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의 고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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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누
작품등록일 :
2020.01.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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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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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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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8화. JA GANG DU CHON (2)

DUMMY

"데이빗, 받아!"

"리건! 루카 쪽으로 공 못 가게 경로 차단해! 류, 에드워드와의 스피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건 너 뿐이야! 부탁한다!"

"네? 아, 알겠어요!"


충격적이었던 신체 능력 측정이 끝난 뒤, 선수들은 팀을 나누어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류건영은 내 제안에 따라 A팀에 조, 리건과 함께 쓰리백의 일원으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에디!"

"류! Stop Him!"

"에잇!"

"삐익-. 류건영이 에드워드를 막기 위해 과감히 발을 뻗었지만, 공이 아닌 다리 쪽으로 향하면서 위험한 태클이 되어버렸다.


"에드워드! 괜찮아?"

"네, 괜찮아요. 다행히 쟤가 직전에 멈춰서 큰 접촉이 있진 않았어요."

"류! 왜 그랬어?"

"에디를 막으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조가 한 것처럼 태클을 해 봤는데... 잘 안 됐던 거 같아요."

"에드워드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상당히 위험했어. 실제 경기였다면 주심에 따라 퇴장까지 나올 수 있었다고."

"죄송합니다..."

"감독님, 류를 왜 쓰리백에서 뛰게 한 겁니까?"


경기를 가만히 지켜보던 마틴이 다가와 내게 물었다.


"그를 수비수로 뛰게 할 생각이신 겁니까?"

"네, 마틴. 일단은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죄송하지만 감독님, 저는 류를 공격수로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8cm에 83kg이라 피지컬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기에 공중볼 경합이나 몸싸움 면에서 에드워드보다 앞서 있는데, 심지어 스피드조차 더 빠르지 않습니까."

"알고 있습니다, 마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류가 공격수로 뛰기 위해서라도 수비 훈련은 꼭 필요합니다."


류건영을 처음 봤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4대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음에도 파리 생제르맹이 끝내 8강에 올라가지 못한 데에는 류건영의 2차전 결장이 큰 몫을 차지했다.

조별 리그에서 경고 1장, 16강 1차전에서 경고 1장을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류건영은 이렇듯 챔스를 비롯한 리그 경기에서도 쓸데없는 파울을 범해 카드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오죽했으면 팬들이 '카드캡터 류'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지어줬겠는가.


나중에 류건영과 가진 식사 자리에서 알게 된 것인데, 위 현상의 이유는 간단했다.

류건영을 영입했을 당시 파리 생제르맹의 감독은 그를 득점에 치중하는 포쳐(Poacher)로 키우고자 했고, 따라서 그는 수비 훈련을 거의 하지 않고, 공격 시에 필요한 테크닉만을 훈련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에 새로 부임한 감독은 류건영의 피지컬과 지구력을 좀 더 이용하고자 했고, 평소와 달리 최전방에서 내려와 수비 가담도 일부 해야 했던 류건영의 발목을 그의 부족한 수비 경험과 기술이 잡았던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체계적인 수비 훈련도 받으면서 고쳐지긴 했지만, 이번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그를 수비수로 뛰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비수로서의 그도 우리 팀에 필요합니다. 일단 JEL라인과 즐라탄이 좋은 활약을 해 주고 있으니 공격 라인에서의 보강은 그리 급하지 않죠. 하지만 수비진에서 베일리 카길이나 조던 무어 테일러(Jordan Moore-Taylor)는 부족하다는 평이 많고, 실제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였죠. 분명 류가 큰 힘이 될 겁니다."

"흠...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아마 저런 문제를 말하는 거겠죠?"


계속 진행되던 연습경기에서 A팀의 파울로 인해 B팀이 프리킥 찬스를 얻게 되었다. 거리가 꽤 있는 만큼 직접 슈팅보다는 골문 앞으로 공을 올려줄 가능성이 큰 상황.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이를 막기 위해 조가 수비 라인을 조율하며 팀원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류, 리건! 내가 신호하면 동시에 앞으로 가는 거야, 알겠지?"

"오케이, 조."

"자, 잠시만요!"

"...지금이야!"


철렁! 하지만 반 박자 늦게 앞으로 나선 류건영 때문에 수비 라인이 확실히 당겨지지 못했고, 결국 득점을 내주고야 만 것이다.


"...맞습니다, 감독님. 소통이죠. 물론 다른 포지션에서도 소통은 중요하지만 수비진에서는 특히 중요합니다. 류는 아직 영어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 많고, 또 알아듣더라도 그걸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것 같더군요."

"확실히 수비는 즉각적인 판단이 중요한 위치인 만큼 소통이 중요하죠. 음... 여기에 대한 해결법은 생각을 더 해봐야겠군요."


삐익, 삐익. 결국 쓰리백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수비력을 보이며 A팀이 B팀에게 패배한 채로 연습경기가 끝이 나며 훈련이 종료됐다.

물론, 모두에게 훈련이 종료된 건 아니었지만.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훈련을 마치고 해산하도록 하죠."

"수고하셨습니다!"

"조! 류를 데리고 잠깐 오겠습니까?"

"무슨 일이십니까, 감독님."

"오늘 류와 같이 뛰어 보니 어떻던가요."

"어..."


조가 말하려다 말고 류건영 쪽을 흘긋 보았다. 하지만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곧 말을 마저 끝냈다.


"솔직히 감독님의 생각을 잘 모르겠습니다. 수비수로 뛰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피지컬이 뛰어나지만, 태클이라던가 기술도 아직 부족하고 무엇보다도 즉각적인 소통이 힘들다 보니..."

"뭐, 처음엔 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하여튼 일단은 류를 수비수로 뛰게 할 생각입니다. 그러니 조가 좀 도와줬으면 싶어서 이렇게 따로 불렀습니다."

"물론 도와주겠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군요."


안 그래도 연습 경기를 보면서 생각해 둔 게 있었지.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 생각을 말씀드리도록 하죠. 우선 수비 훈련에서 말입니다만, 조의 말대로 류는 피지컬이 뛰어납니다. 반대로 아직 실전 경험이 적어 축구 지능은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죠. 즉, 조나 리건과는 다른 스타일로 수비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군요. 저나 리건은 피지컬을 이용한 수비를 잘 하지는 못하니까요. 음... 아, 브렌단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될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태클은 좀 자제하고 피지컬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압박을 통해 수비를 한다면 꽤 위협적일 겁니다."

"좋습니다. 기왕 하기로 한 거 좀 있다 브렌단을 불러서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통 문제 관련해서는, 이 방법을 쓰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방법을 조와 류건영에게 말하자, 두 선수는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예? 하지만 그건..."

"하하하! 전 재밌을 것 같은데요? 조, 한 번 해 봐요!"

"하..."

"당분간만입니다, 조. 류도 마냥 노는 게 아니고 영어를 익히기 위해 노력을 할 테니까요. 그렇지 않습니까, 건영 군?"

"물론이죠!"

"알겠습니다, 알겠다고요..."


그리고 다음 날 시작된 훈련.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연습경기가 진행된다는 말에 몇몇 선수들이 투덜대기 시작했다.


"며칠 후면 경기가 또 있는데, 연습경기를 하면 체력적 부담이나 부상 위험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즐라탄도 그렇게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말이 틀린 건 아닙니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의 부족한 실전 감각과 팀워크를 위해서라도 이는 필요한 절차라고 봅니다."

"몇몇 선수들은 무슨, 다 쟤를 위한 거겠지..."


에드워드가 중얼대며 류건영 쪽을 흘긋 노려보았다. 에드워드는 정말이지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보다 피지컬이 뛰어난 건 인정하겠지만, 축구는 또 다르다. 저번 연습경기에서 그것을 확실히 증명하지 않았던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를 어떻게든 써 보려고 노력하는 듯한 감독의 모습에,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팀은 어제와 그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말한대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경기 시간은 줄이도록 하죠. 자, 양 팀 모두 가서 몸을 풀도록 하십시오."

벌떡. 자리에서 먼저 일어난 에드워드가 몸을 풀면서도 류건영 쪽에 두었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이번에는 완전히 콧대를 눌러줘야겠어. 한 3골은 박아줘야지. 아니다, 5골은 넣어야 직성이 풀리겠어.'


"자, B팀 모여봐!"

B팀의 주장을 맡은 리 니콜스가 부르자 그제서야 에드워드는 시선을 거뒀다.

"일단 어제처럼 진행하도록 하자. 이런 말하면 저쪽한테 미안하지만 A팀은 수비진이랑 즐라탄을 빼고는 대부분 서브들이니까. 공격적으로 진행하자고. 데이빗, 공을 잡으면 루카랑 에디한테..."

"오늘은 저한테 좀 몰아주세요."

"뭐?"

"어제 한 골 밖에 못 넣었잖아요. 오늘은 한 3골은 넣고 싶거든요."

"크크, 좋아. 얘들아, 들었지? 에디가 오늘 자신감이 제대로 붙은 거 같으니까, 한 번 몰아줘보자고. 알겠지?"

"네!"


그리고 시작된 연습 경기. 니콜스의 말대로 서브 자원이 대부분인 A팀은 B팀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가며 흐름을 내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비교적 일방적인 공세에도 B팀은 단 한 점도 가져오지 못 하고 있었다.


"아오!"

"에디, 어떻게 된 거야? 오늘 컨디션 좋다면서!"

"...그런 거 아니에요."


뭔가 이상했다. 류건영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기 위해 승부욕이 발동한 것도 있지만, 오늘 자신의 몸 상태도 굉장히 좋은 축에 속했다.

그런데도 한 골도 넣지 못하다니.


"데이빗."

"응?"

"다음에는 볼을 제 앞으로 찔러 줄래요? 제 발 말고 제 앞에요."

"오케이, 알겠어."


에드워드는 이것이 자신이 비교적 약한 드리블 등의 온 더 볼(on the ball)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따라서 자신의 장기인 오프더볼로 승부를 볼 생각이었다.

이어지는 A팀의 골킥 상황. 주위를 둘러보던 골키퍼가 길게 골킥을 찼지만, 정확한 전달이 되지 못하며 데이빗이 볼 소유권을 가지게 되었다.


"에디!"

데이빗이 길게 찔러준 공은 딱 좋게 에드워드의 앞쪽에 떨어졌다.

'이건 꼭 넣는다.'

에드워드가 곧바로 총알처럼 튕겨 나가며 스피드를 끌어 올렸다. 역시나 볼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곧 자신의 옆에 한 선수가 따라붙었다.

'류!'


류건영이 자신을 바싹 따라잡긴 했지만, 에드워드는 그리 큰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서도 여러 번 나온 장면이었지만, 류건영은 번번이 파울을 범하거나 볼 탈취 자체를 실패한 것이다.

이번에도 그러리라 예상한 에드워드는, 오히려 확실하게 류건영을 제압하기 위해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어?'

하지만 오늘의 류건영은 어제와는 달리 침착하게 그의 곁에서 따라 달리며 때를 노리고 있었다. 거기다가 강하게 압박을 해 오니 에드워드는 앞으로 나아가기가 매우 벅찼다.

애초에 165cm의 에드워드가 188cm로 피지컬이 뛰어난 류건영을 이기리란 쉽지 않았던 것이다. 스피드라도 본인이 더 빨랐다면 모르겠지만, 류건영은 스피드까지 자신보다 더 뛰어나기에 에드워드는 본인의 플레이를 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툭. 마침내 강한 압박으로 류건영이 볼을 탈취해내자, 에드워드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볼을 전방으로 전달하는 류건영의 뒷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일단 첫 번째, 수비 측면에서의 불안감은 약간 해결됐다고 봐도 되려나. 리그 원 최고의 공격수인 에드워드를 잘 막아냈으니, 실전 감각만 좀 찾으면 주전으로 뛸 만한 전력이 될 거야. 남은 건 소통 문제인데.'


삐익-. 때마침 A팀이 파울을 범하며 B팀에게 프리킥이 주어졌다.

어제 연습 경기에서의 동일한 상황에서 류건영은 조의 라인 컨트롤 지시를 잘 따르지 못하며 세트 피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상황. 때문에 에드워드는 드디어 첫 득점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JUNBI.(준비.)"

루카가 프리킥을 차기 위해 준비하는데, 조가 나지막히 말을 했다. 에드워드는 처음 들어보는 단어에 어리둥절해하며 조를 쳐다보았다.

조는 어째서인지 약간 벌개진 얼굴로 루카에게 집중하고 있었고, 근처의 류건영은 웃음을 참는 듯한 표정으로 전방을 바라본 채 자세를 낮추고 있었다. 마치 금방 앞으로 튀어나갈 것처럼.


"DDANG!(땅!)"

삐익-. 루카가 프리킥을 차 올린 순간, 조가 다시 한 마디를 외쳤다. 그리고 그 순간, 페널티 에어리어 앞쪽에 있던 A팀의 수비 라인이 순간적으로 앞으로 나가면서 B팀의 선수들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게 되었다.


"푸하하하!"

"...젠장. 이래서 하기 싫었는데."

"이게 무슨...?"

류건영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빵 웃음을 터뜨렸고, 조가 빨개진 얼굴로 뒤통수를 긁적이며 멋쩍어하자 에드워드는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는 듯 멍하니 그들을 바라볼 뿐이었다.


'...소통 문제도 일단 해결. 물론 극히 일부 상황에서만 통하겠지만, 오늘 경기 내용을 보아하니 조와 리건이 생각보다 잘 커버해주고 있어.'


삐익, 삐익. 결국 연습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고, 점심을 먹으러 가려던 선수들 중 일부가 한 곳으로 몰려들었다.


"류, 잘했어! 생각보다 빨리 배우는데."

"고마워요, 브렌단."

"그게 무슨 소리에요? 류한테 뭘 가르쳐 준 거에요?"

"들어봐, 루카. 어제 조가 갑자기 나한테 류한테 피지컬을 이용해서 수비하는 법을 가르쳐주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몇 가지 가르쳐 줬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해서 몸소 부딪쳐가면서 보여줬거든. 한 30분은 했나?"

"...그런데 이렇게 빨리 늘었다고요?"

"하하, 그러니까! 얘 알고보니 천재 아니야?"


자신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호탕하게 웃는 브렌단에게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인 류건영은, 이내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조를 보며 말했다.


"지니어스 하니까 생각났는데, 조도 천재 아니에요? 한국어를 이렇게 빨리 배우고."

"...조용히 해, 류. 내 발음이 얼마나 바보 같았을 지 알겠으니까."

"줜비~. 뙁! 하하하."

"뭐야, 한국어? 류, 밥 먹고 나도 좀 가르쳐주라. 나도 너한테 몇 가지 가르쳐줄게."

"즐라탄도 흥미 있다. 즐라탄도 어울리겠다."

"어? 저도 할래요! 류, 너라면 나보다 치달을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그래, 그래. 다 가르쳐보라고, 요 천재 녀석에게 말이야!"

"...천재는 무슨."


여러 선수들이 모여 시끌벅적해진 류건영의 주변을 본 에드워드는 애써 무시하며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며칠 뒤, 포츠머스를 상대로 한 리그 경기에서 MK돈스의 충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다룬 기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왔다.

<류건영 선발 출전! 명장병 걸린 감독의 악수인가, 명장의 신의 한 수인가!>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한동안 푹 쉬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려 하니 많이 힘들더라구요...

그건 그렇고 실축 겨울 이적시장이 생각보다 조용해서 좀 놀랍네요.

종료가 얼마 안 남았을텐데 이적 소식들이 좀 파바박 터졌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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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안녕하세요, 예비누입니다. +2 20.02.23 81 0 -
15 8화. JA GANG DU CHON (3) +2 20.01.29 179 2 12쪽
» 8화. JA GANG DU CHON (2) +2 20.01.28 148 4 15쪽
13 8화. JA GANG DU CHON (1) 20.01.22 166 4 15쪽
12 7화. 검은 양 20.01.21 175 5 16쪽
11 6화. 미운 백조 새끼 20.01.20 209 4 15쪽
10 5화. Who is The Dons?(2) +2 20.01.16 260 5 13쪽
9 5화. Who is The Dons?(1) +2 20.01.15 270 3 15쪽
8 4화. Beginner's Luck(2) +2 20.01.14 298 5 13쪽
7 4화. Beginner's Luck(1) +2 20.01.13 295 5 14쪽
6 3화. 형이 왜 거기서 나와? +1 20.01.10 338 5 15쪽
5 2화. 고인물의 유망주 싹쓸이(3) +1 20.01.09 337 4 12쪽
4 2화. 고인물의 유망주 싹쓸이(2) +2 20.01.08 364 6 13쪽
3 2화. 고인물의 유망주 싹쓸이(1) 20.01.07 439 5 12쪽
2 1화. Welcome to The Dons +4 20.01.06 594 8 11쪽
1 Prologue 20.01.06 736 9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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