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그치만 사기 직업은 재미없...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연재 주기
김라논
작품등록일 :
2019.09.02 11:13
최근연재일 :
2019.12.06 13:4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4,213
추천수 :
90
글자수 :
300,406

작성
19.11.11 13:40
조회
24
추천
1
글자
17쪽

33화)- 강화 성공?

DUMMY

"..."

(여기인가?)


붉은색 나무로 된, 광택이 흐르는 단단한 문과 회색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


교차링이 가르쳐준 대로 대장간의 안쪽으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공간과 함께, 굳게 닫힌 창고 같은 것이 하나 있었다.


“님들아 저기로 가면 되는 거죠?"


-ㅇㅇ

-저기 교차링 개인 강화실임

-ㅋㅋㅋ 저거 그때 강화가 너무 안된다고 만든거 아니었나?


강화가 너무 안돼서 직접 돈을 주고 만들었다는 교차링의 개인 대장간.


교차링은 평소에도 강화를 성공시키기 위해,

자신 나름대로의 노력과 투자를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미신이고 징크스에 가까웠다.


"그런 걸 한다고 소용이 있을까요?"


-ㄴㄴㄴ

-없지 ㅋㅋㅋ

-저거 개인 강화실만 봐도 답 나오잖아.


그리고 그런 헛된 믿음의 끝판왕 개인 강화실.


현금으로 환산하면 대략 100만원 정도에 가치를 지니는 건물이었지만,

이런 걸 지어서 강화한들 달라지는 건 없었다.


(와... 얼마나 강화가 안되길래...)

(도대체 저런 걸 지을 정도면 얼마나 똥 손인거지?)


“님들아.”

“저 궁금해서 그러는데 교차링은 도대체 얼마나 똥 손이길래 그러는 거예요?”


-흠...

-이렇게 운 안 좋은 사람 처음 봄 ㅋㅋ

-교차링한테는 강화 확률 -20% 디버프 달려 있는 것 같음.

-걍 다 터짐 ㅋㅋㅋ


그야말로 저주받은 손이라는 교차링의 손.

덕분에 교차링은 남들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도 강화가 잘되지 않는 데다가.


성위 강화는 일정 단계 이상 올라간 상태에서 강화를 실패하면 다시 처음부터 강화 해야하기 때문에, 교차링이 끼고 아이템이 만약 손상이 된다면 다시 복구하는 데에 백만 단위의 돈은 기본이라고 한다.


“와... 그 정도면 진짜 불쌍한 거 아니에요?


-ㅇㅇ 불쌍하지

-ㅋㅋㅋ 이번에도 실패했으면 좋겠음

-근데 아이템 터져서 울고 불고 하면 존나 재미는 있음.


음성- rkdu 님 1000원 감사합니다.

야 지금 교차링 없어서 하는 말이지만 아이템 그냥 돈 천만 원 박고 터졌으면 좋겠다 ㅋㅋ


"..."


살벌한 채팅창.


자신이 망하길 기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직업이라니...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한 줄타기가 아닐 수 없었다.


“근데 아무리 봐도 교차링이 실패하는 건 님들 때문인 거 같아요.”

“다들 교차링이 성공하길 바라는 사람은 한명도 없네.”


-?

-아니에용ㅎㅎ 이번엔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성공하면 노잼이잖슴. 실패해야 교차링이지.

-꼭 22성 가자 교차링!


이하린의 말에 이제서야 어느 정도 긍정 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시청자들,

물론 이것이 진심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아까보다는 분위기가 훨씬 좋아진 것 같았다.


“그렇죠? 이번엔 가지 않을까요?”

“돈을 그렇게 많이 썼는데."


-ㅇㅇ 인간적으로 무기가 양심이 있으면 이번엔 올라 가야지.

-ㅇㅇ ㅇㅈ

-돈 그만큼 쳐 먹었으면 성공해야지.


무미건조한 채팅으로 교차링의 성공을 바라는 시청자들.

하지만 뉴비는 그런 걸 아는지 모르는지, 개인 대장간 뒤편의 창고로 다가갔다.


“님들.”

“저기 저 창고를 열면 무기가 있다는 거죠?”


-ㅇㅇ

-거기 보면 아이템 다 있음

-ㅇㅇ 저게 창고임


단단한 금속 같은 걸로 된 상자.

이하린이 중간에 난 구멍으로 열쇠를 집어넣자 '탈칵' 하는 소리와 함께 열쇠가 돌아갔다.


"됐다, 그러면 이제 열게요!"


두 손으로.

힘차게 상자를 열어젖히는 이하린, 그리고 동시에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와 ㅋㅋㅋㅋ

-시발 ㅋㅋㅋㅋ 돈 보소

-ㅋㅋ 한 3천억 박아놨네 돈이 얼마야 저게.


(3천억?)

(3천억이면 현금으로 어느 정도 되는 거지..?)


폭발적인 채팅창의 반응.


비록 정확한 가치를 몰라 제대로 피부로 와닿지는 않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고 있으면, 교차링의 창고가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무기 봐 ㄷㄷ

-비싼 무기는 다 들어있네.

-창고 정리 좀 하지 너무 불편함 ㅡㅡ


창고를 열자마자 이하린의 눈앞으로 떠오르는 ui 창.

그리고 그곳에는 게임머니와, 신의 눈망울. 그리고 여러 가지 무기들이 들어 있었다


(뭐야?)

(교차링은 거너 아닌가? 왜 이렇게 무기가 많은 거지?)


총 같은 아이콘부터 시작해서, 검이며, 망치, 창... 온갖 무기 아이템이 보였지만.

일단 교차링은 총을 쓰는 직업이었기에 이하린이 하나씩 날카로운 쇠붙이를 한쪽으로 옮겼다.


(칼도 아니고... 창도 아니고... 이건... 망치니까 이것도 아니네.)


열심히 ui를 움직이는 이하린.

그렇게 정리를 끝낸 인벤토리에는 어느새 총 같은 아이콘 두 개가 놓여 있었다.


(어느 총을 강화해야 하는 거지?)


지난 허수아비 토벌 일을 떠올리는 이하린.


물론 거너라고 해서 무기를 여러 개 강화하지는 않고,

가장 기본적인 라이플만 강화하면 거너의 모든 능력치가 상승하게 되어있다.


(총이 여러 개니까... 무기도 여러 개 강화해야 하는 건가?)

(아닌가? 한 개만 강화해도 되는건가?)


하지만 이하린은 게임을 시작하지 안된 뉴비, 그딴걸 알 리가 없다.


“님들아. 여기서 뭐 강화해야 해요?, 이거 두개 다 강화해요?


뉴비의 질문에 폭발하는 채팅창.

시청자들의 말을 보아하니 무기는 하나만 강화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았다.


-마법 리볼버

-라이플 강화해야지

-저기 짤막한 아이템 보이지? 저거임 ㅎㅎ

-뭔 소리야 라이플이지

-악마 새끼들아 ㅅㅂ 불쌍하지도 않냐? 라이플 해주자 그냥

-와 ㄹㅇ... 교차링 불쌍한데 뭐 하는 짓이냐 거너는 마법 리볼버 강화해야지.


"..."


하지만 문제는, 어느 것을 강화 할것이냐였고,

리볼버냐 라이플이냐, 모세의 기적처럼 서로서로 갈리는 의견은 혼란 그 자체였다.


(뭐지?, 도대체 뭘 강화해야 하는 거야?)


결국 무의식적으로 채팅창을 누르는 이하린.


"!!"


하지만 채팅 메시지를 보내려고 하는 순간.

방금 전에 있었던 일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으아아악!!!!!!"

"니가 내 심정을 알아!!!!!!!!! 으아아아악!!!!!!!!!!!!!!!!!"


"..."


사람이 강화 실패를 거듭하면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잘 보여줬던 교차링.

그건 참된 진심이었기에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다.


(교차링이 어떤 접촉도 하지 말라고 했지?)

(우선은 닫자, 시청자들한테 물어보면 가르쳐 주지 않을까?)


결국 채팅창을 닫는 이하린.

그리곤 시청자들에게 무슨 무기를 강화해야 하는지 질문했다.


"님들아 무슨 무기를 강화해야 해요?"


-라이플

-리볼버

-리볼버 해야지 이 쓰바럼들아 ^^

-라이플 이 악마 새끼들아!


"..."


늘 그래왔던 것처럼 혼돈에 휩싸인 채팅창.


초보 배틀메이지가 게임 속에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려고 했지만,

눈앞의 ui 엔 그런 목록은 없었고, 음성 명령 창에도 인터넷 검색 같은 명령어는 없었다.


(뭐야?)

(날귀는 막 유튜브도 틀고 그러던데 뭘 어떻게 해야 켜지지?)


모세의 앞에서 멋들어지게 갈라진 바닷길.

결국 모세가 그 바닷길을 닫기 위해 선택한 건 시청자들의 투표였다.


(투표?)

(이걸 누르면 XXX톡 처럼 시청자들에게 투표를 진행 시킬 수 있는 건가?)


채팅창 ui 밑으로 보이는 투표라는 아이콘.

그리고 그 아이콘을 클릭하자, 곧바로 시청자들에게 투표를 할 수 있는 기능이 떠올랐다.


(됐다.)

(내 생각이 맞았어!)


“님들아. 그러면 투표 올릴게요.”


시청자들을 믿고, 리볼버와 라이플 이렇게 두 가지 목록으로 투표를 올리는 이하린.


이때까지의 모든 상황을 지켜봐 왔던 시청자들이기에 이번엔 반드시 교차링의 편을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 말은 그렇게 해도. 다들 교차링편을 들어주지 않을까?)


마법 리볼버냐, 아니면 라이플이냐.


50:50 수준이면 이 사람들을 의심해 볼 필요성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3... 2...1”

“투표가 종료되었습니다. 결과를 확인하세요.”


“됐다!”


결과는 리볼버 81% 라이플 19%.

그야말로 리볼버의 압도적인 수치에 뉴비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81%가 리볼버를 골랐으면 이게 맞는 거겠지?)


-아 ㅋㅋㅋ

-ㅇㅇㅇ 리볼버 강화하자 ㄱㄱㄱㄱㄱㄱ

-리볼버라고 제발...

-리볼버 맞음 ㅇㅇㅇ

-리볼버라고 ^^ㅣ발


채팅창도 딱 8:2

리볼버가 80% 이상으로 도배된 시점에서 더 이상의 선택지는 없었다.


"자! 그러면 강화 시작할게요!"


아이콘을 클릭하는 이하린.

그러자 어느새 자신의 손으로 무지막지한 총 하나가 쥐어져 있었다.


-천공의 리볼버 +10

-성위 0


“천공의 리볼버? 와... 이거 되게 무겁네...”


이름은 리볼버지만 리볼버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이하린의 손과 팔뚝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모양의 독특한 총.


빛나는 금동색과 초록색의 조화는 굉장히 독특했고,

여기저기 새겨진 화려한 디자인은 생긴 것 부터가 굉장히 강력해 보였다.


(그래... 이 정도 무기는 돼야 그때 허수아비 잡을 때의 포스 정도는 나오지.)


강력한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천공의 리볼버.

그 아름다운 모습의 총은 그냥 끼고만 있어도 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뭐임? 리볼버 작도 다 해놨네 ㅋㅋㅋ

-이제 성위 강화 하자

-22성 가즈아!!!


“그러면 시작합니다!! 22성 도전!!”


힘찬 소리와 함께, 뜨겁게 달궈진 용광로에 무기를 집어넣는 이하린.

그리곤 다시 창고 문을 열었다.


"님들아. 신의 눈망울은 몇 개 정도면 될까요?"


-있는 거 다 꺼내셈

-ㅇㅇ 있는 거 다해.

-어차피 다해도 안될 듯 ㅋㅋㅋ


"있는 거 다요?"


총 2000장.


150장 정도면 성공할 것이라는 이하린의 생각과 다르게, 시청자들의 의견은 부정적이었다.


-교차링 템이라서 3000천 장은 있어야 하는데

-ㅇㅇㅇ 걍 다쓴다는 생각가지고 있으셈

-2000장 손에 다 안 들어오니까 우선은 200장만 가지고 오셈.


(그렇게 힘든가?)


"..."


(하긴... 방금 전에 고사 지낼 때에도 한 장도 안 붙었으니까.)


예상보다 고된 강화가 될 것 같은 느낌에 마음을 다잡고 신의 눈망울을 옆에 내려놓는 이하린, 그리곤 곧바로 성위 강화에 들어갔다.


“깡! 깡! 깡!"


-오 시작한다

-ㅋㅋㅋ

-가자!!!!!!!!!!!!!!


경쾌한 소리와 함께, 망치질할 때마다 힘차게 튀어 오르는 푸른 불꽃.


“깡!!!!”


그리고 첫 성위의 결과는 성공이었다.


“됐다!!”

"님들아! 저 성공했어요!!!"


첫 스타트가 좋다는 생각에 엄청 기뻐하는 뉴비, 하지만 채팅창의 반응은 반대였다.


-?

-ㅋㅋㅋㅋ

-안되면 이상한 거임

-아앜 ㅋㅋㅋ 뉴비 커엽노.


“?”

“왜요? 이거 하나 달기도 힘든 거 아니에요?”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시청자들.


성위는 총 25성까지 강화가 가능하고 1성부터 15성까지는 확률이 100%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줄어들어 15성에서 16성으로 넘어갈 때는 30%까지 줄어들고.


16성 부터 21성으로 갈 때는 30 % 고정, 22성부터 24성 까지는 10% 고정 이라고 하며 16성 부터는 잘못하면 성위가 아예 0으로 초기화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요?”

“그러면 초기화될 확률은 몇 퍼에요?”


-16~21 2.5%

-21~22 10%

-22~25 15%


“아... 그러면 16 전까지 초기화되지는 않는거네요.”


-ㅇㅇㅇ

-그 대신 실패하면 전 구간에서 성위가 하나 떨어짐, 15성 실패> 14성 이런 식으로.


“음... 그렇구나.”


막상 설명으로 듣긴 해도 아직까지는 체감이 되지 않는 확률.

그래서 그런 건진 몰라도 방금 듣지 못했던 25성의 성공 확률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러면 25성 올라갈 때는 몇 % 에요?"


-?

-걱정 ㄴㄴ 24성 갈 일도 없음

-ㅇㅇ 22성부터 걱정하자 하린아.


"왜 그러는데요? 그렇게 힘들어요?"


당연히 힘들다는 시청자들.

그리고 그 확률을 들어보니 왜 시청자가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알 것 같았다.


"?"

"1.3% ?!"


-ㅇㅇㅇ

-1.3임

-ㅋㅋㅋ 솔직히 에바지


1.3% 라는 말도 안 되는 확률.

덕분에 이 게임에서 아직까지 25성무기는 탄생한 적이 없다고 한다.


"와... 근데 만약 오늘 25성 무기가 탄생하면 완전 유튜브 조회 수 제대로 뽑는 거 아니에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김칫국부터 마시는 뉴비.

그리고 그런 귀여운 모습의 배틀메이지에, 시청자들의 웃음꽃이 만개했다


-ㅋㅋㅋㅋ

-유튭각은 인정이지

-오늘 2000장 다 꼴아박아도 유튜브각임 ㅋㅋㅋ


쓸데없는 걱정 하지 말라는 시청자들의 뉘앙스에, 은근히 기분이 상하는 뉴비.


그리고 그 모습에, " 25성은 무리지만 22성은 충분히 가능하다!!"

라고 말하고 싶긴 했지만...


"깡!!!"


"..."


“펑!”


“...”


-ㅋㅋㅋ

-뉴비 매운맛 경험 중

-ㅋㅋㅋ 교차링 돈 삭제당하네 엌ㅋㅋㅋ


10성 가기도 힘든 무기.

다른 의미로 말도 안 되는 확률에 뉴비의 자신감이 부쩍 줄어들었다.


“아니... 이거 확률 분명 50% 라고 하지 않았어요?, 왜 이렇게 안붙지?”


보통 10성까지 드는 눈망울은 40장.


하지만 이 똥손 뉴비는 9성까지 도달하는 데에만 벌써 100장이나 썼고 무기도 비싼 무기이다 보니 강화하는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벌써 창고 안의 돈도 1/5 이상을 사용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조진 것 같은데...)


그야말로 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리볼버.

결국 그 탐욕스러운 무기는 14성까지 도달하는데 신의 눈망울을 무려 300 장이나 쳐먹어버렸다.


-ㅋㅋㅋ

-조졌네 ㅋㅋㅋ

-저게 돈이 얼마냐 ㄷㄷ


"..."


시청자들의 말에 따르면 신의 눈망울은 현금으로 대략 2000천 원.

그러니까 벌써 60만 원이나 날린 셈이었다.


“너무 안 붙는데... 그래도 일단은 계속해야겠죠? 우선은 20성이 목표니까.”


-ㅇㅇ

-계속 ㄱㄱ

-ㄱㄱ


“깡!!"


지금까지는 금손보단 똥손에 가까웠고 미다스의 손보다는 마이너스의 손에 가가웠다.


“깡! 깡! 깡!!!!!!"


하지만 성위가 올라가면 올라 갈수록.


이하린 그녀가 왜 금손인지 증명이라도 하듯,

정말 말도 안 되는 속도로 강화에 성공하더니 어느새 19성까지 도달해 있었다


-?

-뭐임 10성일 때 나갔다 왔는데 벌써 19성이네

-ㄹㅇ 금손 ㄷㄷ

-진짜 19성 가는 거냐? 리볼버를 ㅋㅋㅋㅋㅋㅋ


10성부터 19성까지 단 3번 실패하고 여기까지 올라온 리볼버.


“깡!!!!”


그리고 그 경쾌한 망치질의 끝은 20성이었다.


“돼... 됐다..!!”


-와 ㅋㅋㅋ

-시발 20성 리볼버 ㅋㅋㅋㅋㅋㅋ

-으앜 ㅋㅋㅋㅋㅋ


“됐다!!!!!”


기쁜 마음에 펄쩍 펄쩍 뛰는 이하린.

그리고 그런 기쁜 사실을 전하기 위해, 채팅창을 열었다.


-교차링!

-저 강화 20성 했어요!!


“...”


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는 교차링의 채팅에, 뉴비는 날귀에게 메시지를 보내었다.


-날귀! 20성 갔어요!!


-ㄹㅇ?


-어떻게 할까요?


-어쩌긴 22성 ㄱㄱㄱ


바로 떨어진 ok 사인에 곧바로 신의 눈망울을 무기 위로 던지는 이하린.


(지금이 흐름이야! 지금 하면 된다고!!!!!!)


그리고 무기는 마치 종이 비행기처럼, 바람을 타듯 운의 흐름을 타고 훨훨 날아갔다.


-와

-22성 ㄷㄷㄷ

-시발 22성 리볼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됐다!!!!)


마음속으로 환호를 지르는 뉴비.

그리곤 곧바로 다시 찾아온 이 기쁜 소식을 날귀에게 전했다.


-날귀 22성 갔어요


-ㄹㅇ?


-저 나오면 되는 거죠?


-...


"..."


아주 잠깐 흐르는 침묵.


“?!”


-? 왜 그럼?

-뭐라고 함?

-이제 여기서 컨텐츠 끝? 그냥 23성 도전하자.


“...”

“23성 도전하제요.”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23성 도전이었다.


-아 ㅋㅋㅋㅋ

-이렇게 날려먹네

-펑!! ㅅㄱ.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는 몰랐지만.

무기의 주인이 그렇다고 하니 다시 망치질을 시작하는 이하린.


"깡!"


하지만 이번에도 왠지 모를 좋은 느낌이 망치의 진동을 타고 손으로 흘러 들어왔다.


(뭐지?)

(왠지는 모르겠지만 붙을 것 같은데?)


“깡!!


“깡!!!”


“깡!!!!!!”


경쾌한 울림, 그리고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빛에 이하린이 눈을 감았다.


-?

-붙었음?

-와 ㅅㅂ ㅋㅋㅋㅋ

-23성 리볼버 ㅋㅋㅋㅋㅋ 추적자 키우는 사람 있긴 하냐 엌ㅋㅋㅋㅋ


“돼.. 됐다...!!”


23성. 그야말로 불가능이 일어났다.


-날귀!!!!!!!! 23성 붙었어요.


-?! 뭐?


-어떻게 해요?


“...”

이번에도 잠시 소강상태의 빠진 날귀와 이하린의 채팅창.


(뭐지? 뭘 고민하는 거야?

(애초에 22성이 목표였는데 23성까지 갔으면 멈춰야 하는,...)


-25성, 그냥 될 때까지 가보자는 게 교차링의 의견이다.


그리고 미친것 같지만.

돌아온 대답은 25성까지 계속 도전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그치만 사기 직업은 재미없는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5 44화)- 술을 잘 마시는 사람. 19.12.06 10 1 16쪽
44 43화)- 청소 시간. 19.12.04 11 1 16쪽
43 42화)- 29살 bj 교차링. 19.12.02 15 1 15쪽
42 41화)- 사기 직업은 준비된 자의 것. 19.11.29 17 1 14쪽
41 40화)- 이 직업, 던전에서는 어떨까? 19.11.27 22 1 14쪽
40 39화)- 전 시즌 랭킹 1위와 함께하는 추적자학개론. 19.11.25 20 1 15쪽
39 38화)- 증명의 시간. 19.11.22 20 1 15쪽
38 37화)- 쓰레기인줄만 알았던 내가, 알고보니 사기직업? 19.11.20 22 1 14쪽
37 36화)- 다이아 가게 해준다고! 19.11.18 23 1 14쪽
36 35화)- 최악의 직업, 추적자. 19.11.15 21 1 15쪽
35 34화)- 25성..? 19.11.13 28 1 14쪽
» 33화)- 강화 성공? 19.11.11 25 1 17쪽
33 32화)- 포트 알레잘, 그것은 강화의 도시. 19.11.08 24 1 18쪽
32 31화)- 포트 알레잘, 거대한 성의 이름. 19.11.06 26 1 15쪽
31 30화)- 에픽퀘스트 (2) 19.11.04 28 1 13쪽
30 29화)- 에픽퀘스트 (1) 19.11.01 34 1 15쪽
29 28화)- 도와줘!! 하린아!!! 19.10.30 32 1 15쪽
28 27화)- 주인 없는 방송. 19.10.28 33 2 19쪽
27 26화)- 1 등의 대기실에 어서 오세요! 19.10.25 35 1 17쪽
26 25화)-이게... 우리 길드원들이란 말이지? 19.10.23 31 1 18쪽
25 24화)- 내가? 내가 1등이라고? 19.10.21 32 1 16쪽
24 23화)- 시즌종료. 19.10.18 34 1 17쪽
23 22화)- 버서커, 피를 다루는 검사. 19.10.16 28 1 15쪽
22 21,21-2 화)-좋은 승부였습니다. 마권사 매직팬티 씨. 19.10.14 33 1 17쪽
21 20화)-힘들지만 다들 보고싶어 하니... 한번 해보죠. 19.10.11 34 1 14쪽
20 19화)-여러분 거너가 이렇게 사기입니다. 19.10.09 35 1 15쪽
19 18화)-힘들다. 하지만 올려야 한다. 19.10.07 43 2 15쪽
18 17화)-그들 앞에선 결국, 돌도 바스라지기 마련. 19.10.04 46 1 14쪽
17 16화)-매달려! 그리고 꽉잡아!!!!! 19.10.02 50 1 19쪽
16 15화)-이끼 산기슭 19.09.30 61 1 12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김라논'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