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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나 혼자만 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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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책황
작품등록일 :
2019.09.06 09:54
최근연재일 :
2019.11.08 09:0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22,649
추천수 :
525
글자수 :
253,925

작성
19.11.05 09:00
조회
95
추천
4
글자
10쪽

46화 LA

DUMMY

46화 LA


“이런 곳에서 보니깐 반갑네요. 저 기억하시죠?”

“천공여제!”

성진은 주인인줄 알고 봤던 사람이 레드문 브레이크 때 그린와이번킹 나타났었던 천공여제 이시스였다.

성진은 다급히 글로리와 폴른을 꺼내 이시스를 겨누며 말했다.

“네가 어떻게 여기에 있지?”

“어떻게라... 여기가 제 가게니깐 있죠. 그쪽은 손님이고.”

성진의 위협에도 이시스는 태연하게 골동품들을 만지며 말했다.

“저희 와이번들은 각 개체마다 특색이 있죠. 반짝이는 보물을 좋아하는 얘도 있고 저처럼 이런 골동품을 모으는 와이번도 있죠. 그 중에 급이 떨어지는 애들은 가끔씩 이렇게 가게를 열어서 팔곤한답니다. 그런데 오늘 첫 손님이 그 쪽일 줄은 몰랐네요.”

“원래 여기가 거점인가?”

성진은 태연한 이시스의 행동에도 긴장을 풀지 않고 경계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저는 그렇습니다. 저희는 따로 또 같이 스타일이라서. 이렇게 개인공간들이 다 있죠.”

“너희들의 목적이 무엇이지? 비석을 찾아서 무엇을 할 생각이냐!”

“오? 비석의 존재를 알아차렸나요? 인간들이 그렇게 정보에 박식하지 않을건데. 그 비석의 존재는 여러분이 나인스타즈라고 부르는 사람들 정도만 알고 있을 정본데 어떻게 알았죠?”

비석을 언급하는 성진의 말에 정말 놀랐다는 표정을 지은 이시스는 순수한 궁금증을 가지고 성진에게 물었다.

성진은 화두를 흐리지 말고 묻는 말에 대답하라고 소리쳤다.

“이런, 아직도 경계가 심하네요. 지금까지 아무 짓도 안 했으면 대충 알아들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오늘 전 당신을 해 할 생각이 없어요. 단지 제 가게에 방문한 손님으로써 맞이하고 있을 뿐이죠.”

성진은 이시스의 말에 속으로 다행이란 생각과 함께 다시 한 번 비석의 쓰임새를 물었다.

“너희들은 비석의 힘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지?”

“비석의 힘이라... 그 대답엔 정확한 대답을 해줄 수가 없네요. 각자의 소망이 달라서 다 말해주기엔 저도 모르는 것들이라.”

성진은 능구렁이처럼 지나가는 이시스의 대답에 일단 자리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금팔찌를 제 자리에 올려두려고 했다.

“어머, 그 것 안사시나요? 제가 모은 얘들 중에 괜찮은 아이인데. 큰맘 먹고 내놓았는데 가져가시죠.”

“내가 네 녀석의 물건을 왜 가져가야되... 헙!”

이시스의 말에 성진이 팔찌를 테이블 위에 던지며 말하는 순간 이시스의 신형이 사라졌다가 공중에 뜬 금팔찌를 잡으며 성진의 앞에 나타났다. 이시스는 무표정의 얼굴로 성진을 보며 말했다.

“아무리 내놓은 아이지만 저한테 소중했던 건 똑같아요. 그런 아이를 던지다니.”

싸늘한 이시스의 시선에 성진은 식은땀이 나는 것을 느꼈다. 그런 이시스의 시선도 잠시 어느새 살짝 웃으며 성진에게 손을 내밀었다. 성진은 순간 이게 무슨 의도인지 의심 했으나 이시스가 성진의 손을 들어올려 금팔찌를 채워줌으로써 해결되었다.

“이건 이런 곳에서 만난 기념품으로 생각하시죠. 제 선물입니다.”

“왜 날 죽이지 않는 것이지? 카린에게서 못 들었나?”

“으음, 당신의 마나가 우리들에게 익숙한 마나라는 사실이요? 들었죠 당연히. 하지만 그것이 저한테 무슨 상관이 있죠? 전 당신이 누구와 연관되어 있는지 상관 안해요. 그저 하루 빨리 비석을 찾아서 제 소망을 이루는 것에 관심이 있죠. 그리고 왜 안 죽이냐는 물음엔 흐음, 오늘 같이 날씨 좋은 날에 피 보기 싫어서?”

“날 가지고 노는 것인가”

“호호호, 아 오랜만에 웃네요. 그 쪽이 지금 그 쪽 처지를 생각하지 못 하나본데. 제가 이 정도로 봐주고 있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돌아가야 되는 것 아닌가요? 언제든 죽일 수 있는데 살려주는데?”

이시스의 말에 성진이 입술을 꽉 깨물었다. 이시스는 그런 성진의 모습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억울한가요? 힘이 없어서 이렇게 무시당하니깐? 그럼 제가 한 가지 제안을 하죠.”

“....제안?”

“네, 제가 조사한 정보에 따르면 이곳 할리우드에 비석이 숨겨져 있어요. 그것을 누가 먼저 찾는지 대결하죠. 먼저 찾는 사람이 비석을 가지는 걸로 하고요.”

“비석이 이곳에 있다고?”

성진이 깜짝 놀라자 이시스는 성진이 비석의 존재를 알고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다. 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내기를 계속 이어가기로 하였다.

“알고 온 게 아니란 게 걸리지만 어쨌든 저한테 이길 가능성이 있는 내기 아닌가요? 전 그 비석을 찾기 전까지 당신을 공격하지 않을 겁니다. 순전히 탐색 능력으로만 대결을 펼치는 거죠.”

“내가 이겼어도 결국 네가 힘으로 빼앗을 수 도 있지.”

“전 모든 와이번의 여왕이자 로드입니다.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만.”

불신이 가득 찬 성진의 눈빛에 이시스는 성진에게 살기를 보내며 한번만 더 그런 눈으로 쳐다보면 내기고 뭐고 그냥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성진은 순간 집중되는 살기에 흠칫하며 시선을 거두었다.

“흠흠, 순간 화를 참지 못 했네요. 어쨌든 믿든말든 그건 당신의 자유입니다. 전 내일부터 그 비석을 다시 찾으러 움직일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이 참여할 것인가부터 정하시죠. 만약 대결에 참가한다면 먼저 찾는 쪽이 가지는 것이고 참가를 안 하고 다음에 만나면 우린 적입니다.”

“대결하지. 먼저 찾는 쪽이 가지는 거 잊지 말도록.”

성진은 탐색대결에 참가한다고 말을 하고 곧바로 골동품가게를 빠져나갔다. 이시스는 성진이 부랴부랴 가게를 벗어나서 사라지는 모습을 무심히 쳐다만 보고 있었다.

“흐음, 확실히 익순한 기운을 가졌어. 일단 조금 더 두고 봐야겠군.”


숙소에 돌아 온 성진은 이시스와 있었던 일을 정리했다.

“중급자의 방을 노리고 왔었는데 얼떨결에 비석의 존재를 알아버렸네. 그럼 최우선적으로 비석을 찾아야 되는 것인가. 그런데 난 비석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기운을 가졌는지 모르는데 어떻하지?”

성진은 자신이 비석을 찾을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한 결과 스마트폰을 꺼내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어머, 성진씨. 웬일이에요? 먼저 전활 다 주시고?

“아, 지혜씨. 혹시 잠깐 이야기할 시간이 있으신가요?”

-네, 잠시만요.

-네, 말씀하세요. 연구실에서 나왔어요.

“흠흠, 그럼 덕만씨 좀 바꿔주세요.”

-네? 누굴 바꿔달라구요?

“덕만씨요. 김덕만씨. 몰ㄹ...”

-미쳤어요? 덕만씨? 성진군 내가 분명 차지혜한테서 나 찾지마라고 했죠? 그리고 뭐요? 덕만씨? 제가 그 이름으로 부르지마ㄹ..

“오 선덕여왕님. 대박사건. 꿈이 진짜였어. 난 혹시나하고 해본건데.”

-성진군 주몽님한테 죽도록 때려달라고 말할거에요.

“아하하, 아닙니다. 저도 이렇게 찾을 생각이 없었는데 급한 일이 생겼어요.”

성진은 선덕여왕에게 천공여제를 만났고 비석의 존재를 알았다는 내용과 그 것을 찾는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비석을 어떻게 찾는지 몰라서 전화했다?

“정확하십니다. 제가 비석을 실제로 보지도 못 했고 막상 찾으려니 막막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생각난 게 선덕여왕님과 주몽님인데 제가 주몽님과 연락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휴, 원래는 뭐라고 하고 싶은데 비석과 연관되어 있다니 이번엔 넘어가죠. 지금 위치가 어딘가요. 제가 그쪽으로 갈게요.

“어, 저 지금 LA인데요. 할리우드요.”

-...왜 거기에 있는거죠?

“주몽님이 중급자의 방을 통과하라고 해서 중급자의 방을 찾으러 왔다가 이시스랑 엮인 거에요.”

-하아, 그럼 근처에 순금팔찌 구할 곳 있어요?

“순금팔찌요?”

선덕여왕의 말에 성진은 자신의 팔을 들어올렸고, 그 곳엔 이시스가 선물해준 금팔찌가 채워져 있었다.



“겨우 문양하나 새겼다고 이걸로 찾을 수 있는 것 맞는가?”

선덕여왕은 비석을 감지하는 문양을 사진으로 보내주었고 그것을 팔찌에 새기라고 말했다. 그리고 마나를 불어넣으면 마법이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성진은 사진을 가지고 호텔 지배인에게 근처에 조각하는 사람이나 타투를 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소개를 받아서 겨우 팔찌에 사진과 똑같은 문양을 새기고 나왔다.

“일단 선덕여왕님의 말을 믿고 움직여야겠네.”

성진이 팔찌에 마나를 불어넣자 팔찌가 은은하게 빛을 냈다가 사그라졌다. 성진은 혹시나 싶은 마음에 금팔찌의 아이템 설명창을 오픈했다.


[서부 어느 귀족의 금팔찌]

옛 서부에서 유명했던 귀족이 착용한 금팔찌.

옛날부터 금은 여러주술을 새기기에 최적의 금속이었다. 미국 원시부족의 주술사가 여러 주술을 새겼었지만 세월이 흐르며 이제는 2가지의 주술만 남아있다.

최근에 새로운 문양이 추가되어 이제는 3가지의 주술이 새겨져있다.


효과 : 체온유지, 건강+2, 탐색(10km이내)


“오! 진짜로 새로운 효과가 추가되었네. 탐색이라, 탐색반경은 10km이내네. 일단 사용해볼까. 탐색!”

성진이 시동어를 외치자 금팔찌가 은은한 빛을 내며 마법이 실행되었다. 순간적으로 자신의 마나가 넓게 퍼지는 것을 느낀 성진은 마법이 펼쳐지는 동안 많은 정보들이 머리 속에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특별한 느낌을 주는 것이 없었고 곧 탐색마법이 종료되었다.

“와, 순간적으로 엄청 많은 정보가 들어왔다가 나간 기분이네. 잘 못 썼다가는 뇌에 과부하가 걸리겠는데?”

성진은 그 뒤로 몇 번의 탐색마법을 펼친 끝에 뇌에 부담을 안주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캐치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방법을 깨우친 성진은 지도 어플을 이용해서 할리우드 전역을 뒤지기 시작했다. 성진이 부지런히 할리우드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동안 성진은 몰랐지만 성진의 머리 위, 구름으로 가려진 창공에서는 거대한 실버와이번이 조용히 성진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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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8화 불의 지배자 19.11.07 77 3 11쪽
48 47화. 중급자의 방 19.11.06 85 3 11쪽
» 46화 LA 19.11.05 96 4 10쪽
46 45화 LA 19.11.04 113 5 10쪽
45 44화 옛 존재와의 조우 19.11.02 125 6 13쪽
44 43화 검성 19.11.01 131 6 13쪽
43 42화. 변종 드레이크 19.10.25 150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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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0화. 함정 19.10.22 168 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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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6화 복귀 19.10.16 195 10 11쪽
36 35화. 마왕 리차드 19.10.15 203 9 12쪽
35 34화. 단군의 시련 19.10.14 203 7 12쪽
34 33화. 단군의 시련 19.10.11 216 8 10쪽
33 32화. 참성단 19.10.10 224 7 11쪽
32 31화. 금지(禁地) 19.10.09 237 8 10쪽
31 30화. 천공여제 이시스 19.10.08 268 9 13쪽
30 29화. 그린 와이번 킹 19.10.07 258 9 12쪽
29 28화. 그린 와이번 킹 19.10.04 272 10 11쪽
28 27화. 레드문 브레이크 19.10.03 305 8 12쪽
27 26화. 레드문 브레이크 19.10.02 322 10 12쪽
26 25화. 귀곡산장 19.10.01 330 10 11쪽
25 24화. 귀곡산장 19.09.30 359 10 12쪽
24 23화. 귀곡산장 19.09.27 407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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