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자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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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나이프
작품등록일 :
2019.10.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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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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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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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271. 그녀가 웃었다*렌.

아직 안 보여. 허나. 5미터 앞은 빛일지도 몰라.




DUMMY

“아. 그건 별로 신경 쓰지 마세요. 저도 도움 받았으니까요. 그때. 그냥 가버려서 미안해요. 고마웠어요. 노스엘던.”

“아니요. 저도 바올 덕분에 살았는걸요. 저기 실례가 되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그때 바올은 왜 그렇게까지 해서 절 구하려고 했나요? 혹시 저기. 제 팬이세요?”

“아. 그건 아니라. 전 수행이 부족해서 곧잘 그렇게 되어버리고 말죠. 하하. 원래 평소에 실수가 잦아서요. 실수 였습니다.”

“아. 팬이 아니었구나. 아. ‘실수’라구요. 그게··· 풋! 하하하!”

자신을 구하려고 목숨까지 받치려했다고 생각했던 노엘의 환상이 깨어져버리는 순간이었다. 그러면서 그런 그의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자신이 생각해도 이때만큼 기쁘게 웃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았다.

언제나 리오 옆에 있을 땐 화만 나고 짜증만 났었지만 이 사람은 다르게 느껴졌다. 그때 노엘의 웃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던 리오를 그녀는 알지 못했다. 그러면서 리오에겐 가슴깊이 아픔이 죄여오는 느낌이 들었다.

‘저렇게 예쁘게 웃고 있는데. 웃을 수 있는데. 나 지금까지 뭘 생각하며 그녀에게 웃음을 지웠던 거지? 그녀가 기분 나빠하면 기운이 나는 그런 저질 악당이었나!? 하지만 그녀와 난 어차피 바올로서 이런 모습일 때만 즐거울 수 있겠지?’

리오는 좀 더 이런 그녀와의 만남을 그의 마음은 원하고 말았다. 그래선 안 되는 걸 알고 있지만 자신만의 복수는 제쳐두더라도 그 외에 다른 복잡한 일들을 생각해서라도 자신은 이런 맘을 품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흔들리고 있었다.

‘더 이상 그녀를 향해 독한 맘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자그마한 마음에 안도에 조금 놀라면서. 지금 자신의 행동과 그녀에 대한 마음을 버릴 순 없어 혼란스러웠다.

“바올은 정말 실수가 잦나봐요! 그래서 지금까지 얼마나 죽을 뻔했어요?”

“그게. 너무 많아서 셀 수가 없을 정도인데요. 어쩌죠?”

“풋, 아하하하!”

그녀의 웃음소리. 입가에 띤 미소. 그는 그의 가슴 한켠에 영원히 담아두고 싶었다. 그들의 시간은 좀 더 쉼 없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 헤어짐에 도달할 시간이 되어,

“바올! 우린 이걸로 두 번째 만남 일뿐인데. 전.”

‘당신과 있으면 금방 행복해지는 거 같아요. 너무 기뻐요. 어떡하면 좋죠? 전 아직 리오를 잊지 못했는데. 아직도 그 남자가 맘속깊이 차지하고 있는데.’

그녀의 눈빛이 그에게 가서 그의 눈길에 맞닿았다. 그러자 그도 그녀에게 마치 그녀의 마음을 다 읽고 있었단 듯한 화답을 보냈다.

“저도 그래요.”

‘비록 너와의 수많은 만남이 있었다란 것은 네게 밝힐 수 없지만. 더욱 더 리오란 이름은 네게서 지워져야겠지? 바올로서 너를 사랑할 수만 있다면 그래서 네 미소를 볼 수 있다면 네가 행복해진 걸 볼 수 있다면. 하지만 그것도 거짓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그런데. 당신 얼굴. 언제까지 안 보여주실 거죠?”

지금 보여줄 수도 있다. 하지만 기껏 바꾼 얼굴임에도 사람이란 취향이 무섭다고 리오 본연의 얼굴이 조금이라도 섞여있을까봐 두려워 갈색 마스크를 덧댄 거였다. 절대로 들키고 싶지 않아서.

“음. 당신이 날 싫어하게 되면요.”

그 말 한마디에 리오의 갈팡질팡하는 마음과 슬픔이 가득 얽매여 든 것 같았지만 그녀는 바올과의 새로운 만남에 들떠있어서인지. 바올의 장난기가 심해 그런 거 겠거니 하며 덮어두는 것인지. 새침하게 말하곤 고개를 돌렸다.

“뭐예요. 그럼. 칫. 됐어요!”

‘그 얼굴에 어떤 대단한 게 있어서 저렇게 안 보여주는 거지!? 그런데 내가 당신을 싫어할 수 있을까? 우린 너무 잘 맞는 거 같은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어떻게 단 두 번 만나보고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건지. 나도 참! 그에게 구원을 받아서인지도 몰라. 그러는 사이 콩깍지라도 덮어 써버렸는지도···.’

*

“렌을 만나서 이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렌은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제 255회 몽령귀 전쟁에서 우리는 그를 잃었습니다. 우리는 그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이 공간에 흩어 진다하더라도··· 그는 우리의 친구입니다. 우리의 우상입니다."

우윳빛 기다란 의상을 차려입은 여인의 고요한 음성이 이곳 ‘영혼의 안식처’에서 거대한 범종이 데에에에엥 하고 울리듯 사람들의 맘속을 뒤흔들며 서서히 울려 퍼졌다.

이 말이 끝나고 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비석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혹은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곳에 있는 많은 비석 중에서 유독 사랑을 많이 받은 듯한 비석이 하나있었는데, 그 비석주위에는 자란 풀조차도 묻힌 사람을 배려하는지 가지런히 잘 정리된 깔끔한 모습이었다. 마른 꽃들도 그곳에 특히 많이 흩어져 있었다.

그 비석엔 여러 글귀에 쓰여 있었는데 주인을 상징하는 글도 보였다.

납작하게 잘려진 조금은 거친 면을 자랑하는 듯한 둥근 비석이 그곳에 있었다. 얼른 달려와 그 비석을 껴안고 있는 한 푸른 두건을 쓴 꼬마가 흐느끼듯 말했다.

“렌!”

나중에 달려온 꼬마들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앞장서서 이름을 부르고 비석을 껴안은 프루아의 눈빛 때문에 늦은 꼬마들은 슬그머니 그 꼬마의 눈빛을 슬슬 피하면서 프루아의 뒤에 가서 주르르 섰다.

그러며 그 꼬마들은 매우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붉은 옷을 입은 꼬마(쁘디아)가 그 파란 옷 꼬마(프루아)에게 말을 했다.

“왜. 이번에도 너야! 비켜. 나도 렌 오빠. 안아보고 싶다구!”

이번엔 보라색 옷을 입은 꼬마(보레아)가 말을 이었다.

“저도 렌 오라버니를 뵙고 싶어요. 그러니 프루아! 좀 비켜주시겠어요?”

한창 감상에 젖어 있던 꼬마들 외에 그 비석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사람들은 그 꼬마들을 보고 얼굴이 찌푸려졌다.

자줏빛망토를 두른 붉고 자줏빛의 머리칼을 가진 한 여인(노엘)이 금빛이 배어 있는 주황색 망토를 두른 검은 개조 달 모양의 장신구를 긴 은빛 머리칼에 서너 개 단 한 소년(쥬가)을 쳐다보며 말했다.

“저 녀석들은 여기 와서까지 저런 짓이라니. 애들 장난도 아니고 서로 차지하겠다고 그러니 쥬가(쥬클가드: 얌자쿨 황태자) 저것 좀 해결해봐!”

그러자 그 소년은 고개를 끄덕이며 주문을 외웠다.

“빛의 축복! 증식! 쥬클가드의 명에 따라.”

그러자 비석이 하얀빛을 내며 투명해지더니 그것에 프루아는 놀라서 비석을 안고 있던 두 손을 비석에서 거두었다.

그 빛나는 비석은 공중으로 약간 높게 떠올라서 나누어졌다. 같은 크기 같은 형태로 변하며 비석이 있을만한 공간도 그만큼 넓어졌다.

그래서 몸이 밀리는 듯 꼬마들은 갸우뚱거렸지만 공중의 비석 하나가 5개로 만들어지며 바닥으로 일정 간격을 두고 안전하게 떨어지고 나서야 꼬마들은 입가에 미소를 보이더니 비석을 하나씩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꼬마들은 아니 샤망들(쁘디아, 프루아, 보레아)은 비석을 부여잡고 무슨 소원을 비는지 비석과 기나긴 대화에 빠졌다. 그들이 각각 비석을 건드리자 비석에선 그 비석의 주인의 얼굴이 정지된 화면처럼 나타났다.

이제 남은 두 곳 중 한 곳에는 노엘의 일행(쥬가, 리오)가 있었고, 나머지 한 곳은 하르 일행(초비아, 챠크, 루)가 모여들었다.

리오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자 쥬가가 말했다.

“쥬가. 대단한데. 녀석! 그 길던 주문을 이제 좀 줄일 수 있게 되었구나!”

“뭘. 쑥스럽게. 그냥 ‘빛의 축복’이란 단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것만하기로 했어. 리오형. 음. 주문이 줄어든 탓에 머릿속으로 연상 작용을 많이 하게 되었는걸. 그것도 하다 보니 금방 되었어. 노력이 최고인 거 같아!”

그러다 어느 공허한 먼 곳을 쳐다보는 듯하더니 갑작스레 분위기를 잡는 리오는 이어 말했다.

“렌이 이곳 얌자쿨에 있을 땐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로웠는데. 너무나 짧은 만남과 이별이라니.”

“맞아. 리오형. 우린 아무것도 그에 대해선 아는 게 없잖아? 이름마저 정확하지 않으니까. 그땐 렌이 괴로워하는 걸 그저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게 너무 미안할 따름이라구.”

그러며 쥬가는 왈칵 눈물을 터뜨렸다. 렌이 너무 그리워서 그런 모양이었다.

이어 노엘은,

“그는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평화를 주고 있는걸. 언제 또 전쟁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우린 감사해야해.”

오늘만은 리오와 노엘의 시비 성 발언은 일어나지 않고 넘어가는 기적적인 날이었다. ‘렌을 기리는 날’인만큼 조용하게 마무리 된 것인지, 아님 또 다른 일이 둘 사이에 벌어져서 그런 것인지는.

*

똑. 또옥.

맨 처음 비석을 잡은 프루아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 누군가에게도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려하지 않았지만 오늘만은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었다. 평소 행동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프루아는 렌을 그토록 생각했던 것이다.

프루아는 작게 주먹을 쥐어서 비석에 떠오른 렌의 얼굴을 힘없이 두드렸다. 그러면서 과거의 일을 생각했다.

-렌과의 첫 만남-

프루아는 그가 처음부터 맘에 들지 않았다.

왜냐면 누군가 렌을 찾아와서 온갖 푸념을 말하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 지루한 얘기를 묵묵히 들어주었다. 그래서 프루아는 ‘목적도 없이 저런 걸 하다니’하며 시간이 넘쳐나는 아주 게으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도저히 저런 게 이해가 가질 않았던 것이었다. 자신의 시간을 남을 위해 투자한다는 것이 한심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일은 하루에만 그치지 않았기에 당연히 이곳 하얀 모래와 파란 바다를 가진 그 해변 가를 마음에 들어하던 프루아에겐 그 사람이 이곳에 머물러 있는 것 자체도 싫게 느껴졌다.

그래서 내쫓아볼 맘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그때, 그는 온화한 표정으로 스스럼없이 그 꼬마에게 말했다.

“넌 ‘샤망’이구나. 이름이 뭐니?”

괜히 친한 척 하며 다가오는 것도 싫었다. 그래도 어쨌든 대답은 했다. 왜냐면 내쫓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대화를 해야 했으므로.

“프루아”

“그래. 넌 무슨 걱정이 있어서 왔니?”

“그건. 그런 건 없다. 아니, 네가 다른 곳으로 가면 좋겠다.”

“그건 안 된단다. 난 여기가 좋거든, 이 풍경 너무 맘에 드니까 말이다. 마음이 평온해지거든. 프루아 생각도 그렇지?”

그의 모습에서 평온한 미소를 보았다.

프루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남이 좋아하자 의외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갑자기 공감대를 조성했단 것 그것 하나만으로 그의 인상이 마음에 들게 될 리는 없었다. 그래도 약간은 그 기분 좋은 느낌이 남았는지 ‘다른 곳으로 가라’는 말을 함에 있어 잠시 망설여졌다. 하지만 역시 그의 어리석음이 싫어 말해버렸다.

“그런 생각 따윈 없어. 넌 다른 곳으로 가! 넌!”

“왜. 내가 싫으니?”

“네가 하는 일이 맘에 안 든다. 네가 이 장소에서 그 짓을 하는 것 맘에 안 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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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315. 몽령귀*최악이야. 20.08.03 26 1 11쪽
315 314. 홀로 걷는 자*거대 정령. 20.08.02 30 1 11쪽
314 313. 신이시여. 20.08.01 31 0 11쪽
313 312. 홀로 걷는 자. 20.07.31 29 0 11쪽
312 311. 넥타이를 건드리다가. 20.07.30 40 0 11쪽
311 310. 일상*눈물에 승복. 20.07.29 41 0 11쪽
310 309. 절 죽게 내버려둬요. 20.07.28 24 0 11쪽
309 308. 퍄모*저 놈 잡아라. 20.07.27 26 0 11쪽
308 307. 샤프네*아모르. 20.07.26 24 0 12쪽
307 306. 한껏 혼자 달궈지고 난리야! 20.07.25 30 0 10쪽
306 305. 이건 사생활 침해라구요! 20.07.24 30 0 11쪽
305 304. 저 펭귄을 미워할 수가 없어요. 20.07.23 23 0 11쪽
304 303. 그 메뚜기는 꽤 컸어. 20.07.22 30 0 12쪽
303 302. 왜 투명인간 취급이야! 20.07.21 33 0 10쪽
302 301. 이성보다 본능. 20.07.20 42 0 11쪽
301 300. 뭐하는 자식이냐. 20.07.19 29 0 11쪽
300 299. 샤르랑디*기대이상.(10권) 20.07.18 30 0 12쪽
299 298. 소년과 소녀*장기자랑. 20.07.17 24 0 12쪽
298 297. 사연*미팅. 20.07.16 31 0 12쪽
297 296. 네게서 두통을 느껴. 20.07.15 28 0 11쪽
296 295. 히라비세라*증오. 20.07.14 34 0 12쪽
295 294. 하툼*수피로네. 20.07.13 42 0 12쪽
294 293. 눈부신 광경. 20.07.12 35 0 11쪽
293 292. 폭포기둥. +2 20.07.11 29 1 12쪽
292 291. 어린 숙녀. 20.07.10 36 0 11쪽
291 290. 쇼크 상태. 20.07.09 24 0 12쪽
290 289. 닮은 곳*닮지 않은 곳. 20.07.08 32 0 11쪽
289 288. 아파*자수정. 20.07.07 45 0 12쪽
288 287. 고백*두려움. 20.07.06 21 0 12쪽
287 286. 계급*눈송이. 20.07.05 26 0 12쪽
286 285. 아이의 얼굴. 20.07.04 44 0 11쪽
285 284. 계급 좀 높다고 유세. 20.07.03 27 0 12쪽
284 283. 조금 친해진 것 같아. 20.07.02 47 0 11쪽
283 282. 비루엘*휴로. 20.07.01 45 0 11쪽
282 281. 두근두근*과거로. 20.06.30 33 0 10쪽
281 280. 상관없지. 20.06.29 31 0 11쪽
280 279. 그녀와 데이트. 20.06.28 26 0 12쪽
279 278. 퇴치법*기원. 20.06.27 26 0 12쪽
278 277. 그렇게 느끼한 놈. 20.06.26 32 0 11쪽
277 276. 복면인*지원군. 20.06.25 38 0 11쪽
276 275. 봉인 해제. 20.06.24 48 0 12쪽
275 274. 어떻게 괴롭혀줄까? 20.06.23 26 0 11쪽
274 273. 어느 마을에서. 20.06.22 23 0 11쪽
273 272. 추억*렌. 20.06.21 38 0 11쪽
» 271. 그녀가 웃었다*렌. 20.06.20 72 0 11쪽
271 270. 오해야.(9권) 20.06.19 31 0 11쪽
270 269. 수영 못해. 20.06.18 27 0 11쪽
269 268. 평온을 향해. 20.06.17 26 0 10쪽
268 267. 그와 그녀 단둘이. 20.06.16 37 0 11쪽
267 266. 물크덩. 물렁. 20.06.15 27 0 11쪽
266 265. 그들의 돌진. 20.06.14 26 0 11쪽
265 264. 녀석의 콧대를 꺾어버려. 20.06.13 37 0 11쪽
264 263. 범인은 부메랑? 20.06.12 28 0 11쪽
263 262. 도둑놈&도둑님. 20.06.11 25 0 11쪽
262 261. 흥분*설렘*긴장. 20.06.10 46 0 11쪽
261 260. 사과*여보세요? 20.06.09 37 0 11쪽
260 259. 네가 웃으면 정말 예쁠 텐데. 20.06.08 33 0 11쪽
259 258. 후회*괴로움. 20.06.07 53 0 11쪽
258 257. 몽령귀 범죄자들. 20.06.06 43 0 11쪽
257 256. 이해를 못하겠는데. 20.06.05 31 0 11쪽
256 255. 샤망들. 20.06.04 37 0 11쪽
255 254. 쥬가의 힌트. 20.06.03 27 0 11쪽
254 253. 저기도! 여기도? 20.06.02 68 0 11쪽
253 252. 모래시계. 20.06.01 25 0 10쪽
252 251. 정보원 파파. 20.05.31 27 0 11쪽
251 250. 미안하다고 했거든. 20.05.30 34 0 11쪽
250 249. 아저씨를 믿었는데. 20.05.29 26 0 11쪽
249 248. 좀 더 밝은 빛. 20.05.28 27 0 11쪽
248 247. 그래. 네 이야기. 20.05.27 27 0 11쪽
247 246. 저와 같이 해변을 걸어요. 20.05.26 32 0 11쪽
246 245. 내가 원하는 것!? 20.05.25 56 0 11쪽
245 244. 그의 그늘. 20.05.24 26 0 12쪽
244 243. 이 길치 녀석을 어쩐다. 20.05.23 36 0 12쪽
243 242. 네가 막내? 20.05.22 36 0 13쪽
242 241. 쵸코*깡패. 20.05.21 57 0 11쪽
241 240. 작전*놀이대공원.(8권) 20.05.20 43 0 11쪽
240 239. 앵벌이*천유파. 20.05.19 24 0 11쪽
239 238. 카리스마를 위해. 20.05.18 25 0 11쪽
238 237. 회장님의 말. 20.05.17 23 0 12쪽
237 236. 뒤척뒤척. 20.05.16 37 0 10쪽
236 235. 싫어? 좋아? 20.05.15 21 0 10쪽
235 234. 투닥투닥. 20.05.14 25 0 10쪽
234 233. 도와줘&반지. 20.05.13 27 0 10쪽
233 232. 저리 가. 오지 마. 20.05.12 25 0 12쪽
232 231. 녀석들의 손재주. 20.05.11 23 0 11쪽
231 230. 오해. 20.05.10 44 0 12쪽
230 229. 네가 바로 타겟. 20.05.09 24 0 11쪽
229 228. 후다닥*친구. 20.05.08 43 0 11쪽
228 227. 너도 나도 공간이동. 20.05.07 45 0 11쪽
227 226. 혼란스러워. 20.05.06 45 0 12쪽
226 225. 박수*바사삭. 20.05.05 29 0 11쪽
225 224. 포이의 춤. 20.05.04 4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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