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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나 혼자만 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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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책황
작품등록일 :
2019.09.06 09:54
최근연재일 :
2019.11.08 09:00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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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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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5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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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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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25화. 귀곡산장

DUMMY

25화. 귀곡산장


그 순간 경직 된 몸이 풀렸고 멀리 움직이기엔 늦었다고 판단한 성진이 서둘러 그 자리에서 뒤로 누웠고 다크 에로우는 정말 아슬아슬하게 성진의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갔다.

“와씨. 방금 건 진짜 위험했네. 저 둘 콤비였네. 나이트가 아니라 메이지부터 처리했어야 했어.”

자리에서 일어난 성진은 스켈레톤 메이지를 한 번 노려보고는 다시 스켈레톤 나이트에게 달려들었다. 스켈레톤 나이트도 덩달아 성진에게 달려들었다. 이번엔 스켈레톤 나이트가 랜스를 찌르는 척 하다가 성진에게 랜스를 던졌다. 당연히 아까와 같은 패턴인줄 알고 달려들던 성진은 갑자기 랜스가 날아오자 순간적으로 몸을 뒤틀며 피했고 그대로 글로리의 방아쇠를 당겼다.

스켈레톤 나이트가 방패로 총알을 막으며 성진에게 돌격했다.

“똑같은 것에 또 당할 것 같냐!”

화가 난 황소 같이 달려드는 스켈레톤 나이트를 글로리와 폴른으로 계속 견제사격을 하며 가까이 왔을 때 옆으로 슬쩍 몸을 피했다. 스켈레톤 나이트는 당연히 성진과 부딪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대로 지나치자 몸을 세우려고 했다. 성진은 곧바로 발로 차버렸고 성진의 발차기에 직격 당한 스켈레톤 나이트가 뼈로 이루어진 말에서 떨어졌다.

성진은 그 잠시를 놓치지 않고 곧장 스켈레톤 메이지에게 달려들었다. 스켈레톤 메이지는 열심히 마법 영창을 하고 있었는데 성진이 자신에게 달려들자 황급히 중단하고 스켈레톤 나이트 쪽으로 도망치려고 했다.

성진은 스켈레톤 메이지에게 글로리로 연사를 퍼부었고 근접에 약한 메이지답게 순식간에 온 몸에 상처를 입고 주저앉았다.

주저앉은 스켈레톤 메이지의 머리에 글로리를 겨누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또 같은 수법에 당할 바보는 아니거든. 그럼 안녕.”

성진은 그대로 글로리의 방아쇠를 당겼고 스켈레톤 메이지는 재가 되어 사라졌다.


<감사합니다.>

“···!”

성진은 이번엔 다른 몬스터와 달리 또렷한 목소리를 들었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누구야!”

성진이 허공에 외쳤지만 더 이상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그 사이 랜스를 챙긴 스켈레톤 나이트가 성진에게 달려왔다.

“캬아아!”

스켈레톤 메이지가 죽은 것에 화가 났는지 아까 전보다 포악해졌고 랜스를 마구 성진에게 휘둘렀다.

성진은 계속 랜스를 피하며 스켈레톤 나이트의 빈틈을 찾았다. 하지만 랜스를 피하는 것만 해도 벅찼고 성진은 이러다가 또 랜스에 맞을 것 같았다. 순간 잊고 있었던 스킬이 생각났고 성진은 자신의 머리를 향해 날아오는 랜스를 피하며 스킬을 시전했다.

“전투태세!”

그러자 곧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낀 성진은 아까 전보다 가볍게 랜스를 피했다. 그러면서 글로리와 폴른으로 스켈레톤 나이트의 발을 노리고 총알을 쐈다.

순간 일격을 당한 스켈레톤 나이트가 균형을 잃으며 앞으로 쓰러졌고, 성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사를 날렸다.

“슬러브 샷 더블!”

넘어지면서 방패로 자신을 가렸지만 슬러브 샷을 피할 순 없었고 스켈레톤 나이트의 두 팔도 부서졌다. 완전 무방비가 된 스켈레톤 나이트에게 다가간 성진은 글로리를 겨누며 말했다.

“힘들었다. 오랜만에 땅도 굴렀고. 얼른 마무리하고 집에 가서 씻어야겠어.”

탕!

스켈레톤 나이트도 재로 변하며 사라졌다.

<고맙다. 구원해줘서. 붉은 달을 조심해라.>

이번에도 어김없이 목소리가 들렸고, 또렷한 말이 들렸다.

“붉은 달을 조심해라···인가.”

성진은 재가 되어 사라진 자리에 생긴 녹색의 핵이 떠있었다. 그 핵을 가만히 바라보던 성진은 핵을 가리키며 글로리의 방아쇠를 당겼다.


귀곡산장 게이트의 핵을 박살내고 대량의 경험치를 얻은 성진이 게이트 밖으로 나와서 본 것은 신나게 수다를 떨고 있던 협회 직원이었다.

“어? 지금 게이트에서 나오신···. 뭐야! 클리어 표시잖아. 저기요. 혹시 게이트 핵 부쉈어요?”

“네, 제가 부쉈습니다.”

“아, 큰일났네. 여기 보존 게이트인거 몰라요? 핵을 부수면 어떡합니까!!”

성진은 자신에게 화를 내는 협회 직원의 말에 어이없는 얼굴로 말했다.

“그럼 그 쪽이 나 입장할 때 있었어야죠, 핵은 부수지마라고 말도 하구요.”

“그게 무슨 소리에요. 저흰 계속 여기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게이트를 비운 적이 없다고요!”

협회 직원의 말에 성진은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

“예? 그게 무슨. 분명 어떤 할아버지 한 분만 당신들 협회 직원들이 부탁했다고 이곳을 지키고 있었는데요.”

“그게 말이 됩니까! 그러다 걸리면 짤리는 건 기본에 위험요소 방치죄로 징역까지 살 수도 있는데 우리가 미쳤다고 그런 짓을 저질러요!”

성진의 말에 더욱 화를 내는 협회 직원의 말에 성진은 순간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 사이 다른 직원이 협회에 보고를 했는지 전화를 받고 있었다.

“네, 아니 그게. 네. 네, 알겠습니다.”

전화를 끝낸 직원이 똥 씹은 표정으로 성진에게 다가왔다.

“저기요. 그 쪽 저희한테 검사도 없이 무단으로 게이트 들어가셨죠? 협회에선 길드에게 이 곳 게이트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협회로 지금 바로 조사 받으러 오랍니다.”

성진은 직원의 말에 깜짝 놀라며 자신이 챙긴 게이트 공고를 찾았다.

“아니에요. 분명 여기···. 어? 이게 어디 갔지. 분명 여기에 있었는데.”

성진은 자신의 품에 간직하고 있던 게이트 공고장을 찾았지만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을 수 없었다.

“아니, 저기요. 여긴 아직 길드한테 오픈을 안 한 게이트라구요, 우리가 계속 지키고 있었는데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협회로 가시죠.”

2명의 직원이 단호한 표정으로 성진에게 다가오며 말했고 성진은 일단 협회 직원들에게 협조했다.



“네, 수고하십시오.”


협회 조사실의 문을 닫고 나온 성진은 옆에 있던 기범에게 인사했다.

“감사합니다. 길드장님. 또 이렇게 신세를 지네요.”

“에이, 뭐 그럴 수 도 있지. 그래도 우리가 협회랑 잘 지내서 겨우 벌금으로만 끝났잖아? 이 정도로 끝난 걸로 다행이지. 돈만 쓰면 되고 실질적인 제재나 그런 건 없으니 됐어.”

성진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기범이 웃으며 말했고, 성진은 기범을 따라 웃으며 말했다.

“헤헤 역시 우리 길드장님. 최고!”

성진이 자신에게 아부를 하며 웃자 기범도 같이 웃으며 성진에게 말했다.

“하하하. 그런 아부로 넘어갈 생각마라. 그래도 초짜니깐 무이자 12개월로 해줄게.”

“에이. 길드장님~. 진짜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아니 제가 갔는데,”

“쉿.”

성진의 말을 끊은 기범은 얼굴을 굳히며 앞에서 다가오는 사람을 보았다.

“어이쿠. 이게 누구신가. 천화길드장님 아니신가.”

바로 앞까지 다가온 사람, 대한 헌터협회장 서창진이 기범에게 아는 척을 했다.

“안녕하십니까. 협회장님.”

“안 그래도 전해 들었어요. 이번에 신입이 크게 한 건 했다면서요? 아, 옆에 있는 그 사람입니까?”

성진을 가리키며 말하자 기범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습니다. 이번에 어떻게 그랬는지 몰라도 분명 협회직원이 아.무.도 없어서 들어갔다는데 직원들은 절대 자리 비운 적이 없다는데 별 수 있겠습니까. 그냥 벌금을 내야죠.”

“이런 이런. 그 말은 마치 저희 직원이 실수 했는데 덮으려고 우긴다는 말로 들리는데요?”

기범은 호탕한 웃음을 내뱉으며 말했다.

“하하하. 제가 어떻게 헌터협회를 핍박하겠습니까. 그저 단순한 착오가 있었던 건 아닌가 싶어서 그런 거죠. 요 며칠 동안 협회 직원들의 실수가 많아졌다는 말이 돌고 있어서요.”

“그럴리가요. 저희가 얼마나 철저하게 일하는데 그런 실수가 있었겠습니까. 그런 실수가 있었으면 진작 보고가 올라왔겠죠.”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냥 벌금형을 받아들인거니깐요.”

기범과 창진은 서로의 눈을 바로보고 표정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

“그럼 이만. 벌금을 마련하려면 게이트 하나라도 더 돌아야 해서. 하하”

“그럼요. 바쁘신 분 잡고 너무 이야기가 길었네요. 그럼 이만.”

서로에게 인사를 하고 각자의 길을 걸어갔다. 창진은 기범과 성진이 사라지자 뒤에 있던 비서에게 싸늘한 얼굴로 말했다.

“천화길드 일 좀 더 철저히 조사해 봐. 서로가 본 적이 없는데 게이트가 어떻게 클리어가 되었는지 모든 시각으로 철저하게.”

“네, 알겠습니다.”


“저 사람이 대한 헌터협회장이에요?”

창진을 만나서 기분이 상했는지 주차장까지 오는 내내 굳은 얼굴의 기범에게 조심스럽게 물었고, 그제야 기범이 얼굴을 풀며 말했다.

“어. 맞아. 아까 전 그 사람이 대한 헌터협회장이야. 안 그래도 간간히 비리니 그런 말들이 많았는데 요즘 따라 눈에 띄게 그런 점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어.”

“그럼 싹 다 파헤쳐 까발려서 저 자리에서 내려야죠.”

성진이 강력하게 말하자 기범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우리도 그러고 싶은데 물증이 없어. 심증은 있는데. 워낙 철저하게 움직여서 꼬리잡기도 힘들어.”

“와. 가지고 있는 힘을 이런 곳에 사용하냐.”

분통터진다는 표정의 성진을 툭 치며 기범이 말했다.

“야. 원래 가진 놈들이 더 그래. 넌 여기에 관심가지지 말고 그냥 빨리 게이트 돌아서 벌금 갚아.”

기범의 말에 성진은 잊고 있었다는 표정으로 기범을 보았다.

“아니. 길드장님 그건···.”

“이미 벌금형으로 확정 났고, 난 길드자금으로 냈고. 그럼 남은 건 네가 그 길드 자금을 메꾸면 끝. 그럼 파이팅.”

기범이 먼저 선수 치고 말하고 성진에게 미소를 짓고 떠나갔다. 떠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성진은 상심한 듯 고개를 숙였다.

“에휴. 그 돈을 언제 모으냐.”


***


“로칸, 갔던 일은 어떻게 됐지.”

카온의 말에 로칸이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무사히 끝냈습니다. 트롤 베어는 굴복하지 않아 처리했고, 다른 베어 부족들은 모두 저희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좋아. 그럼 카린은?”

카린이 카온의 말에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당연히 오케이죠. 저도 주어진 임무를 말끔히 처리했습니당~.”

“모두 수고했다. 그럼 일단 지상세력은 갖춰진 건가. 리차드.”

카온의 말에 옆에 있던 리차드가 웃으며 대답했다.

“흘흘흘 맞습니다, 로드. 이것으로 일반 몬스터뿐 아니라 각자의 세력을 거느린 녀석들 모두 포섭을 완료했습니다.”

“그럼 이제 계획의 반은 왔군.”

리차드의 말에 드레이큰이 반가운 목소리로 말했고, 옆에 앉아있던 이시스가 카온을 바라봤다.

“로드, 그럼 저도 슬슬 움직여야겠군요. 공중 몬스터들 통합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렇게 해. 이시스, 너까지 마무리가 될 때쯤이면 부대편성도 어느 정도 완료가 되었을거다.”

“네, 알겠습니다.”

“자, 그럼 다들 고생 많은 것은 알지만 조금만 더 노력하자. 우리의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으니깐.”

카온의 말에 모두 자리에서 고개를 숙이며 외쳤다.

“예스, 마이 로드.”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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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4화. 귀곡산장 19.09.30 358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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