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최강 탱커가 돌아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스포츠

연재 주기
조곡마생
작품등록일 :
2019.09.20 09:11
최근연재일 :
2019.11.04 16:00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8,939
추천수 :
225
글자수 :
111,114

작성
19.10.04 23:40
조회
276
추천
6
글자
7쪽

14. 딜신병자 형님! 어서 오십쇼.

DUMMY

“여! 탱태식이 돌아왔구나?”


“여! 딜태식이 살아있었구나?”



- 짝!


유명한 농구 만화의 한 장면


서로의 손이 마주친다.




역시 이 녀석은 방송을 알아.



> ㅋㅋㅋ 병신같이 멋있어


> 얼마만의 캐미냐


> ㄹㅇ 팀 내부에서도 나중엔 찢어져서 보기 힘들었음




이미 도착했을 때는 개인전 우승을 호러가 차지한 상태.


“내가 다시 게임 하거든 연락하라고 했냐, 안 했냐.”


“어, 미안 깜빡했어.”


일부러 연락 안 했지.


딜러가 귀해질 거라는 생각은 못 했으니까.




딜신병자 호러.


사실 이 녀석은 나랑 스타일이 안 맞는다.


파티에는 나와 이런 스타일만 다 몰려 있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어떡하랴...


내가 그렇게 만든 것을.






때로는 누군가 희생도 해야 한다.


내가 패턴을 집중시켜 딜러들의 딜링을 편하게 해줬듯이.


때로 딜러나 힐러가 그 역할을 할 때도 있다.


그런데 호러 이 녀석은 절대로 그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은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지.


실력만큼은 확실하니까.





“혜둥은 뭐하냐?”


“요새 길드에 이리저리 불려 나가지.”


“너랑 같은 길드 아니야?”


“그럼 다른 길드겠냐?”


이 녀석에 대해서 말하자면 마지막 한 명의 멤버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에겐 원죄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다.



그 비극의 호러가 시작이었다.


호러는 일종의 만들어진 딜러다.


나에 의해서.


탱신병자의 사상을 잔뜩 주입받은 딜러는 결국 그것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줬던 나머지 멤버도 만들어진 탱커다.


딜신병자에 의해 만들어진 비운의 탱커.





참... 안타까운 이야기다.


여자아이가 딜신병자에게 구박받으면서 한 명의 랭커로서 우뚝 솟기까지의 험난한 과정.


아마 소설로 만들어도 잘 팔릴 거야.


그렇기에 나와 스타일도 정 반대다.


그런데 이게 바람직한 방향이다.




극 안정적이고 이타적인 플레이.


딜러의 딜뽕을 찾기엔 최적의 탱커다.


결국, 기나긴 딜신병자의 조련으로 오히려 그런 쪽으로는 나보다 더 잘해졌다.


사실 나는 탱커들한테나 인기가 있지 딜러들에게 인기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일반적인 파티플레이에서는 혜둥이 나와 같이 던전을 돌 일은 없다.


하지만 레이드로 가면 달라진다.


파티의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탱커도 역할을 나누어 그 플레이를 한다.


호러 녀석이 알고 그렇게 혜둥의 플레이 스타일을 만든 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또 이런 역할 분담은 엄청난 시너지다.








“그래서 왜 왔는데?”


“팀 짠다며?”


오! 예스!!


“그랬지.”


“왜, 싫어?”


아니, 지금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지.


“딜신병자 형님 어서 오십쇼.”


90도 폴더인사를 해주자.




> ㅋㅋㅋㅋㅋㅋ 이런 모습 처음 본다


> 딜러가 급하긴 했나 봄 ㅋㅋㅋㅋ


> 그래도 한 명 더 구해야 함





그리고 지금 호러의 등장이 반가운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지온과 같은 원거리 딜러라는 것이다.



그 클래스는 마법사.


화력의 정점에 있는 직업이다.




가르쳐 줄 사람이 있다면 확실히 더 빠르게 성장하겠지?


그런데 이러다 안 좋은 것만 다 배우면 마지막 딜러에게 모든 희생이 몰빵된다.


어떤 딜러든 오고 싶지 않을 자리.


결국 서브탱커를 구해야 한다.


그래도 탱신병자와 딜신병자의 원탑 두 명이 있다면 마지막 한자리에 욕심을 낼 만한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잠깐 그럼 넌 길드는?”


“내 길드 모르냐?”


“나 아무것도 몰라.”




> 이걸 모르네


> ㄹㅇ 아무것도 모르고 겜 시작한 듯


> 알면 깜짝 놀랄 듯



“그 전에 있던 탱커 베스트 알지?”


“아 그 아저씨?”


내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잘한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그래 그 아저씨가 신들의 땅에서 우리 섭외했지. 아마 다른 길드였으면 안 갔을 거야.”



나름 나쁘지 않은 기억이다.


항상 우릴 길드로 섭외하려 했었는데 그 과정도 정중했고.


그 전에 스카웃으로 팀원이 빠져나가긴 했으나 그 과정도 나를 통해서 문의했다.


결정적으로 붕 떠버린 팀원 두 명도 데려갔지만 다른 팀원이 그 길드로 안 좋은 과정으로 옮겨 간 적은 없었다.




“뭐? 로센도 거기 길드라고?”


이런 진작 이야기를 해 줬어야지.


그럼 세 명이나 가 있네?


“뭐야? 친척 동생 아니었어? 왜 모르냐?”



> 진짜임?


> ㄹㅇ?


> 와 로센 방송 포함 몇 년을 봤는데 처음 알았다


> 그런데 모르는 거 실화?



어 씨발...


“그거 비밀이었는데?”


“어 미안.”



> ㅋㅋㅋㅋㅋㅋㅋㅋ


> 미친 캐미


> 그래서 방송을 대신 켜줬구나




“야! 그래도 몇 년을 비밀이었는데!!”


“뭐!! 내가 사회적으로 죽을 짓을 하지는 않았잖아? 문제 있어? 내가 팀 나갈까?”


“아니...”




> 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


> 역반하장보소



단체전은 예상대로 우리 팀의 우승.


리누에게만 상금 1000달러를 지급하고 나머지 4000달러는 차후 시청자 이벤트로 사용하기로 했다.


“야 마지막 멤버 내가 추천해줄까?”


“확실하겠지?”


“그래. 그럼 내일 데려온다?”




> 하루 만에 팀 완성 실화나?


> 잘하겠지? 딜신병자 추천인데


> 그럼 서브 탱커겠네?



“아니, 그래서 누군데?”


씨발?


웃기만 하고 말을 안 해준다.


불길한데?


어찌저찌 첫 방송은 성황리에 끝났다.






그리고 다음 날, 의외로 이게 웬일?


초보자 존은 엄청난 붐이 불었다.


다름 아닌 PK




날 죽이겠다고 몰려든 대형길드와 그 밑의 중형길드는 역풍을 맞고 있었다.


30레벨 유저들이 뭉쳐서 그들과 싸우기 시작한 것이다.




신들의 땅 사건 사고 게시판




제목 : 무단 PK 응징하실 파티 모집합니다.


> 저요


> 방송 봤는데 너무 추하더라


> 실력도 없는 새끼들 저도 패러 갑니다




그들은 내가 방송 없이 던전을 공략할 것을 대비해 만든 정찰조.


정말 이놈들이 날 방해하려고 각오를 했구나?




전날 내 방송에 나온 그들의 영상은 상당히 추하게 편집되어 올라갔다.


그래서 이런 파티가 하나둘 생기는 것이다.


커뮤니티 사이트의 힘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야! 정의는 살아있구나?




30레벨 고인물 vs 상급길드


그리고 전해지는 소식들은 의외로 박빙이었다.




그럼 나도 좀 힘을 보태볼까?


사용하기로 한 후원도 많이 남았다.


나의 채널에 접속했다.



* 공지사항


시청자 형님들 초보자 존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치킨 이벤트입니다.


멀리 알려주세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1회


5명 파티로 1명을 다굴쳐도 좋습니다.


그날 저를 공격했던 해당 길드원들을 초보자 존에서 잡으면 그 파티원 전체에게 치킨을 한 마리씩 지급하겠습니다.


인증방법은 아래에 남기겠습니다.


작가의말

드디어 얼추 멤버가 다 그려졌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최강 탱커가 돌아왔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 26. 이런 활피는 어때? +2 19.11.04 70 6 7쪽
26 25. 달려!! 19.11.02 74 7 7쪽
25 24. 전쟁을 선포합니다. 19.11.01 95 5 8쪽
24 23. 돈은 내가 받고 재주는 호러가 부리고. 19.10.30 100 4 7쪽
23 22. 지온을 랭커 수준으로 만들겠습니다 19.10.27 132 5 7쪽
22 21. 저희 던전 타이틀 뺏긴 거 같아요. +2 19.10.26 136 6 7쪽
21 20. 여우가 틀림없겠군. +2 19.10.25 138 5 7쪽
20 19. PvP는 어떻게 해야 잘한다고 할 수 있을까? +2 19.10.20 163 5 7쪽
19 18. 묵비권을 행사합니다. +2 19.10.18 193 7 7쪽
18 17. 누가 감히 사람 소리를 내었는가? +4 19.10.10 222 7 12쪽
17 16. 쫄리면 뒈지시던지. +3 19.10.07 238 6 8쪽
16 15. 아저씨 꿈이 크네? +3 19.10.05 272 7 7쪽
» 14. 딜신병자 형님! 어서 오십쇼. +2 19.10.04 277 6 7쪽
14 13. 이제 몸 좀 풀린 것 같은데 끝이네요? +4 19.10.03 278 6 8쪽
13 12. 이런 건 계획에 없었잖아. +2 19.10.02 301 7 8쪽
12 11. 요새 악마들이 취업난입니다. +4 19.10.01 310 9 8쪽
11 10. 쫄았냐? +2 19.09.30 334 7 13쪽
10 9. 탱신병자의 DPS 걱정은 헬스인들의 근손실 걱정과 같다. +3 19.09.28 374 9 13쪽
9 8. 탱신병자 자신 없냐? +2 19.09.27 426 11 13쪽
8 7. 고인물보다 잘하는데요? +2 19.09.26 401 11 14쪽
7 6. 저 씹선비 아닙니다! +5 19.09.25 430 10 12쪽
6 5. 탱신병자짓 시작이다. +4 19.09.24 471 12 13쪽
5 4. 30레벨인데 고인물이라고요? +5 19.09.23 525 13 12쪽
4 3. 탱커 아이템에 욕심을 내겠다고? +3 19.09.22 572 13 12쪽
3 2. 다시 차단할게 +6 19.09.21 672 14 12쪽
2 1. 누구 좋으라고? +8 19.09.20 871 14 11쪽
1 Prologue +10 19.09.20 857 13 1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조곡마생'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