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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삽질로 최강 헌터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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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정발
작품등록일 :
2019.09.27 13:27
최근연재일 :
2019.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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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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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살려준 대가#3

삽질 헌터




DUMMY

집밥에 너무 익숙해서인지 혁은 편의점 샌드위치가 입에 맞지 않았지만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유나는 배를 만지면서 잘 먹었다고 혼잣말로 말한 채 먼저 나갔다.

아직은 순찰 도중이다.

헌터가 또 범죄를 저지를 만한 곳을 찾아다녀서 그들을 잡아들여야 한다.


"유혁 헌터님. 이제는 한 명만 잡는 게 아니라 조직을 잡으러 가는 거예요. 이번에야말로 헌터님 도움이 필요해요."


"조직? 그들이 조직도 이루었단 말입니까?"


"네.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B급 헌터인 배정훈이 동료들을 모아 범죄단체를 결성했어요. 조용히 지내고 있는 건달 조직들을 장악하고 세력을 확장 중이더군요."


이제는 헌터들이 단체를 형성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얘기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그들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 분명했다.

혁은 그 원인을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녀석들을 사로잡아서 게이트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겠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요?"


"네. 맞아요. 무슨 일을 당한 게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봐줄 수도 없어요. 원래 헌터는 쉽게 타락할 수 있는 존재잖아요."


이미 헌터에게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유나는 두 손을 맞대면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마치 그들을 때려잡을 기회를 잡았다는 듯이.

안 좋은 추억이 있으니 그만큼 떨쳐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 마련이다.

혁은 그녀를 보며 지부장을 생각한다.


'나중에 감시 요원 바꿔 달라고 할까?'



* * *



도서관에 들어온 헤스피린은 이제 익숙한 인물처럼 사서에게 인사를 한다.

얼굴이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렸기에 아무도 그가 마수라는 걸 알아보지 못한다.

전에 헌터를 사살했을 때 클로이의 도움으로 얼굴 가죽을 쓴 거였다.


"책을 자주 읽으시는군요."


"네. 원래 책이라는 게 지식을 넓혀주는 거잖습니까?"


"사회생활을 더 잘하시려고 그러시는군요."


헤스피린이 고른 책은 일상생활과 조직 생활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들이었다.

인간의 생활 방식을 알아야 나중에 헌터를 상대로 응용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역사로 기록된 전술 교본도 읽어보았다.


"인간은 원래 사회생활을 더 잘할 수밖에 없으니까 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이거 빌려 가겠습니다."


"네. 7일 이내에 반납해주세요."


신분 문제도 헌터증으로 해결했다.

사람들은 그가 솔로 헌터라고 알고 있으니 수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기다가 D급 헌터인데 유혁처럼 특별한 부분이 아니라서 의심을 피해갈 수 있었다.


책을 가지고 나온 헤스피린은 입구에서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여성을 보았다. 헤스피린과 마찬가지로 얼굴 가죽으로 위장한 클로이였다.


"헤스피린. 인간 세상이 맘에 들었나 봐? 그런 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읽고."


"클로이. 여기서는 가명을 사용하라고 했잖아. 가명 이름은 전재원이야. 다른 헌터가 듣게 되면 더는 정보를 얻을 수 없다고."


"그렇게 말하는 너도 내 본명을 말했잖아. 한번 와보라고 해서 와봤는데 확실히 신기하긴 하네. 먹을 것도 많이 있고."


"우리가 이곳을 정복한다면 더 좋을 거 같지?"


"물론이야. 파괴하는 것보다는 정복하는 게 더 나아."


클로이는 헤스피린을 따라 인간 세상에 와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었다.

헤스피린이 그렇게 맘에 들어 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준이다.

그래도 인간과 마수는 적, 결국에는 싸워야 하는 입장이다.

그걸 모르는 그녀가 아니다.


"가자고. 넌 내 연인이니까."


"누가 네 연인이야? 까불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윽. 농담한 거 가지고."


가벼운 장난이였는데 정색하는 그녀의 시선이 무서워서 고개를 돌렸다.

헌터들을 하나하나 타락시키면서 전력을 약화시켰다.

서열 1위인 바스테인도 감탄하는 부분이라 그녀도 믿어지지 않을 수준이다.


최근 마수를 토벌하는 헌터가 하나둘씩 줄어들어 가고 있기에 마수는 세력을 확장할 좋은 기회가 생긴 거였다.


"우리가 할 일은 따로 있어. 이번에 B급 게이트 무덤 영역에 들어가는 녀석들이 있거든. 그곳으로 가서 또 손을 봐줘야지."


무덤 영역은 유령 속성 마수가 나오는 곳이다.

물리적인 공격은 통하지 않기에 마법계 헌터가 필요한 곳이다.

헤스피린은 유령 마수야 말로 인간을 공격하는 데 핵심적인 전력이 될 거라 판단했다.


마법계 헌터를 전부 사살하는 방법도 있지만 혼자서는 불가능하기에 지능을 활용하는 거였다.


"확실히 헌터로 위장하니까 휴대폰인가 뭔가 하는 도구로 정보가 들어오네. 편리한걸."


휴대폰 문자에 게이트 영역에 관한 정보가 들어왔다.

이번에 출동하는 길드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클로이는 너무 허술한 거 아니냐고 묻자 헤스피린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맞아. 허술하지. 우리 기간테스 간부가 헌터로 위장하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으니까 그런 거겠지. 원래 인간은 알 수 없는 일을 당해보고 나서야 뒤늦게 대비책을 마련하는 법이거든. 내가 인간을 쉽게 상대할 수 있었던 이유야."


사회에 적용되는 법률들은 대부분 사례를 겪어봐서 생긴 일들이었다.

음주운전 처벌 수위가 강화된 것도 피해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헌터에 대한 규제방안도 당연히 범죄 사실이 있었기에 그렇게 된 거였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 그게 각 나라의 법률이 제정되는 원리였다.

협회에서는 아직 간부가 헌터로 위장하는 사례가 없었기에 보안이 허술할 수밖에 없다. 다음에 두 사람 정체가 발각되면 그제야 보안 강화를 할 테니까.


"인간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너무 약해. 그리고 자만감이 강해. 자신들이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이렇게 보안이 쉽게 뚫리는 줄도 모르고 멍청한 놈들이지."


"그러고 보니, 인간 세력 중에는 피스메이커라는 녀석들이 있는데 왜 다른 헌터와 대적하고 있는 거야?"


"우리와 비슷해. 서로 뜻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적대하는 거지. 자,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무덤 쪽으로 가자고. 클로이. 이번에 가서 네 능력을 보여주는 게 어때? 다른 간부도 헌터를 상대로 싸우는데 너도 그래야지."


"말 안 해도 그럴 생각이었어. 구경이나 해."


클로이는 얼굴 가죽을 만지작거리면서 앞장섰다.

그녀는 주로 도구를 제작하는 편이었기에 싸움에 나서는 일은 적었다.

헤스피린도 그 도구를 받아서 활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힘으로 해결하는 편이었다.


"그 유혁이라는 헌터 말인데, 언제쯤 간부로 데려올 거야?"


"아, 그 녀석은 쉽지 않겠더라고. 알아보니까 정신력이 만만치 않아. 웬만한 약점도 거의 없어. 간부로 끌어들이기가 오히려 더 어려울 수준이더라고.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않아. 반드시 녀석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거니까."


"이봐. 다른 간부들이 말했겠지만, 그 녀석을 간부로 들일 수 없다면 그냥 죽여버려.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 않겠어?"


"크큭, 너무 그러지 말라고. 그 녀석 덕분에 내가 헌터를 상대로 지능적으로 나설 수 있었으니까."


유혁이 마수를 사냥하는 모습을 몇 번 목격한 걸 기억해냈고, 그 전술을 응용하기까지 했다.


클로이는 그 말을 듣고 헤스피린이 의외로 무서운 녀석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를 빨리 죽이는 쪽을 선택하고 싶지만, 그 방식에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니까.



* * *



유나는 배정훈이 이끄는 범죄조직 아지트에 들어섰다.

공개적으로 알려진 건 아니지만 첩보 위성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는 장소였다.

밖에서 망을 보던 헌터 두 명이 다가온다.


"어이, 아가씨. 여기는 어쩐 일로 오셨어? 키야, 몸매 죽이는... 욱!"


말을 끝나기가 무섭게 그녀의 삼단봉이 헌터 머리를 강타했다.


아예 더 들어볼 필요도 없이 쉽게 제압하는 모습에 다른 헌터가 놀란 얼굴로 그녀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혁이 나서서 엎어치기 한 방으로 끝냈다.


"크윽, 뭐야? 너희들은?"


"협회에서 나왔습니다. 당신들을 긴급 체포합니다. 지원 요청도 했으니 도망치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유나가 요원증을 보이면서 말하자 두 사람은 이를 악물면서 죽일 듯이 노려본다.

그런 기세에 겁을 먹기는커녕 오히려 씨익 웃으면서 그들을 낮추어 보는 그녀였다.

혁은 문을 걷어차고 안으로 들어서자 안에는 헌터 수십 명이 모여있는 게 보였다.


"뭐야? 네놈은?"


"보아하니 너도 헌터인 모양인데 우리 조직에 들어오려고 왔나?"


"협회 명령을 받고 당신들을 체포하러 왔습니다."


"푸하하핫! 웃긴 녀석이네. 네가 얼마나 강한지는 몰라도 혼자서 우리를 막을 수 있을 거 같아?"


혁은 문을 걸어 잠그며 그녀가 못 들어오게 했다.

제아무리 감시 요원이라도 헌터처럼 각성한 게 아니면 감당할 수 없으니까.

헌터 무기를 살펴본다.

대부분 검으로 무장하거나 격투 자세를 보이며 마법 계열도 있었다.

딱히 무기를 쓰지 않아도 된다.


부웅-


헌터 한 명이 단검을 들고 그의 목을 노리며 찔러온다.

혁은 고개를 옮겨서 가볍게 피한 뒤에 양손으로 재빨리 그의 팔을 잡고 뒤로 넘겼다.


"크악!"


가볍게 넘겨진 거뿐이었지만 빠르게 날아가서 통증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를 얕보던 다른 헌터들이 곧바로 혁에게 한꺼번에 덤벼들자 그는 가벼운 호신술로 상대한다.


하나둘씩 나가떨어지는 헌터들, 그들은 C급 이하 헌터들이었기에 혁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쿵! 콰당! 쿵! 쿵! 쿵!


주먹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가볍게 넘기는 공격만 했다.

상대방의 힘을 이용하는 편이 에너지 소모에 덜 하니까.


"헉... 괴... 괴물이잖아!"


가볍게 호신술로 넘겼을 뿐인데 괴물 취급을 받으니 불쾌했다.


그냥 호신술 마스터라고 불러주는 게 더 낫다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겁을 먹은 헌터 한 명을 제압했다.


"배정훈은 어디 있나?"


"아야야! 아파!"


팔을 꺾는 그의 모습에 헌터는 괴로워한다.


다른 이들은 모두 그에게 당해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 그제야 혁은 문을 열어서 그녀가 들어오게 했다.


"역시 혼자서 다 처리하셨네요. 센스 있으신데요? 제가 못 들어오게 문까지 걸어 잠그시고."


"감시 요원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골치 아파지니까요. 아무튼 지원요청은 하셨죠? 이들을 이대로 체포하면 되는 일이긴 한데, 정작 두목은 안 보이는군요."


우두머리가 보이지 않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유나는 그들을 한 명씩 살펴보면서 혁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이들이 전부는 아니에요. 우두머리인 배정훈은 어딘가로 도망쳤네요. 그 사람은 눈치가 빠른 편이니까."


소리를 듣고 강한 적이 쳐들어왔다는 걸 알고 미리 도망쳤다는 얘기였다.

금방 끝날 거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자 혁은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안 그래도 요즘 집을 자주 비워서 기른 농작물들이 하나둘씩 죽어가서 마음이 불편했다.


예전에는 천일에게 맡기기도 했지만, 지부장 명령으로 늑대팀은 훈련에 들어갔다.

머지않아 그와 나란히 함께할 전투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적어도 그들이 있었다면 좋았는데, 쓸데없는 짓을 하시니.'


원하지 않은 결과라도 어쩔 수 없다.

그는 군부대에서 명령 복종을 습관화한 인물이다.

지부장이 그라면 거역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이만한 수를 잡아들였으니 놈이 어디로 도망갔는지 알아내는 것도 시간문제겠어요. 고생하셨어요. 헌터님."


"네. 감시 요원님도요."


유나는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지만 혁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고개를 약간 숙이면서 답했다.


나중에 취조 과정에서 왜 그들이 이러한 선택을 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다가 문득 생각난 게 있었는지 혁을 보며 진지한 얼굴을 한다.


"그건 그렇고, 유혁 헌터님. 헤스피린 녀석은 접촉이 없던가요?"


"없습니다. 어디선가 교활한 짓을 벌이고 있을지도 모르죠. 왜 저를 그냥 살려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선택을 후회하게 할 생각입니다."


"헤스피린이 500명 이상이 되는 헌터를 사살한 건 알고 계시나요?"


"네? 처음 듣는 이야기군요."


협회에서 공개하지 않은 사실이라 모르고 있었다.


원래라면 말하면 안 되는 부분이지만 유나는 이 말을 꼭 해야 한다고 판단했는지 숨김없이 이야기한다.


"얼마 전에 B급 게이트로 들어간 헌터 대다수가 물벼락을 맞고 사망했다고 해요. 조사해보니 누군가가 둑을 쌓아두고 터뜨렸다고 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바닥으로 꺼지는 함정까지, 마치 당신이 한 전술 같더군요."


그녀의 설명을 들은 혁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자신은 헌터를 상대로 그런 함정을 사용한 적은 없다.

헤스피린이 사용한 거라면 그가 자신을 살려준 이유 하나가 더 추가된 셈이었다.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을 간부로 만들어버리는 거지만 그 과정에서 얻어갈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거였다.


"놈은 어디선가 저를 지켜보고 있는 건인지도 모르겠군요."


등골이 오싹해진다.

마수를 상대로 사용한 전략이 다른 헌터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유나는 혁이 그런 표정을 지어 보이는 건 처음 보는 일이라서 입을 다물었다.

헤스피린은 힘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간부다.


죽이는 것만으로 해결이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가장 잘 알고 있고, 어디까지나 세력을 위해서 힘을 쓰는 녀석이다.


어쩌면 헌터 범죄율이 늘어난 것도 헤스피린 짓이 아닐까 생각했다.


"헌터님도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헤스피린은 우리 협회에서 가장 위험한 간부로 올랐어요. 혼자서 위험할 수 있으니 마주하게 된다면 S급 헌터에게 반드시 연락하세요."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그건 혁도 잘 알고 있다.


제대로 된 무기를 갖춘다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삽질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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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기울어진 세력#5 19.11.27 260 5 10쪽
64 기울어진 세력#4 19.11.26 161 2 14쪽
63 기울어진 세력#3 19.11.25 165 5 14쪽
62 기울어진 세력#2 19.11.23 166 5 14쪽
61 기울어진 세력#1 19.11.22 176 5 14쪽
60 그를 살려준 대가#5 19.11.21 184 6 14쪽
59 그를 살려준 대가#4 19.11.20 196 8 14쪽
» 그를 살려준 대가#3 19.11.19 194 5 14쪽
57 그를 살려준 대가#2 19.11.18 215 5 14쪽
56 그를 살려준 대가#1 19.11.16 221 5 14쪽
55 S급 헌터와 동행#6 19.11.15 232 6 14쪽
54 S급 헌터와 동행#5 19.11.14 218 6 14쪽
53 S급 헌터와 동행#4 19.11.13 220 7 14쪽
52 S급 헌터와 동행#3 19.11.12 236 7 14쪽
51 S급 헌터와 동행#2 19.11.11 228 10 14쪽
50 S급 헌터와 동행#1 19.11.09 246 9 14쪽
49 적과 임무수행#8 19.11.08 236 9 14쪽
48 적과 임무수행#7 19.11.07 245 8 14쪽
47 적과 임무수행#6 19.11.06 247 7 14쪽
46 적과 임무수행#5 19.11.05 264 8 14쪽
45 적과 임무수행#4 19.11.04 290 9 14쪽
44 적과 임무수행#3 19.11.02 267 7 14쪽
43 적과 임무수행#2 19.11.01 267 9 14쪽
42 적과 임무수행#1 19.10.31 289 9 14쪽
41 유능한 인재#6 19.10.30 306 10 14쪽
40 유능한 인재#5 19.10.29 310 8 14쪽
39 유능한 인재#4 19.10.28 326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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