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manonasa
작품등록일 :
2019.10.06 21:47
최근연재일 :
2019.11.19 09:51
연재수 :
94 회
조회수 :
13,060
추천수 :
138
글자수 :
615,538

작성
19.10.30 11:30
조회
61
추천
1
글자
14쪽

바이러스

아포칼립스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DUMMY

어느 사막 지역의 상수원 시설이었다.

여기서 공급 되는 물이 인근 수십만의 사람의

식수나 용수로 사용되고 있었다.

그 곳에 터번을 걸친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거침없이 거대한 저수지쪽으로 걸었다.

모르는 인물이 저수지로 다가 오자 경비원은

당연히 그를 불러 제지하였다.

그는 손을 흔들며 웃으며 다가 왔다.

그리고 남은 손으로 연발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타타타탕.

경비원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버리고 남자는

계속 저수지로 걸어 갔다.

총소리에 놀란 다른 경비원들이 달려 왔다.

그들은 쓰러져 있는 경비를 보았고 한 남자가

저수지 바로 앞에서 꿇어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마치 기도라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경비원들이 총을 겨누고 접근하고 있었다.

“손을 머리위에 올려라!”

경비원이 외쳤지만 그는 따르지 않았다.

“마지막 경고다. 손을 머리위에 올려라!”

뒤 돌아 보는 그 남자의 손에 총이 있었다.

경비원들은 총을 난사했다.

남자는 총을 맞고 저수지로 쓰러 졌다.

그의 한손엔 작은 실험관이 있었고 밀봉은

이미 뜯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실험관은

그의 손에서 떠나 저수지의 물로 떨어졌다.

남자는 총에 맞아 쓰러졌지만 그의 얼굴은

환희로 가득 차 있었다.

오늘 수십명의 자신과 같은 임무를 완성한

동지들과 함께 천국에 갈 것이기 때문이었다.

경비원들은 사건의 심각성을 이해 못하고

지역 경찰에게만 연락하고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미 물에 들어간 바이러스는 무서운

속도로 증식하며 퍼져 나갔다.

이교도들을 말살할 목적으로 바이러스를

살포했지만 그는 알지 못했다.

바이러스는 인종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하물며 그들과 그들의 인종은 같았다.


베이징의 어느 고급 식당이었다.

지배인 왕씨는 오늘 긴장을 많이 하였다.

당의 높은 분들이 연회를 벌이는 날이었다.

실수가 있으면 체면만 상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권력의 미움을 받으면 요식업은 끝이었다.

더욱이 이런 고급 식당은 더욱 그랬다.

일반인들이 먹는 요리에 공이 여러 개 붙는

요리들이 대부분이었다.

이것은 대접하는 자나 받는 자의 체면을

올려 주는 것이었다.

그는 주방과 객실을 뻔질나게 오가면서 식사의

속도와 음식이 나올 순서를 점검하였다.

이제 곧 탕요리가 나갈 순서였다.

탕요리야 말로 이 식당의 자랑이었다.

팔선과해(八仙過海)탕이라고 하는 요리였다.

은은한 불로 오래 끓여야 하는 요리로 손이

많이 가는 요리였다. 너무 끓여도 안되기에

항상 주방의 누군가가 지켜 보고 있었다.

“소왕아 탕요리 잘 보고 있어라.”

소왕이라 불린 청년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염려마세요 제가 잘 보고 있을게요.”

그 청년은 비단 잘 보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예전 대룡방이라는 조직의 부하였던 친구에게

부탁 받은 것도 탕요리에 넣었던 것이었다.

성공하면 큰 보수가 따르는 일이었다.

그는 권력자나 민초들이나 같다는 평등사상을

가지고 있었기에 권력자들이 먹을 음식에

뭘 넣는다는 것에 거부감이 별로 없었다.

다들 사는 방법이 다를 뿐이었다.

이윽고 탕요리가 나갈 시간이었다.

지배인이 점원을 앞세우고 들어 왔다.

“우리 식당의 팔선과해탕입니다.”

그는 사람 수에 맞게 탕을 그릇에 나눠 돌렸다.

모두들 좋아라하며 먹었다.

그들이 먹은 탕속의 약물은 빠른 속도로

온 몸에 퍼져갔다. 특히 뇌에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었다. 다만 약효가 발현되는 시간은

아직이었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한 폭탄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소왕은 식당일이 끝난 후 친구를 만나러 갔다.

약속했던 보수를 받을 생각이었다.

길을 건너는 그의 옆을 오토바이가 지나갔다.

오토바이 뒤에 탄 인물이 그의 머리를 가격했다.

신문지로 싼 쇠뭉치였다.

소왕은 보수도 받지 못하고 짧은 생을 마쳤다.

어쩌면 그에게 다행한 일일지도 몰랐다.

그는 최소한 이후에 벌어 질 지옥을 보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었다.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같은 사건이 벌어 졌지만

누구도 피해자가 식당에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연관지어 생각하지 않았다.

생각을 했어도 이미 늦은 일이었다.

약물은 이미 대상이 된 사람의 인체에 들어 갔기

때문이었다.

지마는 약물이 효과가 나올 시간을 계산하여

전 지역에 약물을 뿌렸었다.

그들은 동일한 장소와 시간에 모일 예정이었다.

그곳은 지옥으로 변할 것이었다.

이제는 아무도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이 그렇게

착착 진행되고 있었다.


“신도회의 위치를 찾은 것 같아.”

강소장의 말에 모두들 가슴이 뛰고 있었다.

특히 사사키의 가슴은 더욱 뛰었다.

양친의 원수이자 여동생을 노리는 악의 조직

하나라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을 둘이나 저지른

놈들이었다.

게다가 계속 여동생 미나를 노리고 있었다.

그런 적들의 본거지를 가게 되면

사사키의 검날은 피를 뿌릴 것이었다.

제임스는 전후 사정을 몰랐지만 소봉이

사사키의 양해를 받아 이야기해 주었다.

“미나씨를 노리다니 그런 써너버···”

제임스의 입에서 깔끔한 발음으로 욕이

튀어 나왔다.

(너도 미나씨에게 반한거냐?)

민서는 그렇게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여기엔 동서양의 문화 차이가 없는 듯 했다.

“사사키씨 이번 일은 서두를 일이 아닌 듯해요.”

소봉이 신중하게 검토해 보고 접근하자고

주장을 했다. 지난 번에 마주쳤던 신도회의

괴인들이 칠마이상의 수준이었던 것이었다.

괴력을 자랑하던 빡빡이와 전기를 쓰던

전기 뱀장어 같은 놈도

누구하나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사사키도 빡빡이와 마주친 일이 있었기에

그들의 실력은 잘 알고 있었다.

“일단 신사의 규모를 살펴보죠.”

민서의 제안에 위성 사진이 화면에 나왔다.

대충 봐도 어마무시한 규모였다.

한 면은 숲으로 덮여 있어 신사가 숲까지

소유하고 있다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었다.

“여긴 둘러 보는 것만 해도 하루종일

걸리겠는걸요.”

민서가 푸념을 늘어 놓았다.

하지만 모두 민서의 말에 공감할 정도로

그 규모는 컸다.

“이렇게 규모가 크면 방어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군요.”

제임스가 전문가다운 의견을 내놓았다.

거기에 어떤 영감을 받아 소봉이 의견을 냈다.

“불을 확 지르면 어떨까요?”

불을 지르면 주요 인물 먼저 대피할 것이고

그때 덥치면 어떻겠냐는 의견이었다.

(과격한 방법을 내 놓는군 그녀는..)

민서는 사사키의 양친이 화재를 당해 사망한

사실을 기억해 내었다.

(자업자득인가?)

그런 생각까지 들었다.

그것도 일단 공략 방법의 하나로 삼기로 하고

일행들은 현장 답사를 가기로 하였다.

사사키는 얼굴이 알려져 있을 거 같아

제외하려고 하였지만 그를 제외시키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한 문제였다.

“인피면구 연고가 있잖아요?”

민서의 말에 소봉이 반색을 하며 찬성했다.

제임스는 뭔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두 사람은 연고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얼굴이 다른 사람처럼 바뀐다고요?

페이스 오프처럼?”

“그렇게까진 아니고 대충 굴곡이나 주름이

바뀌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게 되죠.”

“오오 미션 임파···”

제임스는 영화를 많이 본 듯 했다.

인상이 심각한 전문가 인상이었기에

그를 무거운 사람으로만 보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었다.

(자세히 보면 귀여운 면도 있군)

민서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였다.

네 명은 일단 일차로 현지 답사를 가기로 했다.

사사키는 신분을 감추기 위해 연고를 발랐다.

제임스가 졸라서 연고를 발라주었다.

그는 달라진 얼굴을 거울로 보며 욕인지

감탄인지 모를 소리를 지껄이기도 했다.

사사키가 운전을 하며 코베로 향했다.

그들은 신사 정면에서 꽤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살폈다.

“보통 신사라면 방문할 수 있지 않나요?”

“보통은 그렇죠 헌금도 받고 해야 하니까요.”

민서의 질문에 사사키가 그리 대답했다.

“그럼 관광객인척 하고 한번 가보죠.”

민서의 제안이 모두 그럴듯하다 생각했다.

제임스가 있으니 더욱 그럴듯해 보일 터였다.

그들은 일부러 어슬렁거리며 신사로 갔다.

신사 입구에 작은 경비 초소가 하나 있었다.

신사의 큰 대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일본어를 하는 사사키가 그 곳에 가 질문했다.

경비초소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끝내고

사사키가 돌아와 얘기했다.

“신사는 지금 방문이 금지라고 합니다.

사계절에 한번 특정한 날에만 방문객을

받는다고 하는군요.”

“장사에는 관심이 없단 말이군요.”

“그런 셈입니다. 그럴수록 더더욱 신도회의

아지트인걸로 보이는군요.”

네 사람은 신사 담을 따라 걸었다.

인적이 드문 곳이 나오자 민서가 구슬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그것을 던져 내부의 사진을 얻을

생각이었다. 민서가 하늘 높이 구슬을 던졌다.

카메라는 하늘에서 낙하하며 초당 수십장의

사진을 다각도로 찍어 보여 주었다.

하지만 이 구슬 카메라로 담기에도 신사는

너무 넓었다.신사의 일부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그들은 신사의 다른 쪽에도 접근하여 카메라로

찍을 생각이었다. 나중에 결과물을 조합하면

그림이 짜 맞춰질 터였다.

그렇게 한참을 걸려 구슬을 던지고 사진을 찍는

행위가 반복되었다.

이때 신사안에서 그들을 지켜보는 자가 있었다.

그는 높은 나뭇가지 위에 있었는데 위장복이

나무의 색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가까이서

봐도 분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그는 어디론가 보고를 하였다.

네 사람은 사진 촬영을 다하고 차로 돌아갔다.

연구소의 컴퓨터가 찍은 사진들을 조합하여

전체적인 그림을 짜 맞추고 있었다.

“일단 시내로 들어 갑시다.”

민서가 제안을 하여 모두 동의하였다.

“식사때도 되었으니 코베 스테이크나..”

코베 고기는 육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했다.

사사키의 안내로 그들은 전문 스테이크 집으로

향했다. 시내에 있는 2층짜리 식당이었다.

네 사람은 별실을 부탁하여 안내되었다.

와인과 함께 스테이크 코스 요리를 주문했다.

제임스는 주문해 나온 스테이크를 맛보더니

욕인지 감탄인지 모를 소리를 내뱉았다.

민서도 고기맛을 보니 놀랄 정도로 맛있었다.

민서는 이백오십그램만 시킨 것이 억울했다.

제임스는 한번 더 시킬 것 같았다.

그때 자기도 같이 더 시킬까 고민하고 있었다.

사사키는 고기맛도 모르는지 크게 즐기며

먹는 것 같지 않았다.

어디서나 절제하는 모습이었다.

(저런 타입은 술이 들어가야 풀리지)

민서는 사사키에게 술을 권했다.

제임스와 소봉도 같이 잔을 들었다.

민서는 맛있는 음식과 와인에 마음이

더할 나위 없이 푸근해졌다.

(음..그런데 왜 이리 졸리지?)

일행들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제임스는 뒤로 머리를 꺽고 자고 있었다.

사사키의 고개가 테이블 앞으로 엎어졌다.

놀라 소봉을 보니 그녀의 눈도 풀려있었다.

(약물에 중독되었다!)

민서의 머리속에 그런 외침이 울렸지만 정신이

가물거리면서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몰랐다.

정신을 차린 민서가 주위를 살폈다.

제임스와 사사키가 팬티만 입은 채 묶여 있었다.

의자에 앉은 채로 손과 발이 묶여 자고 있었다.

민서는 깜짝 놀라 자신을 바라 보았다.

자신도 마찬가지로 속옷차림이었다.

몸에 걸친 호신구는 벗기지 못한 모양이었다.

팔목에 있어야 할 탄로쿠가 없었다.

(소봉은?)

민서는 세상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소봉의 모습은 이 곳에 없었다.

민서는 탄로쿠 밴드가 가까이 있길 기도했다.

“비검”

민서가 외치자 탄로쿠가 날아와 손에 잡혔다.

다행히 십미터 이내에 있었던 것이었다.

민서는 검을 손에 쥐고 끈을 잘랐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자신들의 옷이 보였다.

일단 부랴부랴 옷을 걸쳤다.

그리고 복도로 뛰어 나갔다.

(소봉을 찾아야 한다!)

먼저 옆 방이 있어 검으로 문을 마구 베었다.

목재로 된 문이 두부처럼 잘려 나갔다.

소봉이 없었다. 빈 방이었다.

다음 방으로 가니 인기척이 있었다.

살며시 손잡이를 돌리니 문이 열렸다.

소봉이 있었다.

그녀는 침대 위에 팔 다리를 묶여 누워 있었고

속옷 차림이었다.

그 앞에 남자 둘이 서 있었다.

민서는 문을 박차고 들어가 검을 휘둘렀다.

앞에 있는 자의 척추를 찔러 심장을 관통했고

다른 남자의 옆구리에 검을 찔러 넣었다.

둘 다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쓰러 졌다.

민서는 일단 소봉의 묶인 끈부터 풀었다.

둘러 보니 소봉의 옷이며 물건들이 보였다.

그는 옷부터 입혔다.

소봉의 속옷을 입은 모습을 본의아니게 보게

된 민서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빨리 입혀야 해. 그녀가 깨기전에)

민서는 오히려 소봉이 깰 것이 두려웠다.

떨리는 손으로 바지를 입히고 윗도리를 입혔다.

투명하리만치 깨끗한 살결이었다.

민서는 욕망보다도 일종의 성스러움을 느꼈다.

옷을 입히고 보니 마음이 안심이 되었다.

그는 탄로쿠마저 소봉의 팔목에 끼워 주었다.

그리고 소봉을 안고 옆 방으로 향했다.

자신이 묶여 있던 방에서 고함소리가 들렸다.

민서가 없어 진 것을 발견한 모양이었다.

두 남자가 튀어 나왔다.

소봉을 안고 있었기에 비검을 발출하기가

곤란한 민서는 발로 앞에 있는 남자를 걷어찼다.

남자는 몇미터를 날아가 쓰러 졌다.

옆의 남자의 발을 걷어 찼다.

남자의 발이 확 꺽여 앞으로 쓰러졌다.

쓰러지는 남자의 가슴을 한번 더 찼다.

늑골이 부러지는 소리가 나며 남자의 몸이

붕 떴다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는 자신과 동료가 묶여 있던 방으로 소봉을

안고 갔다. 그들은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소봉을 의자에 조심스럽게 앉히고

두 남자의 묶인 끈을 잘랐다.

(내가 이 사람들 옷까지 입혀야겠군 소봉이 깨어

이 남자들 꼴을 보면 곤란하니까.)

아까와는 다른 이유로 민서는 떨리는 손으로

두 남자에게 옷을 입혔다. 기분이 더러워서였다.

옷을 다 입히고 탁자를 보니 소지품이 있었다.

백팩에 소지품들을 넣어 챙기고 안경을 꼈다.

“여기가 어딥니까?”

좀 있다가 강소장의 말소리가 나왔다.

“한참 찾았어.연락도 안되고 말야!”

“약물에 중독되었어요. 위치가 어딥니까?”

“뭐? 일천회의 코베 지부야.”

강소장의 말이었다. 한참 식사를 하다 폭력단의

지부에 끌려 왔던 것이었다 .




다음 화를 기대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포칼립스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4 호텔 점거 19.11.19 101 1 14쪽
93 철갑충의 공격 19.11.18 48 1 15쪽
92 오대 군구 19.11.17 48 1 14쪽
91 사령관의 아들 19.11.16 45 1 14쪽
90 사인의 괴인 19.11.15 50 1 14쪽
89 핵가방 탈취 19.11.12 48 1 14쪽
88 세계적인 혼란 19.11.11 51 1 14쪽
87 삼대신마 19.11.10 52 1 14쪽
86 춘추전국시대 19.11.09 52 1 14쪽
85 혼란의 대도시 19.11.07 54 1 14쪽
84 지마의 2차 음모 19.11.06 53 1 14쪽
83 상하이 19.11.05 55 1 15쪽
82 방송국 잠입 19.11.04 58 2 15쪽
81 불타는 대도시2 19.11.03 67 1 14쪽
80 불타는 대도시1 19.11.02 96 1 14쪽
79 용병부대 19.11.01 55 1 15쪽
78 북경 작전3 19.11.01 75 1 14쪽
77 북경 작전2 19.11.01 62 1 14쪽
76 북경 작전1 19.10.31 103 1 14쪽
75 마녀 19.10.31 69 1 14쪽
74 신도회 본부 잠입 19.10.31 63 1 14쪽
» 바이러스 19.10.30 62 1 14쪽
72 대난전 19.10.30 62 1 15쪽
71 일본 재입국 19.10.30 61 1 14쪽
70 적염교주 19.10.29 98 1 15쪽
69 연구소 습격 받다 19.10.29 61 1 15쪽
68 세계평화협회 19.10.29 64 1 14쪽
67 제임스 브라운 19.10.28 95 2 14쪽
66 괴인 출현 19.10.28 73 1 15쪽
65 심우덕과의 결전 19.10.28 70 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