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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삽질로 최강 헌터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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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정발
작품등록일 :
2019.09.27 13:27
최근연재일 :
2019.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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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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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적과 임무수행#1

삽질 헌터




DUMMY

혁은 밭에 자란 잡초를 뽑는다.


농작물 가까이 자라 있기에 약을 뿌리면 그것도 죽을 수 있기에 직접 손으로 해야 한다.


호미로 순조롭게 파면서 풀을 전부 밖으로 던져냈다.


"후우."


지부장 명령으로 늑대팀에서 당분간 활동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들도 혁과 함께하지 못한다.


실력 차가 너무 난 것도 있고, 팀을 생각하는 성격 때문에 지부장이 염려해서 결정한 일이었다.


반발하려고 해도 예전 직장에서 몸에 밴 습관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혁은 벌써 9일이 지난 일을 회상했다.

이한열 연구원을 구출했고, 마석 연구센터는 새로운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들었다.


지금은 딱히 의뢰도 없기에 D급 게이트로 가서 약한 마수를 사냥해서 먹고, 마석을 파는 일을 반복했다.


평화롭더라도 기초체력단련과 가상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언제 또 의뢰가 들어올지 모르니까.

가능하면 헌터를 그만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이미 늦었다.

피스메이커와 기간테스 간부 눈에 띄어버린 이상, 그만두더라도 보복 대상이니까.


'진작 그만둘 걸 그랬나?'


막상 후회하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전에 의뢰로 거액을 벌어들였을 때부터 결정했어도 이미 헤스피린에게 찍혔는데 그때부터 이미 그만둘 수 없게 되었다.


VIP 구출 대가로 평생 놀고먹을 돈을 벌어들인 것도 좋은 일이었지만 평화로운 삶을 보낼 수 없다.


'다했다.'


잡초를 다 뽑은 뒤에 풀을 다 쳐내고 나서 스프링클러를 돌린다.

다른 사람이라면 반나절 이상 걸릴 일이었지만 각성한 능력자이기에 금방 끝냈다.

수돗물로 손과 발을 씻은 뒤에 집 안으로 들어가서 샤워할 준비를 했다.


띠리리리-


상대방을 확인하고 전화를 받았다.

유나에게서 온 전화였다.


"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유혁 헌터님. 잘 쉬셨나요?


"오늘은 전화하셨네요. 지금까지 직접 찾아오시더니."


-오늘은 찾아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전화로 연락하는 거예요. 급히 도움을 요청하려고요.


유나는 원래 헌터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그녀가 헌터인 혁에게 갑자기 도움을 청하다니?

얼마나 심각하면 원하지 않는 상대에게 도움까지 요청할까?

혁은 기분을 가라앉히며 자세한 설명을 요구한다.


"무슨 일이십니까?"


-피스메이커가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공항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데 헌터님 도움이 필요해요.


"그런 건 S급이나 A급 헌터가 나서면 되는데 왜 굳이 저를 부르시는 겁니까?"


-요구 조건이 당신을 넘기라는 내용이에요.


인질극이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전에 나타샤가 헤스피린에게 죽었지만 혁과 동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를 의심하는 거라고 확신했다.


혁은 눈을 잠시 감았다가 곧 갈 테니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다시 옷을 단정하게 입고 밖으로 나간다.



* * *



현장에 도착한 혁은 곧바로 경찰의 안내를 받으며 앞으로 나아간다.

유나가 그에게 달려와서 묻는다.


"어떤 임무를 수행하셨기에 저들이 저러는지 아세요?"


"그냥 평소처럼 임무 수행했을 뿐이에요. 이한열 연구원 구출 임무 때문이겠죠. 그때 동행한 사람이 있었는데 러시아 요원으로 위장한 피스메이커 조직원이었어요."


유나는 늑대팀을 신경 쓰느라 한동안 혁을 감시하지 못했었다.

지부장이 유나에게 알리지 않고 독단으로 임무를 줘버렸기에 생긴 일이었다.

전에 그 일로 유나가 반발한 사실을 지부장에게 들은 기억이 있다.


"그러셨군요. 저기 있는 피스메이커 조직원들은 돈이 목적이 아닌 헌터님이 나서서 사정을 설명해주기를 요구하고 있어요."


"그게 요구 조건입니까?"


"네."


유혁이 나서서 당시 그 상황을 직접 밝히라는 게 요구 조건이었다.

그런 거라면 직접 와서 들을 것이지 왜 굳이 인질극을 벌인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사람들 목숨이 달려있으니 그는 앞으로 당당하게 나섰다.


"제가 바로 D급 헌터 유혁입니다. 요구사항을 들어주겠으니 안으로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기다려라! 정말인지 직접 확인해보겠다."


복면을 쓴 피스메이커 조직원이 소총으로 겨누며 이어피스에 손을 대었다.

그리고 잠시 후에 턱짓하자 혁은 그의 안내를 받으며 안으로 들어간다.


소총으로 겨누어진 상태지만 요구사항을 전해 듣기 전까지는 절대로 죽일 수는 없었으니까.



* * *



혁은 공항 안으로 들어서자 민간인들이 두 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엎드린 걸 보았다.


겨우 사정을 설명 듣기 위해 인질극을 벌이는 건 너무나 한심한 일이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괜히 자극하다가 인질을 풀어주면 안 되니까.


"여어, 네가 유혁이라는 놈이냐?"


빗자루 금발 머리를 한 남자가 다가왔다.

혁은 그 모습을 보고 하마터면 웃을 뻔했다.

그런 머리 스타일은 처음 본 데다가 얼굴 이미지와는 다르게 안 어울렸으니까.


"으흠. 네. 제가 유혁입니다. 무슨 일로 절 부르신 거죠? 사정 설명이라면 직접 저에게 찾아와서 물어보시면 되는데 왜 인질극까지 벌이신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서로 적이라면 중요한 일을 털어놓을 리가 없으니까 그런 거다. 자. 말해라. 그날, 인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지?"


"긴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A급 게이트 안으로 들어서다 당신 동료분과 동행했습니다. 그런 뒤에 이한열 연구원님을 찾아서 구출하는 과정에서 기간테스 간부 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간부는 나타샤 요원을 살해하고 사라졌습니다."


"지금 장난하는 거냐? 기간테스 간부가 나타샤를 죽이고 그냥 자리에서 떴다고? 지금 그 이야기를 나더러 믿으라는 거야?"


인상을 구기며 말했다.

혁은 사실대로 말한 건데 상대가 믿어주지 않으니 곤란한 표정을 보였다.

잘못 말했다가는 인질이 죽게 될 수도 있다.

지금도 소총으로 그들을 향해 겨누는 조직원이 보였다.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인질 한 명을 죽이겠다."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타샤가 당신 동료라는 사실은 임무 완료 후에야 알았습니다."


"5초 주겠다. 어서 말해."


진실을 말해줘도 믿어주지 않으니 혁은 미칠 노릇이었다.

조직원은 인질에게 총구가 향하고 있다.

이러다가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기에 그는 한숨을 내쉬며 답한다.


"네. 제가 죽였습니다. 조직원임을 눈치채고, 미리 나서서 죽였습니다. 이제 되었습니까?"


"진작에 그렇게 말할 것이지."


"죽일까요? 대장?"


"아니, 이 녀석은 더한 고통을 맛봐야 한다. 포탈 가동 준비해."


"네. 5시간 후면 될 겁니다."


혁은 자신이 잡혀간다는 생각에 조금 긴장했다.

피스메이커 본부로 가서 고문을 당하게 될 거라고 판단했으니까.

처음에 봤던 그 골치 아픈 여자도 볼 거라고 확신했다.


"인질은 풀어주시오."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다. 난 너에게만 볼일 있으니까. 아, 내 소개를 잊었군. 나는 피스메이커 조직 S급 헌터 이용훈이다."


혁은 놀란 얼굴로 반응했다.

금발에 빗자루 머리 스타일인 그가 한국인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한국말을 사용하긴 하지만 공부하면 외국인이라도 충분히 쓸 수 있다.

조직원 두 명이 와서 '헌터 수갑'을 채웠다.

헌터 힘으로도 쉽게 부술 수 없는 특수 재질로 만들어졌다.



* * *



정확히 5시간 이후에 인질이 풀려났다.


안 그래도 진압 작전을 벌이려고 하는데 인질들이 빠르게 풀려나오자 오히려 당황한 쪽은 헌터와 경찰이다.


그들은 무장한 채 안으로 진입했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음?"


유나는 권총으로 사방을 겨누다가 사람이 아무도 없는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

분명히 이 안에 인질범들과 유혁이 들어왔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샅샅이 뒤져!"


경찰 특공대와 헌터가 주변을 뒤져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유나는 이어피스에 대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보고하자 곧바로 상부의 호통이 들려왔다.


-지금 무슨 헛소리야? 그 안에 있는 조직원들이 어떻게 사라진다는 거야?


"죄송하지만 지부장님.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사실입니다."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자세한 건 CCTV 기록으로 봐야 하지만 유혁이 그들과 함께 사라졌다는 사실은 숨기기 어려웠다.


관리 요원 한 명이 감시카메라 기록을 둘러보고 있다가 놀라운 광경을 보고 일시 정지를 눌렀다.


"여기, 포탈 같은 게 생성되어서 안으로 들어가는 게 보입니다."


"포탈이라고요?"


다른 장소로 순간이동 하는 역할을 하는 포탈은 협회 내에서 존재하지 않는 마법이었다.


이러한 능력을 갖춘 헌터도 없다.


유나는 문제가 되는 구간을 재생했다가 일시 정지를 반복하면서 눈을 반쯤 감고, 집중해서 본다.


"확실히 포탈이군요. 이 안으로 유혁 헌터님을 데리고 갔어요. 설마 녀석들이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군요."


유나는 돌아가면 지부장에게 또 혼날 거라고 확신했다.

유혁은 그가 잘 아끼는 헌터였으니까.

이번에 잘 설명하면 그도 더는 뭐라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 * *



혁은 피스메이커 본부로 끌려왔다.

마치 자신이 죄수가 된 기분이었다.


순간이동을 하는 포탈로 그들의 본부까지 오게 될 거라고는 예상 못했기에 주변을 둘러본다.


그리고 그의 앞에는 반갑지도 않은 얼굴이 보였다.


"어머, 유혁 씨. 오랜만이네요. 설마 이런 모습으로 보게 되실 줄은 몰랐어요."


손을 흔들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 A급 헌터 이선주, 전에 유혁을 조직으로 끌어들이려다가 실패했었다.


그는 인사도 받지 않고 무시하자 선주는 얼굴을 찡그렸다.


"이봐요. 인사 정도는 해도 되지 않아요? 그래도 전에 재미있게 즐겼는데."


싫지만은 않았는지 미소를 지어 보이지만 혁은 대꾸도 하지 않았다.

여전히 완고한 모습에 속이 끓는 느낌이다.

마찬가지로 그녀를 무시하던 이용훈은 앞장서면서 검은 철문을 열어젖혔다.

혁은 그 모습을 보고 침을 꿀꺽 삼켰다.

TV나 박물관에서 보던 고문 기구, 녀석들이 노리는 건 더 커다란 공포라는 걸 느꼈다.


"내가 왜 너를 여기까지 잡아 왔는지 알아? 네 녀석이 유능한 인재라는 걸 알기 때문이지. 순순히 우리 조직에 들어온다면 고통 없이 끝낼 거고,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만들어주지."


조직원 두 명이 나서서 그의 팔을 붙들었고, 천장에 연결된 쇠사슬로 이루어진 둥그런 쇠고랑을 손목에 각각 채우고 매달리게 했다.


"너는 유능한 인재라고 들었어. 한때 군부대 우수 지휘관 출신이었다지? D급 헌터인데 간부를 둘씩이나 처치할 정도로 뛰어난 전투력, 그거야말로 우리 조직이 찾고 있는 거지. 우리 팀에 들어와라. 그러면 살려주지."


"거절한다."


"훗.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얘들아. 시작해라."


용훈이 자리를 비켜주자 조직원 둘이 쇠막대를 들어서 그의 몸을 가격한다.


맞을 때마다 고개가 저절로 움직여지면서 짧은 신음이 나지만 표정은 아직 일그러지지 않았다.


퍽! 퍽! 퍽! 퍽!


4번 정도 가격한 뒤에 용훈은 그의 턱을 잡으며 다시 물어보지만 혁은 거절한다고 대답했다.


가격하고 권유하는 걸 한동안 반복되었다.



* * *



8시간이 지났지만 혁은 피투성이가 된 채로 숨을 헐떡이는 데도 여전히 용훈의 제안을 거절했다.


"정말로 지독하군. 그렇게 협회가 좋은 거야? 헌터 협회 녀석들은 평화를 생각하지 않아. 왜 그들 편을 드는 거지? 사람들 평화는 안중에도 없고, 이익만 추구하는 그런 조직이 뭐가 좋다는 거야?"


"쿨럭... 헌터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과... 같은 존재다. 군인은 항상 조국을 위해 일해야 한다. 너희 테러 조직에 충성하는 존재가 아니야."


"그깟 대한민국이 뭐가 좋다고 충성을 해? 잘 들어. 대한민국 내 상류계층은 전부 부패한 자들밖에 존재하지 않아. 그런 자들이 부패하면 국민은 그들의 꼭두각시에 불과하지. 그걸 막으려고 하는 사람도 없는 나라인데 지켜봐야 뭐 하겠어? 협회도 마찬가지야. 게이트 닫으려는 노력을 아예 하려고 하지 않잖아. 사람 목숨보다 돈이 더 중요한 자들인데 왜 굳이 그들 편을 드는 거야?"


"후우... 후우... 상류계층이 부패한 건 인정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야. 이 나라 국민들은 정의를 가지고 있어. 선한 사상을 가진 국민을 지키는 게 바로 우리 헌터의 일이다. 그게 뭐가 잘못되었다는 거냐?"


혁의 말에 용훈은 고개를 들어 혀를 한 번 차면서 입을 열었다.

군부대 지휘관 출신이라고 하지만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으니까.

얼굴에는 고통에 일그러지는 모습이 나타나지만, 대답은 망설임 없이 즉답이었다.

절대로 테러 조직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게 혁의 의지였다.


"하, 이거 완전히 똥고집이네. 뭐 좋아. 오늘은 여기까지 하지. 너희 둘, 가서 쉬어라."


"네!"


기다렸다는 듯이 두 사람은 문 열고 밖으로 나간다.

용훈도 그를 잠시 내려다보다가 문을 열고 나갔다.


혁은 주변을 둘러보며 빠져나가는 데 도움이 될만한 도구를 찾아보았지만 아무 데도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에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오랜만이군. 친구."


"재규? 정말 자네인가?"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피스메이커 조직을 이끄는 대장이자 혁의 전우라고 할 수 있는 김재규가 담배를 입에 물면서 미소를 보였다.




삽질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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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기울어진 세력#5 19.11.27 260 5 10쪽
64 기울어진 세력#4 19.11.26 161 2 14쪽
63 기울어진 세력#3 19.11.25 165 5 14쪽
62 기울어진 세력#2 19.11.23 166 5 14쪽
61 기울어진 세력#1 19.11.22 176 5 14쪽
60 그를 살려준 대가#5 19.11.21 184 6 14쪽
59 그를 살려준 대가#4 19.11.20 196 8 14쪽
58 그를 살려준 대가#3 19.11.19 194 5 14쪽
57 그를 살려준 대가#2 19.11.18 215 5 14쪽
56 그를 살려준 대가#1 19.11.16 221 5 14쪽
55 S급 헌터와 동행#6 19.11.15 232 6 14쪽
54 S급 헌터와 동행#5 19.11.14 218 6 14쪽
53 S급 헌터와 동행#4 19.11.13 220 7 14쪽
52 S급 헌터와 동행#3 19.11.12 236 7 14쪽
51 S급 헌터와 동행#2 19.11.11 228 10 14쪽
50 S급 헌터와 동행#1 19.11.09 246 9 14쪽
49 적과 임무수행#8 19.11.08 236 9 14쪽
48 적과 임무수행#7 19.11.07 245 8 14쪽
47 적과 임무수행#6 19.11.06 247 7 14쪽
46 적과 임무수행#5 19.11.05 264 8 14쪽
45 적과 임무수행#4 19.11.04 290 9 14쪽
44 적과 임무수행#3 19.11.02 267 7 14쪽
43 적과 임무수행#2 19.11.01 267 9 14쪽
» 적과 임무수행#1 19.10.31 290 9 14쪽
41 유능한 인재#6 19.10.30 306 10 14쪽
40 유능한 인재#5 19.10.29 310 8 14쪽
39 유능한 인재#4 19.10.28 326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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