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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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광모
작품등록일 :
2020.01.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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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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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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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주 하나님의 큰 뜻 (26)

DUMMY

“마무시가 당했군...”


파라크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표정으로 나지막이 내뱉었다.


“예상했던 일이잖습니까?”


“그래서 잘 됐다는 건가?”


“그건 아니지만...”


바이퍼는 파라크의 날카로운 시선을 피하며 말을 얼버무렸다.


“원수가 움직였다.”


“그럴 리가...

원수는 죽었습니다.”


“죽지 않았다.”


“제가 놈이 죽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제가 잘못 봤을 리는 없고, 혹여 놈이 부활이라도 했다는 말입니까?”


“당치도 않은 소릴!

부활이라니?

한 번만 더 그따위 소리를 떠벌리면 네놈은 영영 소멸될지니...”


중얼거리는 파라크의 표정이 잔뜩 일그러졌다.


“부활은 없다. 부활은 없어!"


파라크는 절규하듯이 소리를 질렀다.


‘부활은 없습니다.

제 말이 틀린가요?’


“어디 불편하신 곳이라도...?”


바이퍼가 눈알을 굴리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니다.”


“그럼...?”


파라크는 대답 대신 한참 동안 하늘을 올려다보고는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이제부터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준비는 차질 없이 되었겠지?”


“네,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바이퍼는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질들이 드디어...”


파라크는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 듯이 야릇한 표정으로 웃기 시작했다.


그의 낮은 웃음소리가 온 산을 휘감았다.


파라크의 웃음소리를 들은 바이퍼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꼴딱 삼켰다.


“자, 가자!

북쪽 마을로!”


곧이어 거대한 두 뱀의 등이 움찔거리더니, 등을 찢고 날개가 솟아 나왔다.


박쥐 날개처럼 생긴 거대한 날개가 날갯짓을 시작하자마자, 검은 형체들은 이내 하늘 저편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와 동시에 하늘을 뒤덮고 있던 먹구름도 걷히며, 찬란한 아침 태양이 다시 고개를 내밀었다.


*


“성우야!”


“혹시 없는 친구 있니?”


“아니요. 다 있어요.

전부 다요.”


“그래?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아이들을 전부 찾았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혹시라도 잃어버린 아이가 있지는 않을까 하고 수도 없이 걱정했는데, 성우의 말 한마디로 온갖 걱정과 염려가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


“소진아!

그나저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소진이는 내 물음에,


“저도 잘 모르겠어요.

깨어나서 보니 시영이와 지완이가 제 곁에 있었어요.

우린 바닥에 떨어진 과자를 먹으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다른 아이들을 만나게 된 거고요.”


“그랬구나.

그런데 혹시 커다란 새 못 봤니?”


“아! 그 새들요?”


소진이가 대답하려던 찰나,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동희가 끼어들며 말했다.


“어휴, 말도 마세요.

새들이 우리를 먹이로 착각하고 달려들었다니까요!”


“그래?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후훗. 그건 말이죠."


동희가 한참을 뜸을 들이고는 다시 말했다.


"선생님도 새들이 멍청한 거 아시죠?

오죽하면 새 대가리라는 말도 있잖아요.”


동희의 말을 듣고 있던 소진이가 꿀밤을 쥐어박으며,


“내가 그런 말 하지 말랬지?

그리스도인은 그런 말 하면 안 돼.”


“아... 왜 또 때려?”


동희가 울먹거리며 눈을 흘겼다.


소진이는 그런 동희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채, 나를 보며 말했다.


“다행히도 새들은 우리를 먹이로 생각하진 않는 것 같아요.”


“그럼?”


“아마도 장난감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걸 어떻게 안 거니?”


내 득달같은 물음에 소진이는 미소를 지으며,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새들이 동희를 보고 쫓아왔는데, 동희가 달리다가 그만 넘어져 버렸지 뭐예요.

그러자 새들은 바닥에 엎퍼져있던 동희를 보고 흥미를 잃은 듯 금세 사라져 버렸어요.

그것들은 동희가 죽었다고 생각했나 봐요.”


“아하! 그렇구나.”


“그러니 선생님도 새가 따라오면 무조건 바닥에 엎드리세요.

그럼 살 수 있어요.”


“고맙다. 소진아.

정말 큰 발견을 했구나.”


내 칭찬에 소진이의 얼굴이 붉어졌다.


난 그런 소진이가 기특해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말했다.


“그럼 이제 두 가지 일만 남았구나.”


“두 가지요?”


“그래, 두 가지.”


“그게 뭔데요?”


동희가 아까와 똑같은 표정으로 끼어들며 물었다.


그런 동희를 보며 소진이가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난 두 아이들에게서 시선을 거두며 큰 소리로 말했다.


“먼저 동연이를 찾고, 여기서 벗어나는 것!”


아이들도 동의한다는 듯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옆에 있던 지완이가 말했다.


“선생님, 그러면 그 두 가지를 개별적으로 진행하지 말고, 동시에 진행하도록 해요.”


“어떻게?”


“동연이를 찾는 동시에 이곳을 나갈 방법을 알아보는 거죠.”


“만일 동연이를 못 찾았는데, 나갈 길을 발견한다면?”


난 매서운 눈초리로 지완이를 보며 물었다.


지완이는 내 눈빛이 부담스러웠는지, 뒷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민망하게 뭘 그런 걸 벌써 물어보고 그러세요?

그건 그때 가서 판단하면 되죠.”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완이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지완이 말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말할 내용은 아닌 듯했다.


“좋아, 지완이의 말대로 동시에 진행하자.

모두들 가면서 주변을 잘 둘러보도록.

동연이도 찾고 탈출구도 발견해야 하니까.”


내 말을 끝으로 우리들은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비행기가 떨어진 후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것이 너무 감사해 저절로 입에서 찬송이 흘러나왔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 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아이들이 내가 부르는 찬송을 어느새 함께 따라 부르고 있었다.


우리 모두의 목소리가 사방에 메아리치며 멀리 퍼져나갔다.


우리는 모두 행복감에 젖은 채로 서로를 바라보며 찬송을 불렀다.


옆에 있는 친구가 있어서 가는 길 외롭지 않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을 수가 있었다.


다들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두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지축을 울리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새들의 무리가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엎드려!”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이 동시에 바닥에 엎드렸다.


지완이가 긴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노랫소리가 너무 컸나 봐요.”


“쉿!”


손가락을 입에 올리며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잠시간의 정적이 우리 곁에 흘렀다.


모두가 숨죽인 채 이 공포의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있었다.


우리들의 엎드린 모습을 보고 새들이 당연히 돌아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새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난 순간 마음이 급해졌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엎드리면 돌아간다며?”


아이들 모두 당황한 표정으로 서로의 얼굴을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의 다급한 외침 소리가 귓전에 들려왔다.


“여기에요!

살려주세요!”


소리가 들린 곳을 자세히 바라보니, 흙먼지 사이로 사람의 실루엣이 보였다.


누군가가 이쪽을 향해 달려오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어?

저거 동연이 아니야?”


하명이의 말에 우리들은 눈을 가늘게 뜬 채로 동시에 그곳을 바라보았다.


“맞아! 동연이야!”


시력이 좋은 아이들이 동연이를 알아보고 소리를 질러댔다.


그때 갑자기 충만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외쳤다.


“이 멍청아!

엎드려!”


동연이는 달려오는 와중에 일어선 충만이를 보며 되물었다.


“뭐?”


“엎드리라고!”


동연이는 잘 들리지 않는다는 듯 자신의 귀에 손을 갖다 댄 후 흔들었다.


그제야 충만이도 자신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는 걸 알았는지, 바닥에 엎드리는 시늉을 해보였다.


하지만 동연이는 그 동작이 무엇을 뜻하는지 갈피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동연이는 엎드리지 않고, 계속 우리가 있는 곳을 향해 내달렸다.


하지만 그런 동연이보다 새들은 훨씬 더 빨랐다.


새들은 어느새 동연이 바로 뒤까지 따라붙었다.


새들은 호기심에 반짝이는 눈망울을 하고서, 어린아이처럼 달려오고 있었다.


“젠장!”


이젠 어쩔 수 없었다.


동연이에게 달려가 동연이를 잡고 억지로 바닥에 눕히는 것 외엔 다른 방도가 없었다.


“기다려!

선생님이 지금 갈게!”


난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동연이를 향해 뛰어갔다.


아이들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멈추었다.


지금 이곳엔, 나와 동연이만 존재하는 것 같았다.


지금 내 눈엔, 울먹이고 있는 동연이만 보였다.


어제 동연이가 내게 했던 말이 계속 귀에 맴돌았다.


‘선생님, 저번처럼 저를 버리시면 안 돼요.’


‘그래, 선생님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널 지킬 거야.

그러니 아무 걱정 하지 마.’


그 순간, 눈앞에 동연이가 보였다.


난 순식간에 동연이를 낚아채고 바닥에 억지로 눕혔다.


하지만 달려오던 속도로 인해 멈추지 못하고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


새들은 바닥을 구르고 있는 우리들을 향해 달려왔다.


이대로라면 금방 새들의 먹잇감이 되어버릴 것만 같았다.


‘이런 제길!’


“동연아!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일어나면 안 돼!”


난 외마디 외침 소리와 함께 재빨리 일어나 맨 앞에서 달려오는 새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 새와 난 한 몸으로 뒤엉킨 채로 바닥을 굴렀다.


사방이 움직이고, 주위 모든 것이 핑 돌았다.


얼마나 굴렀을까?


죽음이 내 눈앞으로 다가온 순간, 펑 소리와 함께 어딘가로 굴러떨어졌다.


그와 동시에 아득해져만 가던 정신은 확실하게 기능을 잃고 말았다.


작가의말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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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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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다오랑
    작성일
    20.10.08 13:29
    No. 1

    ^^추천! 잼나게 잘 보고감다. 화이팅 하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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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늘 푸른 봉우리 (1) 20.03.03 33 1 12쪽
26 망망한 바다 (6) 20.02.29 38 1 19쪽
25 망망한 바다 (5) 20.02.28 39 1 18쪽
24 망망한 바다 (4) 20.02.25 41 1 11쪽
23 망망한 바다 (3) 20.02.22 37 1 13쪽
22 망망한 바다 (2) 20.02.21 43 1 14쪽
21 망망한 바다 (1) 20.02.18 38 1 5쪽
20 밤 하늘 빛난 별 (4) 20.02.15 37 1 26쪽
19 밤 하늘 빛난 별 (3) 20.02.14 37 1 7쪽
18 밤 하늘 빛난 별 (2) 20.02.11 43 2 8쪽
17 밤 하늘 빛난 별 (1) 20.02.08 38 2 11쪽
16 아침 해와 저녁놀 (5) 20.02.07 42 2 32쪽
15 아침 해와 저녁놀 (4) 20.02.04 46 2 9쪽
14 아침 해와 저녁놀 (3) 20.02.01 39 2 14쪽
13 아침 해와 저녁놀 (2) 20.01.31 45 2 6쪽
12 아침 해와 저녁놀 (1) 20.01.28 50 2 6쪽
11 맑은 새소리 (3) 20.01.25 47 2 18쪽
10 맑은 새소리 (2) 20.01.24 53 2 25쪽
9 맑은 새소리 (1) 20.01.21 50 2 4쪽
8 고운 백합화 20.01.18 44 2 17쪽
7 솔로몬의 옷 (2) 20.01.18 80 2 12쪽
6 솔로몬의 옷 (1) 20.01.14 81 2 5쪽
5 주님의 세계 (4) +1 20.01.11 86 4 12쪽
4 주님의 세계 (3) +1 20.01.10 111 5 12쪽
3 주님의 세계 (2) +1 20.01.07 98 4 6쪽
2 주님의 세계 (1) +1 20.01.04 184 4 14쪽
1 프롤로그 +5 20.01.03 479 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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