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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나노머신으로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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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사
작품등록일 :
2019.10.06 22:03
최근연재일 :
2019.10.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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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53

작성
19.10.1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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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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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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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신제품을 개발하다.

DUMMY

신제품을 개발하다.





학교를 자퇴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새로 집을 짓는 일이었다.


“집을 짓겠다고?”


“예, 일단, 우리가족 모두 모여서 사는데, 지금 사는 집은 너무 비좁고 낡았잖아요.”


원래, 외할아버지가 사시던, 산골 집은 오래되기도 했고, 한동안 방치해 두어서, 제대로 된 집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그동안은 오갈곳 없고 돈이 없는 신세라 그냥 참고 살았지만, 이제 다달이 수억씩 돈이 들어오고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다.


“그럼, 이 집 허물고 다시 지으려고?”


엄마는 외할아버지의 집을 허무는 건 아닌지, 조금 아쉬워하는 느낌이었다.


“아니, 그런 건 아니고요. 여긴 외할아버지와의 추억이 있는 곳이니까, 그냥, 보존해 두고, 새로 땅을 사서, 집을 짓자는 말이죠.”


“그럴 수 있으면 좋지, 그런데, 민우야, 너 그만한 돈이 있는 거냐?”


“그건 걱정 마세요. 요새 사업이 정말 잘 되고 있어요. 돈이 막 굴러들어온다니까요.”


“그래? 그 정도야?”



부모님 앞에서 쓸데없이 허세를 부리는 것은 아니었다. 쇼핑몰 사업은 이미 큰돈을 벌고 있었다. 집도 새로 지어야 하고, 또, 4차원 프린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좀 더 큰 공장이 필요했다.


“그럼, 땅은 어디 생각해 둔 곳이 있어?”


“그렇지 않아도 부동산 사무실을 다니면서, 몇 군데 알아봤는데. 일단 집을 지을 곳은 시내에서 좀 가깝고, 도로 근처에 있는 적당한 곳을 봐 두었어요. 건축 시공사도 찾아가 봤는데, 35평 정도로, 우리 세 식구 살기 좋은 크기로 지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 우리, 아들이 벌써 다 커서, 그렇게 계획까지 가지고 있구나. 뭐, 이 아버지는 대찬성이다. 당신은?”


“나도 찬성이죠. 새집을 지어준다는데, 고마울 뿐이지, 고마워 우리 아들..”


“하하..”


“하하하...”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나서는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었다. 일단 집을 지을 부지를 구매하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만으로도 일은 거의 끝난 셈이었다. 그리고 공장으로 쓸 곳은 좀 더 외진 곳에 넓은 땅에 짓기로 했다.


그리고 4차원 프린터에서 나온 나노로봇들이 자원을 채취하기 쉽게, 근처에 야산도 같이 매입했다.


“공장은 조립식으로 지으니까. 바닥 기초 공사만 되면, 공장은 바로 올릴 수 있을 겁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새로운 공장은 소위 말하는 조립식으로 짓기로 했다. 공장에서 건물 부분 부분을 미리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방식이었다.


“바닥 공사 하는데 보름 정도면 충분하고요. 건물 조립은 하루면 다 끝납니다. 그 후에, 마무리 작업하고 그러면, 총 한 달 정도면 될 겁니다.”



꽤, 큰 공장 건물을 짓는 것치고는 빠른 편이었다. 같은 시공사에서 건설하고 있는 민우네 집은 조립식이 아니라, 전통적인 건설 방식으로 짓고 있어서, 6개월 정도가 걸릴 거라고 했다. 하지만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 설계나 인허가를 최대한 빨리 하는 걸로, 해서 4개월 정도로 단축하기로 계약을 했다.



***


그리고 한 달 후쯤에 새로운 공장이 지어졌다.


“어떻게 마음에 드십니까?”


시공사 관계자는 조립식으로 단기간에 지은 공장 건물을 보여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꽤, 크네요. 일단 넓어서 좋군요.”


“무슨 제품을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꽤 큰 공장입니다. 공간이 부족할 일은 없을 겁니다.”


“아, 일단은 그렇겠네요.”


민우는 제법 큰 규모의 공장을 둘러보았다. 공장 안은 텅빈 공간으로 콘크리트 바닥으로 되어 있었다. 별다른 기계나 설비들도 없어서 더 휑한 모습이었다.


민우는 일단, 공장 내부에 커다란 테이블들을 쭉 들여놓았다. 일종의 작업 테이블로, 나노로보들이 작업을 수행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


“오, 고객님, 새 공장이 완성되었군요? 이제,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젊은 작업장에서 일 할 수 가 있겠네요.”


“그래, 그런데 볼, 이제 남의 제품 카피하는 건 그만해야겠어.”


“예? 돈 버는 데는 그게 더 쉽지 않나요?”


“돈도 돈이지만, 언제까지 남의 물건 베끼고 있을 수많은 없잖아. 이제부터는 독자적인 신제품을 개발하자는 말이지. 일단, 드론부터 말이야.”


“드론을 말입니까?”



“그래, 지난번에, 말한 프로펠러 없이 날아다니는 그 드론은 어때?”


“에어펌프 방식 말이군요?”


“그래, 프로펠러 없는 드론 말이야. 그거 만들 수 있겠어?”


“그거야, 당연하죠. 절 뭘로 보시나요? 완벽하게 만들 수 있고요. 그러니까. 고객님이 원하시는 건, 자체 개발한 신상품을 원하신다는 말이죠?”


“그래, 그게 가능할까?”




***


볼은 의외로 간단하게, 설계도를 만들어서 보여주었다.


“와, 이렇게 빨리? 너무 쉽게 만드는 거 아냐?”


“하하, 고객님, 제가 직접 개발한 기술은 아니고요, 고향에서 가져온 정보를 바탕으로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그래, 아무튼, 이 설계도 그럴 듯 한데, 그럼 4차원 프린터로 뽑아 보자고.”


나도로봇들은 점점 더 수가 불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나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주 작은 초소형의 유닛들이었다. 사람의 눈으로는 직접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생산중에 만들어 내는 먼지구름으로 작업 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볼이 설계도를 전송하자, 나노로봇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차츰, 반짝이는 먼지구름 사이로, 새로운 드론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와, 정말 프로펠러가 없잖아. 안에 있는 에어펌프로 움직인다는 거지?”


“두말하면 잔소리죠. 에어펌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행이나 이착륙 시에 사고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컨트롤이 잘 되고. 잔고장도 적고요.”


볼의 말대로라면, 만들기만 하면, 대박을 칠 것 같았다. 그렇게 드론이 완성되자. 컨트롤러를 가지고, 밖으로 나가, 드론을 비행해 보았다. 확실히 에어펌프 방식이라, 안정성이 좋은 것 같았다. 프로펠러가 없어서, 소음 문제도 없고, 바람의 영향도 덜 받는 것 같았다.



“좋아, 이 정도면, 아주 맘에 드는데. 이제부터는 대량 생산이다.”


“대량 생산요?”


“그래, 그동안은 다른 회사 제품을 카피한 거라,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또, 혹시 적발될까 무서워서, 드론이든 그래픽 카드든 대량 생산은 꿈도 못 꾸었는데. 이제는 맘 놓고 물건을 만들 수가 있게 되었잖아?”


“오, 역시 그런 건가요?”


“음, 그리고 말이야. 이 에어펌프 방식의 드론, 이거, 신기술이니까. 특허를 내고 그래야 하지 않아?”


“글쎄요, 지구에서는 신기술이기는 하겠군요?”


“그래, 이런 건 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라고, 성능은 차차 따져보고, 지금 당장 특허부터 출원해야겠어.”


이번에 새로운 드론이 잘 되면, 본격적으로 민우의 사업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그래, 반드시 이번 사업은 성공하고야 말겠어.”



민우는 미래의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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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새로운 중국 19.10.25 2,228 90 12쪽
32 요동반도를 점령하다 (2) 19.10.24 2,511 87 12쪽
31 요동반도를 점령하다 (1) 19.10.23 2,844 96 11쪽
30 기갑부대는 뭐 하시게요? (2) 19.10.22 3,205 94 12쪽
29 기갑부대는 뭐 하시게요? (1) 19.10.22 3,349 93 12쪽
28 1000조 주면 해보겠소 19.10.21 3,565 91 12쪽
27 총리 암살사건 19.10.21 3,726 95 12쪽
26 아베를 제거하라 19.10.20 4,093 89 12쪽
25 일본의 백기투항 19.10.20 4,528 103 12쪽
24 말라카 해협 봉쇄 작전 19.10.19 4,527 117 7쪽
23 독도 대첩 19.10.19 4,565 120 8쪽
22 신율곡 프로젝트 (2) 19.10.18 4,550 120 8쪽
21 신율곡 프로젝트 (1) 19.10.18 4,822 109 7쪽
20 자네 군사용 드론을 만들어 볼 생각 없나? (2) 19.10.17 4,790 127 8쪽
19 자네 군사용 드론을 만들어 볼 생각 없나? (1) 19.10.17 4,799 122 8쪽
18 캘리포니아 드리밍(2) 19.10.17 4,854 117 8쪽
17 캘리포니아 드리밍(1) 19.10.16 5,110 127 8쪽
16 매출 200억 돌파 19.10.16 5,267 113 7쪽
15 드론 레이싱 대회 19.10.15 5,252 130 8쪽
» 신제품을 개발하다. 19.10.15 5,336 134 7쪽
13 새로운 미래 19.10.14 5,468 123 8쪽
12 승자와 패자 19.10.14 5,648 133 11쪽
11 대동제 19.10.13 6,022 133 10쪽
10 굿 파트너 19.10.12 6,099 141 8쪽
9 쇼핑몰을 시작하다. 19.10.12 6,078 145 8쪽
8 중간고사 19.10.12 6,247 132 7쪽
7 사업을 시작하다. 19.10.11 6,432 141 8쪽
6 생산력 증가 19.10.10 6,732 136 8쪽
5 4차원 프린터 19.10.09 7,111 135 8쪽
4 급성장 19.10.08 7,346 13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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