 생각...”


그러더니, 이번엔 교차링이 금발의 엘프에게 달라 붙었다.


“저기 친구... 이 게임 처음이죠?”


“...네?”


마치 뱀같은 혀놀림, 그 간사한 혀놀림은 이하린의 고막을 살살 흔들었다.


“혹시 우리친구....”

“마법사가 돈이 많이 드는 직업이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네?”


“혹시. 유튜브에서 본 화려한 마법사에 매료되서 하는건가요?”


“...이봐 거기.”

“수작 부리지 말고 당장 내 친구한테서 떨어져!”


하지만.


이미 손을 쓰기엔 너무 늦어 버려서,

창완이가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이하린은 대답하지 않았다.


“아니요... 그런거 잘 모르는데.”


“혹시 마법사중 비숍을 할 생각이신가요...?”


“네?”

“네... 그런...”


교차링이 스태프와, 옷, 머리를 만지며 속삭였다.


“100, 50, 200, 오 이런! 벌써 돈이 얼마야? 350만원이잖아?”


“네? 그게 무슨...?”


“잘 들어요 뉴비친구.”

“....내가 아이템을 지원 해줄게요... 350만원 상당의 아이템으로.”


“...정말요?”


음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교차링.


“단.! 길드에 저 친구를 가입 시키면 말이죠.”


“....”

아직까지 망설이는듯한 이하린.


“야! 이하린!!”


그리고 그런 마법사의 모습에, 교차링이 결정타를 날렸다.


“방송 출연하면 출연비도 줄게요.”


“!!!”


교차링의 말에 순식간에 커지는 이하린의 눈동자.

그리고 그 순진한 눈동자는, 단지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었다.


“하자!!!”

“하자고!!! 창완아!!! 빨리 길드 가입해!!!”


(넘어왔다...!)


“뭐..? 나 길드 안한다니까.”


"안해...?"

“잔말 말고 빨리 가입 하자.^^”


이하린이 무서운 표정으로 창완이의 양 뺨을 손으로 잡았다.


“읍...으부부...!”


“아이템이랑 방송 출연료도 준다던데... 어? 빨리 가입하자^^"


안하면 죽이겠다는 무서운 표정으로 창완이를 바라보는 이하린.


“그...그 치만...”


“그치만이 아니라고.... 알아 듣겠어?”


“...”


보는 사람마저 살벌하게 만드는 이하린의 표정.

그것은 설득이 아니라, 강요였다.


“너 길드 가입 안하면 나중에 나한테 죽을 줄 알아...”


“...”


“너 나한테 350만원 해줄 수 있어?”


“...그걸 왜 내가 해야...”


“알아들어?!”

“350만원에 출연료라고.... 어? ”


“...”


“그리고 교차링은 유명한 bj이잖아.

혹시나 유명해지면 그걸로 뭔가 할 수 있을지도 몰라.”


"..."


(유명해져...?)

(유명세로 뭔가를 해...?)


“...”

이때까지는 꿈, 그딴건 생각도 해본적 없었다.


매일 마다 영양제나 맞아가면서 게임이나 하고,


누군가와 제대로 이야기 해본적도, 돈을 벌어본적도 없으며,

학교 생활에도 제대로 적응 못하고, 모든게 무기력 했다.


“하자...어?”


절실한 표정의 이하린.

그리고 그 표정을 보고 있자니 어쩌면 이건 진짜 기회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창완아.)

(돈도 벌고 좋잖아...)


“..."


"좋아요... 길드 가입 할게요.”


“정말?!”


“네. 그 대신 조건이 있어요.”


“?”


“이 암살자 캐릭터로 영상을 찍을때나, 방송을 할때는 삐에로 가면을 써도 된다고 허락해줘요.”


“뭐.... 좋아.”

“그러면 ok된거지?”


고개를 끄덕이는 두 사람.


“그럼 여기 손을 올려.”


해냈다는 생각에, 싱글벙글 웃으며 교차링이 이상한 종이를 탁자위로 올려 놓았다.


“자!”

“이제 이 종이에 손을 올리면 너네 둘은 우리 길드의 일원이야!


(이게 길드 가입 신청서인가...?)


낡은 갈색 종이.


두 사람이 손을 올리자,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던 종이가 빛을 내면서 알 수 없는 글자들로 체워져 갔다.


“와...”

(이게 길드가입 이펙트구나... 진짜 효과 대박이다...)


한줄 한줄 빛을내며 체워가는 알 수 없는 문자.

그리고 그 문자가 종이의 끝에 거의 도달하자 서서히 빛이 사라졌다.


“뭐야...?”

“이러면 끝나는 거야...?”


“그래!”

“우리 길드에 온걸 환영해.”


종이가 빛을 내며 사라지자 두 사람의 머리 위에 떠있는 교차링의 길드 마크.

그리고 동시에 교차링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자! 그러면 우리 길드에도 들어왔겠다..."


"오늘 바로!"

"첫 방송 한번 해 볼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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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사기 직업은 재미없는걸?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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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6화)- 다이아 가게 해준다고! NEW 12시간 전 10 0 14쪽
36 35화)- 최악의 직업, 추적자. 19.11.15 14 1 15쪽
35 34화)- 25성..? 19.11.13 19 1 14쪽
34 33화)- 강화 성공? 19.11.11 21 1 17쪽
33 32화)- 포트 알레잘, 그것은 강화의 도시. 19.11.08 22 1 18쪽
32 31화)- 포트 알레잘, 거대한 성의 이름. 19.11.06 20 1 15쪽
31 30화)- 에픽퀘스트 (2) 19.11.04 24 1 13쪽
30 29화)- 에픽퀘스트 (1) 19.11.01 28 1 15쪽
29 28화)- 도와줘!! 하린아!!! 19.10.30 27 1 15쪽
28 27화)- 주인 없는 방송. 19.10.28 28 1 19쪽
27 26화)- 1 등의 대기실에 어서 오세요! 19.10.25 28 1 17쪽
26 25화)-이게... 우리 길드원들이란 말이지? 19.10.23 26 1 18쪽
25 24화)- 내가? 내가 1등이라고? 19.10.21 27 1 16쪽
24 23화)- 시즌종료. 19.10.18 30 1 17쪽
23 22화)- 버서커, 피를 다루는 검사. 19.10.16 26 1 15쪽
22 21,21-2 화)-좋은 승부였습니다. 마권사 매직팬티 씨. 19.10.14 31 1 17쪽
21 20화)-힘들지만 다들 보고싶어 하니... 한번 해보죠. 19.10.11 33 1 14쪽
20 19화)-여러분 거너가 이렇게 사기입니다. 19.10.09 34 1 15쪽
19 18화)-힘들다. 하지만 올려야 한다. 19.10.07 41 1 15쪽
18 17화)-그들 앞에선 결국, 돌도 바스라지기 마련. 19.10.04 46 1 14쪽
17 16화)-매달려! 그리고 꽉잡아!!!!! 19.10.02 47 1 19쪽
16 15화)-이끼 산기슭 19.09.30 55 1 12쪽
15 14화)-배틀메이지? 좋아 보이는데?? 19.09.27 66 1 13쪽
14 13화)- 뭐? 배틀메이지는 하지 말라고? 19.09.25 82 1 15쪽
13 12화)- 에~너지 볼트!! 19.09.23 108 1 12쪽
12 11화)- ui? 스킬? 나는 그런거 몰라. 19.09.20 84 1 12쪽
11 10화)- 다시 현실로... 19.09.18 90 1 11쪽
10 9화)- 이걸... 딜로 찍어 누르네... 19.09.16 98 1 15쪽
9 8화)- 딜찍누가 안돼잖아..? 이게 게임이냐...? 19.09.14 114 2 15쪽
8 7화)- 아니!! 공략을 좀 보고 오라고!!! 19.09.13 127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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