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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천마성의 막내아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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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
작품등록일 :
2019.11.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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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성의 막내아들 031화

DUMMY

31화



천마성에 또 한 번 광풍이 휘몰아쳤다.

금부의 장로 초평이 소이심의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던 것이다.

초평은 평소 사사로이 개인의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공평무사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었다.

그런 그가 뇌물을 받은 것만으로도 큰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하물며 소이심과 함께 천마성을 배신하고 정무맹과 결탁했을지도 모르는 일.

집법당에서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고, 초평의 처소에서 소이심과 사운에게 받은 뇌물을 찾아냈다. 그것으로 논란은 더욱 증폭되었다. 초평은 단순한 일탈로 정무맹과의 결탁을 전면 부인했지만, 조사가 끝날 때까지 집법당의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렇게 모두의 시선이 집법당과 초평에게 쏠려 있을 때였다.

백무진은 수련을 핑계로 산자락을 오르고 있었다. 최근 이런 백무진의 모습을 자주 보아서 초소를 경계하는 무사들은 딱히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았다.

"대충 여기 어디쯤인 것 같은데..."

백무진이 주변을 둘러보았다.

산을 오르다 두 개의 오솔길이 나오면 왼쪽으로. 그렇게 얼마쯤 올라가면 커다란 버드나무가 나오고 그 밑에 자신만 알아볼 수 있는 식별부호까지.

지금까지는 전생의 기억을 더듬거리며 잘 찾아왔지만, 이제부터가 관건이었다. 주변에 버드나무가 많기 때문에 백무진은 하나하나 확인해야 했다.

어쩌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

앞으로 벌어질 일보다 백무진이 몇 년 일찍 앞당기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초평이 전생에 숨긴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숨겼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것만큼은 피하고 싶은 백무진이었다. 그에겐 지금밖에 기회가 없었다. 천마옥에 갇히게 될 초평을 백무진이 만날 방법이 없었다. 때문에 지금 찾지 못하면 전생의 흐름대로 초평의 돈은 검마련의 백진천의 수중에 돌아가게 될 터였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해가 늬엿늬엿 지기 시작할 무렵 백무진은 전생의 기억보다 한참 떨어진 곳에서 장승처럼 우뚝 멈춰 서 있었다.

"찾았다."

나무 하단에 아주 작게 표시되어 있어서 사람 눈에 쉽게 띄지는 않지만, 인위적으로 뭔가를 표시해둔 것은 틀림없었다.

백무진은 즉시 나무 밑을 파기 시작했다.

오래지 않아 커다란 나무 상자가 나왔고, 그 안에 십만 냥에 달하는 금원보와 무기명 전표가 나타났다.

"푸하핫!"

마음 같아서는 큰 소리로 웃고 싶었다.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무엇보다 전생의 흐름대로 초평이 장소를 바꾸지 않고 이곳에 숨긴 것이 주효했다.

생각보다 돈은 적었다.

전생에서는 아마도 몇 년의 시간이 더 쌓였을 때 사건이 터졌기 때문일 것이었다.

하지만, 아무려면 어떤가?

십만 냥도 엄청난 액수였고, 무언가를 도모하기에 충분한 돈이었다.

이제는 후련한 마음으로 천마무고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


다음 날.

백무진은 바로 천마무고로 향했다.

기간은 한 달.

천마무고에 있는 비급은 모두 읽고 수련할 수 있지만, 가지고 나올 수 없다.

때문에 무공비급을 많이 읽고, 외우려고 하면 망하기 십상이다. 마음이 급하면 실수를 하기 마련. 어쩌면 이것도 시험의 일종인지도 몰랐다. 자신이 원하는 비급 한 권만 외웠다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수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삼십 장 공간의 천마무고에는 서책들로 가득했다.

한쪽에는 무공을 수련하고 잠을 잘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일반 서책들도 있고, 무공비급도 있는데 문제는 이 많은 책들 중에 자신에게 맞는 책을 어떻게 찾느냐는 것이었다.

“이건 육합검법이고. 이건 삼재검법이고... 어? 천마세도 있군.”

무림에서 소위 삼류무공이라 불리는 것들도 있었다.

그에 반해 이백 년 전 무림을 혈풍으로 몰아넣었던 혈교의 무공들과 대막과 변황의 무공비급들도 눈에 띄었다.

견물생심이라 했다.

이걸 보면 그걸 익히고 싶고, 저걸 보면 또 그것도 익히고 싶고. 그러다 보면 아까운 시간만 흐른 채 정작 아무것도 익힐 수 없게 된다.

“결국 원하는 비급을 찾는 것도 힘들다는 건가?”

그럴지도 모른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

이것도 얻고 저것도 얻으려고 하면 모든 것을 놓칠 수 있었다.

그에 비해 백무진은 무공비급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는 오직 딱 하나만 생각하고 천마무고에 들어왔다.

전생에서 백양진이 얻은 기연.

"한 달 만에 공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했어."

영약이나 영물의 힘이 아니고는 겨우 한 달 만에 공력이 높아지긴 어려운 일이었다.

백무진은 천마무고를 둘러보았다. 천장에 야명주들이 북두칠성의 방위로 박혀 있었고, 사방의 벽에 몇 개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백무진은 직접 만져도 보고 확인해 보았지만, 딱히 이상한 점은 없었다.

좀 더 단서가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의 단서는 없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 순식간에 십여 일이 지나갔다.

백무진은 책장 안쪽은 물론이고 책들까지 모두 꺼내서 일일이 다 확인했다. 혹시라도 천마무고에 숨겨진 기관장치가 있을까 싶어서였다.

그렇게 또 다시 칠 일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천마무고에 들어온 지도 어느덧 이십일 째.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갔지만, 그럼에도 백무진은 흔들림이 없었다.

분명 놓치고 지나간 것이 있을 것이었다.

과연 그게 무얼까?

백무진이 다시금 천천히 천마무고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얼마나 살펴보고 확인을 했던지, 이젠 눈을 감고도 천마무고의 구조를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놓치고 지나친 게 있을 리 없었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부분이 있었다면 벌써 알아챘을 테니까.

"자, 잠깐?"

백무진이 어느 한 곳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한쪽 벽에 그려진 책을 읽고 있는 노인의 눈이 왠지 모르게 거슬렸다.

백무진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정신을 집중해서 살피자 이내 그 이유를 깨달았다.

묘하게 대칭이 맞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미세해서 의식을 하고 봐도 그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다. 백무진은 그림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영안의 능력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모른 채 넘어갔을 것이었다.

"뭐지?"

실수로 잘못 그린 게 아니라면 노인의 눈을 저렇게 비대칭으로 그릴 이유가 없었다.

번쩍.

백무진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즉시 고개를 들어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은은하게 빛을 뿌려대고 있는 야명주의 크기가 노인의 눈과 비슷했다.

"설마?"

아니겠지.

크기가 비슷하다고 기관장치로 연결 짓기엔 무리가 있었다.

더구나 이건 너무 기괴해서 도저히 시도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자칫 잘못하면 천마무고의 시설이 망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영안의 능력으로 노인의 눈과 야명주의 크기를 가늠해 보았다.

마치 자로 잰 것처럼 두 개의 크기가 정확하게 일치했다. 심지어 묘하게 비대칭을 이르는 것까지 똑같았다.

"흐음.“

고민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결국 결심을 굳힌 백무진이 무릎을 가볍게 튕겨 천장 위로 도약했다. 가뿐하게 삼장 높이를 뛰어오른 백무진은 천장에 튀어나온 조그만 돌멩이를 움켜잡고 몸을 지탱했다. 그와 동시에 한쪽 손으로 문곡성에 해당하는 야명주를 돌렸다.

검을 휘두르고 있다면 무곡성에 해당하는 야명주를 빼냈을 테지만, 지금 노인은 문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었다.

과연, 백무진의 생각은 정확했다.

야명주가 가볍게 움직이더니 생각보다 쉽게 빠지는 것이 아닌가?

백무진이 호흡을 가다듬고 바닥에 내려섰다. 그와 동시에 노인의 눈에 야명주를 끼워 넣었다. 잠시 기다렸지만,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마치 처음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야명주가 노인의 눈과 정확히 일치했으니까.

백무진이 잠시 생각을 하더니 야명주를 돌려 보았다.

끼기긱!

기계가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백무진이 깜짝 놀라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 그 순간 방금까지 백무진이 서 있던 바닥에 한뼘 정도의 공간이 나타났다.

"차, 찾았다."

백무진은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기관장치가 너무 정교해서 우연히 노인의 눈에 주목하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이 걸려도 찾아내지 못했을 것이었다.

한 뼘 정도의 공간에는 황금색 모양의 작은 병 하나와 돌돌 말려진 종이 한 장이 있었다.

백무진은 먼저 종이를 집어 들었다.


<몇 가지 단서를 남겼지만, 여기까지 이르는데 결코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똑똑한 손자 천기라면 능히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영약을 남긴다. 열 알의 화령신단은 천년화리의 내단과 천양초 등 여러 가지 영약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처, 천기라고?”

헐!

그렇다면 이게 언제 만들어진 거란 말인가?

시간을 더듬어 계산을 하고 나서야 기관장치를 만든 사람이 천마성의 시조인 백초강의 작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무려 백 년의 시간이었다.

백무진은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황금색 병을 집어 들었다.

원래라면 백천기에게 전해졌어야 할 화령신단이었지만, 단서가 빈약했던 모양이었다. 백천기조차 찾지 못한 것을 보면.

그런데, 백무진은 그 다음 구절들에 더 놀랐다.


<화령신단을 복용하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진정한 효용은 화령신단을 으깨고 빙담수에 섞어 몸에 바르는 것이다. 노부는 말년에 금창약을 몸에 바르고 외공을 수련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금창약의 효능이 좋으면 좋을수록 외공의 성취도 빨라진다. 하지만, 이미 노부는 나이가 너무 많아 수련을 해봐야 귀한 영약만 버릴 뿐, 큰 효과를 얻을 수 없었다. 해서 사랑하는 손자 천기에게 화령신단을 남기노니 부단히 수련에 힘쓰기를 권한다. 다만, 끝내 구지선엽초를 구하지 못해 진정한 화령신단을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쉽구나.>


“그, 그렇구나.”

이 속성법을 누가 먼저 알아냈는지 내내 궁금하게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그 시초가 백 년 전 마도제일 고수였던 백초강이었을 줄이야.

그렇다면 삼십팔 년 뒤에 이 속성법이 유행처럼 번져가게 된 것도 어쩌면 백초강의 심득이 그때 발견되었기 때문일 것이었다.

빙담수는 땅속 깊은 곳에 흐르는 지하수 중 하나로 얼음처럼 차갑고 깨끗해서 오랜 시간 꾸준히 마시면 무병장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약수였다.

하지만, 이는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었다.

백양진이 기관장치의 비밀을 풀고 기연을 얻었는데, 삼십 팔년 뒤에 속성법이 알려진다면 시간적인 간극이 너무 컸다.

그러나 백무진은 거기까지 생각에 이르지 못했다.

마지막 글귀 중 구지선엽초를 구하지 못해 진정한 화령신단이 되지 못했다는 말이 백무진의 눈을 어지럽혔기 때문이었다.

“먹어야 하나, 몸에 발라야 하나.”

백양진은 망설임 없이 화령신단을 복용한 것 같았다.

하지만, 백무진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공력도 부족하지만, 외공의 성취도 한참 부족했다.

소오천마각을 완벽하게 펼치려면 외공과 내공 모두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아직은 둘 모두 갈 길이 멀었다.

구지선엽초가 빠진 화령신단의 약효가 얼마나 뛰어날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몸에 바르자니 백무진에겐 이미 최고의 금창약인 칠보흑명신단이 있었다. 그렇다고 복용을 해서 공력을 높이자니 그것도 선뜻 내키지 않았다. 빨간색 기운이 모여드는 곳을 몇 개만 발견해도 몇 년의 공력이 훌쩍 높아지기 때문이었다.

절반으로 나눠 다섯 개는 몸에 바르고 다섯 개는 복용하는 방법도 있었다.

어찌 보면 그게 가장 괜찮은 방법 같았다.

하지만, 백무진은 고개를 흔들었다. 백초강은 몸에 바르는 것을 추천했다. 그렇다는 건 처음부터 금창약을 생각하고 신단을 만들었다는 뜻이었다. 더구나 지금 백무진은 내공보다는 외공의 성취가 뒤쳐져 있었다.

"잠깐."

백무진이 갑자기 탄성을 터뜨렸다.

문득 생각이 영석과 청동정에 미쳤던 것이다.

<약초본경>에 따르면 청동정은 영석과 영약을 연단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쩌면 영석을 넣고 화령신단을 연단하면 구지선엽초가 빠진 약효를 어느 정도 강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이었다.

물론 연단에 실패해서 화령신단이 쓸모없게 변할 수도 있지만, 백무진은 오히려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

“대신 일단 한 개만.”

백무진은 품속에서 공낭을 꺼냈다.

천마무고를 들어올 때 입구 앞에서 소지품을 검사했지만, 누구도 공낭을 주시하는 사람은 없었다.

백무진은 공낭에서 청동정을 꺼냈다.

처음은 일대일 비율로.

영석 하나에 화령신단 한 개를 청동정 안에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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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천마성의 막내아들 032화 +19 19.12.04 20,346 657 14쪽
» 천마성의 막내아들 031화 +19 19.12.03 20,398 632 13쪽
30 천마성의 막내아들 030화 +19 19.12.02 20,388 611 12쪽
29 천마성의 막내아들 029화 +25 19.12.01 20,680 672 11쪽
28 천마성의 막내아들 028화 +20 19.11.30 21,267 661 12쪽
27 천마성의 막내아들 027화 +13 19.11.29 22,614 6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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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천마성의 막내아들 024화 +12 19.11.26 24,466 640 12쪽
23 천마성의 막내아들 023화 +18 19.11.25 25,239 685 12쪽
22 천마성의 막내아들 022화 +14 19.11.24 25,778 645 13쪽
21 천마성의 막내아들 021화 +19 19.11.23 26,247 654 14쪽
20 천마성의 막내아들 020화 +13 19.11.22 26,553 634 13쪽
19 천마성의 막내아들 019화 +19 19.11.21 26,980 665 14쪽
18 천마성의 막내아들 018화 +16 19.11.20 28,007 639 12쪽
17 천마성의 막내아들 017화 +10 19.11.19 29,401 643 12쪽
16 천마성의 막내아들 016화 +13 19.11.18 29,555 687 13쪽
15 천마성의 막내아들 015화 +14 19.11.17 30,353 691 13쪽
14 천마성의 막내아들 014화 +12 19.11.16 30,601 694 12쪽
13 천마성의 막내아들 013화 +20 19.11.15 31,069 6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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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천마성의 막내아들 010화 +12 19.11.12 32,735 696 12쪽
9 천마성의 막내아들 009화 +12 19.11.11 33,573 7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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