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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삽질로 최강 헌터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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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정발
작품등록일 :
2019.09.27 13:27
최근연재일 :
2019.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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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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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적과 임무수행#8

삽질 헌터




DUMMY

땡- 차아악- 팡!


재빨리 막아내느라 자세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뒤로 밀려났다.


그 틈에 혁은 마지막 남은 산탄총 한 발로 발포하자 방어 자세를 취한 메디시아의 팔 하나가 잘려 나갔다.


"끼야아아아!"


고통스러워하는 사이에 재빨리 삽을 꺼내 그녀의 왼쪽 가슴을 겨냥하여 던졌다.

방어할 틈도 없이 이루어진 빠른 공격이라 약점에 그대로 적중했다.


"크으윽. 어... 어떻게?"


"빠져나왔냐고? 다른 헌터라면 강력한 힘으로 결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불가능하겠지만 난 굳이 그럴 필요가 없거든."


메디시아는 그가 나온 구멍을 보고 눈이 크게 떠졌다.


자신의 가슴에 박혀 있는 삽, 그리고 여기 오기 전에 파헤쳤던 구멍, 그 사실을 주의 깊게 보지 않았다.


의식이 흐려지고 있다.


마지막에 궁금한 점을 알아가지 못해서 아쉽다는 생각에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뒤로 넘어간다.


"뭐... 괜찮았어. 너같이 잘생긴 남자에게 죽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그녀가 눈을 감자 피부가 검게 변하더니 서서히 재가 되어 하늘 위로 날아간다.

혁은 메디시아를 이겼지만, 마음이 편안하지만은 않았다.

자신의 실력을 너무 드러낸 데다가 전투 패턴이 그들에게 알려졌으니까.

오랜 싸움 때문에 지쳤다.

지금 레오나치스가 공격해온다면 제대로 싸우기는커녕 당할 수밖에 없을 수준이다.


[인간, 정말로 이겨버릴 줄은 몰랐다. 헤스피린에게 들은 것보다 더 대단한 전사였군.]


위험한 상대가 적으로 있다면 당연히 제거를 우선시할 것이다.

그렇지만 왜헤스피린이 지금까지 놔두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가장 높을 가능성은 기간테스로 만들어버리려고 준비 중이라고 추측되었다.

위험인물을 살려주는 이유는 얼마 되지 않기에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위험하겠어. 헤스피린이 내 약점을 파고들어서 기간테스 간부로 만들어버릴 생각을 하고 있다면, 누구와도 연관되어서는 안 되겠어.'


다른 사람과 친밀히 있다면 대상을 인질로 삼는다.

헤스피린이 인간계로 넘어와서 뒷조사하고 다니는 걸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

혁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모색했다.


'당분간 혼자 다녀야겠군. 늑대팀과도 거리를 둬야겠어. 헤스피린 녀석이 나를 노리고 있다면 나 역시 그 녀석을 노려야겠어.'


싸움에서 지더라도 계획에 이용당할 생각은 없다.

나름대로 대항할 방책을 생각해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인간,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 건가?]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뱀파이어를 보면서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피를 빨아먹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녀석들이니까."


거짓말이었다.

적이 무슨 사정이 있든 그런 약한 마음은 가지지 않는다.

그렇게 나약해지다가는 자신이 죽기 때문이다.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남들에게 비난받더라도 상관없다.

그렇게 해야만 살아남으니까.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저 간부가 죽었으니 이제 여기는 볼일 없을 거 같군요."


[고마웠다. 인간. 이 빚은 잊지 않겠다.]


"그럼, 이만."


가볍게 묵례로 작별 인사를 했다.

혁은 그에게 등을 보인 채로 걸어가면서 남모르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살다 보니 기간테스 간부에게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

어차피 이 일은 사람들을 지키는 데도 필요했으니 상관없다.

메디시아가 인간 세상 침공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관여할 일은 없었으니까.


남은 문제가 있다. 바로 팔찌를 처리하는 것, 그렇게 생각하면서 레이더를 통해 게이트 밖으로 나온다.



* * *



경비를 서던 경찰의 경례를 받으며 밖으로 나온 혁은 그대로 집으로 향한다.

이대로 조용히 돌아가는 길이었다.

아무도 없는 골목길로 들어설 때 누군가가 등 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혁은 뒤돌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상대가 아무리 로브를 둘러싸고 있어도 익숙한 기운으로 알아챌 수 있으니까.


"이야, 정말로 놀랐어. 설마 메디시아를 없애버릴 줄이야. 과연 대단해. 유혁."


"헤스피린. 여긴 뭐하러 온 거지? 싸울 생각이라면 받아주마."


"워, 진정해. 여기는 도시 한복판이잖아. 설마 이런 곳에서 정말로 싸울 생각이야?"


"윽."


그의 말에 혁은 멈칫했다.

여기는 도시니까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이런 골목을 이루는 건물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평소 군인 정신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유혁 당신이 보인 전술은 너무 흥미로워. 지금쯤이면 내 목적을 알았을 거로 생각해. 왜 내가 당신을 살려줬는지."


"나를 기간테스 간부로 만들 생각인 거야?"


"맞아. 우리에게로 오면 서열 1위 자리를 보장해주지. 어때? 근사하지 않아."


"관심 없어."


"그래? 이상하네. 인간들은 원래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말한다.

헤스피린 말대로 사람은 승진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유는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그러나 혁은 승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기에 서열 1위든 뭐든 관심 없었다.

설령 있다고 해도 조국을 배신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나를 간부로 만들려고 한다면 포기하는 게 좋아. 난 절대 네 뜻대로 되지 않아."


"그렇게 될걸? 내가 이 도시를 지금부터 쓸어버린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만약 그런 짓을 저지른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너를 죽이겠다!"


"그냥 내 말에 따라주면 간단한 일인데?"


"흥, 그러고 나서 도시를 파괴하려고? 네 교활한 속셈을 모를 줄 알아!?"


혁이 지지 않겠다는 듯이 말하자 헤스피린은 눈살을 약간 찌푸렸다.

상대가 이렇게 나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으니까.

지금은 혁을 없애버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기간테스 간부도 S급 헌터에게 서서히 밀리는 편이니까 더 강력하고 전술적인 간부가 절실히 필요했으니까.


그래서 찾은 게 유혁인데 그런 그를 이 자리에서 없애버린다면 기간테스는 헌터에게 계속 밀릴 수밖에 없다.


'쳇, 협박에는 통하지 않는 건가?'


"여기서 싸우지 않고, 그냥 돌아간다면 놔주겠다. 사람들이 싸움에 휘말려서 죽는 건 나도 원하지 않아. 싸우겠다면 전력으로 나서주지. 날 협박할 생각하지 마. 인질은 통하지 않으니까."


아직까지는 그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기에 하는 말이었다.

헤스피린은 한 방 먹었다는 듯이 잠시 무덤덤한 표정을 보이다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굳이 지금 싸워서 얻는 건 하나도 없다.

간부가 죽어가는 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새로운 간부를 탄생시킬 수도 있으니까.

다만, 전체적인 전력으로는 기간테스가 불리했다.


"뭐, 좋아. 오늘은 일단 여기서 물러나도록 하지. 그건 그렇고, 그 팔찌는 새로 보이는데?"


"그냥 장식이다. 인간 세상에 대해 조사해봤다면 알 텐데?"


"쓸데없는 질문이었군. 그럼 실례하지."


헤스피린은 그 길로 사라졌다.

혁은 자신이 위험한 발언을 했다고 판단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사람을 구할 수 없더라도 덜 손해 볼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게 우선이었다.

순간 인질극을 벌이려고 할 때 러시아 대응이 생각났으니까.


비록 인질 안전을 우선시하는 데는 부족해도 테러범을 확실하게 압도할 수 있는 강경한 대응이었으니까.


혁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아직 팔찌는 남아있지만, 만약 불합리한 지시를 받게 된다면 게이트로 가서 폭사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헤스피린과 피스메이커, 둘에게 막대한 손해를 남길 수 있다.


'훗, 아무도 나를 이용하지 못해.'



* * *



집으로 돌아온 혁은 소파에 앉아서 TV 예능 프로를 시청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재미있는 여가다.

이런 즐거운 시간이 있기에 자신이 헌터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

마수에게서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으니 이런 예능 프로도 나오는 거다.


'이러한 일이 있으니까 우리가 전장에 나설 수 있는 거겠지.'


군인으로 살아가면서도 보람을 느낀다.

대부분 현역은 여자 아이돌을 좋아한다.

그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까 전장에 나설 수 있는 거였으니까.

물론 그녀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띠리리-


전화벨이 울렸다.

발신자 제한 표시, 혁은 딱 봐도 그 사람일 거라고 판단하면서 전화를 받았다.


-여어, 잘 있었나?


"네 요청대로 17위 간부를 쓰러뜨렸다."


-아주 잘했어. 이제 조만간 다음 임무를 주려고 할 생각이거든.


"협회와 국가에 불이익이 될만한 거라면 거절하겠다."


-호오, 그럴 수 있을까?


"나에게 협박이 통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나에게는 삽이 있거든."


폭발을 한다 해도 땅을 파서 들어가면 된다.

수화기 너머로 대화하는 상대는 잠시 말문이 막혔다.


혁에게 팔찌를 채워주고 감시자를 보내 그가 게이트로 가서 자폭하지 못하게 막으려고 했었는데 땅을 파서 들어가면 방법이 없었으니까.


"재규, 나를 너무 얕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그리고 너는 실수했어. 나를 풀어주지 말았어야 해. 그냥 차라리 죽이지 그랬어?"


-허, 죽는 것에 너무 당당해졌군.


"아예 그냥 폭발시키지 그래? 여기라면 상관없겠는데?"


상대방은 또 말이 없었다.

오히려 당당하게 나오는 모습에 잠시 당황한 거다.

죽음을 그렇게나 두려워하지 않을 줄은 몰랐으니까.

당연했다. 혁에게는 가족이 없다.

그냥 남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언제든지 최후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자살도 생각했지만, 본능적으로 그러지 못하고 있다.


-다시 연락하지.


상대방 통화가 끊겼다.

혁은 씨익 미소를 지어 보이며 휴대폰으로 어딘가로 다시 연락한다.

헤스피린에 이어서 재규의 협박에도 넘어가지 않았으니 그걸로 만족했다.


"네, 접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무도 없었습니까? 본거지를 옮긴 모양이군요...... 네. 수고하셨습니다. 계속 추격 부탁드립니다."


피스메이커에게 풀려난 이후 아무도 모르게 대테러 대책반에게 연락했었다.

협회도 테러 조직을 잡기 위해 각성자로 이루어진 부서를 창설했었다.

그게 바로 대테러 대책반이다.


눈가리개로 풀려났었지만, 거리 계산과 이동수단 속력과 방향을 계산해서 예상되는 영역을 표시해서 보내주었었다.


그러자 대테러 대책반이 곧바로 출동해서 아지트로 의심되는 지역을 확보했다고 한다.


흔적으로 봐서 피스메이커 조직이 있던 장소라는 게 확실했지만 중요한 데이터는 전부 삭제한 뒤였다.


'뭐, 재규도 나와 같은 부대 출신이니 위치가 노출되면 데이터 삭제는 기본으로 하겠지.'


어떤 군부대라도 그런 식으로 행동하기에 당연했다.

그곳에는 아무 흔적도 없는 단순한 노숙에 지나지 않을 테니까.

혁은 뭔가 생각에 잠기다가 TV 전원을 끄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항상 혼자 있을 수는 없다.

이 팔찌를 해결할 때까지 사람들을 피해서 이동해야 한다.


'좋아. 당분간 이 집을 비워야겠다. 농산물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지.'


지부장 지시로 늑대팀도 오지 않고 있기에 잘 된 일이었다.

그들이 죽어가는 건 안타깝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이 팔찌를 해결할 방법만 찾으면 되니까.



* * *



재규는 등을 의자에 완전히 밀착시킨 채 천장을 본다.

혁이 그렇게 강경하게 나올 줄은 몰랐다.

이다음에는 협회 주요 인물을 납치하라는 명령을 내리려고 했는데 그게 먹히지 않았다.


이 임무만 성공한다면 혁은 자연스럽게 테러 조직에 가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러시아처럼 강경하게 나올 줄은 몰랐다.


'그냥 죽일 걸 그랬나?'


조직원들의 말만 들으며 가볍게 받아들인 탓이었다.


피스메이커가 유능한 인재가 필요한 건 사실이었지만 그걸 확보하는 데 실패한 거나 다름없다.


혁의 다음 행동은 충분히 예측된다.

사람들이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해 당분간 혼자 활동할 일이었다.


'쳇. 이놈의 정이란 너무나 지긋지긋하군. 역시 그 친구처럼 못 되는 건가?'


결정을 내린 건 자신이다.

이번 손해는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무거운 한숨을 내뱉는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미 되돌릴 수 없으니까.


"대장님. 유혁을 감시하는 조직원이 실종되었습니다."


"뭐? 그게 무슨 말이야? 감시자가 사라졌어?"


"네. 신호가 잡히지 않습니다. 연락도 안 되고요."


부관의 말에 재규는 상체를 앞으로 향하며 두 눈을 반쯤 감았다.

가능성은 하나뿐, 혁이 눈치를 채고 감시자를 제압했을 거라고 판단했다.

서랍에서 리모컨을 꺼낸다.

팔찌에 설치된 폭탄을 원거리에서 폭발시킬 수 있는 장치다.

지금 사용해도 얻을 건 하나도 없다.

오히려 처음부터 불리한 상황에 계속 맞이할 수밖에 없으니까.


"대장님. 괜찮으십니까?"


"잠깐 나가 있어. 혼자 있고 싶다."


"네."


부관이 밖으로 나가자 재규는 두 주먹을 쥐면서 테이블을 한 번 강하게 내려친다.

수많은 부하를 잃었다.

전술적으로 유능한 그가 들어와 준다면 피스메이커 조직은 더 강해진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를 끌어들이기 위한 술수를 벌였는데 예상외의 반응으로 행동했다.


목숨이 달린 일이라면 시키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게 보통인데 혁은 그러지 않았다.


자신이 죽게 되더라도 잃을 게 없으니까.

가족도 모두 죽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도 없었기에 미련이 없는 거였다.

리모컨을 다시 서랍 안에 집어넣은 뒤에 두 눈을 잠시 감았다가 수화기를 들었다.


"용훈이 들어오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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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기울어진 세력#5 19.11.27 114 2 10쪽
64 기울어진 세력#4 19.11.26 83 1 14쪽
63 기울어진 세력#3 19.11.25 81 2 14쪽
62 기울어진 세력#2 19.11.23 87 2 14쪽
61 기울어진 세력#1 19.11.22 98 2 14쪽
60 그를 살려준 대가#5 19.11.21 100 2 14쪽
59 그를 살려준 대가#4 19.11.20 111 3 14쪽
58 그를 살려준 대가#3 19.11.19 107 2 14쪽
57 그를 살려준 대가#2 19.11.18 115 1 14쪽
56 그를 살려준 대가#1 19.11.16 123 1 14쪽
55 S급 헌터와 동행#6 19.11.15 134 2 14쪽
54 S급 헌터와 동행#5 19.11.14 125 2 14쪽
53 S급 헌터와 동행#4 19.11.13 125 2 14쪽
52 S급 헌터와 동행#3 19.11.12 135 1 14쪽
51 S급 헌터와 동행#2 19.11.11 129 3 14쪽
50 S급 헌터와 동행#1 19.11.09 146 4 14쪽
» 적과 임무수행#8 19.11.08 135 3 14쪽
48 적과 임무수행#7 19.11.07 146 3 14쪽
47 적과 임무수행#6 19.11.06 147 2 14쪽
46 적과 임무수행#5 19.11.05 161 2 14쪽
45 적과 임무수행#4 19.11.04 160 3 14쪽
44 적과 임무수행#3 19.11.02 162 2 14쪽
43 적과 임무수행#2 19.11.01 159 4 14쪽
42 적과 임무수행#1 19.10.31 167 3 14쪽
41 유능한 인재#6 19.10.30 187 4 14쪽
40 유능한 인재#5 19.10.29 188 3 14쪽
39 유능한 인재#4 19.10.28 19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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