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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사기 직업은 재미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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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김라논
작품등록일 :
2019.09.02 11:13
최근연재일 :
2019.11.11 13:40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3,158
추천수 :
60
글자수 :
226,527

작성
19.09.20 13:35
조회
76
추천
1
글자
12쪽

11화)- ui? 스킬? 나는 그런거 몰라.

DUMMY

“야 어제 교차링 방송 봤어?”


“어. 어제 그 마법사 진짜 레전드 아니였냐?”


“그러니까 ㅋㅋㅋ”


“...”


(아... 개 쪽팔린다.)


학교를 마치고, 교문에서 창완을 기다리고있던 이하린이 고개를 숙였다.


(아아악!!! 왜 하필 커마도 나랑 똑같이 해서!!)


“...”

하지만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이미 조회수 20만. 적어도 20만명은 이하린의 존재를 봤다.


(내가 토하고... 오줌싸는 모습을 봤다고...)


“하아... 인생."


게다가 이하린이 더욱 더 비참해 지는건,

수치스럽고 부끄럽지만, 어제 300만원 이상 돈을 벌었다는 사실에, 또 한편으로는 기쁘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뭐... 300정도면 괜찮지 않았어?)

(그 정도 돈 받으면 오줌은 그렇다 쳐도 토하는건 얼마든지... )


(가 아니야... 아니라고 아하린!!!!)

(정신차려 멍청아!!! 너의 존엄성을 챙겨라고 이 멍청아!!!!!)


“으아아아악!!!”


머리를 쥐어잡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고통스러운 듯 이하린이 비명을 질렀다.


(설마...)

(설마 누군가 날 알아보는건 아니겠지?)


(알아 보기라고 한...)


“...너 뭐하냐.”


그 순간. 귓가에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크흠..!"


"..."


“아니... 그냥 잠깐 나 자신과의 싸움을 좀 한다고.”


“자신과의 싸움?"

"아~ 어제 그 동영상 때문이구나?"


"!!"


"하긴... 나 같으면 솔직히 쪽팔려서 오늘 학교도 못 나왔다. ㅇㅈ?"


"으아악!! 조용히 해!!"

"그 일은 이제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심각한 이하린.

하지만 창완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웃을 뿐이었다.


"아 ㅋㅋㅋㅋ"


"웃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웃으면 안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 말라니까!!"


"아...ㅋㅋ 그래, 이제부터는 안 웃을께 ㅇㅋ?"


"..."

웃을꺼 다 웃어놓고, 이제는 이하린이 화를 내지도 못하게 표정관리에 들어가는 창완.


(저 얄미운 자식...)


"그래도 걱정하지마."

"자가 커스터 마이징이라고 해도, 현실이랑은 다르고 오늘도 널보고 딱히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잖아?"


"뭐..."

"그거야 그렇지."


"그래 그러니까 쓸데 없는 걱정하지말고 pc 방이나 가자."

"그리고 20만명 본거 가지고는 다들 널 알아보기 아마 힘들껄?"


“그래.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그나저나 너 또 왜 이렇게 늦은거야?”


부스스한 머리에, 헝클어진 교복차림의 창완이는 마치 자다가 바로 학교로 튀어온것만 같았고,

그 모습만 보면 아마도 지각 때문에 뭔가 벌을 받느라 늦은것 같았다.


“잠깐 선생님이 보자고 해서.”


“뭐? 너 오늘 또 지각한거야?"


"아니...그런건 아닌데..."


"그럼 뭔데?"


“그냥 뭐... 별거 없어."

"내가 벌점이 엄청 쌓여있고, 생기부도 엉망이고, 무엇보다도 이제 몇 번더 무단으로 결석하면 고등학교 못 올라간데.”


"그냥 그 이야기 하려고 마치고 부른거야."


“...”

(응? 뭐야 그거... 엄청 중요한 이야기 아니야?)


하지만 대수롭지 않은 듯, 창완이는 먼저 앞장서서 pc 방으로 향했다.


"빨리 가자 이하린!"


"..."

(저 속편한 녀석...)


pc방은 어제 처럼 모든것이 제자리에 잘 정돈되어 있었고,

바뀐것이라곤 우리가 앉은 구현 캡슐의 위치 뿐이었다.


“여기 앉자.”

“여기가 딱 구석진게 아늑하고 좋네.”


먼저 캡슐을 차지하고 자리에 앉는 이하린.


“그래, 그러자.”


창완이도 게임만 할수 있다면 어디든 상관 없었기에, 이하린의 바로 옆에 앉아 캡슐을 가동 시켰다.


“위이이이이잉....”


“...”

빠르게 돌아가는 캡슐.


그리고 어제와 같이 잠깐의 암흑이 펼쳐지자.

다시 환하게 빛이 비치고,답답하고 좁은 검은색 캡슐은 사라져 있었다.


(뭐야...?)


눈앞에 서 있는 거대한 벽면.

이하린이 눈을 뜨지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건 커다란 출석판이었다.


(두 번째 출석 부터는 자기가 직접 찍어야 되는거야...?)


이런 쓸데없는 디테일에 감탄하며 마법사가 직접 도장을 찍자 안내음과 함께 출석판이 사라졌다.


“더 크로우네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띠리링....”


그리고. 신나는 오프닝 노래와 함께, 어제 마지막으로 게임을 종료 했던 장소에 서 있었다.


“창완아!”


“어 들어왔네 이하린.”


으스스한 분위기와 차가운 바람.

어제 처음 접속했던 아르돌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곳.


“2차전직은 어디서 하는거야?”


어제 허수아비를 잡은 붉은 갈대밭, 그곳의 입구였다.


“우선 이거부터 받아.”


“..?”

“뭔데 이게?”


이상한 낡은 두루마리.

종이보다는 천에 가까운 것 같았고, 그 두루마리는 금색 줄에 묶여 있었다.


“그걸 펼쳐서, 손에 받친 다음에 별모양이 그려진 곳을 내려쳐.”


(별 모양...?)


이하린이 금색 줄을 당기자,허름한 두루마리의 위에는 이상한 대륙이 그려져 있었고,

알 수 없는 글자와 함께 창완이의 말대로 정교한 원모양 안에 독특한 별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그게 대륙 이동 주문서야.”

“지금 내가 준 주문서를 쓰면 네가 전직 하는 마을로 이동 할 수 있어.”


“그래?”


창완이가 시킨데로 종이를 힘차게 내려치는 이하린.


“어?”


그러자 온몸이 빛나더니, 마치 ufo에 끌려가는것 처럼 몸이 서서히 떠 올랐다.


“어..어어어?! 뭐야?! 갑자기 왜...?”


“으아아아아아아악!!!!!!!!!!!!”


롤로코스터를 타는것 같은 짜릿함.


“둥,,,”


그리곤 특이한 소리와 함께 정신을 차려보니, 아까의 서늘한 기운은 더 이상 느낄수 없었다.


“뭐야 이게?”

“갑자기 어떻게 온 거야?


아직까지도 조금 남아있는 여운에 비틀 거리는 마법사.

과격한 놀이기구를 타서 생긴 후유증 처럼, 머리도 어지럽고 정신도 없었다.


(어디야 여긴?)

(아까 갈대밭은 어디로 가고?)


난생 처음보는 마을의 풍경,

전체적인 느낌은 아르돌포와 비슷했지만 아르돌포보단 훨씬 작았고, 훨씬 따뜻했다.


“이하린!!! 여기야 여기!!”


“어..?"


이상한 게이트위에서서 이하린을 부르는 창완.


하지만 창완이는 이하린과 위치도 달랐고,

토할 것 같은 이하린과는 달리 표정도 괜찮아 보였다.


“뭐야... 넌 왜 이렇게 멀쩡한거야?”


“응?"

"왜긴... 나는 게이트를 타고 왔으니까.”


“뭐 ?”

“야!! 너 일부로 나한테 이걸 준거지!!”


“아니...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네가 가고 생각 해보니까, 우리가 게이트를 타고 왔더라고 그래서..."


“하?”

“그걸 말이라고 해?”


“오늘 패치로 생겼나봐...”


“거짓말 하지마!!!! 오늘 수요일이잖아!!!!”


“윽...윽액!!”


삐에로의 멱살을 잡는 이하린.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그거 타고 왔잖아!!"

"으으으!!! 이 나쁜놈!!"


"악!! 미안하다고!!!"


그때였다.


“어? 두 사람 어제 같이 던전 돌던 우리 길드 신입 아니야?”


“?”


이하린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거대한 초록색의 삼각형이 마치 거대한 산 처럼, 두 사람에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아... 안녕하세요.”


한번 보면 절 때 잊을 수 없는 비주얼.


“어 그래.”

“그나저나 너네 둘 친구인가 보구나?"


날귀여워해줘.


“네...”


“흠...그래?”

“마침 잘됐다, 나 지금 할게 없어서 심심했는데 내가 뭐라도 좀 도와줄까?”


“...”


여전히 부담스러운 비주얼,

심지어 삼각형의 면적이 더 줄어든 것 같은건 기분탓일 것이다... 아마도.


“아니요 괜찮...”


“이 마법사 이제 2차 전직 할 건데 좀 도와주세요.”


“?!”

(야! 너 미쳤어?)


이하린이 창완이의 멱살을 붙잡고 작게 속삭였다.


(왜... 왜 그래?)


(저 사람 옷 입은거 봐라고... 너무 수상하잖아!!)


(아니... 켘...)

(그래도 같은 길드 사람인데 괜찮겠지... 어제 던전도 도와 줬잖아.)


“...”

(하긴...그렇긴 한데.)


“자~ 그럼 2차전직 퀘스트를 도와주면 될까?"


웃으며 두 사람을 바라보는 날귀,

그가 아무리 선량하게 웃어도 그의 모습은 그냥 변태 그 자체였다.


“...”

(아니야... 역시 옷을 보니까 아닌 것 같아.)


"아하하하..."

"괜찮아요 궂이 안 도와 주셔도..."


"그러냐?"

"에휴... 할게 없어서 죽겠는데 오늘은 그냥 끌까?"


어깨가 축 처진 날귀,

그리고 왠지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살짝 측은해진 마음이 드는것 같기도 했다.


(도와 달라고 할까?)

(그래... 생각해보면 게임속이잖아. 현실에서도 저렇게 입고 다니진 않겠지?)


망설이는 이하린.

하지만 창완이는 이미 결정을 내린 모양이었다.


(그러지 말고 도와달라고 하자.)

(이거 퀘스트 쫌 오래 걸려서 도와주면 훨씬 빨라,)


(그..그래?)


결국 창완이의 말에 이하린이 마음을 정했다.


"..."

"할꺼 없으시면 좀 도와주셔도 되요..."


"그래?"

"아~ 잘됐네. 마침 다른 길드원들도 없고 심심했는데 말이야."


이하린의 말에 날귀여워해줘가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 빨리 빨리 해치우자고!!, 자! 거기 마법사 뉴비.”

“전직하려면 여기 npc 한테 말을 걸면 돼.”


“...”


이미 키작은 npc에게 다가가 있는 날귀.

그 표정은 마치, 이하린이 아니라 자신이 전직을 할 것 같은 표정이었다.


"하하..."

(뭐가 저렇게 신나는 거지?, 그냥 할게 생겨서 좋은건가?)


"어서!"

"빨리 와 뉴비!"


날귀의 제촉에 전직 npc 가 있는 곳 까지 다가가자,

어떤 키작은 할아버지가 기다렸다는듯 이하린에게 갑자기 말을 걸었다.


“오..! 자네. 힘이 느껴지는군...더 강해지고 싶지 않나...?”


키작고 수염 덥수룩한 할아버지 npc.

그의 동물귀는 인간이 아닌 다른 종족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네. 더 강해지고 싶어요.”


“그래.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네.”


"?"


(뭐지?)

(이미 답은 정해져 있었던건가?)


“자..."

"그러면 자네의 힘을 각성시켜줄 재료가 필요하니 구해오게...”


“...”


“뭘...구해와요?”


“자..."

"그러면 자네의 힘을 각성시켜줄 재료가 필요하니 구해오게...”


“아니 할아버지."

"뭘 구해오라니 말을 해 줘야죠...”


“자..."

"그러면 자네의 힘을 각성시켜줄 재료가 필요하니 구해오게...”


계속 같은말만 반복 하는 npc.


(뭐야 이거...? 버그인가...?)


"뭐야 왜 그러는데?"


"아니..."

"뭘 구해오라고 하는데, 이 할아버지가 말을 안 해줘."


"?"

"그게 무슨 소리야?"


뒤에서 잠자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날귀가 입을 열었다.


“2차전직은 각성초 아닌가?, 혹시 바뀌었어?”


“?”

“각성초?”


“그래. 각성초 일텐데 ?”


(이상하다 ? 왜 말을 안 하는거야 ?)


“거기 퀘스트창에 보면 확인 할 수 있잖아.”


"?"

“퀘스트 창이요?”


“그래 퀘스트 창에 ‘전직’ 이라고 대문짝하게 적혀 있을텐데...?”


“...”


“너 혹시 ui 꺼놓고 게임 하고 있는거 아니야?”


“어? ui? 그게 뭔데...?”


“...”


“너 에너지 볼트 스킬은 쓸줄 알아?”


“...아니요.”


“스킬은 써본 적 있어?"


"아니요....생각 해보니까 어제 한거라곤 커마랑, 던전 돈것 말고는 없네."


원래대로라면 메인 퀘스트를 따라서 차근차근 하나씩 다 배웠을 내용들이지만.

이하린은 굉장히 특이한 방법으로 30을 달성했기에, 그야말로 몸만 커진 상태였다.


“흐음... 그래?"

“그러면 우선은 기본적인 것부터 가르켜 줘야겠는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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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3화)- 강화 성공? 19.11.11 13 1 17쪽
33 32화)- 포트 알레잘, 그것은 강화의 도시. 19.11.08 17 1 18쪽
32 31화)- 포트 알레잘, 거대한 성의 이름. 19.11.06 16 1 15쪽
31 30화)- 에픽퀘스트 (2) 19.11.04 21 1 13쪽
30 29화)- 에픽퀘스트 (1) 19.11.01 25 1 15쪽
29 28화)- 도와줘!! 하린아!!! 19.10.30 25 1 15쪽
28 27화)- 주인 없는 방송. 19.10.28 26 1 19쪽
27 26화)- 1 등의 대기실에 어서 오세요! 19.10.25 25 1 17쪽
26 25화)-이게... 우리 길드원들이란 말이지? 19.10.23 24 1 18쪽
25 24화)- 내가? 내가 1등이라고? 19.10.21 25 1 16쪽
24 23화)- 시즌종료. 19.10.18 25 1 17쪽
23 22화)- 버서커, 피를 다루는 검사. 19.10.16 23 1 15쪽
22 21,21-2 화)-좋은 승부였습니다. 마권사 매직팬티 씨. 19.10.14 26 1 17쪽
21 20화)-힘들지만 다들 보고싶어 하니... 한번 해보죠. 19.10.11 30 1 14쪽
20 19화)-여러분 거너가 이렇게 사기입니다. 19.10.09 32 1 15쪽
19 18화)-힘들다. 하지만 올려야 한다. 19.10.07 38 1 15쪽
18 17화)-그들 앞에선 결국, 돌도 바스라지기 마련. 19.10.04 42 1 14쪽
17 16화)-매달려! 그리고 꽉잡아!!!!! 19.10.02 44 1 19쪽
16 15화)-이끼 산기슭 19.09.30 50 1 12쪽
15 14화)-배틀메이지? 좋아 보이는데?? 19.09.27 61 1 13쪽
14 13화)- 뭐? 배틀메이지는 하지 말라고? 19.09.25 74 1 15쪽
13 12화)- 에~너지 볼트!! 19.09.23 96 1 12쪽
» 11화)- ui? 스킬? 나는 그런거 몰라. 19.09.20 77 1 12쪽
11 10화)- 다시 현실로... 19.09.18 81 1 11쪽
10 9화)- 이걸... 딜로 찍어 누르네... 19.09.16 88 1 15쪽
9 8화)- 딜찍누가 안돼잖아..? 이게 게임이냐...? 19.09.14 102 2 15쪽
8 7화)- 아니!! 공략을 좀 보고 오라고!!! 19.09.13 113 2 17쪽
7 6화)- 딜로 찍어 누른다고...?, 이게 게임이냐? 19.09.11 138 2 16쪽
6 5화)-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25분은 말도 안돼. 19.09.09 171 2 18쪽
5 4화)-와... 여기가 아르돌포구나. +3 19.09.07 21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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