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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삽질로 최강 헌터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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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정발
작품등록일 :
2019.09.27 13:27
최근연재일 :
2019.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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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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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적과 임무수행#5

삽질 헌터




DUMMY

'우연인가?'


피스메이커 조직이 요구한 것도 17위를 죽이는 거였는데 18위가 와서 도움을 청하는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을까?


혁은 간부 말을 그대로 신용하지 않는다.


분명히 뒷조사로 피스메이커가 요구한 첫 명령이 17위라는 걸 알고 일부로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인간이여. 내가 의심된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우린 원래 서로 적이니까.]


"당신이 헤스피린을 진심으로 두려워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열 17위라면 당신보다 강할 텐데 동족을 구하기 위해서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17위는 안 무섭고, 15위는 무섭다는 말씀입니까? 만약헤스피린이 레오나치스님 동족을 위협한다면 저항하실 겁니까?"


[으윽.]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

헤스피린은 15위 답지 않게 A급 헌터를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는 간부다.


동족을 구하기 위해서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거 자체가 저항하는 거나 다름없으니까.


혁은 잠시 당황해하는 레오나치스를 보며 헤스피린이 얼마나 강한지 확인했다.

17위 정도는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을 수준이다.

간부끼리 서로 겁을 먹은 일은 거의 없지만 드물게 있었다.


"뱀파이어가 피로 만들어진다? 생각만 해도 섬뜩하군. 협회에서 배우지 않은 부분인데."


[너희 인간이 배운 건 뱀파이어 생김새와 전투방식만 배웠을 거다. 녀석 중에는 새빨간 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런 정보를 저에게 알려줘도 되는 겁니까?"


[내가 속이지 않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다. 너희 인간들도 자주 하는 거 아니냐?]


그 말을 들은 혁은 피식 웃었다.

신임을 받기 위해 상대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일종의 거래와 비슷한 거다.

지금 레오나치스는 협회도 알지 못하는 정보를 전달했다.

거짓일 수도 있지만, 동족을 구하겠다는 그의 눈빛은 거짓이 아니다.

물론 직접 가서 확인하면 되는 일이지만 속임수일 수 있으니 경계를 멈추지 않는다.


"마침 저도 메디시아를 죽이러 왔습니다. 이곳에 뱀파이어 군단이 많이 형성되어서 우리 세계로 쳐들어온다면 사람들이 많이 죽어 나가겠죠."


헌터가 여기를 방문하지 않은 건 아니다.

대부분 들어왔다가 실종 처리 되었다.


S급 헌터도 나설 거라고 판단했는데 한국에는 10명 정도밖에 없어서 다른 게이트를 담당하느라 바빴다.


그 정도는 지부장에게 들어서 알고 있으니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인간, 우선 그녀에게 안내하겠다.]


"먼저 동족을 우선 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설마 우리 둘이서 수많은 뱀파이어들과 싸우겠다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제아무리 간부라 해도 수많은 적과 싸우는 건 무리가 있다.

S급 헌터도 한꺼번에 많은 수를 혼자서 상대하는 데 한계가 있듯이.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면 당연히 적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둘이서 해결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그나저나 인간, 어떻게 이 안개에 면역이 있는 거지? 이제 알려주지 않겠나? 나도 중요한 정보를 알려줬으니 인간도 내놓아라.]


"멋대로 알려줘 놓고 그렇게 뻔뻔스럽게 얘기하는 겁니까? 제가 요구한 것도 아니잖습니까? 기간테스와 헌터는 적, 도움을 요청하는 건 자유지만 중요한 기밀을 전달하는 것도 자유 아니던가요?"


협정을 맺은 적도 없으면서 멋대로 알려줘 놓고 뻔뻔하게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내놓으라는 식으로 말하는 건 불쾌한 일이다.


수준마다 차이가 있다.

정보를 알려줘도 되지만 그렇지 않아도 되는 일도 있으니까.


[크흠.]


레오나치스는 감정을 애써 통제하는 모습이었다.

괜히 협력을 요청한 상대를 자극해서 일이 틀어질 수 없었으니까.

이것도 혁이 예상한 방향이다. 그는 자신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혼자서 불가능하다는 게 확실하면 자신을 자극하면 안 된다.

잘만하면 이용할 수도 있다.


[뭐, 좋아. 인간. 내 실책을 용서해라.]


얼굴 표정은 일그러지고 있지만, 말투는 최대한 부드럽게 하려고 애를 쓴다.

처음부터 친하게 지낼 생각도 없었으니까 혁은 조금도 미안하다는 생각도 안 들었다.

전에 레오나치스와 비슷한 말을 했던 리치가 생각났다.

교활한 행동으로 속인 뒤에 기습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었다.

의심하고 미리 대비한 덕이었다.


"우선 동족들을 먼저 구하도록 하죠. 피를 빨리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장시간 빨리게 되면 죽게 된다. 지금도 뱀파이어들은 우리 동족을 사냥하고 있을 거야.]


'왜 인간 세상으로 오지 않고, 이곳에서 피를 빨아먹는 거지? 혹시 S급 헌터가 나타날까 봐?'


뱀파이어는 사람 피를 빨아먹기도 한다.


인간 세상에 와서 피를 얻어서 군단으로 만들 수 있는데 굳이 다른 마수 피를 빨아먹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의문점이지만 그에게 물어봤자 알려줄 리도 없을 테니 그냥 놔두기로 했다.


"일단 동족이 있는 곳으로 가자. 뱀파이어가 습격하기 전에."


[내 등에 타라.]


자연스럽게 등을 내어주는 레오나치스, 혁은 잠깐 놀랐지만 이내 승낙하고 흰털을 잡자 곧바로 달린다.


타닥- 타닥- 부우우웅-


네 발로 빠르게 뛰면서 바람의 저항을 받은 혁은 두 눈을 크게 뜨면서 버텨낸다.

놀이공원에서 운영하는 제트 코스터보다 더 빠른 수준이었다.

엄격한 훈련을 받았지만 이러한 수준은 받지 않아서인지 머리가 조금 어지러웠다.


짧은 시간 내에 목적지에 도착하자 혁은 한 손으로 이마를 짚은 채 그곳에서 내렸다. 엄청나게 어지러웠다.

다음에 이걸 타게 된다면 반드시 멀미약을 먹어야 한다고 확신했다.


[인간, 괜찮은 건가?]


"다음부터는 빠르게 달리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군요. 잠시 휴식을 취해야겠습니다."


잠시 앉아서 휴식을 한다.


레오나치스는 그가 보인 행동이 이해가 안 되었지만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었고, 잠시 후에 화이트 팽 한 마리씩 모습을 드러낸다.


서로 울음소리로 대화한다.

혁은 그 모습을 보면서 조용히 아이템 박스에서 이온 음료를 꺼내 마신다.


화이트 팽도 인간에게 악감정이 있다.

혁은 그들이 살기를 드러내고 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음료를 마셨다.


'과연, 헤스피린이 인정한 사내답군.'


다수가 살기를 보내는데도 평범하게 행동할 수 있는 패기가 있다.


레오나치스 본인도 기간테스 간부이며 다수 헌터를 눈으로 제압할 정도로 살기를 내보낼 수 있지만, 혁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당당하게 나와서 자신을 당황하게 했다.


"다들 저 인간은 건드리지 마라. 기간테스 간부 2명을 사살한 거물급 전사다. 알았느냐?"


"하지만 대장. 지금이라면 한꺼번에 덤벼들어도 이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아니, 저 인간은 다르다. 펜릴도 저 인간에게 당했다. 명령이니 함부로 건드리지 마라."


"페... 펜릴도 말입니까?"


화이트 팽 무리의 눈이 크게 떠졌다.

펜릴은 화이트 팽을 압도할 정도로 강한 마수였기에 보이는 반응이다.


물론 레오나치스 상대가 되지는 않지만 화이트 팽같은 조무래기 마수가 상대하기에는 무서운 존재가 바로 펜릴이다.


혁은 무리가 무슨 말을 하지 못 알아들었지만, 시선과 당황한 표정을 보니 자신을 두고 얘기하는 거라고 판단했다.


화이트 팽이 두려워할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레오나치스가 그렇게 말할 정도라면 그들도 믿을 수밖에 없다.



* * *



휴식 이후에 다시 움직인다.


살아남은 화이트 팽 무리와 함께 갈 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모든 기간테스 간부가 한마음은 아니다.

헤스피린이 말했던 인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의미를 깨달았다.

그들도 각자 자신만의 생각을 하고 있기에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


레오나치스가 안내한 방향으로 걸어가 보니 그곳에 뱀파이어 무리가 기다리고 있는 게 보였다.


송곳니가 입 밖으로 나와 있으며 검붉은 눈동자를 하는 인간형 모습이었다.


전설에 알려진 뱀파이어와는 다르게 그들은 피로 만들어진 존재라 오로지 메디시아 명령에만 따른다.


크르르르-


울음소리도 늑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사람처럼 생긴 주제에 그런 소리를 내니 기분이 불쾌했다.

혁은 살아가면서 인간이 개돼지 같다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다.


인터넷에서 많이 떠돌아다니고 있으며 나쁜 소문을 그대로 믿고 비난하는 데 동참하는 자들이 바로 국민 수준이라는 말.


실제로 그 사례를 보는 기분이었다.


'만약 인간이 정말로 개돼지라면 저런 소리를 내지 않을까?'


개와 돼지 울음소리가 섞인 수준이라고 연상이 되었다.

뱀파이어 무리가 두 손톱을 내세우며 달려든다.

화이트팽 무리도 달려들어 그들과 근접전을 벌인다.


으르릉- 크르르릉-


서로 몸이 겹친 채로 몸을 구르면서 싸운다.


사나운 맹수들끼리 서로 물어뜯는 모습이지만 멀리서 볼 때 동네 애들 싸움 수준이었다.


생긴 건 단순해 보여도 목숨을 건 싸움이다.

서로 할퀴고, 물어뜯기는 혈투가 벌어진다.

뱀파이어 한 마리가 혁에게 달려들었지만, 미리 준비하고 있던 삽을 휘두른다.


땡!


골프 하듯이 위로 올려 치자 고개가 뒤로 넘어간 채 날아간다.


요란한 소리 때문인지 뱀파이어 무리가 인간인 혁에게 시선을 집중했고, 입을 동시에 벌린 채로 포효하며 달려든다.


깡! 땡! 땡!


한 마리씩 삽으로 날려버린다.


레오나치스는 혁의 움직임을 보고 역시나 하는 생각에 미소를 지어 보이며 다른 뱀파이어를 사냥한다.


녀석이 죽어갈 때쯤에 마치 얼음이 녹듯이 새빨간 피로 전체적으로 변했다.


'마치 슬라임 같군.'


슬라임이 활동하다가 죽어갈 때 다양한 색깔을 가진 물로 변해버린다.

전에 사냥했다가 애먹은 일을 떠올렸다.


파악- 캬르릉- 땡!


혁이 적극적으로 가세하여 뱀파이어를 때려눕히자 전세는 화이트 팽 쪽으로 기울고 있다.


마지막 남은 뱀파이어가 화이트 팽을 흡혈하자 혁이 삽을 그대로 던져 머리를 맞췄다.


"끄아아아아!"


퍼석-


새빨간 피로 변함과 동시에 삽이 지면에 떨어졌다.

혁은 그걸 주워들며 새빨간 피가 지면 곳곳에 솟아있는 걸 보았다.

논에서 주로 보이는 물웅덩이 수준이었다.

손에 묻은 피를 보다가 화이트 팽 무리를 보았다.

대부분 손톱에 긁히거나 흡혈을 당해 죽었다.


[무사한가? 인간.]


레오나치스는 동족보다 혁의 안위를 더 걱정했다.

메디시아를 쓰러뜨리기 위한 마지막 카드나 다름없었다.

헤스피린을 포함한 다른 간부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간부들끼리 싸움에 관여한 일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인간이라면 다르다.

마수가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저는 괜찮습니다. 그보다 동족 걱정을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신경 쓸 거 없다. 내 동족은 괜찮으니까.]


냉정한 대답이었다.

약간 눈살이 찌푸려지지만, 화이트 팽 무리도 딱히 불만은 없었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거였기에 누군가 죽거나 다쳐도 당연하듯이 받아들이니까.

헤스피린이 했던 말이 또 머릿속에 울린다.

인간은 마수와 비슷하다.

자신도 이러한 세계에서 살아왔다.

군인으로서 목숨을 건 전투를 해왔으니까.

마수도 마찬가지였다.


"용맹한 종족이군요."


[그렇게 말해주는 인간은 네가 처음이다. 용맹한 건 아니다. 이게 우리 종족 특성이니까. 원래대로라면 너 같은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거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어.]


동족을 위해서라면 악마에게라도 영혼을 팔겠다는 기세다.

혁은 레오나치스를 보면서 자신은 그렇게까지 할 수가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현재 그는 묵묵히 헌터 일을 하면서 돈을 벌 뿐이었다.


물론 사람을 구해야 할 상황이라면 나서지만 레오나치스처럼 적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을 생각이었다.


'치유계 헌터라면 혹시 이들을 낫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헌터가 헌터를 치료하는 일은 있지만, 마수를 상대로 활용하지는 않는다.

만약 가능하다면 다친 화이트 팽을 전부 치료해주기를 바랐다.


마수는 인간의 적이지만 그들도 인간과 다를 바 없다면 굳이 꼭 싸우지 않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키야아아아아!


귀를 찢는 소리에 두 손으로 귀를 막는다.

추가로 몰려오는 뱀파이어 무리가 화이트팽 무리에게 달려들었다.

혁은 이렇게 많은 뱀파이어를 상대로 일일이 다 싸우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지금 화이트 팽 무리가 지쳐있는 상황이었으니까.


"아우우우우!!"


레오나치스가 입을 크게 벌리며 포효한다.

그러자 앞서 달려오던 뱀파이어 무리 움직임이 멈칫했다.

단 한 번 사용한 포효로 몸이 굳어버린 석상으로 변한 걸로 보인다.

그러고는 뭐라고 울부짖자 화이트 팽 무리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후퇴하는 게 보였다.


"지금 뭐라고 한 겁니까?"


[이이상 개죽음을 당할 필요는 없다. 제대로 된 싸움에서 죽는 건 명예로운 일이지만 다친 상태에서 싸우다 죽는 건 추악한 일이다. 그래서 물러나게 했다.]


"그렇군요."


혁은 그 말에 미소를 지어 보였다.

개죽음을 당하기 싫은 건 그도 마찬가지였다.


이왕 죽을 거 상대방에게 제대로 큰 거 한 방 먹이고 죽는다는 게 그가 바라는 일이었다.


헤스피린과 몇 번 만났을 때도 싸움을 피했던 건 동료와 인재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만약 혼자서 만나서 싸워야 할 상황이었다면 죽음을 각오할 생각이었다.


키야아아아!


뱀파이어 무리는 둘에게 일제히 덤벼들었고, 레오나치스는 빠른 발걸음으로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그들을 찢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혁은 달려드는 녀석들만 집중적으로 삽을 휘두르며 날려버리기만 했다.




삽질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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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기울어진 세력#5 19.11.27 127 2 10쪽
64 기울어진 세력#4 19.11.26 91 1 14쪽
63 기울어진 세력#3 19.11.25 90 2 14쪽
62 기울어진 세력#2 19.11.23 96 2 14쪽
61 기울어진 세력#1 19.11.22 107 2 14쪽
60 그를 살려준 대가#5 19.11.21 110 2 14쪽
59 그를 살려준 대가#4 19.11.20 120 3 14쪽
58 그를 살려준 대가#3 19.11.19 117 2 14쪽
57 그를 살려준 대가#2 19.11.18 125 1 14쪽
56 그를 살려준 대가#1 19.11.16 130 1 14쪽
55 S급 헌터와 동행#6 19.11.15 139 2 14쪽
54 S급 헌터와 동행#5 19.11.14 130 2 14쪽
53 S급 헌터와 동행#4 19.11.13 130 2 14쪽
52 S급 헌터와 동행#3 19.11.12 141 1 14쪽
51 S급 헌터와 동행#2 19.11.11 137 4 14쪽
50 S급 헌터와 동행#1 19.11.09 153 4 14쪽
49 적과 임무수행#8 19.11.08 145 3 14쪽
48 적과 임무수행#7 19.11.07 156 3 14쪽
47 적과 임무수행#6 19.11.06 157 2 14쪽
» 적과 임무수행#5 19.11.05 170 2 14쪽
45 적과 임무수행#4 19.11.04 168 3 14쪽
44 적과 임무수행#3 19.11.02 170 2 14쪽
43 적과 임무수행#2 19.11.01 167 4 14쪽
42 적과 임무수행#1 19.10.31 175 3 14쪽
41 유능한 인재#6 19.10.30 199 4 14쪽
40 유능한 인재#5 19.10.29 197 3 14쪽
39 유능한 인재#4 19.10.28 209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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