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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삽질로 최강 헌터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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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정발
작품등록일 :
2019.09.27 13:27
최근연재일 :
2019.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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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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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적과 임무수행#6

삽질 헌터




DUMMY

달려들었던 뱀파이어 무리는 둘에게 전부 소멸했다.

혁은 숨을 헐떡이며 잠시 주저앉았다.

뱀파이어가 많다는 건 알았지만 계속 이런 식이면 끝이 없다는 걸 알았다.


처음에는 그냥 화이트 팽 무리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었지만 뱀파이어와 화이트 팽 전력 차를 직접 경험했으니 정면승부로는 불리하다.


메디시아에게 다가가기는커녕, 오히려 멀어질 뿐이다.


"이대로는 그녀를 이기지 못하겠는데요. 뱀파이어는 아직 많이 남아있겠죠?"


[제일 좋은 방법은 메디시아에게 직접 가는 거다. 그렇지만 녀석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겠지. 군단을 만드는 데 먼저 집중할 테니까.]


메디시아는 피를 이용해 뱀파이어를 만든다.

직접 마시지 않고, 그 피로 창조한다.


혁은 그녀에게 시간을 주면 그 수가 점점 늘어날 거로 생각했지만 조만간 움직이는 일이 생길 예정이다.


그녀가 움직이려고 하는 일은 새로운 피를 얻으려고 다른 마수를 습격하기 위한 것.

그때를 노리면 된다.


"뱀파이어를 무한히 만들어내는 것도 아니니까 우선 바닥에 떨어진 새빨간 피를 먼저 처리해야 할 겁니다."


[이걸 먼저 처리한다고?]


"바닥에 떨어진 피를 이용해 또다시 뱀파이어를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요."


새빨간 피로 이루어진 거라면 어디에 있든 그걸 수거해서 다시 만들어낼 수 있다.

혁은 삽을 이용해 웅덩이를 메우기 시작한다.


단지 흙을 파서 넣는 단순한 작업이지만 뱀파이어 수가 더 늘어날 수단이 적어지는 효과가 있다.


레오나치스는 혁의 말을 듣고 행동에 나서려고 했지만, 화이트 팽 종족은 땅을 팔 수만 있지, 흙을 옮기는 건 불가능했다.


혁은 묵묵히 삽질해서 구멍을 계속 메우고 있었다.

레오나치스는 그동안에 주변을 경계하여 새로운 뱀파이어가 나타나는지 감시한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그거뿐이니까.


"이제 마지막이군요."


새빨간 피로 이루어졌던 지면이 다시 황토색으로 돌아왔다.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땅이 원래 색을 되찾자 혁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치 배수로에 쌓여있는 대량의 흙더미를 삽으로 전부 퍼낸 뒤에 물로 씻어서 깨끗하게 한 느낌이다.


'옛 생각 나는군.'


더러워진 부분을 청소하는 건 힘든 일이지만 막상 해내고 나면 미소가 절로 나온다. 막상 자신이 이루어진 걸 보면서 살아가는 데 보람을 느낀다.

당시 사병이었을 때 선임병에게 들었던 군 생활 방식이었다.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힘든 일을 해내라는 것.


[믿을 수가 없다. 인간.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다. 인간 혼자서 땅을 원래대로 만들다니.]


단지 흙으로 퍼서 메운 거뿐이었지만 피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땅에 스며들었던 피까지 전부 회수할 수는 없으니 이걸로 뱀파이어 전력을 조금씩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군. 이 상태라면 뱀파이어 전력이 더는 늘어나기 어려울 거야. 헤스피린이 그쪽을 맘에 들어 하는 이유가 있었군.]


레오나치스 일당이 계속 당하고 있었던 이유가 붉은 피를 처리하지 못해서였다.

그 과제를 혁이 해냄으로써 뱀파이어 숫자가 더 늘어나기 어려워졌다.

앞으로 이런 식으로 몇 번 시도하다 보면 메디시아에게 도달할 수 있다.


'헤스피린 녀석이 왜 이 녀석을 살려뒀는지 이해가 되는군. 잘만하면 훌륭한 기간테스 간부가 될 그릇이 되겠어.'


적이 아닌 아군으로 들어온다면 전술적으로 헌터를 사냥하는 데 유리할 수 있다.

무조건 적이라고 해서 죽이는 것보다 아군으로 만들어서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레오나치스는 흰 이빨을 드러내며 소리 없이 미소를 흘렸다.


'헤스피린은 아마도 내 힘을 이용하려는 건 틀림없어. 녀석에게 이용당하지 않으려면 지금보다 더 강해지고, 전략적으로 선수를 먼저 쳐야 해.'


헤스피린과 제대로 싸우게 된다면 어떻게 하면 될지 장담하지 못한다.


지금도 자신보다 강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큰 거 한 방은 먹일 수 있다고 판단했으니까.


A급 헌터를 한 방에 보낼 만한 실력을 갖춘 자.

그 조직에서는 그 일에 대해 자신을 미워하지 않지만, 일부 책임은 있었다.


[인간 앞으로 이렇게만 하도록 하지. 그 뱀파이어 녀석을 궁지에 몰게 하는 것도 가능하니까.]


레오나치스가 좋아하고 있다.

혁은 팔찌를 보며 피스메이커 조직을 떠올렸다.

분명히 뱀파이어를 만드는 데에는 마수뿐만 아니라 헌터 피도 들어있다.

그러지 않고서야 피스메이커에서 왜 사살 명령을 내렸겠는가?

동료가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귀중한 전력이 뱀파이어에게 납치되어서 군단을 만드는 데 이용당한다고 생각하면 조직 입장에서 난처할 수밖에 없다.


"메디시아는 어떤 기술을 사용합니까?"


[주로 자신의 피를 이용한 공격을 하지.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방심하면 저세상이니까.]


간부와 싸울 때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정예 헌터도 힘들게 사냥할 수준인 전투력을 가졌는데 당연했다.


헤스피린보다 순위가 한 단계 높은 간부를 잡았다고 해서 의기양양하면 안 되는 일이다.


살아남은 이들은 헌터를 오히려 사냥하고 있으니까.


"여기에 헌터가 온 적 있습니까?"


[물론이다. 인간 전사들도 전부 그 뱀파이어에게 당했다. 시신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


원래 여기에는 헌터 시신이 많았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얘기다.

레오나치스와 손을 잡을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피스메이커 의뢰일 뿐만 아니라 여기서 죽어간 수많은 헌터 원한을 해결해주는 것.


"메디시아는 아마 화이트 팽 소굴을 찾아올 겁니다. 대비책을 마련할 테니 협조해주시겠습니까?"


[그러도록 하지.]


지금은 임시로 동맹을 맺었지만 메디시아 일이 끝나고 나면 다시 적으로 돌아가게 되어있다.


물론 레오나치스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혁은 그가 전투하는 방식을 보고 펜릴보다는 확실히 강하다는 걸 알았다.


'만약 적으로 돌아서게 되면 땅을 파서 도망을 쳐야 할까? 전력을 일단 최대한 숨겨야겠어.'


지금까지 그가 레오나치스에게 보여준 건 삽을 휘두르고, 그걸 이용해 땅을 메우는 것밖에 없다.


이 두 가지라면 전력이 다 드러난 건 아니다.


물론 헤스피린이 공유했을 수도 있지만 보안 유지 습관을 들인 혁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적이 될지도 모르는 상대에게는 중요한 걸 알려주지 않는다.

헤스피린이 그랬듯이.



* * *



뱀파이어 일당은 그 이후에도 쳐들어왔다.

그때마다 혁이 마무리 작업으로 새빨간 피를 전부 메우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러자 쳐들어오는 뱀파이어 무리가 점점 줄어들게 되었고, 레오나치스와 혁이 나서지 않더라도 화이트 팽끼리 나서서 승리를 쟁취했다.


"아우우우우!!"


승전을 알리는 포효다.


뱀파이어 무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자 레오나치스는 이제 승리가 눈앞에 왔다고 판단했다.


혁이 이 게이트에 들어온 지 5일, 뱀파이어 무리는 하루에 한 번꼴로 쳐들어왔었다.

그리고 규모는 서서히 줄어들어 가고 있다.


"이제 슬슬, 함정을 만들어야겠군요. 메디시아가 직접 찾아올 확률이 높아졌으니까요."


그 뱀파이어가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군단 수가 계속 줄어 든다면 당연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큰 규모를 보내다가 줄어들 때쯤에 이상함을 파악했을 테니까.

딱히 뱀파이어들과 위치를 공유하는 것도 아니니 상황을 알지 못하는 게 확실했다.


'지금쯤이면 상황 보러 오겠지. 뱀파이어를 계속 내보낸다는 건, 그들과 위치 공유를 하지 않는다는 증거니까.'


화이트 팽 무리가 오래 못 버틸 거라고 판단해서 아무 생각 없이 군단을 보냈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싸워본 경험이 있기에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부하들만 보내도 가능한 일이니까.


혁은 이미 상대를 분석했다.

단 한 번의 승리로 기고만장해서 느긋하게 부하를 보내고 있는 편이라는 걸.


[인간.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나?]


"별거 아닙니다. 메디시아에게 어떤 함정이 먹힐까 생각하던 참이었습니다."


지금은 낮이다.

뱀파이어가 강해질 환경은 아니지만, 간부 실력이라면 충분히 쳐들어오고도 남았다.

혁은 즉시 행동에 옮긴다.

땅을 파는 걸 시작으로 각종 덫을 설치한다.

레오나치스는 그가 하는 행동을 그저 지켜만 보고 있다.

화이트 팽 한 마리가 나서려고 하는 것도 막았다.


"대장, 저 인간이 대체 뭐 하는 겁니까?"


"그저 지켜만 보아라. 우리는 저 인간을 계속 이용한다. 메디시아를 우리 손으로 없애버리기까지다."


"그 뒤에는 죽이는 겁니까?"


"아니. 살려둔다. 헤스피린 녀석이 경고했으니까."


이유까지 납득했기에 헤스피린이 협박하지 않아도 충분히 들어줄 생각이었다.


헤스피린이 언제 그를 기간테스 간부로 만들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혁은 삽으로 구멍을 계속 만들어서 일부에 지뢰를 심기도 했다.



* * *



혁이 함정을 완성한 이후, 두 시간이 지났다.

메디시아는 화이트 팽이 모인 곳으로 다가오면서 일그러진 표정을 보인다.


기껏 만들었던 군단이 소멸이 될 뿐만 아니라 그들을 창조하는 데 사용되는 피 웅덩이가 가득 메워져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한 거지? 그 멍청한 늑대족이 할 수는 없을 텐데.'


군단의 대부분을 상실했다.

인간이 있는 지상으로 침공하고자 하는 계획이 수포가 되었다.

이렇게 만든 장본인을 그녀 손으로 직접 처단하기 위해 직접 왔다.

레오나치스가 그녀 앞에 모습을 먼저 드러냈다.


"메디시아."


"어머, 레오나치스, 도대체 무슨 수로 내 군단을 없애버린 거지? 땅을 파면서 메우는 법을 배웠었나?"


화이트 팽이 땅을 메울 능력이 없다는 건 그녀도 잘 알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며 곳곳에 파헤쳐져 있는 구멍을 확인하면서 눈살을 찌푸린다.


"늑대답지 않은 행동이군. 구멍을 왜 판 거지?"


"글쎄. 왜 팠을까? 스스로 생각해보는 게 어때?"


레오나치스가 먼저 움직여서 지그재그로 이동하자 메디시아는 손톱 날을 세워 발톱 공격에 맞선다.


카앙! 까가가각-


손톱과 발톱이 힘겨루기하면서 불꽃을 뿜고 있다.


레오나치스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힘은 메디시아는 미소를 보이며 입안에 숨긴 송곳니를 드러내 그의 다리를 물려고 했다.


부웅-


행동을 알아챈 레오나치스는 뒤로 점프해서 잠시 물러난다.

메디시아의 송곳니에 닿는 순간 마비 증상을 일으킨다.

그걸 잘 알고 있기에 잠시 물러났었다.


"네까짓 녀석이 내 군단을 파멸시켰을 리가 없어. 누구야? 누가 이런 짓을 한 거지?"


카앙!


순간 살기를 느끼며 등 뒤로 돌아 손톱으로 삽을 막아낸다.


숨죽이고 접근해서 그녀가 말할 틈에 기습공격을 시도했지만, 살의를 눈치챈 그녀가 곧바로 방어 자세를 취했다.


메디시아는 갑자기 나타난 인간을 보며 놀란 얼굴을 했다.


"그렇군. 인간, 네놈이 여기 있었던 거냐? 하지만 이해가 안 돼. 설마 레오나치스, 네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을 텐데."


"했다면 어떻게 할 거지?"


당당한 발언에 그녀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힘으로 혁을 밀어내고 붉은 눈동자를 드러낸다.


레오나치스부터 죽이겠다는 각오로 붉은 기운을 드러낸다.

혁은 등 뒤에서 그 힘을 직접 보며 본능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지금 가까이 다가가면 죽을 수도 있기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하다니, 타락했구나!"


메디시아는 손톱으로 반대편 손목을 찔렀다가 빼낸다.


붉은 피로 물든 손톱을 수평으로 휘두르자 늑대 머리 크기만 한 초승달 참격이 레오나치스에게 날아간다.


펑!


공격을 피했지만 서 있는 곳이 폭발을 일으켜 구멍을 만들었다.

그걸로 공격을 끝내지 않고, 손톱에 피를 잔뜩 묻혀서 다수의 초승달 참격을 날린다.


푸슈슈슝- 파파팍!


"크윽!"


메디시아 주변으로 뻗어 나갔다.

레오나치스는 빠르게 피해내지만 참격 다수를 피하는 건 어려웠다.

다리와 몸통에 각각 여섯 군데씩 긁힌 자국이 생겼다.


움직임이 느려지자 메디시아는 그 틈을 노려 레오나치스를 물려고 했지만 혁이 등 뒤에서 또다시 개입했다.


카앙!


"성가시다! 인간!! 약해빠진 주제에 감히 내 싸움에 끼어들다니. 설마, 네놈이 내 계획을 방해한 거냐?"


"그렇다. 뱀파이어. 이거 하나만은 말해두지. 넌 절대로 내 상대가 되지 않아."


혁이 도발하자 그녀는 붉은 눈동자를 보이며 살의를 보낸다.

가까이서 그녀를 잠시 관찰했다.

긴 생머리 여성이 붉은 눈동자를 보이며 타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수준이었다.


"먼저 죽고 싶은 거라면 소워대로 해주지."


양손으로 할퀴기 공격을 한다.


혁은 삽으로 일일이 막아내다가 표식이 새겨진 지면을 보고 곧바로 피해내면서 구멍 안으로 들어간다.


그걸 본 메디시아는 별거 아닌 상대라고 생각하면서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뎠다.


쾅!


"키야아아아!"


지면에 숨겨진 지뢰가 폭발했다.

그녀 몸이 불꽃에 휩싸였다.


레오나치스는 마법계 헌터가 근처에 있나 생각하면서 주변을 둘러봤지만 그런 건 없었다.


혁은 구멍 안에서 나와 다시 한번 메디시아를 공격하지만, 손톱으로 대항하는 그녀였다.


캉! 카카캉!


화상을 입었지만, 서서히 나아가고 있다.

합을 여덟 번 정도 이루다가 힘으로 서로를 밀어낸다.


"인간, 제법 하는 군. 하지만 내 몸을 봐. 이래도 날 이길 수 있을 거 같아?"


메디시아 몸은 전처럼 멀쩡하게 돌아왔다.

뱀파이어가 가지고 있는 재생능력.

말로만 들었지만, 생각보다 성가시다고 혁은 느꼈다.




삽질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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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기울어진 세력#5 19.11.27 127 2 10쪽
64 기울어진 세력#4 19.11.26 91 1 14쪽
63 기울어진 세력#3 19.11.25 90 2 14쪽
62 기울어진 세력#2 19.11.23 96 2 14쪽
61 기울어진 세력#1 19.11.22 107 2 14쪽
60 그를 살려준 대가#5 19.11.21 110 2 14쪽
59 그를 살려준 대가#4 19.11.20 120 3 14쪽
58 그를 살려준 대가#3 19.11.19 117 2 14쪽
57 그를 살려준 대가#2 19.11.18 125 1 14쪽
56 그를 살려준 대가#1 19.11.16 130 1 14쪽
55 S급 헌터와 동행#6 19.11.15 139 2 14쪽
54 S급 헌터와 동행#5 19.11.14 130 2 14쪽
53 S급 헌터와 동행#4 19.11.13 130 2 14쪽
52 S급 헌터와 동행#3 19.11.12 141 1 14쪽
51 S급 헌터와 동행#2 19.11.11 137 4 14쪽
50 S급 헌터와 동행#1 19.11.09 153 4 14쪽
49 적과 임무수행#8 19.11.08 144 3 14쪽
48 적과 임무수행#7 19.11.07 156 3 14쪽
» 적과 임무수행#6 19.11.06 157 2 14쪽
46 적과 임무수행#5 19.11.05 169 2 14쪽
45 적과 임무수행#4 19.11.04 168 3 14쪽
44 적과 임무수행#3 19.11.02 170 2 14쪽
43 적과 임무수행#2 19.11.01 167 4 14쪽
42 적과 임무수행#1 19.10.31 175 3 14쪽
41 유능한 인재#6 19.10.30 199 4 14쪽
40 유능한 인재#5 19.10.29 197 3 14쪽
39 유능한 인재#4 19.10.28 209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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