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스킬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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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싱
작품등록일 :
2019.09.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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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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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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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2)

DUMMY

강원도 철원군 대암빌딩.

평소라면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 그곳은 암울한 기운에 둘러싸여 있었다. 일행의 눈에 이곳 소속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슬픔에 잠겨 있는 게 보였다. 그건 막 도착한 일행을 맞이한 대암길드의 부길드장도 마찬가지였다.


“어서 오십시오. 이현수라고 합니다. 이곳의 부길드장을 맡고 있죠. 화랑길드 분들이시죠?”


그의 물음에 일행의 대표인 우진이 나섰다.


“예. 맞습니다. 전 감우진이라고 합니다. 이곳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그 물음에 잠시 머뭇거리던 그가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화랑 길드에 도움을 요청한 뒤, 저희 길드장이 길드원들을 이끌고 다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헌데 모두 참변을 당하고 간신히 한명만 살아 돌아왔습니다. 지금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죠.”


“아니 어떻게 그런 일이! 그 정도면 상당한 전력이 출동했을 텐데. 도대체 그 안에 있는 놈의 정체가 뭐기에 그렇게 된 건 가요?”


우진이 믿기지 않는 얼굴로 물었다. 아무리 작은 길드의 장이라도 최소 B급은 될 터였다. 그런데도 전멸에 가까운 피해가 나왔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스드레이크였습니다. 불가사리들은 놈이 불러낸 수하에 불과했죠. 전혀 예상치 못한 놈의 출현에 모든 인원이 모래지옥에 빠졌다고 합니다. 살아나온 한명도 길드장이 힘을 써서 간신히 그곳을 벗어났습니다.”


“어스드레이크라니! 정말 운이 없었군요. 그런 레이드 몬스터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데,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놈을 만나게 됐으니...”


예상치 못한 몬스터의 이름에 일행은 모두 깜짝 놀랐다. 이미 대암길드에서 보낸 팀이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은 터라 그 이상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설마 레이드 몬스터일 줄이야. 하마터면 일행도 위험할 뻔 했다.


레이드 몬스터란 무시무시한 힘이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상대하는데 최소한 한 파티 이상의 헌터들이 필요한 괴물들이었다. 지금까지 인류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기에 놈들에 대한 대처방안도 많이 마련되었다. 그리고 그런 준비가 없이는 상대하기 어려운 몬스터였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분들이 편히 눈감을 수 있도록 놈을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꼭 놈을 잡아주십시오. 그래야 이 마음속의 분이 풀릴 것 같습니다.”


그렇게 현수와 한동안 애기를 나누다 작별을 한 일행은 바쁘게 움직였다. 시간이 갈수록 어스드레이크는 그 힘을 키워가기에 가급적 빨리 처치하는 게 최선이었다. 특히 놈의 가장 위협적인 기술인 모래지옥을 방어하기 위한 준비가 시급했다.


우진이 빠르게 일행들에게 지시했다.


“수한이가 길드에 연락해서 대마법결계를 요청해. 놈의 기술을 막으려면 그게 최우선이야. 소은이랑 백호는 폐광 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난 일단 폐광 근처로 가서 놈들을 정탐해볼께. 자 모두 빨리 움직여.”


“예.”

“형님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


예상했던 것보다 사냥의 위험도가 올라가면서 다들 긴장감에 휩싸여 바쁘게 움직였다.


***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길드에서 지급으로 물품을 보내주면서 빠르게 준비가 완료됐다. 충분한 준비를 마친 세 사람은 네비게이션을 통해 폐광으로 향했다. 주변을 살피기 위해 먼저 출발했던 우진이 그들을 맞이했다.


헌데 그의 얼굴이 심상치 않았다.


“이미 놈이 두 번째 페이즈로 넘어간 것 같다. 주변을 확인했는데 불가사리들이 이동한 구멍이 보통보다 훨씬 커. 놈들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증거지.”


“그럼 어스드레이크도 마찬가지로 성장했겠네요. B+급의 레이드 몬스터라니. 이거 만만치 않겠는데요?”


레이드 몬스터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놈이 성장형 몬스터였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 위험도보다 한 단계씩 성장했으며, 특히 각성자를 삼킨 경우에는 그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결국 놈은 거암길드원들을 해치우면서 그 성장이 가속화된 것이다.


“아직까진 시간이 있어. 그러니 침착하게 불가사리들부터 처치하고 놈을 죽이면 된다. 괜히 서둘렀다간 오히려 놈의 성장만 빨라질 뿐이야.”


경험 많은 우진의 말에 다들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의 말대로 괜히 서둘렀다가 그들까지 놈의 제물이 되면 A급으로 성장할 지도 몰랐다. 그렇게 되면 이 주변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엄청난 재앙이 될 터였다.


“일단 내가 선두에 서고 소은이 놈들을 관측한다. 백호가 그 다음이고 수한이 마지막에 서서 놈들의 기습을 막을 거야. 혹시 질문 있어?”


“없습니다.”


“좋아. 그럼 이제 출발한다.”


그렇게 일행은 폐광 안으로 진입하였다. 캄캄한 내부에 미리 준비한 라이트볼을 띄우자 주위가 훤해졌다. 한결 편해진 시야로 주위를 경계하며 갱도를 따라 내려갔다.


어느새 소은의 곁에는 메리가 나타나 몬스터들을 살피고 있었다. 아직 별다른 반응이 없는 걸 보니 다가오는 몬스터들은 없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한참 더 내려간 그들을 맞이한 건 커다란 공동이었다.


“다들 조심해라. 생존자가 말한 정보대로라면 이곳에서 놈들이 공격해 올 거야. 경계를 늦추지 말고 천천히 이동한다.”


일행이 공동의 중심부에 도달하자 메리가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며 놈들의 출현을 예고했다. 얼마 안 있어 사방의 구멍에서 불가사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중간 중간 보통의 불가사리보다 훨씬 큰 놈들도 보였다.


“특히 큰 놈들을 조심해라! C급으로 성장한 놈들이야. 소은이는 C급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예. 안 그래도 준비하고 있어요.”


소은이 신중하게 겨누던 활을 쏘았다. 대지의 기운을 머금어 노랗게 빛나는 화살이 커다란 불가사리의 머리에 박혔다. 순간 마치 수류탄처럼 화살이 터지며 놈의 머리를 박살냈다.


“좋았어. 이제 본격적으로 간다!”


자신의 공격이 제대로 먹히자 소은은 자신감을 가지고 연신 화살을 날렸다. 그와 함께 옆에서 대기 중이던 수한의 몸에서 신성력이 뿜어져나왔다.


“신성화”


신성한 기운이 마치 파도처럼 대지위로 퍼져나갔다. 마물과는 상극인 신성력에 D급의 불가사리들이 다가오다 고통에 몸부림쳤다. 그것을 본 우진과 백호가 놈들을 향해 몸을 날렸다.


“금강탈루(禁鋼脫淚)”


은섬이 번쩍이며 놈들을 향해 검영을 뿌렸다. 신성화에 고통 받던 불가사리들의 몸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온몸으로 피를 쏟으며 발버둥 치던 놈들의 몸이 추욱 늘어졌다.


그런 백호를 향해 덩치 큰 놈들이 덮쳐왔다. 커다란 입이 네갈래로 벌어지며 그의 몸을 한입에 삼키려 했다. 순간 백호의 몸이 흔들리더니 잔영을 남기며 옆으로 빠졌다. 그리곤 잔영에 속아 엉뚱한 곳을 공격하는 놈의 머리를 갈랐다.


“크아악”


뇌를 휘저은 검에 비명을 터트린 놈이 바닥을 굴렀다. 그런 놈을 무심히 지나친 백호는 다른 불가사리를 향해 매섭게 검을 휘둘렀다. 한쪽에선 우진이 자주빛 검영을 뿌리며 가히 놈들을 학살하고 있었다.


그렇게 무난히 놈들을 처치하고 있는데 소은의 외침이 귀를 찔렀다.


“놈이 모래 지옥을 시전하고 있어요! 일단 가운데로 모이세요.”


그녀의 목소리에 다들 미리 약속한 데로 한곳에 모였다. 과연 주위의 대지가 멀리서부터 모래로 변하고 있었다. 다행히 수한의 신성화로 인해 그 속도가 평소처럼 빠르진 않았지만, 얼마 안 있어 이곳 전체가 바뀔 터였다.


점점 주변의 황금빛 기운이 사라지며 모래로 바뀌는 것을 주시하던 우진이 준비한 것을 꺼냈다. 그것은 형형색색의 보석과 광물을 재료로 만들어진 구슬이었는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품고 있었다. 떼가 됐는지 그곳에 마나를 불어넣자 그 기운을 받은 구슬이 산산이 터지며 빛을 뿜어냈다.


***


“크아아앙”


그와 동시에 대지 속에서 무언가의 성난 외침이 들려왔다. 바로 자신의 행사를 방해 받은 어스드레이크의 분노가 담긴 피어였다. 공동전체에 대마법결계가 펼쳐지면서 놈이 시전한 모래 지옥이 허무하게 사라진 것이다.


화를 참지 못한 놈이 대지를 뚫고 그 거대한 몸을 일으켰다. 거의 오 미터에 달하는 몸길이에 커다란 네 개의 발과 황토색 비늘로 둘러싸인 육식공룡의 모습이었다. 놈의 심상치 않은 모습에 일행은 긴장하며 전투를 준비했다.


“디펜스 오라”

“토탈 레지스트”


수한이 오라를 발휘하여 일행의 방어력과 저항력을 올려주었다. 그리곤 전면으로 나서며 놈의 시선을 끌었다. 우진과 백호는 좌우로 갈라져 놈의 측면을 노렸고, 소은은 신중히 화살을 재고 대지의 힘을 부여했다.


놈이 고함을 지르며 수한을 향해 앞발을 휘둘렀다. 무시무시한 힘이 담긴 발을 보고 입을 꾹 다문 수한이 방패로 막았다. 순간 폭음이 터지며 몸이 뒤로 밀려났다.


그것을 본 다른 이들이 공격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소은의 화살들이 놈의 얼굴을 향해 날아갔다. 정확히 커다란 눈을 노렸으나 머리를 돌리면서 얼굴에 맞았다. 커다란 폭음과 함께 화살이 터졌지만 두터운 비늘에 막혀 별 다른 피해를 주지 못했다.


“첨(尖)”


옆구리를 노린 백호의 검이 단단한 비늘을 뚫고 몸에 깊이 박혔다. 십전검해를 적용한 공격이 위력을 발휘한 것이다. 곧바로 분노한 어스드레이크의 발이 날아왔다. 재빨리 몸을 뒤로 몸을 피하는 사이 반대쪽에 있던 우진의 검이 춤을 추었다.


“유성혈우(流星血雨)”


한껏 내공을 주입한 그의 검이 핏빛 검기를 비처럼 쏘아냈다. 검기에 맞은 놈의 몸이 뻥뻥 뚫리며 피를 쏟아냈다. 처음 경험하는 격렬한 고통에 몸을 뒤틀며 꼬리를 휘둘렀지만 이미 우진은 날렵하게 피한 뒤였다. 그리곤 꼬리가 지나가자마자 다시 달려들어 검기로 놈의 옆구리를 헤집었다.


어스드레이크의 몸을 둘러싼 비늘은 검기를 전혀 방어하지 못했다. 이것이 많은 위협적인 부분에도 놈의 위험도가 B급인 이유였다. 커다란 몸에 무시무시한 힘과 준수한 방어력을 가졌고 모래지옥과 같은 기술을 보유했지만, 검기 이상의 막강한 공격에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우진의 공격이 가장 위협적인 것을 파악하곤 놈의 공격이 집중되었다. 그러자 수한의 몸에서 강력한 빛이 뿜어지면 어스드레이크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놈의 눈이 수한에게로 향하며 힘껏 발을 내리쳤다.


그것을 보고 재빠르게 뒤로 피하는 사이 동료들의 공격이 놈에게 집중되었다. 누적된 피해에 놈의 몸이 휘청 이며 주춤 뒤로 물러섰다. 승기를 잡은 일행은 눈을 빛내며 어스드레이크에게 다가갔다.


***


다시금 커다란 문 앞에 선 송화웅은 문이 열리자 안으로 들어갔다. 그를 보는 채윤의 얼굴은 여전히 굳어 있었다. 조심스럽게 그에게 다가간 화웅은 밤을 새워 정리한 자료를 책상위에 올리며 말했다.


“아가씨의 죽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놈들을 알아냈습니다. 한국 화랑 길드의 길드원들로 SP의 의뢰를 받고 아가씨의 행적을 추적했습니다. 결국 놈들에게 습격을 받아 호위들이 모두 죽고 아가씨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으셨지요. 놈들의 머리를 잘라 영전에 바치겠습니다.”


서류에서 원수들의 신상을 확인한 채윤의 눈이 활활 불타고 있었다. 아마 그놈들이 눈앞에 있다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런 방법으로 죽음을 당했을 것이다. 그의 입에서 얼음장 같은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이놈들 모두 반드시 살려 와야 된다. 내가 직접 놈들을 처리할 것이야.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알겠습니다. 부산주님. 꼭 놈들을 살려와서 아가씨의 죽음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좋아. 그럼 이번 일을 누구에게 맡기는 게 좋겠나?”


“팽가사도(彭家四刀)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모두 B등급의 각성자인데다 대인전의 스페셜리스트죠. 그들이라면 아무도 모르게 놈들을 이곳으로 데리고 올 겁니다.”


“그들이라면 충분하지. 좋아 허락하겠네. 대신 내 인내심이 그리 깊지 못함을 명심하도록. 머리 좋은 자네라면 무슨 뜻인지 알게야.”


“예. 부산주님. 절대로 실패하지 않겠습니다.”


“그래. 최대한 빨리 놈들을 내 앞으로 끌고 오게.”


급히 방을 빠져나간 화웅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리 되면 그가 우려했던 한국정부와의 충돌은 없을 것이다. 비록 화랑 길드가 한국제일이긴 하지만 삼합회의 힘 앞에는 상대가 되지 못했고.


“그들이 뭐라 하든 상관없지. 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힘이니까. 그냥 가볍게 무시하면 끝이야.”


생각대로 일이 잘 풀린 그는 여유 있는 발걸음으로 자신의 사무실로 향했다.


***


-저기 마음에 안 드는 놈 잘못하단 죽겠는데?


한창 어스드레이크를 공격하고 있던 백호의 머릿속으로 데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미 승기가 넘어와서 놈의 몸은 곳곳이 갈라져 피가 흘러넘치고 있었다.


그에게 마음에 안 드는 놈이란 바로 수한이었다. 애초에 빛의 신을 모시는 성기사가 언데드 최상위 계층에 속하는 데스나이트의 마음에 들 리가 없었다. 헌데 지금 데스의 말은 그냥 흘려 넘길게 아니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수한이 죽는다니?’


-좀 있으면 저놈 밑으로 구멍이 뚫릴 거야. 그럼 그 안으로 떨어져 갈기갈기 찢기겠지. 아무리 방어력 좋은 성기사라도 혼자서는 택도 없을걸.


급히 고개를 돌려 수한을 바라보니 과연 발밑으로 검은색의 둥그런 기운이 보였다. 아직 기운이 약해서 그런지 아무런 눈치도 못 채고 있었다. 더 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백호의 몸이 움직였다.


“어.. 왜?”


귀신같이 움직인 백호가 수한을 뒤쪽으로 밀어냈다. 그런 그의 행동에 놀란 수한이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았다. 바로 그 순간 백호의 발밑으로 어두운 공간이 생기더니 그의 몸을 아래로 빨아들였다.


“형.. 형님!”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아무도 반응하지 못했다. 단지 놀람에 찬 수한의 목소리만 공동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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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3) +1 19.11.06 460 13 13쪽
»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2) +4 19.11.05 805 17 14쪽
37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1) +2 19.11.04 561 17 14쪽
36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4) +4 19.11.03 737 19 12쪽
35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3) +2 19.11.02 623 17 13쪽
34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2) +2 19.11.01 651 18 14쪽
33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1) +4 19.10.31 679 18 14쪽
32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3) +4 19.10.30 717 16 14쪽
31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2) +4 19.10.29 746 23 13쪽
30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1) +5 19.10.28 802 24 13쪽
29 Episode 8: 카타콤[Catacomb] (4) +4 19.10.27 813 23 15쪽
28 Episode 8: 카타콤[Catacomb] (3) +5 19.10.26 834 25 15쪽
27 Episode 8: 카타콤[Catacomb] (2) +5 19.10.25 864 26 13쪽
26 Episode 8: 카타콤[Catacomb] (1) +4 19.10.24 890 24 14쪽
25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4) +2 19.10.23 903 25 14쪽
24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3) 19.10.22 944 23 13쪽
23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2) +3 19.10.21 996 25 13쪽
22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1) +1 19.10.20 1,080 22 14쪽
21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4) +3 19.10.19 1,069 23 13쪽
20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3) +1 19.10.18 1,120 23 14쪽
19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2) +4 19.10.17 1,107 24 14쪽
18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1) +3 19.10.16 1,159 24 13쪽
17 Episode 5: 드워프 홀든 (3) +1 19.10.15 1,218 24 13쪽
16 Episode 5: 드워프 홀든 (2) +2 19.10.14 1,222 27 12쪽
15 Episode 5: 드워프 홀든 (1) +4 19.10.13 1,284 29 13쪽
14 Episode 4: 빌런 [villain] (3) +2 19.10.12 1,295 29 16쪽
13 Episode 4: 빌런 [villain] (2) +2 19.10.11 1,359 28 13쪽
12 Episode 4: 빌런 [villain] (1) +5 19.10.10 1,479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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