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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나 혼자만 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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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책황
작품등록일 :
2019.09.06 09:54
최근연재일 :
2019.11.08 09:0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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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525
글자수 :
25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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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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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33화. 단군의 시련

DUMMY

33화. 단군의 시련



그 생각과 함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성진이 봉우리를 수색하며 찾았던 납작한 돌이 생각났다.

“분명 이런 곳에 있을 법한 돌은 아니었어.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아무 것도 없어서 그냥 지나쳤지.”

성진은 그 돌이 있던 곳으로 갔고 발견했을 때처럼 납작한 직사각형 모양의 돌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그 당시엔 별다른 장치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지만 의심을 가지고 보니 이상한 점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길쭉하며 납작한 돌을 유심히 보던 성진은 한 가지 신화가 떠올랐다.

‘단군왕검이 민족의 발전을 위해 제사를 지냈던 제단, 참성단!’


성진은 그 네모난 돌 앞에 서서 두 번의 큰 절을 했다.

“나 강성진, 민족의 안녕을 위한 힘에 도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절을 하고 성진이 큰소리로 외치자 볼 품 없던 돌에서 빛이 나며 가운데가 벌어지면서 마법진이 나타났고 하늘에서 빛의 기둥이 내려왔다.


성진은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만 봤고 기둥이 마법진과 닿아 하나가 되자 시스템의 알림창이 생겨났다.


[퀘스트 -마니산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향해라!-를 완료 했습니다. 보상으로 대량의 경험치와 (?)가 주어집니다.]

[근력이 올랐습니다.]

[민첩이 올랐습니다.]

[운이 올랐습니다.]

.

.

.


성진은 퀘스트 완료창을 보았고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맞았다고 좋아했다. 성진은 자신의 앞에 생긴 빛의 기둥에 손을 뻗었지만 무엇인가 가로 막고 있었고 성진이 의아해 했다.

“왜 통과를 못 하지. 내가 도전하겠다고 해서 생긴 것 인데. 아! 물음표 보상!”

성진은 혹시나 라는 마음으로 인벤토리를 불러내어 경험치와 받은 (?) 보상을 확인했다.


[단군패]

훗날 민족을 위협하는 적을 물리치기 위해 남겨놓은 단군의 시련에 도전할 수 있는 징표. 이 징표를 가지고 있는 자는 딱 한 번 ‘단군의 시련’에 도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제한 시간 : 30분. 제한시간 초과시 자동으로 소멸.


(?) 보상을 확인한 성진이 허무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뭐야, 딱 한 번 도전할 수 있는데 생각할 시간이 30분? 그것도 초과하면 땡? 이런 게 어디 있어!”

성진은 짜증이나 소리쳤지만 아무도 대답해줄 사람은 없었다.

“이러면 당연히 도전해야지!”

성진은 인벤토리에서 단군패를 꺼내들고 다시 한 번 빛의 기둥으로 다가갔다. 조금 전과 달리 성진이 다가오자 빛의 기둥이 더욱 빛을 내뿜었고 하나의 목소리가 성진의 목소리로 들려왔다.


- 단군패를 확인하였습니다. ‘단군의 시련’에 도전하시겠습니까?


머릿속에 들려오는 목소리에 성진이 깜짝 놀랐지만 곧 추스르고 빛의 기둥에 대답했다.

“도전한다!”

그 순간 성진의 앞에 있던 빛의 기둥이 갈라지며 사람이 들어갈 공간이 생겼다. 성진은 주저함도 없이 그 공간으로 들어갔고 빛과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화아아아악

성진은 눈앞에 있는 광경에 멍한 표정을 지었다. 시련이라길래 지난 번 겪었던 도전의 방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성진의 앞에는 현대 도시가 나타나 있었다. 높은 빌딩과 많은 사람들. 평소 성진이 생활하던 그 도시였다.

“뭐야, 난 분명히 시련에 들어왔는데 왜 다시 도시인거지?”

성진이 주변을 둘러보았고 많은 사람들이 바쁜 생활을 지내고 있었다. 성진은 옆에 있는 전자상가에 나오는 TV를 보았다.


[지난 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게 2:1로 안타깝게 패배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아쉬움을 달랬고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던···]


“뭐? 2010 남아공 월드컵? 뭐야 시간이···. 2010년이라고? 이 때면···! 몬스터 게이트가 생겼을 때인데.”

성진이 시간과 함께 그 때 있었을 사건을 떠올리자 알림창이 생겼다.


[퀘스트]

-단군의 시련 : 몬스터 게이트를 막아라-

2010년 9월 30일 세계에 몬스터 게이트가 생성되었다. 많은 피해를 입힌 게이트가 생기기 전 그 원인을 막아 게이트 생성을 막아라.

보상 – 막대한 경험치, 단군의 신물.


“게이트가 생기기 전? 원인을 막아? 뭐야. 그럼 원인이 따로···. 아리온!”

퀘스트 창을 보던 성진은 시련의 내용에서 아리온이 해주었던 말이 생각났다. 카리온이 몬스터를 풀었다는 말이 떠올랐고 대략적인 이야기를 기억해 냈다.

“그럼 난 카리온을 막으면 되는 건가?”

“아니, 그걸로는 완전한 원인이 제거 되는 것이 아니지.”

성진이 고민하는 순간 옆에서 하나의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성진은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옆을 보았고, 그 곳에는 잘 차려입은 중년 남자 한 명이 서 있었다.

“누, 누구세요?”

“반갑네. 난 이번 시련의 도우미인 풍백이라고 하네.”

“풍백이요?”

상대방의 말에 의아한 얼굴을 했던 성진은 곧 뜻을 깨닫고 말했다.

“아! 설마 그 풍백인거에요? 단군신화?”

“하하하, 그래. 내가 그 풍백이 맞다네.”

“헐, 대박. 전설로만 듣던 그 분을 이렇게 만나다니. 혹시···.”

“아니네. 난 정말 실존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살아있지. 다행히 그 역경에 휩쓸리지 않아서···.”

풍백의 안타까운 목소리에 성진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 역경이란게···.”

성진의 말에 다시 호탕하게 웃으며 성진의 등을 치며 말했다.

“하하하, 내가 순간 말이 헛나왔구만. 아직 자네에겐 자격이 없어. 일단 좀 걷지. 걸으면서 시련에 대해 말해주겠네.”

풍백이 먼저 걷기 시작했고 성진이 서둘러 뒤따라 걷기 시작했다.

“그래, 자네가 느끼기엔 이곳이 어떤가. 가상이라고 느껴지는 가, 아니면 현실이라고 느껴지는가.”

“날짜를 몰랐다면 당연히 전 현실로 느꼈겠지요. 시련에 들어왔는데 도시로 나와서 당황하고 있었습니다.”

“맞네. 이곳은 정말 현실 같은 가상이지.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의 흐름이 가상은 아니야. 정말 현실에서 일어났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지.”

“그 말은 제가 지금 과거에 있다는 건가요?”

성진의 말에 풍백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확하네. 여긴 자네 세상의 2010년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지. 그리고 한 달 뒤 성진군 자네가 아는 데로 게이트가 생성되지. 그래서 이번 시련은 간단하네. 자네한테 무리한 걸 요구할 생각도 없네.”

“그럼 전 이 시련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요.”

“솔직히 원래 지금의 자네 실력으로는 이 시련을 클리어 할 수가 없네. 이 시련은 성진군 세계로 치면 S급은 되어야 도전할 수 있지. 어떻게 이곳에 들어올 수 있었는지는 몰라도 지금의 성진군의 실력으론 어려워. 그래서 내가 나타난 거지.”

풍백의 말에 성진은 시련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기까지를 생각했다. 독침원숭이조차 제대로 상대하지 못했고 철익조와 자이언트 웜의 싸움 덕분에 어부지리로 올라왔다. 당연히 자신의 실력으로는 그 몬스터들을 당당히 뚫고 여기까지 올 수가 없는 게 맞았다.

“그럼 풍백님이 저와 함께 게이트를 막는 걸 도와주시는 건가요?”

성진이 은근슬쩍 풍백도 같이 하는 걸로 엮으려고 했지만 풍백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에끼 이놈아! 어디 은근슬쩍 버스 타려고 그러냐. 내가 나타난 건 시련의 내용을 바꿔주려고 나타난 거야!”

풍백의 말에 성진은 아쉬운 얼굴로 말했다.

“나타나신 김에 저랑 같이 게이트를 막아 세상을 구해···.”


따악!

“악! 왜 때리세요! 아고고 아파라.”

성진의 머리에 꿀밤을 먹인 풍백이 웃으며 말했다.

“내가 네 속셈도 모를 줄 아느냐. 허허.”

“그렇다고 때릴 필요가 없잖아요!”

“이런, 벌써 시간이 다 되어가는군.”

“시간이요? 제한 시간 같은 게 있는 건가요?”

풍백은 성진의 말을 무시하고 서둘러 성진에게 손을 뻗어 중얼중얼 무언인가를 읊기 시작했다. 몇 분의 시간이 지나고 풍백이 눈을 뜨며 성진에게 말했다.

“시련의 내용을 바꿨다. 하지만 내용만 바뀐 거지. 이 세계의 진실은 변함없다. 명심해라. 여기서 보게 될 이 세계의 진실은 진짜라는 것을···.”

성진에게 말하던 풍백의 모습이 점차 흐려졌고 끝내 한 줄기의 바람이 되어 사라졌다.

“풍백님! 풍백님! 좀 더 설명을···. 쩝, 사라지셨네. 급한 일이라도 있으신가.”

성진은 풍백이 사라지자 아쉬웠지만 단념하고 바뀐 시련의 내용을 확인했다.


[퀘스트]

-단군의 시련 : 진실을 파헤쳐라!-

2010년 9월30일 세계에 몬스터 게이트가 생성되었다. 많은 피해를 입힌 게이트는 단순한 차원의 충돌로 일어난 일이 아니다.

그 뒤에는 진짜 원인이 따로 있다. 세계의 진실을 알 자격이 있는 당신.

세계의 진실을 발견하라. 그리고 깨달아라. 당신의 현실을···.


보상 – 막대한 경험치, 단군의 신물.


바뀐 시련의 내용은 원인을 제거하라는 것이 아닌 원인을 발견하고 진실을 깨달으라는 내용이었다. 성진은 퀘스트의 내용과 풍백이 마지막에 한 말을 떠올렸다.

“이 가상은 현실을 기반으로 하였고, 이 시대의 진실은 진짜다···. 뭐지. 시련의 내용이라길래 단순 몬스터를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시련은 뭔가 이상한데. 내가 모르는 무엇인가 개입되어있는 것 같아.”

성진은 지금의 상황이 누군가 의도한 것처럼 느껴졌지만 일단 시련을 클리어 하기로 했다. 풍백이 했던 말과 아리온이 해주었던 말을 바탕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한 성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일을 확인하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다.

성진이 많은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자 성진과 풍백이 있었던 곳에 한 여자가 나타나 성진이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았다.

“힘내세요. 당신이 진실을 알아내서 ‘그 분’의 유지를 이어받을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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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6화 LA 19.11.05 108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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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화. 변종 드레이크 19.10.24 169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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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5화. 마왕 리차드 19.10.15 221 9 12쪽
35 34화. 단군의 시련 19.10.14 220 7 12쪽
» 33화. 단군의 시련 19.10.11 234 8 10쪽
33 32화. 참성단 19.10.10 240 7 11쪽
32 31화. 금지(禁地) 19.10.09 253 8 10쪽
31 30화. 천공여제 이시스 19.10.08 288 9 13쪽
30 29화. 그린 와이번 킹 19.10.07 277 9 12쪽
29 28화. 그린 와이번 킹 19.10.04 291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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