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자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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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나이프
작품등록일 :
2019.10.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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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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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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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로이섬*흐뭇.

아직 안 보여. 허나. 5미터 앞은 빛일지도 몰라.




DUMMY

현재 준이네는 어느 섬에 신혼여행을 왔다.

어젯밤 늦게 출발하여 어제는 잠에 한동안 취해있었고 아침도 아주 느긋하게 지내다가 어느덧 점심이 다가올 무렵 잠시 바다를 볼 겸해서 호텔에서 나왔고, 지금에 이르러 아이스크림 간식을 먹고 있었다.

근데 이곳에 하얀 강아지 ‘아바’는 없다. 어제 밤 같이 가려고 했으나 창현을 배려한 창로는 아바를 붙들었던 것이다. 준이가 아바를 향해 애정 어린 눈길을 쏟아 부었지만 창로는 묵묵부답으로 대응했다.

10여분 대치관계를 거치다가 창현이 준이에게 뭐라고 속닥였고 이에 준이는 약간은 불쌍히 여기는 듯한 눈빛으로 창로를 바라보며 ‘다녀올게요. 할아버지. 잘 지내세요.’하고 말했다.

“창현씨. 근데 아버님이 꽤 무리하신 거 같은데. 여긴··· 그러니까 좀 굉장한 곳이라서···”

“아, 괜찮아요. 뭐, 어때요. 신혼여행이라면 더더욱 이런 데를 와봐야죠! ‘로이섬’이라 그러고 보니 여기 아버지 친구 분이 사신다고 그랬거든요. 아마 그 분한테서 얻으셨겠죠. 그것보다··· 이번 일로 아버지가 얼마나 생색을 내실 지··· 사실은 그게 더 걱정이에요. 아하하.”

이 섬에 오고 가는 경비는 물론이고 호텔 숙박이니 차량 렌트니 뭐니 하는 각종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포함하는 티켓을 민창로가 창현에게 건네준 것이었다.

특히 로이섬이 꽤 유명한 관광지였기에 예약절차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곳이었기에 게다가 이곳은 한국 8대 그룹 안에 들어간다는 ‘진성그룹’이 운영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기에 더욱 더 굉장하다고 알려진 휴양지였다.

돈이 있다고 누구나 들어올 수 있다는 곳이 아니란 소리도 들었기에, 그만큼 사람들의 방문에 있어 철저한 검열이 있다는 특별한 곳이라서 ‘로이섬’은 감히 서민들은 엄두도 못 낼 정도라고 알려지고 있었다.

“하하, 창현씨도 참. 생색이라니···요. 아버님이요!?”

“휴으~ 뭐, 아직은 아버지에 대해 모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지요. 하하.”

이때 창현의 이마엔 어느새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혀들고 있었고 안색도 한순간 나빠져 보이는 듯했다.

*

가족의 즐거운 대화, 사소한 일에 웃고 행복해하는 그 광경을 쭉 지켜보는 사이에 세준 옆에는 어느새 하툼의 형체-부스스한 갈색머리칼&허름한 옷차림&두툼한 둥근 안경테&통통한 얼굴의 반투명 소년-가 드러나서 준이가 먹다 남긴 연두와 핑크빛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며 침을 꿀꺽 삼키다 고개를 돌렸을 때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그 ‘바다’란 것을 바라보며 가슴속이 찬찬히 환하게 뚫리는 것 같은 그 상쾌한 느낌에 사로잡히며 말하길,

[여기 참 근사하다-아! 하늘도 너무 푸르고 태양도 무척 강렬한데다 바람이 너무 시원할 것만 같아. 후으, 역시 난 아무것도··· 이 두 손으론 느낄 수 없지만. 예전에 리오와 함께 봤던 그 ‘얌자쿨’에 있던 그 맑은 호수 같아. 너무너무 넓었던 그 호수··· 멋지다.]

하툼은 자신이 얌자쿨을 무척이나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오늘 깨달았다.

예전에 자신이 ‘심장’이라 느꼈었던 그때엔 비록 자신은 그 누군가에게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처지였지만, 단지 하툼이라 불리는 구슬같이 생긴 돌덩어리에 불과했었지만, ‘리오’와 함께 했었던 기억을 리오와 자신이 같이 가슴에 품고 있어서인지 더 그런 생각이 든 것 같았다.

게다가 자신이 이런 형체란 것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말이란 것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리오 덕분이었다. 게다가 지금껏 대화를 해본 녀석이라곤 오직 ‘리오’뿐이었기에 더 그랬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현재 하툼은 그런 생각 외에도 ‘준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늘 바라고도 있었기에 ‘준이에게서 자신이 떠나간다.’라는 생각은 몹시 힘겨운 일이었다.

하툼은 바닥에 쭈그려 앉아서는 준이 힐끔 쳐다보다가 바닥에 펼쳐진 모래 위에 글씨를 쓰는 척 그림을 그리는 척 손을 휘저어댔다. 여전히 반투명인 모습이라 모래가 묻을 염려는 없었다.

[준이와도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데. 으으~ 하고 싶어. 훗, 내가 전에 없던 것을 가지게 되니까 욕심도 더 느는 거구나. 하지만 이런 소원 같은 거··· 또 나 혼자만··· 알고 있어야 하는 거겠지? 으~ 재-미-없-다!]

리오와의 대화가 있었기에, 준이와의 대화도 그냥 마냥 기대하고 있는 하툼이었다.

하지만 때때로 자신을 지워버리곤 했다. 창현과 혜경의 결혼식장에서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는 그런,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 것만 같은 자신을 느껴서··· 그런 것일까? 그런 자신이 어느 순간 너무 싫어졌고, 하툼 자신으로 인해 준이는 이상한 경험만을 잔뜩 했고 그러므로 자신만 없어져버리면 준이는 아주 평범하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기에 그때 리오에게 마냥 떼를 썼다. 하지만 하툼 뜻대로 되는 일은 없었다.

점점 준이를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점점 비참해져만 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런 의사소통을 할 수도 없이 이런 곳에 덩그러니 이대로 계속 있을 수 있을 까? 하는 그런 암울한 생각마저도 들었다.

[근데 이젠 그냥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론 싫단 말이야! 언제쯤이면 준이가 나를 볼 수 있을까? 나를 알아챌 수 있을까? 젠장. 쓸쓸-하-다-구-우! 후으, 난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 건가? 아냐 아냐! 준이가 위급할 때 힘이 되어주기로 해놓고는!! 근데 난 그것마저 할 수 있을까? 없겠지? 할···수가 없을지도··· 으으~ 젠장! 왜 이런 생각만 하는 거야! 이러니까 우울증 환자 같잖아! 피이.]

하툼은 마구 짜증만 부리다가 울먹이다가 어느새 준이의 얼굴에 떠오른 미소를 보았다. 그때 생각해냈다. 자신이 준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지금 준이 옆에서 투정부리면 안 된다고 말이다.

게다가 지금 준이의 미소가 ‘리오’가 가족을 되찾게 되었을 때의 그 미소와 닮아 보였다. 아니 두 사람이 한 사람이었던 것처럼 겹쳐져 보였다. 그것 때문인지 하툼은 이상하게도 가슴 한 켠이 뜨겁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저러나. 리오는 여전히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하지 않는 걸까? 그냥 다음에 만나면 아주 조금 알려줄까? 큭큭. 그때는 내가 뻥쳐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지만, ···난 다 알고 있는걸.]

*

현재, 바나나보트 타는 곳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이 순간, 준이는 아빠와 엄마를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저씨가··· 아빠가 됐어. 후훗’

저절로 미소가 피어오르는 준이의 얼굴, 지금껏 있었던 일, 준이가 생각하는 창현과의 첫 만남부터 조각조각 이어진 창현의 인상들이 퍼즐처럼 이리저리 겹쳐져서 현재 준이의 ‘아빠’라는 인물로 재탄생되고 있었다.

“아빠···”

“에? 준아 왜? 아, 기다리기 지루하지? 하지만 사람이 이렇게 많으니까 할 수 없지-머.”

“으응.”

하고 또 싱긋이 웃어버리자 창현은 뭔가 생각하는 듯 부끄러운 듯 잠시 어색해하다가 ‘흠흠’하고 헛기침 끝에 준이에게 손을 슬그머니 내밀었다. 이에 준이는 그 손을 순순히 꼬옥 잡았다. 잠시 긴장해서 두리번거리던 창현,

“으음. 우리 준이 잃어버리면 안 되니까. 소중한 거니까 말이야.”

“고마워. 아빠.”

이에 살짝 미소 지을 뿐인 창현, 그 옆에 어느새 혜경이 그 둘을 바라보며

“어? 무슨 이야기했는데··· 둘이 웃고 있어? 응? 준아 무슨 말했어? 어어!? 너 혹시 이 엄마 흉본 거야!? 아악. 그럼 안 돼! 엄만 말이지 이 날을 위해서 얼마나 다, 단련을··· 아, 아니에요. 창현씨. 호호호.”

*

아빠라는 자리가 채워지기 전 준이에게 창현은 차츰차츰 부담스러움이 쌓여 가는 늘 피하는 그런 존재였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매일 이어질 것만 같던 전화통화 및 안부 묻기가 없었던 날이 있었다.

그때는 웬일인지 준이는 조금은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엄마에게 이렇게 물었었다.

“저기, 엄마? 전화··· 안 오네?”

“누구?”

“아니, 그게··· 아니야.”

“얜, 무슨. 싱겁게. 그럼 어서 한글 쓰기 연습해. 오늘 숙제 내준 거 있지?”

“어, 응. 알았어. 근데 엄마. 엄마는 안 궁금해?”

“뭐가!? 준아. 도대체 뭐가 궁금하단 거야?”

“아, 아니야. 별로··· 신경 쓰지 마.”

그렇게 한순간에 흔들리고 창현을 생각하는 그 마음은 준이에게 점점 더 가깝게 다가와서 준이를 혼란스럽고 뭔가 모르게 답답하게 만들었다. 무슨 말을 건네주고 싶은데 막상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판단이 안 서서 자신에게 화가 나는 그런 순간들이 연속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시간만 지나가고 있었다.

“뭐야. 준아! 창현씨가 네 아빠가 되면 얼마나 좋은데! 그 첫 번째로··· 이 엄마가 무~척 행복해지고 으음. 두 번째로··· 준이가 좋아하는 쿠키도 잔뜩 먹을 수 있을 걸! 그리고 친구들한테도 자랑하는 거야! 하하하. 뭐~ 그런 거지. 어때?”

“나 쿠키가 좋아. 으으음. 근데···.”

‘아빠가 생기면 정말 좋을까? 정말? 좋은 걸까? 엄만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

“근데? 근데 뭐? 준아. 어서 말해봐. 뜸들이지 말고. 응? 어서!”

잠시 눈치를 보던 준이는 계속 재촉하는 엄마의 말에 귀찮아하듯 아무렇게나 말을 흐렸다.

“그게··· 아, 아니야. 아무것도.”

“준아! 무슨 말이 그래! 똑바로 하란 말이야. 이런 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어떤 사람이 되는 줄 알아? 그러면 이리저리 이끌려 가는 사람밖에 안 된단 말이야. 네가 놀이공원에서 청룡열차를 타고 싶다고 해도 바이킹을 타야하고 귀신의 집에 놀러가고 싶다고 해도 마왕의 집에 가야한단 말이야. 알겠어?”

뭔가를 상상했던지 준이는 무척 긴장한 낯빛을 하고 있었다.

“난 청룡열차 싫어. 무섭단 말이야.”

“아-아니잖아! 그런 말을 하는 게···!!”

그러며 이마에 손을 척 얹던 혜경, 준이는 여전히 고소공포증이 있는 자신이 뭔가 바이킹이라든지 청룡열차 라든지를 타면 굉장히 두려울 것이라는 공포에 빠져 있었다.

*

‘아빠라니··· 그게 뭔데! 나-난 상관없단 말이야···’

너무 어렸던 3살에 잃어버린 아빠라는 단어, 준이는 6살인 지금 ‘아빠’라는 존재를 떠올릴 수도 없었으며 그냥 괜히 찜찜한 맘이 들뿐이었다. 게다가 그 말을 생각하고 있는 자신마저 이상하단 기분까지 들면서도 어느새 ‘창현’은 준이에게로 너무나 많이 다가오고 있었다.

주변의 자극-혜경이 늘 외쳐대는 그 이름-도 문제였지만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믿어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어느새 아빠가 생기면 좋은 점을 머릿속으로 꼽아보고 있던 상상하고 있던 준이였다. 그래서인지 준이는 그런 자신을 낯설게 여기며 망상을 이내 꺼버리고도 모자랐던지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뒷걸음질까지 쳐댔다.

그 후 잠시 머릴 긁적이며 한숨을 내쉬어보던 준이였다.

‘나···참.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그런 건. 아빠란 건. 중요하지 않다고······.’

그런데 왠지 중요도를 판단함에 있어 기운이 빠져버리는 건 준이의 엄마 때문이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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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19. 안녕.(완결) 20.08.07 43 3 6쪽
319 318. 루*길이 다다른 곳. 20.08.06 52 1 10쪽
318 317. 은빛 거울*여자아이. 20.08.05 31 1 11쪽
317 316. 인형과 시체 사이. 20.08.04 30 1 11쪽
316 315. 몽령귀*최악이야. 20.08.03 26 1 11쪽
315 314. 홀로 걷는 자*거대 정령. 20.08.02 30 1 11쪽
314 313. 신이시여. 20.08.01 31 0 11쪽
313 312. 홀로 걷는 자. 20.07.31 29 0 11쪽
312 311. 넥타이를 건드리다가. 20.07.30 40 0 11쪽
311 310. 일상*눈물에 승복. 20.07.29 41 0 11쪽
310 309. 절 죽게 내버려둬요. 20.07.28 24 0 11쪽
309 308. 퍄모*저 놈 잡아라. 20.07.27 26 0 11쪽
308 307. 샤프네*아모르. 20.07.26 24 0 12쪽
307 306. 한껏 혼자 달궈지고 난리야! 20.07.25 30 0 10쪽
306 305. 이건 사생활 침해라구요! 20.07.24 30 0 11쪽
305 304. 저 펭귄을 미워할 수가 없어요. 20.07.23 23 0 11쪽
304 303. 그 메뚜기는 꽤 컸어. 20.07.22 30 0 12쪽
303 302. 왜 투명인간 취급이야! 20.07.21 33 0 10쪽
302 301. 이성보다 본능. 20.07.20 42 0 11쪽
301 300. 뭐하는 자식이냐. 20.07.19 29 0 11쪽
300 299. 샤르랑디*기대이상.(10권) 20.07.18 30 0 12쪽
299 298. 소년과 소녀*장기자랑. 20.07.17 24 0 12쪽
298 297. 사연*미팅. 20.07.16 31 0 12쪽
297 296. 네게서 두통을 느껴. 20.07.15 28 0 11쪽
296 295. 히라비세라*증오. 20.07.14 34 0 12쪽
295 294. 하툼*수피로네. 20.07.13 42 0 12쪽
294 293. 눈부신 광경. 20.07.12 35 0 11쪽
293 292. 폭포기둥. +2 20.07.11 29 1 12쪽
292 291. 어린 숙녀. 20.07.10 36 0 11쪽
291 290. 쇼크 상태. 20.07.09 24 0 12쪽
290 289. 닮은 곳*닮지 않은 곳. 20.07.08 32 0 11쪽
289 288. 아파*자수정. 20.07.07 45 0 12쪽
288 287. 고백*두려움. 20.07.06 21 0 12쪽
287 286. 계급*눈송이. 20.07.05 26 0 12쪽
286 285. 아이의 얼굴. 20.07.04 44 0 11쪽
285 284. 계급 좀 높다고 유세. 20.07.03 27 0 12쪽
284 283. 조금 친해진 것 같아. 20.07.02 47 0 11쪽
283 282. 비루엘*휴로. 20.07.01 45 0 11쪽
282 281. 두근두근*과거로. 20.06.30 33 0 10쪽
281 280. 상관없지. 20.06.29 31 0 11쪽
280 279. 그녀와 데이트. 20.06.28 26 0 12쪽
279 278. 퇴치법*기원. 20.06.27 26 0 12쪽
278 277. 그렇게 느끼한 놈. 20.06.26 32 0 11쪽
277 276. 복면인*지원군. 20.06.25 38 0 11쪽
276 275. 봉인 해제. 20.06.24 48 0 12쪽
275 274. 어떻게 괴롭혀줄까? 20.06.23 26 0 11쪽
274 273. 어느 마을에서. 20.06.22 23 0 11쪽
273 272. 추억*렌. 20.06.21 38 0 11쪽
272 271. 그녀가 웃었다*렌. 20.06.20 72 0 11쪽
271 270. 오해야.(9권) 20.06.19 31 0 11쪽
270 269. 수영 못해. 20.06.18 27 0 11쪽
269 268. 평온을 향해. 20.06.17 26 0 10쪽
268 267. 그와 그녀 단둘이. 20.06.16 37 0 11쪽
267 266. 물크덩. 물렁. 20.06.15 27 0 11쪽
266 265. 그들의 돌진. 20.06.14 26 0 11쪽
265 264. 녀석의 콧대를 꺾어버려. 20.06.13 37 0 11쪽
264 263. 범인은 부메랑? 20.06.12 28 0 11쪽
263 262. 도둑놈&도둑님. 20.06.11 25 0 11쪽
262 261. 흥분*설렘*긴장. 20.06.10 46 0 11쪽
261 260. 사과*여보세요? 20.06.09 37 0 11쪽
260 259. 네가 웃으면 정말 예쁠 텐데. 20.06.08 33 0 11쪽
259 258. 후회*괴로움. 20.06.07 53 0 11쪽
258 257. 몽령귀 범죄자들. 20.06.06 43 0 11쪽
257 256. 이해를 못하겠는데. 20.06.05 31 0 11쪽
256 255. 샤망들. 20.06.04 37 0 11쪽
255 254. 쥬가의 힌트. 20.06.03 27 0 11쪽
254 253. 저기도! 여기도? 20.06.02 68 0 11쪽
253 252. 모래시계. 20.06.01 25 0 10쪽
252 251. 정보원 파파. 20.05.31 27 0 11쪽
251 250. 미안하다고 했거든. 20.05.30 34 0 11쪽
250 249. 아저씨를 믿었는데. 20.05.29 26 0 11쪽
249 248. 좀 더 밝은 빛. 20.05.28 27 0 11쪽
248 247. 그래. 네 이야기. 20.05.27 27 0 11쪽
247 246. 저와 같이 해변을 걸어요. 20.05.26 32 0 11쪽
246 245. 내가 원하는 것!? 20.05.25 56 0 11쪽
245 244. 그의 그늘. 20.05.24 26 0 12쪽
244 243. 이 길치 녀석을 어쩐다. 20.05.23 36 0 12쪽
243 242. 네가 막내? 20.05.22 36 0 13쪽
242 241. 쵸코*깡패. 20.05.21 57 0 11쪽
241 240. 작전*놀이대공원.(8권) 20.05.20 43 0 11쪽
240 239. 앵벌이*천유파. 20.05.19 24 0 11쪽
239 238. 카리스마를 위해. 20.05.18 25 0 11쪽
238 237. 회장님의 말. 20.05.17 23 0 12쪽
237 236. 뒤척뒤척. 20.05.16 37 0 10쪽
236 235. 싫어? 좋아? 20.05.15 21 0 10쪽
235 234. 투닥투닥. 20.05.14 25 0 10쪽
234 233. 도와줘&반지. 20.05.13 27 0 10쪽
233 232. 저리 가. 오지 마. 20.05.12 25 0 12쪽
232 231. 녀석들의 손재주. 20.05.11 23 0 11쪽
231 230. 오해. 20.05.10 44 0 12쪽
230 229. 네가 바로 타겟. 20.05.09 24 0 11쪽
229 228. 후다닥*친구. 20.05.08 43 0 11쪽
228 227. 너도 나도 공간이동. 20.05.07 45 0 11쪽
227 226. 혼란스러워. 20.05.06 45 0 12쪽
226 225. 박수*바사삭. 20.05.05 29 0 11쪽
225 224. 포이의 춤. 20.05.04 4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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