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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삽질로 최강 헌터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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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정발
작품등록일 :
2019.09.27 13:27
최근연재일 :
2019.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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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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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그를 살려준 대가#2

삽질 헌터




DUMMY

혁은 집에서 뉴스를 보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헌터들이 마수와 싸우지 않고 인간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다는 얘기였다.

갑자기 이렇게 된 이유도 조금은 이해하고 있다.

오랫동안 목숨 거는 일을 하다 보면 정신이 흔들리기 마련이다.


돈을 벌긴 하지만 매일 같이 동료가 죽는 그런 생활을 반복하면 맨정신으로 버티는 게 한계니까.


'국내 소방관이 자살하는 이유였지. 미치지 않은 게 오히려 이상해.'


헌터 일을 하면서 동료를 만들게 된다.


함께한 전우가 죽으면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건 당연한 일, 일을 그만두거나, 범죄의 길로 들어서거나, 아니면 자살하는 일도 있다.


'정부에서 막을 거로 생각했는데 의외인걸.'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는 걸 협회와 정부가 원할 리 없다.

방송사와 아나운서 이름을 보았다.

JMS 방송국, 주로 정부에 대한 비판내용을 보도하는 편이었다.

그런 모습을 보니 한숨이 나온다.


그는 조국을 위해 몸을 담고 있는 상태였기에 나라를 부정하고 있는 건 좋지 않은 편이었으니까.


-정부에서는 범죄자로 가득한 무법자들의 세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헌터에게 전자발찌를 채워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갑자기 범죄자들이 늘어난 건 정부가 헌터에게 너무 특혜를 준 결과라고 많은 전문가가 지적했습니다.


그 전문가들을 소개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말했다는 앵커에 말에 혁은 눈살을 찌푸렸다.


흔히 언론인들이 사실과 다른 방법을 알릴 때 쓰는 방법이다.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았으면서 누군가가 그렇게 말했다고 하는 거였으니까.

물론 언론인의 말에 다 틀렸다는 건 아니다.

진실은 알아보면 되는 거지만 정황상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보았다.


아무리 열심히 싸워도 비난하는 사람은 꼭 있다.

자신이 전장에 나가보지 않았으면서 함부로 입을 놀린다.

특히 국회의원이 이에 더한다.

지금 인터뷰에 국회의원 한 명이 나와 있는데 헌터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었다.


-네. 시청자 여러분, 히브린 당에 민진섭 의원입니다. 헌터는 현재 자신이 괴물을 쓰러뜨렸다고 영웅인 마냥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군인 정신을 가지고 싸워야 하는데 오히려 그 직업을 가볍게 여기고 헌터가 되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헌터는 절대로 가벼운 직업이 아닙니다.


그 부분은 혁도 인정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헌터를 돈 잘 버는 쉬운 직업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그냥 게임 주인공이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달려들면 되는 거라고 판단한 게 대부분이다. 그가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있다.

헌터가 된 젊은 층들 과반수가 은퇴하고 있다는 거다.

쉬운 직업인 줄 알고 들어왔다가 막상 어려우니까 정신 충격을 받고 그만둔 거였으니까.


삑-


TV 전원을 껐다.

그냥 그만두면 되는 일인데 범죄까지 저지르고 다녀서 오히려 치안을 약화하고 있다.


마수를 사냥하지 않고 그런 짓만 한다면 오히려 게이트 내에서 마수 군단이 쳐들어올 확률이 높아진다.


끓인 물을 한 잔 마시면서 생각에 잠긴다.

전우나 다름없는 헌터들이 타락하고 있으니 마음이 아팠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안타까운 일이었다.

사람들이 이제 헌터를 신뢰하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꼭 유나가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다.

대다수 헌터가 피스메이커 조직처럼 되어버릴까 봐 두려웠다.


딩동-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자 나가서 문을 열어 주었다.

유나였다. 말없이 안으로 들여보내자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들어왔다.

항상 그렇지만 혁은 그녀가 신경 쓰이지 않았다.

위험한 곳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헌터를 감시하는 일을 충실히 할 뿐이었으니까.


"뉴스는 보셨죠? 헌터님."


"네. 봤습니다. 협회에서 알아낸 거 있습니까?"


"휴우, 협회에서는 저를 비난하고 있어요. 전자발찌를 건의했던 게 바로 저였으니까요. 저 때문에 헌터들이 불만을 느끼고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발목에 차고 있는 전자발찌 때문에 저에게 원한이 크실 테니까요."


"신경 안 씁니다. 저는 조국을 위해 몸을 담고 있는 몸. 민간인들이 저 같은 헌터를 두려워하는 건 당연한 일이죠."


혁은 거기에 대해서 큰 불만이 없었다.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다면야 그걸로 충분하다고 보았으니까.

그러나 허술한 관리로 인해 또 다시 두려워하고 있다.

전자 발찌를 달아도 소용없게 되었다는 얘기였다.


"저는 조만간 요원 일을 그만둘지도 모르겠어요. 다들 제가 잘못했다고 손가락질하는데 어쩌겠어요?"


"그걸 승인한 건 상층부 아닙니까? 아무래도 책임을 요원님에게 떠넘기신 모양이군요."


"네. 맞아요. 저에게 다 떠넘기셨죠. 어쩌겠어요? 그게 조직이라는 걸요. 저는 협회에 들어올 때부터 이런 상황은 어느 정도 예측했어요. 헌터가 악행을 저지르지 못하게 막으려고 노력해왔는데 말이죠."


유나는 모든 걸 다 잃어서 체념한 거로 보였다.

혁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그녀를 바라본다.

양손이 떨리고 있다.

뭔가 사연이 있는 거로 보였다.

당연히 헌터를 미워한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헌터 따위, 어떻게 되든 상관없었어요. 저는 믿었거든요. 헌터 없어도 마수를 쓰러뜨릴 방법이 분명히 있을 거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그 방법은 생기지 않은 거 같더군요. 그게 너무 억울해요. 범죄자나 다름없는 헌터들이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라고 불리다니. 얼마나 비참한 일이겠어요?"


천장을 바라보며 씁쓸한 미소를 보인다.

혁은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악행을 저지른 자가 진실을 숨긴 채 공을 세운 영웅으로 나타난다면 어떤 심정인지 조금은 이해하니까.


"예전부터 헌터에게 상당히 원한이 있었는데 그토록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를 알려주시겠습니까?"


"헌터가 저지른 범죄에 희생당한 피해자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거를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았다.

아직은 그걸 남에게 말할 수 없을 만큼 차가운 편이었으니까.

억지로 캐물을 생각은 없었다.

그녀가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한 거라는 걸 알면 되는 거니까.


"아무튼 제가 여기에 온 이유는 유혁 씨가 저와 같이 범죄자 무리를 잡아들이자는 제안입니다. 게이트 청소도 좋지만, 내부 청소도 중요하니까요."


"그런 일이라면 S급 헌터가 적합한데 굳이 저에게 부탁하신 건 또 지부장님입니까?"


"그래요. S급 헌터들도 마수를 상대하느라 함부로 움직일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지부장님께서 당신을 지목하신 거예요. 성공한다면 높은 보수가 주어질 거에요."


"그건 저도 압니다. 하도 많이 받아봐서 말이죠. 그나저나 인간을 상대로라니 실감이 안 나는 군요."


마수가 아닌 헌터와 싸우는 거다.

그 과정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유나 말대로 그들이 범죄를 저지르게 다니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이것도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마워요. 제가 많이 미우실 텐데 이렇게 부탁을 들어주셨네요."


"사람이 항상 마음에 드는 상대와 일하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사이가 나쁜 사람과도 어쩔 수 없이 일하는 일도 있으니까요."


일반적인 상식이다.

직장생활에서 누군가와 원수를 지게 된다면 업무 수행하는 데에도 지장이 생긴다.

감정적으로 불쾌감이 느껴지니까.

혁은 그녀와 일하는 게 맘에 들지 않았지만 일이 우선이니 참고 동행하기로 했다.



* * *



다른 감시 요원들도 활동하고 있지만 각성한 헌터를 제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유나는 사복으로 갈아입은 채로 혁과 나란히 걸었다.

우선 자신이 감시 요원이라는 걸 티 내지 않기 위함이다.

혁도 모자를 쓰고 노란 선글라스를 낀 채로 평범한 복장을 했다.


"사람들이 불안해하면서 재빨리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는군요."


"헌터에게는 그런 거 필요 없어요. 각성한 능력만으로 언제든지 현장에서 도망갈 수 있으니까요. 물론 저희 요원들도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유나는 그렇게 말한 뒤 옷깃을 잡으며 골목으로 조용히 가리켰다.

주로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만, 골목에서 발생하는 범죄율이 더 많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걷고 있을 때 음흉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헌터 두 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혁에게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유나에게만 관심을 가졌다.

당연한 일이다.

혁도 인정할 만한 몸매와 미모를 갖추고 있으니까.

얼굴은 예쁜데 성격은 거친 편이었다.


"어이, 아가씨. 그런 아저씨와 어딜 그렇게 가시나?"


"설마 그런 놈이 남자 친구인 건 아니겠지?"


"하하하하!"


두 사람이 단검을 꺼내 들었다.

얼굴에 드러난 감정과 단검을 꺼낸 걸 볼 때 그들이 어떻게 할지 뻔히 보였다.

유나는 앞으로 나서서 삼단봉을 꺼냈다.


"어쭈, 우리에게 저항하겠다는 거야? 조금은 놀아줄까? 킬킬킬!"


"당신은 나서지 말아 주세요."


유나는 이렇게 말하고 삼단봉을 든 채로 달려들었다.


헌터 한 명이 웃는 얼굴로 단검으로 들어 올려 여유롭게 막아내지만, 그녀의 입꼬리가 올라간 동시에 대참사가 일어났다.


파지지직-


"끄아아아아!"


고압 전류를 흘리는 삼단봉이었다.

제아무리 헌터라도 10만 볼트 전류에 감전된다면 버티기 어려울 수준이다.

헌터 한 명이 허무하게 쓰러지자 다른 헌터가 눈을 크게 뜨면서 뒷걸음질을 한다.


"서... 설마? 감시 요원?"


"정답이에요. 하지만 이미 알아봐야 늦었어요."


"히이익!"


타앙!


헌터 한 명이 도망치려고 했지만, 그녀는 재빨리 권총을 꺼내 발포한다.


단 한 발의 총성으로 인해 헌터는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고, 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솜씨가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대단하군요."


"이래 봬도 저는 매일 같이 훈련하고 있어요. 헌터를 상대로 지지 않기 위해서죠. 헌터가 마수에게 지지 않으려고 훈련하듯이, 저도 헌터에게 지지 않으려고 매일 같이 훈련하고 있어요."


감시 임무를 하느라 시간을 대부분 허비하는 줄 알았는데 혁의 착각이었다.

감시하지 않는 시간에는 단련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의외인데? 나만 따라다니는 스토커인 줄 알았더니.'


"우선 이 두 사람을 연행할 사람들을 부르겠어요. 수갑 채우게 도와주시겠어요?"


"이 정도라면 혼자 하셔도 될 거 같은데요."


"그러지 못하니까 헌터님을 부른 거예요. 저 혼자서 강한 헌터를 다수로 상대할 수 없어요. 이들은 그냥 C급 헌터에 불과하니까 그런 거지."


유나는 우쭐해 하지 않았다.

그 사실은 혁도 눈치채고 있었다.


전에 C급 헌터와 같이 마수를 사냥한 경험이 있었기에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대충 예측했다.


혁은 턱을 만지작거리면서 고민한다.

이런 식으로 범죄자를 잡아들인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전자발찌를 달았을 때도 이만큼 범죄율이 증가한 것도 아니었다.


"감시 요원님은 혹시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가 정말로 전자발찌라고 생각하신 겁니까?"


"저도 알고 있어요. 전자 발찌 때문이라면 한참 오래전부터 이래왔어야 해요. 그런데 최근에 갑작스럽게 증가한 건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겠죠. 범죄를 저지르는 헌터를 잡아들여서 전에 뭐 했는지 알아내야겠어요. 평소처럼 마수를 사냥하고 있을 텐데 그 게이트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해야 하니까요."


유나에 대해 다시 재평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녀는 의외로 상황 판단력이 좋았다.


지금까지 감시하러 왔다가 볼일만 다 끝나고 나가버리는 일이 많아서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의외로 능력이 있는 여자였다.


헌터에 대해서는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지금까지 못되게 군 것도 있지만 의외로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기도 한다.


헌터 범죄를 막는 것도 좋은 일이다.

협회를 신뢰하고 치안을 지킬 수 있으니까.



* * *



다른 요원들이 와서 두 사람을 연행한 뒤에 두 사람은 다시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10명을 더 잡았다.


대부분 C급 이하 헌터들이라 유나 혼자서 충분히 잡을 만 했다.

혁은 그저 구경만 했었다.


"이쯤 되면 저는 빠져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농담이라도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아무리 저라도 혼자서는 무섭다고요."


"무섭다고요? 그렇게 안 보이는데?"


코웃음이 나왔다.

지금까지 헌터를 잘만 잡아들이고 있으면서 그런 소리를 하는 게 어색하게 들렸다.

헌터를 상대로 겁을 먹은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니까.


"배가 고프니 점심을 해결할까요?"


어느새 점심시간이었다.

혁은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밥을 먹을 자격이 있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명언이 있으니까.

일하지 않은 자는 먹지도 말라는 말.


"응? 편의점으로 가시는 겁니까?"


"왜요? 가면 안 되나요?"


식당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지만,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그녀의 모습에 조금 놀라워했다.


바쁜 일이었기에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모양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든든하게 먹어둬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편의점에 들어오자 그녀는 샌드위치를 집었다.

혁은 편의점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


수제요리로 항상 먹다 보니 냉장 보관된 음식을 데워먹는 건 입맛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래 집밥만 먹은 사람이 편의점 음식 맛이 어색하다고 하니까.


"5,000원 나왔습니다."


어느새 계산했다.


샌드위치 두 개를 산 그녀는 자리로 가서 포장지를 뜯은 채 한 입 베어먹으며 행복해하고 있다.


'저게 얼마나 맛있기에 좋아하는 거야?'


호기심에 못 참아서 혁도 샌드위치를 구매했다.

그리고 맛을 보면서 금방 후회했다.

오늘 한 가지 교훈을 배운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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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기울어진 세력#5 19.11.27 93 2 10쪽
64 기울어진 세력#4 19.11.26 71 1 14쪽
63 기울어진 세력#3 19.11.25 71 2 14쪽
62 기울어진 세력#2 19.11.23 77 2 14쪽
61 기울어진 세력#1 19.11.22 85 2 14쪽
60 그를 살려준 대가#5 19.11.21 88 2 14쪽
59 그를 살려준 대가#4 19.11.20 98 3 14쪽
58 그를 살려준 대가#3 19.11.19 95 2 14쪽
» 그를 살려준 대가#2 19.11.18 102 1 14쪽
56 그를 살려준 대가#1 19.11.16 106 1 14쪽
55 S급 헌터와 동행#6 19.11.15 113 2 14쪽
54 S급 헌터와 동행#5 19.11.14 108 2 14쪽
53 S급 헌터와 동행#4 19.11.13 109 2 14쪽
52 S급 헌터와 동행#3 19.11.12 119 1 14쪽
51 S급 헌터와 동행#2 19.11.11 113 3 14쪽
50 S급 헌터와 동행#1 19.11.09 128 4 14쪽
49 적과 임무수행#8 19.11.08 117 3 14쪽
48 적과 임무수행#7 19.11.07 126 3 14쪽
47 적과 임무수행#6 19.11.06 126 2 14쪽
46 적과 임무수행#5 19.11.05 139 2 14쪽
45 적과 임무수행#4 19.11.04 136 3 14쪽
44 적과 임무수행#3 19.11.02 133 2 14쪽
43 적과 임무수행#2 19.11.01 137 4 14쪽
42 적과 임무수행#1 19.10.31 140 3 14쪽
41 유능한 인재#6 19.10.30 158 4 14쪽
40 유능한 인재#5 19.10.29 162 3 14쪽
39 유능한 인재#4 19.10.28 17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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