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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삽질로 최강 헌터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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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정발
작품등록일 :
2019.09.27 13:27
최근연재일 :
2019.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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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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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S급 헌터와 동행#1

삽질 헌터




DUMMY

-여행을 떠나겠다고? 그게 대체 무슨 말이야?


"그 말씀대로 입니다. 한동안 한국을 떠나겠습니다. 사람들에게 혹시 모르니 헬기 한 대만 보내주실 수 있으십니까? 비용은 제가 내겠습니다."


혁은 지부장과 연락을 통해 이곳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여기에 있어 봐야 소용없는 일이다.


언제 또 누군가가 찾아올지도 모르니 차라리 사람이 없는 무인도로 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헤스피린 걱정보다 피스메이커가 문제다.

자신이 폭발형 팔찌를 차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도 시간문제였으니까.


팔찌에 새겨진 폭탄을 해체할 방법이 없었으니 차라리 떠나는 게 낫다.

피스메이커에서 또 한 번 찾아오더라도 더는 임무 수행할 생각은 없다.

평소대로 필요한 장비를 챙긴 뒤에 가진 돈을 전부 헬기를 사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뱀파이어인 메디시아를 토벌한 대가로 보상을 받았지만, 헬기는 조 단위가 넘어가기에 비쌌다.


그걸 통째로 사는 거였다.


투두두두두두-


한참 지난 뒤에 헬기가 도착한다.

프로펠러 소리를 내면서 도착했고, 조종사와 관리 요원 이유나가 내렸다.


"관리 요원님이 여긴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유혁 씨. 당신 상황은 지부장에게서 들었어요. 정말로 떠나려고 하십니까?"


"여기 있어 봐야 사람들에게 공포대상이 될 뿐이니까요.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을 차고 있는데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사전에 들었기에 헬기에 탑승해 헬멧을 착용하고 조종간을 잡는다.


유나는 그를 말릴까 생각했지만 우선시해야 하는 건 그녀도 마찬가지였기에 그냥 내버려 두었다.


헬기 조종사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었다.


삐이이이이잉-


엔진 소리와 함께 헬기가 위로 떠 오른다.

프로펠러 바람을 맞던 두 사람은 서서히 떠오르면서 저 멀리 날아가는 걸 지켜보았다.


"헬기를 통째로 사들인 헌터는 처음 봤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예요. 사람들이 특이한 헌터라고 부른 이유가 또 하나 생겼네요."


유혁은 다른 헌터처럼 돈을 가지고 유흥을 즐기는 데 쓰지는 않았다.

정작 필요하다면 그게 비싸더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편이었다.

유나는 한 편으로는 그가 걱정되었다.

아무리 헌터가 싫더라도 그가 처한 상황을 들으니 불쌍하게 느껴졌다.


'어쩌면 저 헌터라면 신뢰해도 괜찮을지도.'


평소에 헌터를 불신하던 그녀가 속으로 이렇게 말할 정도다.

헬기가 완전히 보이지 않자 조종사를 안내해서 산 아래로 내려간다.



* * *



혁은 헬기를 조종한 경험이 있다.

공습 훈련을 받을 때 헬기 조종사가 사망했을 때 대비해서 조종능력을 배웠으니까.

조종사가 사망하면 다른 누군가가 대신 조종해야 하니까.


'오랜만이군. 이렇게 조종하는 게.'


헬기를 조종하면서 지상을 내려다보는 재미도 있다.

평소에 안전 운행을 습관화하고 있지만, 오늘은 훈련 때보다 더 빠르게 날아간다.

그들이 무슨 수를 쓰기 전에 대한민국 땅에서 벗어나야 하니까.


'그나저나 이 팔찌 너무 불편하네.'


시간이 지나도 계속 거슬렸다.

지금 이대로라면 공중 폭발을 일으켜도 안심이었다.

인명 피해는 보지 않을 테니까.


삐이- 삐이- 삐이-


레이더에 이상 신호가 잡혔다.

확인해보니 누군가가 소형 미사일을 발사한 거였다.

급하게 헬기를 움직이려고 하지만 소용없었다.

그것이 빠르게 접근함을 느꼈지만, 오히려 잘 되었다면서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다.


쿠우우우우-


두 눈을 감은 채 폭발에 휘말려 의식을 잃었고, 헬기는 불에 탄 채로 추락하지만 밑에 있던 남자가 얼음 마법으로 불붙은 헬기를 통째로 얼렸다.


헬기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추락했고, 400m 정도 땅을 파헤치면서 밀려갔다.

용훈은 추락한 헬기로 다가갔다.


문을 열어보니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는 혁, 용훈은 그를 꺼내어 재빨리 지혈했고, 부하를 불렀다.


"데려가!"


"네!"


부하들이 달려들어 팔과 다리를 각각 붙잡아서 옮긴다.

용훈은 혁을 보면서 지독하다고 느꼈다.


재규가 말한 대로 그가 전투력이 엄청났기에 충분히 탈출할 능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진짜 죽기로 작정한 인물인가? 정말 지독하군.'


고문을 당해도 굽히지 않는다.

죽는 순간이 와도 대장을 거역할 수 있을 정도로 당당했다.

용훈은 일단 그를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받은 뒤에 다시 본부로 이송할 준비를 했다.

이번에도 아군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죽이겠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냥 죽이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 대장에게 연락해야겠다.'


곧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연락해서 말한다.

자기 생각을 전달했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그가 바라지 않은 거였다.


-녀석이 죽는다고 해서 우리가 더 나아지는 상황은 오지 않아. 반드시 생포해서 데려와.


"하지만 위험인물입니다.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냥 죽이는 게 더 낫습니다."


-마지막으로 설득한다. 그래도 안 되면 처리하도록 해.


그렇게 전달을 받은 뒤에 통화가 끊겼다.

용훈은 이 방식이 맘에 안 들었지만 그래도 명령이니 어쩔 수 없다.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조직 이익을 우선시해야 하기에 그가 내린 건 잘못된 게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무리라고 판단이 들었다.



* * *



"뭐라고? 그게 사실이야?"


헬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을 들은 송병일 지부장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눈을 크게 떴다.


그러다가 다시 자리에 앉아서 차분한 감정으로 현장 요원의 말을 경청하고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이런 젠장, 그 자식들이 기어코 일을 저질렀군."


피스메이커 짓이 틀림없었다.

유혁에게 원한이 있던 세력이라면 그들밖에 없으니까.


기간테스 간부 짓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인간이 사용하는 소형 미사일에 추락했으니 더 조사할 필요는 없다.


"지부장님.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 수고 많았네. 역시 S급 헌터라 일 처리 하나는 신속하군. 자네에게 급히 부탁할 게 있네."


"네. 말씀하십시오."


"유혁이라는 헌터를 아는가? 현재 피스메이커에게 당해서 원격 폭탄 팔찌를 차고 있는데 실종되었거든."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반드시 구출하겠습니다."


"응? 의외로 적극적이군."


지부장은 놀란 얼굴을 했다.


D급 헌터를 구하는 임무는 A급 헌터에게 시켜도 되는 일이었는데 안 그래도 위험한 일을 하느라 바쁜 S급에게 시킨다면 상대방이 불쾌할 수도 있다.


상문도 평소에는 항의했지만, 유혁 이름을 듣자마자 곧바로 승낙했다.


"유혁 헌터는 저도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함께 일한다면 든든한 조력자가 될 거라고 판단했거든요. 지금까지 혼자서 활동한다기에 그냥 내버려 두었는데 이제는 슬슬 한계가 드러나는 거 같군요."


"부탁하겠네. 아직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피곤하다는 거 잘 알지만."


"괜찮습니다. 이게 헌터의 일이니까요.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상문은 그에게 거수경례를 했고, 지부장은 만족한 얼굴로 그가 나가는 모습을 보았다.


다른 간부는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유혁은 협회에 필요한 인물이기에 반드시 놓쳐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예전부터 그를 잘 알고 있으니 당연했다.



* * *



혁은 눈을 떴다.

또 자신이 묶여있다.

헬기를 조종하다가 폭사해서 죽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상처가 난 부위는 딱지로 변해있었고, 그 앞에는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유혁. 날 기억하나? 나 이용훈이야. 헬기를 타고 나라를 떠나려고 했나?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안 돼. 우리 조직은 너를 놓칠 정도로 허술하지 않거든. 너는 우리 조직에 위험한 인물로 판명되었어. 우리 조직에 들어온다면 풀어주겠지만 그러지 않으면 너를 죽일 수도 있다."


"그럼 죽이지 그래? 백날 고문해봐야 당신 부하들만 힘들 뿐이야."


전에 고문을 당한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자신만만했다.

용훈은 그 말을 듣고 눈썹이 꿈틀거려 당장 죽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지독한 녀석. 시작해."


"네."


부하들이 나서서 그를 고문하기 시작한다.

둔기를 맞으면서 통증을 느끼지만, 전과 동일했다.


최대한 그러면서 은근슬쩍 팔찌를 조금이라도 움직여서 둔기에 맞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걸 모를 리가 없다.


"그만."


잠시 고문을 멈췄다.

숨을 가늘게 쉬고 있는 유혁의 고개가 아래로 내려갔다.

용훈은 의자를 끌어다 앉은 뒤에 그를 내려다보며 말한다.


"이봐. 그 잘난 대한민국이 너에게 뭘 해주었기에 이렇게까지 목숨을 바치는 거야? 이 나라가 정말로 자유롭고 정의로운 국가라고 생각하는 거야?"


"같은 질문을 또 하는 건가?"


"너는 모르고 있어. 이 나라는 부정부패 세력이 많거든. 그런 녀석들이 정치하고 있으니까 정의로울 수 없다는 얘기야. 최근에 조사한 내용인데, 헌터 협회 총회장이 3억을 받았다고 하더군. 이게 무슨 말인지 아나?"


뇌물을 받았다는 의미다.

그 정도는 누구라도 알 수 있다.

봉급이 아니면 그냥 뇌물이다.

혁은 그 정도 일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두 눈을 반쯤 감은 채 혀를 찼을 뿐이다.


'그게 어쨌다는 건지 모르겠군.'


혁은 애초에 협회에 모든 걸 맡기는 편도 아니었기에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표정을 본 용훈은 이를 악물면서 계속 고문하라고 지시한다.


쨍그랑-


갑자기 누군가가 유리창을 깨고 진입했다.

S급 헌터 신상문이 들이닥쳤다.


조직원들이 소총을 들어 그를 조준해 발포하지만 화염 벽이 그의 몸 주위에 생성되어 총알을 전부 녹여버린 뒤에 화염으로 그들을 불태웠다.


"신상문!!"


용훈은 이를 뿌득 갈았다.

자신은 얼음 마법 계열 헌터지만 상대는 화염 마법 계열 헌터다.

화염이 얼음보다 우위에 있다는 건 잘 알고 있기에 뒷걸음질로 물러나려고 했다.


"이게 누구야? 협회를 배신하고 테러범으로 타락한 이용훈 아니야?"


"닥쳐!! 타락한 건 바로 협회야! 우리는 정의를 위해서 싸우는 거다."


"그 정의가 바로 사람을 철저하게 고문하는 거냐?"


"어디까지나 적 관계일 뿐이다."


"그래?"


상문은 이제 말을 끝내자는 듯이 한 손을 뻗어서 불덩이를 발사하자 용훈은 얼음벽을 생성해 막아냈지만, 연속으로 뿜는 화염에 점점 녹아내리고 있었다.


같은 S급이지만 상성이 최악이면 전력 차가 난다.


"그 녀석을 구하는 게 목적이냐? 하지만 포기하는 게 좋을 텐데, 저 녀석 팔찌에는 우리 대장만 풀 수 있는 폭탄이 있거든."


"알고 있어. 너희는 절대로 저분을 죽이지 못하잖아. 안 그래?"


상문은 피스메이커 행동을 읽고 있었다.

그들은 절대로 그를 죽일 수 없다.


피스메이커는 전세가 불리한 상황이기에 유능한 인재를 세계 곳곳에서 데려가려고 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주시하고 있고, 정보를 공유 중이기에 충분히 알 수 있다.


"협회에서 결국 개처럼 부려먹을 생각인 모양이군. 신상문, 너는 협회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이 세상에 완벽하게 돌아가는 조직은 없어. 어느 장소든 전부 허술한 점이 존재하지. 어느 직장이라도 전부 불편한 조건이 남아있지."


사람은 항상 편안한 장소에서 살아갈 수 없다.

협회가 지금 정상이 아니더라도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감당해야 한다.

그게 상문이 생각하는 방식이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무리 불합리한 것도 꾹 참고 견뎌야 하는 것.

헌터가 아닌 민간인의 삶에서도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누군지 알아? 모든 것을 세상 탓으로 돌려버리는 사람이야. 인생을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날 수 없어. 조직 내부가 타락했다고 해서 곧바로 그만두는 사람은 그저 도망자에 불과해. 마치 썩은 나뭇가지를 그냥 내버려 두어서 나무가 죽게 내버려 두는 거와 마찬가지지. 나는 나무를 살리는 쪽을 택할 거야."


조직이 민심을 잃어 위기에 처하더라도 자신은 그곳에 남아서 어떻게든 되살릴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의미였다.


무너지는 걸 보는 것보다 되살린다.


"말이 안 통하는군. 그렇게 개 같이 살고 싶다면 그렇게 해라."


"맘대로 떠들어라. 오늘 너는 여기서 잡힐 테니까."


"그럴 수 있을까?"


용훈은 양손으로 땅을 짚으며 얼음벽을 크게 만들어 사이를 갈라놓게 했다.

상문은 불꽃으로 그걸 녹이지만 그 틈에용훈은 도주한 뒤였다.

상문은 힘없이 늘어져 있는 혁을 내려다보며 묶고 있던 사슬을 끊었다.


"유혁 씨. 괜찮으십니까?"


"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혁은 겨우 정신이 들었지만, 상문이 이곳에 찾아온 이유가 궁금했다.

S급 헌터가 아닌 다른 헌터가 오는 게 더 자연스러운 게 정상이다.


"궁금하신 모양이군요. 굳이 제가 여기까지 오신 이유가 궁금하실 테죠? 저는 유혁 님의 능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기간테스 간부 서열 14위를 상대로 싸우고 난 뒤에 생각했거든요. 제 능력은 보셨겠지만, 화염 마법 계열입니다. 하지만 맘 놓고 전력을 사용하는 일이 없었어요."


상문의 말대로 혁은 이유가 궁금했다.


S급이라면 혼자라도 마수 몇 마리 정도는 기본으로 상대할 텐데 맘 놓고 전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는 게 이해가 안 되었다.


혹시 함께 싸우는 일 때문이냐고 묻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함께 싸우는 동료가 있기도 하지만 오히려 방해되는 일이 많아요. 왜냐하면, 커다란 기술을 못 쓰거든요. 화염계열 중에서 광범위 폭발을 일으키는 게 있는데 동료가 있으면 그 기술을 맘대로 못 쓰잖아요."


그래서 혁이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그라면 삽을 이용해서 폭발위험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으니까.




삽질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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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기울어진 세력#5 19.11.27 114 2 10쪽
64 기울어진 세력#4 19.11.26 83 1 14쪽
63 기울어진 세력#3 19.11.25 81 2 14쪽
62 기울어진 세력#2 19.11.23 87 2 14쪽
61 기울어진 세력#1 19.11.22 98 2 14쪽
60 그를 살려준 대가#5 19.11.21 100 2 14쪽
59 그를 살려준 대가#4 19.11.20 111 3 14쪽
58 그를 살려준 대가#3 19.11.19 107 2 14쪽
57 그를 살려준 대가#2 19.11.18 115 1 14쪽
56 그를 살려준 대가#1 19.11.16 123 1 14쪽
55 S급 헌터와 동행#6 19.11.15 134 2 14쪽
54 S급 헌터와 동행#5 19.11.14 125 2 14쪽
53 S급 헌터와 동행#4 19.11.13 125 2 14쪽
52 S급 헌터와 동행#3 19.11.12 135 1 14쪽
51 S급 헌터와 동행#2 19.11.11 129 3 14쪽
» S급 헌터와 동행#1 19.11.09 146 4 14쪽
49 적과 임무수행#8 19.11.08 134 3 14쪽
48 적과 임무수행#7 19.11.07 146 3 14쪽
47 적과 임무수행#6 19.11.06 147 2 14쪽
46 적과 임무수행#5 19.11.05 161 2 14쪽
45 적과 임무수행#4 19.11.04 160 3 14쪽
44 적과 임무수행#3 19.11.02 162 2 14쪽
43 적과 임무수행#2 19.11.01 159 4 14쪽
42 적과 임무수행#1 19.10.31 167 3 14쪽
41 유능한 인재#6 19.10.30 187 4 14쪽
40 유능한 인재#5 19.10.29 188 3 14쪽
39 유능한 인재#4 19.10.28 19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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