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부. 미래에의 지표 편에 앞서서... -------
한 권이 끝날 때, 가슴에 남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3부는 다시 근미래, 사실상 현대로 돌아와 외계 국가의 지구 등장, 지구인에 의한 세계 수호를 노리는 가디언즈와 기존 패권을 쥐고 있었던 정치세력들과의 쟁투, 그리고 재능과 인성을 겸비한, 하지만 갖은 방해를 이겨내어야 하는 황제의 치세를 통해 세상에 적체되어 있는 부조리에 대한 사상적, 관념적 분해해체가 시도될 예정입니다. 약 5권에서 6권 사이로 구성 예정중이며, 4부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되도록 3부에서 마감 짓고 나중에는 이북으로 묶어버릴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강대한 힘과 의지를 가진 권력자의, 그동안 해야 했지만 아무도 할 생각과 엄두를 내지 못했던 변혁을 지켜봐주시고, 그 성공과 실패의 면도 열심히 다뤄보겠습니다. 작가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지만 반드시 옳다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옳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3부 1권 가족의 만찬 편은... 유키나와 이영, 서브주인공 두 사람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아무래도 메인주인공들에 비해서 비중이 낮은 만큼 캐릭터를 정립시킬 필요성도 느끼고 지난 글을 쓰는 동안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그 속내와 고뇌를 표현할 필요도 있거든요. 중요 이벤트로는 북한침공전, 숙적 가디언즈의 재등장, 그리고 아샤르 황제와 일본 덴노의 역사를 바꾸는 면담이 있습니다. 기대되시나요? (퍽이나?)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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