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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나노머신으로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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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사
작품등록일 :
2019.10.06 22:03
최근연재일 :
2019.10.25 22:55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170,417
추천수 :
3,999
글자수 :
131,453

작성
19.10.14 22:28
조회
5,426
추천
122
글자
8쪽

새로운 미래

DUMMY

새로운 미래.





“그럼, 나중에 봐.”


“그래, 은채야. 내일 보자.”


와우, 최고의 하루였어. 은채와 첫 키스라니, 난 역시 행운아인가?


“헉, 아..아빠..”


뒤를 돌아서던 민우의 눈에 아빠의 모습이 들어왔다.


“민우 녀석, 진짜 민우 맞니? 키가 이렇게 큰 거야?”


“아빠? 언제 돌아오신 거예요? 아니, 거기 뒤에는 언제부터 계셨던 거예요?”


“걱정하지 마라, 키스하는 건 못 봤으니까.”


“아빠, 그걸 말씀이시라고...아무튼, 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아빠, 사랑해요.”


“어이구, 민우 네가, 그런 말도 할 줄 알아? 키만 큰 게 아니라, 어른이 되었구나.”



***


집에 돌아가자, 아버지는 내가 학교 농구대회에서 우승한 걸 엄마에게 자랑하기 시작하셨다.

진짜 오랜만에 가족이 모두 모인 저녁 식사시간..



“민우가 진짜 농구 잘하더라고. 무슨 마이클 조던을 보는 것 같았다니까. 사람들이 다들, 소리지르고 말이야. 우리 아들 진짜 멋있더라.”


“뭘요, 별거 아닌데.”


“당신은 오자마자 좋은 구경까지 했네요. 그럴 줄 알았으면, 나도 가보는 건데.”


엄마는 아빠가 돌아오셔서, 한결 기분이 좋아지신 것 같았다.


“그럼, 이제 우리 식구들 같이 사는 거죠?”


“아, 그게, 나는 아직 강원도에서 하던 일이 있어서.”


“아빠, 그러지 말고 같이 살아요. 돈은 이제 제가 벌게요.”


“민우 네가 정말 돈을 벌고 있는 거니? 엄마에게 듣기는 했는데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아서 말이야.”


“돈이라면, 걱정마세요. 그리고 이제, 더 많이 벌 거니까요.”



***


식사를 마치고, 민우는 공장으로 쓰고 있는 창고로 향했다.


“고객님, 그건 뭡니까?”


“이거 말이야? 드론이라는 거야? 이런 거 처음 보냐?”


“아, 그걸 드론이라고 하는군요? 굉장히 원시적인 비행장치네요.”


“원시적?”


“그렇지 않습니까? 공기의 양력을 이용하려고 프로펠러를 돌리지 않습니까?”


“그럼, 프로펠러를 안 돌리면, 어떻게 날아?”


“저의 고향 행성에도 그런 비슷한 게 있는데, 에어펌프를 이용합니다. 에어펌프를 이용하면, 프로펠러가 필요 없고, 더 안정적으로 공기의 양력을 이용할 수 있죠.”


“에어펌프? 펌프로 물을 뽑아내는 것처럼, 공기를 아래로 보내서, 기압차로 날아오른다 이거냐?”


“그렇죠, 기본 원리는 같지만, 더 심플한 장치라는 거죠. 펌프로 공기로 보내, 양력을 콘트롤 하기 때문에, 정교한 비행도 가능하고 말입니다.”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이거 한 번, 분석해봐. 이런 게 요새 잘 팔린다고 하더라고. 똑같이 만들어서, 이 드론도 쇼핑몰에서 팔 거니까.”


“알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쇼, 고객님.”



***


새로 만들기 시작한 드론도 역시 대박을 치기 시작했다. 가격을 저렴하게 파는 것만한 판매전략은 없었다. 같은 스펙의 제품을 20% 정도 싸게 파니, 드론을 만들기가 무섭게 품절이 되고 있었다.


“사장님, 이번에도 품절이에요.”


“사장님? 누나, 갑자기 왜 그래?”


미영이 누나는 언제부턴가 민우를 사장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사장님을 사장님이라고 부르지 뭐라고 불러요? 안 그래요? 사장님. 공은 공, 사는 사, 회사는 공적인 공간이니까. 사장님이라고 불러드려야죠?”


“맘대로 해, 누나.”


“어머, 사장님도 누나라고 부르지 말고, 미영 씨라고 불러요. 아니면, 이미영 과장이라고 부르던가?”


“과장? 직원이라고는 나랑, 누나뿐인데. 무슨 과장이야?”


“직책은 만들면 그만이잖아요? 요새는 택배가 많아져서, 택배회사랑 직거래를 하는데, 나도 직책이 필요하다고요. 과장이라고 명함 하나 파도 되죠?”


“맘대로 해, 그건 그렇고. 이번 달, 매출이 얼마나 되지?”


“음, 드론이 꽤 팔려서, 6억이 조금 넘어요.”


“6억이나? 대박이네.”


은채의 말대로, 고급 기종의 드론은 단가가 수백만 원이 넘는 제품이었다. 민우가 4차원 프린터로 카피해서 팔고 있었는데, 400개 정도를 팔았으니, 총매출이 그 정도가 나온 것이었다.


“이제, 사무실을 더 큰 곳으로 옮겨도 되겠는데, 안 그래 누나? 아니, 이미영 과장님?”


“정말요? 직원도 더 뽑고 말이죠?”


“직원? 그래, 그러지 뭐.”


직원이 늘어나면 인건비도 늘어나겠지만, 지금 정도의 매출만 유지해도, 인건비 걱정은 없었다. 매출 6억 가운데, 사실상, 비용은 임대료와 미영이 누나 월급 정도뿐이었다.



***


“아빠, 아니, 아버지, 할 말 있습니다.”


“갑자기, 무슨 말인데?”


아버지는 강원도 쪽 일을 정리하고, 무진으로 내려와 있었다. 아직은 엄마의 만두가게를 돕는 정도였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온 것만으로도 민우와 엄마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생긴 기분이었다.


“저, 자퇴하려고요.”


“자퇴? 민우 너 무슨 말이니? 너, 설마? 사업 하는 거 때문에 그러는 거니?”


“예, 돈 잘 벌고 있는데, 학교 다니는 거 무의미한 것 같아서요.”


“민우야, 네 마음은 알겠는데. 너 지금 성적도 전교 1등이고, 지금 하던 대로만 하면, 서울대도 갈 수 있어.”


“서울대 가면, 뭐 하겠어요? 공부하고 학점 따서, 대기업 들어가고 그러지 않나요? 아버지 전, 대학가서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들어가기보다는, 학교 중퇴하고, 대기업 오너가 되고 싶어요. 머슴이 아니라, 주인이 되고 싶다고요.”


아버지는 잠시 한숨을 내쉬셨다.


“그래, 듣고 보니, 민우 네 말도 일리가 있구나. 그래, 남자라면, 남의 회사에 들어가 일 잘하는 머슴이 돼서 칭찬받는 것 보다, 힘들어도 자기 사업 일구면서,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게 더 좋지. 그건, 아빠도 같은 생각이다.”


“아빠..아니, 아버지..”


“녀석, 왜 갑자기 아버지야, 아빠라고 불러...”


“아뇨, 저도 이제 어린애가 아닌데, 언제까지 아빠라고 부를 수 없잖아요, 아버지라고 부르겠습니다.”


“녀석..맘대로 해.”


“아버지, 그럼, 엄마, 아니, 어머니한테 말해서 설득해 주시는 거죠?”


“음, 그래, 엄마는 분명히 반대하겠지만, 내가 어떻게 해서든 설득해 보마. 이 아빠, 아니, 아버지만 믿어라.”



어머니를 어떻게 설득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국, 어머니도 민우가 자퇴하는 걸 허락하시게 되었다.



***


“민우 너 정말 자퇴하는 거야?”


은채는 정말 놀란 얼굴이었다.


“그래, 나, 요새 사업하는 거 알지? 그걸로 돈도 벌고, 큰 빌딩도 사고, 뭐, 아무튼, 부자가 될 거야. 학교에서 더 배울 것도 없고.”


“대학은 안 갈 거야?”


“대학 가서 뭐 하냐? 인생은 실전이야. 몸으로 부딪치며 배우는 게 진짜지. 책 같은 거 아무리 읽어봐도 거기에는 답이 없어. 답은 스스로 찾는 거니까.”


“그래서 자퇴하고 바로, 실전, 아니, 사회로 진출하시겠다?”


“왜? 은채 넌, 내가 자퇴하는 게 싫어?”


“아니, 뭐, 그런 건 아니고. 하긴, 모두 대학 가서, 똑같이 살 필요는 없는 거니까. 아무튼 축하해.”


“뭘?”


“김민우의 멋진 인생이 막 시작되는 거 말이야.”


“은채야..”


“학교 그만둬도. 자주 연락할 거지?”


“물론이지. 은채 너, 내 여자잖아.”


“뭐? 누구 맘대로. 착각하지 마, 그냥 남사친일 뿐이니까.”


말은 그렇게 해도, 은채는 진심으로 민우의 미래를 축하해 주고 있었다.



이렇게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는 건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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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새로운 중국 19.10.25 2,144 90 12쪽
32 요동반도를 점령하다 (2) 19.10.24 2,467 87 12쪽
31 요동반도를 점령하다 (1) 19.10.23 2,802 96 11쪽
30 기갑부대는 뭐 하시게요? (2) 19.10.22 3,168 94 12쪽
29 기갑부대는 뭐 하시게요? (1) 19.10.22 3,309 93 12쪽
28 1000조 주면 해보겠소 19.10.21 3,523 91 12쪽
27 총리 암살사건 19.10.21 3,687 95 12쪽
26 아베를 제거하라 19.10.20 4,053 89 12쪽
25 일본의 백기투항 19.10.20 4,487 102 12쪽
24 말라카 해협 봉쇄 작전 19.10.19 4,486 116 7쪽
23 독도 대첩 19.10.19 4,526 119 8쪽
22 신율곡 프로젝트 (2) 19.10.18 4,512 119 8쪽
21 신율곡 프로젝트 (1) 19.10.18 4,781 109 7쪽
20 자네 군사용 드론을 만들어 볼 생각 없나? (2) 19.10.17 4,752 126 8쪽
19 자네 군사용 드론을 만들어 볼 생각 없나? (1) 19.10.17 4,759 121 8쪽
18 캘리포니아 드리밍(2) 19.10.17 4,811 116 8쪽
17 캘리포니아 드리밍(1) 19.10.16 5,067 126 8쪽
16 매출 200억 돌파 19.10.16 5,226 112 7쪽
15 드론 레이싱 대회 19.10.15 5,213 129 8쪽
14 신제품을 개발하다. 19.10.15 5,293 133 7쪽
» 새로운 미래 19.10.14 5,427 122 8쪽
12 승자와 패자 19.10.14 5,607 132 11쪽
11 대동제 19.10.13 5,980 132 10쪽
10 굿 파트너 19.10.12 6,054 140 8쪽
9 쇼핑몰을 시작하다. 19.10.12 6,035 144 8쪽
8 중간고사 19.10.12 6,205 131 7쪽
7 사업을 시작하다. 19.10.11 6,388 140 8쪽
6 생산력 증가 19.10.10 6,686 134 8쪽
5 4차원 프린터 19.10.09 7,062 13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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