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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삽질로 최강 헌터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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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정발
작품등록일 :
2019.09.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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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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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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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인재#6

삽질 헌터




DUMMY

헤스피린은 유혁과 다시 만나서인지 기분 좋은 얼굴을 하고 있다.

클로이는 그 모습을 보며 궁금해하자 그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반가운 얼굴을 만났어."


"네가 전에 말한 삽을 든 전사 말이야?"


"그래. 인간은 참 재미있어. 이대로 죽이는 것보다 관찰해서 알아내는 게 더 좋거든. 가면 갈수록 더 알고 싶어진다니까."


헤스피린은 흥미로운 듯이 미소를 지어 보였다.


클로이는 간만에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 그의 얼굴을 보며 삽을 든 그 헌터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헌터를 사냥하는 지루한 삶을 보냈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건 처음이었으니까.


"인간의 언어로는 헌터라고 부르지. 그 녀석들을 수없이 죽여왔지만, 싫증이 나더라고.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원래 전쟁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니까."


"맞아.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지. 게이트로 열린 다른 세상으로 갔을 때 인간은 이유 없이 우리를 공격했고, 쳐들어오기까지 했어. 그러니까 이건 절대로 용납할 수가 없는 수준이야."


클로이의 경멸하는 얼굴이 드러난다.


그녀와 함께했던 다크 엘프 친구가 게이트로 넘어가서 헌터의 손에 살해당한 일을 떠올렸다.


다른 간부도 그녀와 비슷한 경험으로 인간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었지만 헤스피린만은 달랐다.


"넌 정말 특이한 녀석이야. 인간에게 흥미를 먼저 가진 게 너잖아. 그리고 그 정도 실력이면 서열 1위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않았어?"


"그런 거 되어서 뭐 한다고? 먹을 걸 더 많이 주기라도 해? 그들을 이끌 리더가 되어서 오히려 귀찮은 일만 늘어날 뿐인데? 나에게 좋은 거 하나도 없거든. 그 헌터도 실력을 숨기고 있더라고. 삽이라는 하찮은 무기를 사용했어."


혁은 제대로 된 무기만 있으면 언제든지 본 실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어째서인지 삽을 고집하고 있다.


바보 같은 녀석이었지만 자신이 행동하는 방식과 많이 닮아있어서 죽이기보다는 살려주는 게 더 나았다.


"녀석을 살려주는 중요한 이유가 있어."


"설마 너, 진심으로 기간테스로 만들 생각인 거야?"


"맞아. 녀석을 한동안 관찰하면서 약점을 찾아낼 거야. 물론 인간 사회에 숨는 건 어렵겠지만 노력은 해봐야지. 이건 모두 우리 기간테스를 위한 일이니까."


혁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의 목적은 그를 기간테스 간부로 만드는 거였다.

문제는 정신력이 보통이 아니었기에 그걸 먼저 무너뜨리는 수단을 떠올려야 했다.


웬만하면 표정 변화를 잘 일으키지 않고, 동요하는 기색이 없어서 쉽게 무너뜨리기는 어려울 거라고 판단했으니까.


"클로이.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서열 1위가 될 생각은 없어. 순위 같은 게 뭐가 중요해? 계급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력이 중요한 거잖아. 서열 1위가 된다면 오히려 자만감에 빠질 뿐이라고. 그래서 나는 이 순위를 만족하면서 나 스스로 낮추는 삶을 살 거야. 그래야 방심하지 않으니까. 그 인간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걸."


인간 사회에서도 볼 수 있는 겸손함이다.

오래전부터 이래왔지만, 인간 사회에도 그런 개념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흥미로워했다.

그런 인간은 죽이지 않고 관찰해서 더 알아낸다.

그게 지금헤스피린의 방식이었다.


"어머, 그럼 평생 15위로 만족하겠다는 거야?"


"상관없잖아. 우리보다 신체적으로 약한 인간 따위도 서열에 욕심내지 않는데 괜찮지. 오히려 난 이런 게 더 맘에 들어. 서열이 올라가면 오히려 부담만 들 뿐이니까. 그걸 떨쳐내려면 더 순위를 올릴 필요는 없어."


다른 간부도 클로이처럼 헤스피린의 본 실력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어서 함부로 무시하지는 않지만, 서열 1위 정도 되는 실력을 갖춘 이라고 판단하는 건 그녀뿐이었다.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인간 사회를 좀 더 공부해야지. 녀석들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더 기분이 좋으니까."


"너무 지나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러다가 우리 동족을 배신하지 말라고."


"그럴 리가 없잖아. 내가 너를 두고 갈 리가 없으니까."


클로이를 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지만, 그녀는 불쾌하다는 듯이 손짓으로 떨어지라고 한 뒤에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헤스피린과 친근한 사이기도 하지만 간부들끼리 서로 신뢰하지 않는 편이었기에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


인간과 인간이 사이가 나쁜 관계가 이루어지듯이 기간테스 간부들도 그런 과정을 겪는다.


"튕기기는, 나중에 인간 사회에서 인간이 말하는 데이트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텐데."


"너 같이 자기 실력 숨기고 활동하는 녀석은 관심 없거든. 볼일 끝났으면 다른 데로 가보지 그래?"


클로이는 그렇게 말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헤스피린은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아쉽다는 듯이 살짝 미소를 보였다.



* * *



이한열 연구원을 구출한 뒤에 본부로 돌아온 혁은 지부장과 마주했다.

송병일은 해낼 거라고 믿고 있었다고 했지만 그는 당연한 일을 한 거라고 답했다.


"뭔가 고민이 있는 얼굴이군.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네. 지부장님. 기간테스 간부는 우리 인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화와 경제, 일상에 대해서도 전부 알아내고 있더군요. 상대를 먼저 알려고 그러는 모양입니다. 다만, 그 녀석은 저를 살려준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대로 붙은 적도 없잖아. 자네가 이길 수도 있는데? 괜히 너무 오바하는 거 아니야?"


"물론 싸워야 할 상황이라면 싸웁니다. 확실한 건헤스피린은 강하다는 겁니다."


싸우더라도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죽을 수도 있다.

그 대상이 바로 자신이라고 느꼈다.

신체 능력부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혁은 그날에 자신이 언제 죽어도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잃을 게 별로 없었으니까.

그런데 녀석은 자신을 살려준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진짜 이유는 말 안 했지만 뭔가 거대한 음모가 있다는 건 분명했다.


"그래도 유능한 인재를 구해온 건 잘한 일이야. 보수는 오늘 중으로 입금하도록 지시를 내렸네. 헤스피린이라는 간부 말고도 다른 존재는 못 봤나?"


"나타샤 스크르바, 러시아 A급 헌터와 동행했습니다. 그 외에 다른 헌터도 이한열 연구원을 노리고 있더군요."


"유능한 인재를 자기 나라로 끌어들이려는 수작이겠지. 나타샤 스크르바라고? 그녀가 정말로 러시아 A급 헌터인가?"


"무슨 일 있습니까? 지부장님."


혁이 묻자 송병일은 노트북 자리로 걸어가서 요원 데이터를 검색했다.

헌터 협회 서버에 등록된 러시아 요원 프로필을 전부 훑어보고 있다가 인상을 구겼다.


"유혁 요원, '나타샤 스크르바'라는 러시아 요원은 없어."


"네? 그게 대체 무슨 말씀입니까?"


"아마도 그녀는 피스메이커 조직원이겠지. 녀석들이 유능한 인재를 노리고 있다는 정보는 들어온 지 오래야. 이한열 연구원을 조직으로 끌어들여 전력을 강화할 목적이었겠지."


피스메이커 요원을 또 한 명 만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타샤가 말한 동료의 원수라는 건 조직원을 죽인 헤스피린을 뜻하는 거였다.

물론 녀석이 말한 대로 적이라는 입장에 있으면 서로 죽이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기간테스 간부들은 조만간 인간의 본성을 알게 될 겁니다."


"하지만 완전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해.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야. 우리 인간 자신도 정체를 다 안다고 할 수 없지.


"지부장님. 기간테스 간부들은 이미 제 존재를 눈치챘을 겁니다."


"삽을 들고 싸우는 특이한 헌터인데 관심을 안 가질 리가 없지. 내가 녀석들이라면 자네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졌을 거야."


정식 무기라고 할 수 없는 삽을 들고 싸웠으니 당연한 일이다.


기간테스 간부는 헌터와 싸우면서 무기를 하나씩 확인했을 텐데 삽이라는 무기를 가진 이는 한 명밖에 없었으니까.


"아무튼 피스메이커 조직원과 동행했다는 게 놀랍군. 물론 고의가 아니겠지만 다음부터는 조심하도록 하게. 녀석들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희생할 녀석들이니까."


지부장은 피스메이커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했다.

혁은 그녀가 헤스피린 손에 죽었다고 얘기하자 씨익 웃어 보이면서 좋아하고 있다.


"녀석들 목적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납치하는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어. 범죄니까."


이한열 연구원은 헌터 협회에서 일하는 성실한 연구원이며 테러리스트를 싫어하는 편이었으니 순순히 끌려가지는 않았을 거라고 확신했다.


이미 원하지 않는 시점에서 그를 데려가려고 하는 건 사실상 납치나 다름없다.

그러고는 끈질기게 설득해 자신의 편으로 돌아서게 할 예정이었다.


"피스메이커 조직원이 아마 자네를 찾아올지도 몰라. 그 요원이 죽었다는 사실은 곧 조직 내로 전달될 테고, 그녀와 같이 있던 자네를 노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어."


"전 이미 그들에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언제 암살자가 와도 이상할 일이 아닙니다."


이미 각오가 되어있다는 듯이 말했다.

피스메이커나 기간테스 간부가 와도 절대 겁을 먹지는 않는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그러지 못하면 싸우는 편이니까.


"자네는 정말로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는 건가?"


"죽을 각오는 되어있지만, 개죽음을 당할 생각은 없습니다. 적어도 적에게 피해는 입히고 죽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헤스피린은 인간 사회에 대해 관심이 많고, 쉽게 상대할 자가 아니다.

아직은 자신에게 우호적이지만 언제 돌변할지 모르기에 대비는 해야 한다.

지금보다 더 강해질 필요가 있으니까.


"헤스피린은 인간에 대해 알아내는 즉시 힘보다는 전술로 헌터를 사냥할 겁니다. 마수 군단을 이끌 수 있는 간부니 그 정도는 가능하겠죠."


"지능 전이 예상된다는 건가?"


"네. 그러지 않고서야 인간에 대해 조사할 리가 없으니까요. 지금도 인간 사회에 숨어서 다양하게 알아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송병일은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헤스피린을 포함한 기간테스 간부는 헌터에게 선전포고했다.

존재는 알렸지만 중요한 건 하나도 알려주지 않았다.

지금도 헌터는 간부 손에 죽어가고 있지만 혁이 일일이 나설 수도 없는 일이니까.


"서열 14위인 기간테스 간부가 한 명 죽었다고 했네."


"14위가 말입니까?"


"그래. S급 헌터 신상문이 처리했지. 헤스피린은 서열 15위 아닌가? 그럼 자네가 나설 필요 없이 그 녀석에게 맡기면 되겠지."


"혹시 14위는 A급 헌터를 한 방에 보낼 정도였습니까?"


"아니, 당시에 A급 헌터도 토벌에 참여했는데 상처를 입은 게 전부네."


혁은 잠시 눈을 아래로 내린 채 생각에 잠겼다.

헤스피린이 나타샤를 상대할 때 그녀를 한방에 즉사시켰다.

서열 14위도 그렇게 못할 수준이라면 헤스피린은 그보다 더 강한 수준이라는 얘기였다.


"헤스피린, 어쩌면 그도 힘을 숨기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네처럼 말인가? 인제 그만 다른 무기로 사용하는 게 어떤가?"


"벌써 그러려고 하고 있습니다. 탄환이 얼마 안 되는 게 조금 걸리지만요."


"아, 산탄총 말인가? 하긴, 그거 생산하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지. 그걸 3발 다 써버렸다는 이야기인가?"


"네."


이미 삽에 익숙해졌고, 다른 무기라고는 산탄총이나 권총이 고작이다.

간부를 둘이나 쓰러뜨렸지만, 이것만으로 만족해하지 않았다.

아직 간부는 더 남아있고, 헤스피린이 전술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까.


"신상문 요원과 함께하는 게 어떻겠나? S급 헌터라면 자네에게 잘 맞을 거로 생각하는데?"


지부장의 말에 혁은 고민했다.


확실히 실력이 높은 사람과 함께한다면 더 편해질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예전 동료를 버리고 싶지는 않았다.


"저는 늑대팀과 함께하겠습니다."


"아니,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생각을 바꿀 줄 알았는데?"


"명령이시라면 어쩔 수 없지만 저는 그들과 함께 싸우고 싶습니다."


상관의 명령이라면 따르겠지만 지금 그가 하고 싶은 건 늑대 팀과 함께 싸우는 거였다.


송병일 지부장은 한숨을 내쉬며 말한다.


"말했을 텐데? 전력 차가 너무 심하니까 별로 의미가 없어. 그러니까 그만두게. 자네는 절대 늑대팀에 어울리지 않아."


송병일 지부장의 말에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예전 상관이니 복종하는 습관이 몸에 밴 거였다.

가능하면 그들과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게 되었다.


"이미 늑대팀에게도 이유나 요원을 통해 전달해주었네. 그들이 적어도 B급 이상 헌터가 된다면 자네가 원하는 대로 해줄 수 있네. 알겠는가?"


"네. 알겠습니다."


전력이 낮은 자와 싸우다가 오히려 자신이 위험해진다.

행복한 왕자처럼 행동하지 말라는 지부장의 메시지였다.

그렇다고 혁은 S급 헌터와 활동할 생각도 없었다.

순위가 높고, 실력이 뛰어난 헌터에게는 자만심을 가지기도 하니까.


"그럼 혼자서 활동하겠습니다."


"거기까지는 허가하지. S급과 함께하고 싶지 않다면야 들어줄 수 있네. 기간테스 간부와 피스메이커, 두 세력 모두에게 눈에 띄었다는 사실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말게나."


"알겠습니다."


혁은 그에게 거수경례를 했다.


그들과 함께하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영원히 못 만날 일도 아니었기에 그들이 무사히 실력을 향상하면서 올라오기를 간절히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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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기울어진 세력#5 19.11.27 115 2 10쪽
64 기울어진 세력#4 19.11.26 84 1 14쪽
63 기울어진 세력#3 19.11.25 82 2 14쪽
62 기울어진 세력#2 19.11.23 88 2 14쪽
61 기울어진 세력#1 19.11.22 99 2 14쪽
60 그를 살려준 대가#5 19.11.21 101 2 14쪽
59 그를 살려준 대가#4 19.11.20 112 3 14쪽
58 그를 살려준 대가#3 19.11.19 107 2 14쪽
57 그를 살려준 대가#2 19.11.18 115 1 14쪽
56 그를 살려준 대가#1 19.11.16 123 1 14쪽
55 S급 헌터와 동행#6 19.11.15 134 2 14쪽
54 S급 헌터와 동행#5 19.11.14 125 2 14쪽
53 S급 헌터와 동행#4 19.11.13 125 2 14쪽
52 S급 헌터와 동행#3 19.11.12 135 1 14쪽
51 S급 헌터와 동행#2 19.11.11 129 3 14쪽
50 S급 헌터와 동행#1 19.11.09 146 4 14쪽
49 적과 임무수행#8 19.11.08 135 3 14쪽
48 적과 임무수행#7 19.11.07 146 3 14쪽
47 적과 임무수행#6 19.11.06 147 2 14쪽
46 적과 임무수행#5 19.11.05 161 2 14쪽
45 적과 임무수행#4 19.11.04 160 3 14쪽
44 적과 임무수행#3 19.11.02 162 2 14쪽
43 적과 임무수행#2 19.11.01 159 4 14쪽
42 적과 임무수행#1 19.10.31 167 3 14쪽
» 유능한 인재#6 19.10.30 190 4 14쪽
40 유능한 인재#5 19.10.29 188 3 14쪽
39 유능한 인재#4 19.10.28 19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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