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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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블록
작품등록일 :
2019.10.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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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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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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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화 아마테우스

DUMMY

그런 아투벤과 우주의 모습이 이상했는지 수현은 뒤를 돌아봤다. 죽은 줄만 알았던 놈이 일어나 매우 흉측한 모습과 매우 분노한 모습으로 매우 큰 포효와 함께 수현을 덮쳐오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수현보다 먼저 놈을 발견한 파울드는 수현을 옆으로 세게 민다. 그러고는 손을 벌려 눈을 질끈 감고 놈을 막는 제스쳐를 취한 순간 매우 큰 큰 총소리가 들려왔다.


‘팡~~~~!!!!’


‘쉬이익’


‘팍~!’


‘꾸웩~!’


파울드는 뭔가 자신 위로 짧은소리와 짧지만 강한 바람을 느끼고 얼마 안 가 뭔가 액체 같은 것이 얼굴에 튄 것을 느껴왔다. 눈을 살며시 뜨고 얼굴에 묻은 것을 손으로 닦아서는 확인한다. 피였다. 그리고 그 피가 난 곳을 쳐다보고는 어떻게 된 일인지 이해가 된다. 놈이 머리에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이었다. 그리고 파울드는 총소리가 난 곳을 돌아봤다. 약 5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웬 남자가 어깨에 총을 메고는 일행을 향해 걸어온다.


“파울드! 괜찮아?!”


“어, 형... 괜찮아...”


아까 파울드에게 밀려 쓰러졌던 수현이, 파울드가 괜찮은지 살펴보고 얼마 안 되어 다른 일행들이 수현에게 와서 괜찮은지 확인을 한다. 그러나 일행들의 관심이 아무 상관 없다는 듯 파울드는 멀리서 걸어오는 남자를 쳐다보고 있다.


“저기, 잠깐만... 잠깐.”


파울드의 말에 일행들이 파울드의 말을 들어 보려 한다.


“저기..... 저기 오는 사람 말이야.”


파울드의 말에 일행들이 파울드가 말하는 곳을 바라본다. 한 남자가 이곳으로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어깨 위에 총을 짊어진 것을 보고 수현이 말을 한다.


“그러고 보니 아까 매우 크게 들린 총소리.”


수현의 총소리라는 말에 일행들도 들었다는 듯 이곳으로 걸어오는 남자를 지켜보며 말한다.


“누구지? 설마 우리에게 뭔가 해코지 할려고 하는 사람은 아니겠지?”


하린이 걱정되는 목소리로 말을 하자. 옆에 있던 희은이 하린의 손을 잡는다. 그런 일행들의 반응을 뒤로하고 아투벤은 뭔가 이상하다는 듯 갸우뚱하며 쳐다봤다. 뭔가 곰곰이 생각하다, 남자가 일행들에게 거의 다 걸어온 순간 누구인지 생각이 났다. 아투벤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일행들에게 설명을 하려는 찰나 다가온 남자가 말을 했다.


“시끄러워서 와봤는데 저놈에게서 나는 소리였나 보군. 근데 다들 보니까 네토스인 들이군. 아 거기는 샤이족인가?”


아투벤이 앞에 있는 남자를 보고 뭔가 놀랐는지 말이 잘 안 나오는 모양이었다. 앞에 남자는 키는 185정도 되는 남자였고 나이는 40대 후반 정도 되어 보였다. 굉장히 화려한 복장으로 전투복과 고급 파티 의상과 왕족들이 입는 고급 옷을 합쳐 놓은 듯한 옷을 입고 있었다. 어깨에 메고 있던 총신이 매우 긴 총을 내려놓고는 총구 안을 들여다본다. 마치 무언가 확인할 게 있다는 듯 뚫어지게 총구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런, 저번에 한 번 손질을 했는데 이거 뭔가 조금 부족하네.”


남자는 거대한 스나이퍼 총을 순식간에 손바닥 위에 올린다. 그러자 총이 ‘빙글빙글’ 돌며 점점 크기가 작아지더니 어느새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정도로 매우 작아진다. 그리고는 얼마 안 가 그 총이 손바닥 안으로 버터 녹듯 스며들어 갔다. 일행들은 기한 광경에 모두 놀라워하고 있었다.


“아마테우스!”


아투벤이 토를 하듯 놀란 목소리로 소리치자. 아바테우스가 말을 한다.


“날 아는군.”


그러면서 아투벤에게 가 악수를 청한다. 아투벤이 당황하며 손을 내밀자. 아바테우스가 말을 한다.


“나를 소개하지, 나는 한나라의 왕국이자. 성물인 아바테우스라고 하네.”


그렇게 말을 하고는 파울드에게 걸어간다.


“자네가 파울드구만. 아버지랑 똑 닮았군.”


마치 이곳에 파울드가 있던 것을 아는 것처럼 아바테우스는 말을 했다.


“제가 여기 있던 것을 알고 있었나요? 어떻게 저를?”


파울드가 놀란 듯 말을 하자. 아바테우스가 말을 한다.

“아니, 나도 방금 알았네, 자네를 제외한 저기 저곳에서 자는 사람까지 넷은 인간이라는 걸”


그렇게 말을 하고는 파울드에게 가까이 다가가 파울드를 관찰하듯 여기저기를 관찰하고 말을 한다.


“그런데 헬시스는 어디 있나? 인간 세상에 있는 거로 알았는데 있었으면, 여기에 함께 있을 텐데. 내가 자세히 모르지만 죽지 않은 건 알고 있는데”


아바테우스의 말에 파울드는 약간 멍한 얼굴로 답을 했다.


“할아버지는 현재 쓰러져서 병원에 있어요. 저기 탐방의 저울 마을에 있는 병원에요.”


“음.... 어리석게도 힘을 개방했었나보군.”


그렇게 말하고는 뭔가 생각을 하더니 이상한 게 있는지 되묻는다.


“그런데도 살아 있다는 말인가?”


“네... 저기...”


파울드가 무언가 말을 하려고 했지만 아바테우스가 누워있는 태훈을 포함해 일행들을 쳐다보며 놀라운 듯 말을 했다.


“이럴 수가... 그들이 선택한 게 이들이었나 보군....”


아바테우스는 말을 하다가 갑자기 서서는 누군가와 대화 한다. 특히 하린에게 다가가 말을 한다.


“자네가 ‘휜두’의 힘을 이어 받은 자인가?”


하린은 난데없는 아바테우스의 반응에 당황했다. 하지만 전에 들었던 흰두란 말을 듣자. 무언가 물어보려 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저기 왜? 아니 왜 좀 더 이야기하고 가지? 아.....? 그렇군.... 알겠어. 왕”


아바테우스는 자신 안에 있는 왕과 어떤 말을 주고받고는 말을 한다.


“저기 헬시스에게 ‘해방의 술집’에서 만나자고 전해주게.”


파울드는 아바테우스의 말에 얼떨떨한 듯 말에 응답했다.


“아 근데 시간을?”


“시간은 신경 쓰지 말고 거기로 오면 알아서 내가 갈 것이야.”


그렇게 말을 하고는 그들만의 특이한 예법으로 일행들에게 인사를 하고는 말을 한다 .


“그럼 다음에 보지 흐흐흐”


아바테우스는 눈 윙크를 하며 손가락을 올리고는 씨익 웃는 얼굴로 목인사를 하고나서 숲의 어디론가 재빨리 뛰어갔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사라진다.


“정말 특이한 캐랙터네. 책에서 읽어준 걸 들었을 때는 뭔가 굉장한 존재인 것 같았는데 그냥 봐서는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아.”


수현이 웃음을 지으며 사라진 곳을 쳐다보자. 옆에 있던 희은이 하린을 바라보고 말을 한다.


“우리가 방금 뭘 본거지?”


“나도 뭐가 뭔지... 아무튼 해방의 술집으로 오라고 했어. 할아버지에게 전해 달라고.”


파울드는 뭔가 아쉬운 눈치였는지 한숨을 푹 쉰다. 그러고 있는 파울드에 아투벤이 다가와 파울드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는 말을 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아버지가 말한 조건은 다 맞춰진 것 같네요. 일단 움바바 왕의 성기랑 하이키 일을 처리해요.”


아투벤의 말을 듣고 파울드는 힘을 낸다.


“저기 아투벤 움바바일은 미안하지만... 내가 그런....”


“아? 무슨 말인지 알고 있어요. 걱정 마요.”


“그러면 부탁해 나는 하린 누나하고 하이키에게 가볼게.”


그렇게 말하고는 파울드는 하린과 함께 하이키가 있는 곳을 간다.


“아 맞다. 저거 나 혼자서는 못하는데 누가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데....”


아투벤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희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수현을 바라본다. 아투벤은 수현을 보고 기쁜마음이 들었는지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수현에게 다가갔다. 수현은 아무것도 모르고 희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저기....”


“응, 왜?”


“잠시 저랑 어디 갈 때가....”


“어디? 뭐? 나랑 둘이 뭔가 할 이야기가 있는 거야?”


아투벤은 옆에 있던 희은 때문에 뭔가 말하기 곤란한지 뜸을 들였다.


“저기.... 네.. 단둘이 할 이야기가 있거든요. 죄송하지만 잠시 저 좀....”


수현은 씨익 웃으면서 말을 했다.


“하하? 뭔데? 뭐 고민 있어? 형이 들어 줄까? 연애 상담? 아... 아님 진로 상담...?”


아투벤은 고개를 숙이고는 수현의 등에 살며시 손을 올리고는 뒤에 있는 희은에게 죄송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수현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며 놈이 있는 곳으로 가고 있었다. 아투벤이 수현과 움바바왕의 일을 해결하는 동안 파울드와 하린은 나무위에 있는 하이키를 보고 있다. 하이키도 주변의 일이 진정된 줄 아는지, 가족들 넷이 나무 위에서 깊은 잠에 빠졌다.


“자는데 깨우기는 좀 그런데? 그렇지 누나?”


파울드는 자고 있는 하이키 가족을 보며 말을 했다. 그러나 하린이 아무 말도 없자. 하린을 본다. 뭔가 기대한다는 듯 파울드를 웃으며 쳐다보고 있지만 파울드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듯 위를 다시 쳐다본다.


“역시 올라가 보는 게 맞겠지?”


이번에도 대꾸가 없자. 파울드는 다시 하린을 쳐다본다. 이번에는 눈을 감고 있다. 그리고는 살며시 다가온다. 파울드는 하린의 접근에 당황스러워하며 ‘이게 뭐지?’ 싶은 마음으로 하린을 쳐다보고 있었다.


‘에~~~취!!!’


누군가의 강한 재채기에 하린은 깜짝 놀란 듯 소리 나는 곳을 쳐다봤다. 태훈이었다.


“아 이런 젠장 바닥에서 누워 자서 그런가. 기침이 나오네. 아~오. 가려워”


태훈은 가려운지 몸을 벅벅 긁으며 파울드가 있는 곳으로 왔다. 그런 태훈을 하린이 째려보지만 태훈은 전혀 눈치를 못챘는지 신경쓰지 않았다.


“어? 깨어났다!”


태훈의 기침에 하이키 부부도 눈을 떴는지 이리저리 주위를 둘러보다가 자기 새끼를 바라보고 있었다.


파울드는 기분 좋은 얼굴로 하린에게 말을 한다.


“누나, 깨어난 것 같아요!”


하린은 토라진 얼굴로 파울드를 잠시 째려본다. 기분이 안 좋다는 듯 짧은 한숨을 내쉬고는 하이키에게 소리친다.


“애들아! 이제는 내려올 수 있겠지?!”


“네! 내려갈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수컷하이키가 소리치고는 서서히 내려오고 있었다. 몸이 본래 느린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저러니... 맹수들에게 취약할 수밖에... 그런데 아까 무슨 일이 있었나?”


하린이 놀란 듯 말을 했다.


“봤어요?”


“아니 그거 말고, 아까 웬 남자가 온 걸 봤는데”


“아 봤네~~!!”


하린이 울상으로 혼자 화를 내는 동안 파울드가 말을 했다.


“아마테우스가 왔었어요...”


“어? 책에서 들은 그....! 잘됐네? 어디 있어?”


“여기 없어요. 어디서 만나자고 하고는 어디로 갔죠. 그런데 몸은 괜찮아요?”


“나? 자고 일어났더니 아무 문제 없어 흐흐흐 그런데 다른 애들은?”


“움바바왕의 성기를...”


“아.... 알았어.. 그거 좀 골치 아프겠네.”


그렇게 말을 하는 동안 하이키가 내려왔다. 암컷 하이키가 먼저 인사한다.


“너무 고마워요. 여러분들이 아니였으면....”


곁에서 자고 있는 새끼가 엄마 하이키 품에서 옹알거린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

하린이 말을 했다.


“저기 아기 조금 만져 봐도 될까요?”


하린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엄마 하이키가 조심스럽게 아기 하이키를 건넨다. 좋은 꿈을 꾸는지 하린이 안자마자 귀여운 웃음소리의 잠꼬대를 낸다. 하린은 너무 사랑스러운 아기 하이키를 보자. 왠지 모르게 감동을 받았다. 그런 하린을 본 수컷 하이키가 파울드의 바짓가랑이를 잡아당겼다.

그리고는 자신이 안고 있는 자고 있는 아기 하이키에게 손가락을 가리킨다. 그런 수컷 하이키의 행동에 파울드는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켰다. 머리가 좋은 하이키는 파울드의 수신호를 알아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수현은 조심스럽게 아기 하이키를 받아 들었다. 뭔가 맛있는 것을 먹는지 입맛을 다시며 입을 옹알거린다.

수현은 너무나도 귀여운 아기 하이키를 바라보자.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조심스럽게 아기의 심장에 손을 대어본다. 손에 아기 하이키의 심장 박동이 느껴진다. 파울드는 아기 하이키의 심장을 느끼면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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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48 스톰브링어
    작성일
    20.01.19 13:31
    No. 1

    잘 읽었어요. 오자가 있어요. ㅎㅎ 잘됬네 -> 잘 됐네. 개인적으로 파울드가 하이키들과 대화가 통하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어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메디블록
    작성일
    20.01.19 14:10
    No. 2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파울드가 그런 능력이 있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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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8화 누워 있는 자들 20.05.10 20 1 12쪽
98 97화 옛 선물 20.05.03 25 1 12쪽
97 96화 나만이 쉴 수 있는 그곳 +1 20.05.01 27 1 11쪽
96 95화 안내하는 곳 +1 20.04.26 34 1 11쪽
95 94화 부부 싸움 20.04.22 30 1 11쪽
94 93화 구멍 20.04.19 22 1 12쪽
93 92화 돌아가야 하기 위한 조건 20.04.15 23 1 11쪽
92 91화 연주가 끝나고 20.04.12 21 1 11쪽
91 90화 물속에서 20.04.08 24 1 11쪽
90 89화 목숨을 건 도박 20.04.05 24 1 11쪽
89 88화 갑작스러운 공격 20.04.01 21 1 12쪽
88 87화 나오는 것 20.03.29 23 1 12쪽
87 86화 오랜 세월에 무뎌진 것 20.03.25 18 1 12쪽
86 85화 어두운 현실 20.03.22 25 1 12쪽
85 84화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 20.03.18 38 1 12쪽
84 83화 미지의 장소 +2 20.03.15 36 1 12쪽
83 82화 더럽지 않은 것 20.03.11 25 1 12쪽
82 81화 마음속의 악마 +2 20.03.08 28 1 12쪽
81 80화 다른 세계 +2 20.03.04 29 1 12쪽
80 79화 해방의 술집 20.03.01 26 1 12쪽
79 78화 벽돌을 밀어 넣으면 20.02.26 29 1 12쪽
78 77화 곰과 소녀 +2 20.02.23 3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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