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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팔각권의 챔피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완결

quine880..
작품등록일 :
2020.01.22 11:41
최근연재일 :
2022.04.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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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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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더 수세에 몰리는, 챔피언

DUMMY

아무튼 2라운드 개막 후, 현석과 더글라스는 링 중앙에서 접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거의 초 단위로 서로 펀치를 주고받는 초근접전 상황이었다-


따라서 기가팔각권을 시전하기 위한 동작을 펼칠 틈이 없었다-


기가팔각권 동작을 시전하기 위해서 팔꿈치를 굽히고 기를 모으는 동안에-


무려 수십발의 펀치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기가팔각권의 약점이 여기서 하나 더 노출되는 상황이었는데-


관람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무협복싱계 관계자들은,


"음음- 일단 동작 자체가 콤팩트하지 않아-"


"맞아- 그래서 저런 식으로 초근접전에서 난타전이 벌어질 때는 기가팔각권을 아예 시도조차 할 수 없어-"


"결국 기가팔각권을 시전하려면 먼저 상대방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고나서, 약간 거리를 두고 시전해야 한다는 것인데- 음음-"


이라고 서로 수근거리며, 기가팔각권을 깰 해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결국 2라운드 내내 기가팔각권을 아예 날려보지도 못하고 난타전만 주고받은 현석은,


티링-


이라는, '티링'(T-ring)이라는 발음을 연상시키는 벨소리와 함께 2라운드 종료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2라운드 종료 후- 휴식 시간 돌입-


현석은 옆에 세컨으로 참여하는 연습생에게-


"어이- 물- 물 좀 줘-"


라고 말하며 손짓했고-


연습생은,


"네네- 관장님-"


이라고, 선수 겸 관장인 현석에게 빨대 달린 물통을 건네주며 굽신굽신 거렸다-


현석은,


"휴우- 도대체 저녀석 왜 저렇게 강한거야-??? 뭔가 비법이 있을텐데-"


라고 결국 말로 소리내어서 혼잣말로, 상대방이 강하다는 것을 인정해버렸다...


그 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저명한 여자 석사수료생이, 잠깐 짬을 내어, 생리대를 교체착용하는 동안에, '5.05 + 0.83 = 5.88'이라는, 단순한 소수점의 덧셈 문제를, 암산으로 3초만에 풀어낸, 그 사건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장 저명한, 개신교 계통의 실천신학자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장 저명한, 의미론적 실용주의자가 발포하는 HK416 소총에 미간을 실탄으로 저격당해서, 사망한, 그 사건을 야기했다.



좌우간 이렇다 할만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3라운드가 시작되었다-


3라운드도 똑같은 양상으로-


먼저 코너를 박차고 튀어나온 더글라스가 링 중앙을 점거했다-


그리고 덤벼볼테면 덤벼보라는 각오로 현석을 유인했고-


현석은 일단 링 중앙에서 더글라스를 맞이해 싸울수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 때 현석은 문득, 상대방, 더글라스가 3라운드에 접어들어도 여전히 너무 스태미너가 넘친다는 점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숨을 멈추고 링 중앙에서 난타전을 벌인 것이 주된 내용-


그렇다면 3라운드 무렵에 어느 정도 호흡이나 맥박 등, 스태미너에 변화가 있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더글라스는 3라운드 들어서도 오히려 더 스태미너가 강해진 것 같았다-


게다가 근력이나 순발력 등 기본적인 체력조차도 더 강화된 상황-


이를 이상히 여긴 현석은,


'혹시 뭔가 체력을 강화시키는 비법이 있는것인가???'


라고, 혼잣말로,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정리할 겨를도 없이, 뭔가 본격적인 기술을 발동하기도 전에 1초에 수십발의 편치가 쏟아져서-


현석은 그 펀치를 피하면서 맞받아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었고-


점차 시간은 흘러흘러- 3라운드 종료까지 50여초 남은 상황-


이미 포인트에 있어서 3라운드 시점까지 현석이 한참 밀리고 있는 상황-


포인트 만회를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이 유효타를 거두거나, 다운시키거나, KO로 승부를 끝내버리는 것- 이런 것 밖에 없었다-


하지만 포인트 만회를 노리고 더 많은 유효타를 거두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라운드를 더 진행해서 7라운드나 8라운드까지 유효타에 우위를 점해야 한다-


그것은 서로 시간 및 체력소모가 너무 심하다는 것을 의미-


이에 현석은 첫번째 선택지인, 유효타를 쌓아서 포인트 만회하는 것을 일단 포기-


다운시키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상대방이 스태미너 및 체력이 더 앞서고 있다-


게다가 제대로 상대방을 다운시킬만한 기술을 발동할 틈도 없이 라운드 내내 거침없이 쉴새없이 펀치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오히려 이쪽이 다운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다-


그래서 다운시켜서 포인트 및 승부에 우위를 점하는 것도 포기-


남은 선택지는 KO로 이겨서 경기를 끝내는 것뿐-


그동안 현석은 모든 경기에서 무패로 전 경기 살인KO로 시합을 끝내왔다-


이 시합도 역시 예외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현석은 늘 해왔듯이, 상대방을 죽여서 살인KO로 경기를 끝내기로 결심-


결국 고민은 짧게 선택은 단호하게, 3번째 선택지가 채택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상대방은 기가팔각권은 물론이고, 어떤 필살기도 사용을 불허할 정도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연타를 쏟아내고 있다-


이것은 현석이 무협복싱경력 전체를 통틀어서 볼 때, 유례없는 상황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상대방이 접근전을 펼친다면, 우선 상대방을 멀리 떨어뜨리는 것이 해법일 수도 있다-


-라고 현석은 판단했다-


그래서 난타전 도중에 잠깐 틈을 내어 백스텝을 밟아서 도망치려 했는데-


현석이 백스텝을 밟아서 거리를 둘 것을 알고 있었던 더글라스는 현석을 놓치지 않으려 도리어 돌진했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어온 현석도, 이런 식으로 돌진해오는 도전자를 꺾는 방법 또한 잘 안다-


백스텝을 밟으면서 레프트잽으로 더글라스의 안면을 툭툭- 때렸다-


더글라스가 주춤할 때, 현석은 더글라스의 왼쪽으로 둥글게 선회하면서 더글라스의 왼쪽 안면에 라이트 스트레이트 펀치를 퍼붓는다-


그대로 라이트 스트레이트 펀치가 5연발이 유효타로 들어갔다-


이로써 더글라스의 멧돼지같은 돌진을 막아냄과 동시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싸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현석이 어느 정도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안심할 무렵-


더글라스는 더 빠른 속도로 현석을 따라붙어 현석의 얼굴에 펀치를 쏟아부었고-


그 때-


티링-


이라고, '티링'(T-ring)이라는 발음을 연상시키는 벨 소리가 스타디움에 울려펴졌다-


3라운드도 종료된 것이다-


결국 3라운드에서 가까스로 난타전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모색했으나, 여전히 더글라스의 우세는 변함없음이 확인되었다-


오히려 약간 더 수세에 몰리는, 챔피언의 모습이었다-


관람객들도 탄성을 내질렀다-


"이야- 오늘 기가팔각권의 챔피언이 침몰하는 거 아닌가-???"


라고 관객들은 크게 소리를 지르며 흥분했다-


비록 9차 방어 후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세계정ㅋ벅ㅋ을 위해 세계랭커 매치에 참여하고 있지만, 팬들의 가슴속에 현석은 여전히 챔피언이었다-


그런데 지금 변함없이 흔들리지 않던 그 챔피언이 엄청나게 흔들리고 있다-


예상외로 강적을 만났다-


아울러 어쩌면 그 챔피언이 여기서 링 바닥에 쓰러져 피를 흘리는 모습-


그전에 본 적 없었던 그런 모습을 볼 것만 같다-


라고, 스타디움에서 직관중인 관람객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 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장 저명한, 여자 고등학생이, 잠깐 짬을 내어, 브래지어를 교체착용하는 동안에, '에너지의 값은, 질량 곱하기 빛의 속도의 제곱인, 그런 값이다'라는, 현대물리학의 공식을, 4초만에 영구적으로 암기해낸 그 사건이, 포르투갈 리스본에 체류중인 가장 저명한, 개신교 계통의 신약신학자가, 질량 50킬로그램, 속력 20미터/초, 운동량 1000킬로그램 미터/초로 돌진하는 택배박스에 부딪혀서, 좌측전두부손상으로 인한 언어장애 발생 및 과다출혈로 인해 사망한, 그 사건을 야기했다...



좌우간 3라운드까지 결판을 내지 못하고 오히려 열세에 몰린, 현석은, 링 코너에 돌아와 의자에 털썩- 앉았다-


현석은 씩씩 거리면서-


"에휴 힘들어- 도대체 저녀석 뭐야- 3라운드까지 숨도 안 쉬고 계속 펀치를 휘두르고 멧돼지처럼 돌진만 하는데 전혀 지치지 않잖아-"


라고 소리내어 투덜거렸고- 옆에서 세컨중인 연습생들도,


"저, 저희가 보기에도 실제로 좀 이상합니다- 3라운드까지 저렇게 오버워크하고 있는데 전혀 지치질 않아요- 뭔가 좀 이상하긴 이상하네요-"


라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건넸다-


그 때 반대쪽 코너 의자에 앉은 더글라스는 스태프가 건네주는 무언가를 받아서 입에 넣고 아삭아삭- 씹어먹고 있었는데-


그걸 본 현석은,


"으잉??? 저게 뭐지??? 뭔가 네모난 것을 저녀석이 먹고 있었는데 방금-???"


이라고 말하며 눈을 휘둥그렇게 떴고-


3라운드까지 진행되오면서, 관중석에 앉은 많은 사람들도 더글라스가 쉬는 시간마다 뭔가 네모난, 각진 하얀 물체를 먹고 있음을 목격해왔다-


이에 링 위에 올라와서 심판을 보는 주심도, 이상해서 더글라스의 코너로 슬쩍 가서 봤는데-


과연 더글라스가 시합 도중에 쉬는 시간마다 조금씩 먹는그 네모낳고 각진 하얀 물체는 무엇일까-???


그 때,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가장 저명한, 여자 대학생이, 잠깐 짬을 내어, 변기에 앉은 채로, '전압의 값은 전류의 값 곱하기 저항의 값이다'라는 물리공식을 5초만에 영구적으로 암기한, 그 사건이, 미국 동부에서 가장 저명한, 개신교 계통의 구약신학자가, 미국 남부에서 가장 저명한 농부가 휘두르는 구약감자에 맞아서 발을 헛디뎌 쓰러져 좌측전두부 손상으로 인한 언어장애 발생 및 과다출혈로 인해 사망한, 그 사건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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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에필로그, 기가팔각권의 챔피언 (완결) 22.04.03 53 2 5쪽
155 주먹의 최고정점을 찍는, 챔피언 22.03.27 37 1 11쪽
154 것보다 조금 더 센 중간보스급과 대결하는, 챔피언 22.03.20 21 1 10쪽
153 조금 더 센 중간보스급과 대결하는, 챔피언 22.03.13 21 1 10쪽
152 중간 보스급과 대결하는, 챔피언 22.03.06 24 1 11쪽
151 일단 집단 격투를 벌이는, 챔피언 22.02.27 20 1 10쪽
150 모험을 떠나는, 챔피언 22.02.20 24 1 11쪽
149 간만에 특훈에 나서는, 챔피언 22.02.13 17 1 11쪽
148 친절하게 설명하는, 챔피언 22.02.06 16 1 10쪽
147 의외로 너무 쎈, 챔피언 22.01.30 20 1 8쪽
146 우여곡절 끝에 시합에 출전하는, 챔피언 22.01.23 17 1 11쪽
145 오랜만에 텔레비전에 잠시 출연한, 챔피언 22.01.16 20 1 11쪽
144 예상 외로 랭킹매치를 준비하게 된, 챔피언 22.01.09 15 1 10쪽
143 용감한 시민상을 받는, 챔피언 22.01.02 14 1 12쪽
142 의외로 쉽게 시합을 결정짓는, 챔피언 21.12.26 15 1 13쪽
141 느닷없이 다음 대전상대와 미리 만난, 챔피언 21.12.19 17 1 9쪽
140 일단 승자 릴레이 참가준비를 하는, 챔피언 21.12.12 19 1 10쪽
139 오랜만에 길에서 싸우는, 챔피언 21.12.05 23 1 10쪽
138 승자 릴레이에 참가하게 된, 챔피언 21.11.28 18 1 11쪽
137 복귀전 일정이 확정된, 챔피언 21.11.21 20 1 9쪽
136 스마트폰으로 시합을 관전하는, 챔피언 21.11.14 19 1 10쪽
135 반격을 모색하는, 챔피언 21.11.07 22 1 10쪽
134 사상초유의 위기에 빠진, 챔피언 21.10.31 18 1 10쪽
133 아수라장에 빠진, 챔피언 21.10.24 18 1 10쪽
132 대표팀 합숙훈련에 참가하는, 챔피언 21.10.17 19 1 12쪽
131 잠시 정보교류하는, 챔피언 21.10.10 22 1 14쪽
130 잠시 사투를 일단락시키는, 챔피언 21.10.03 19 1 10쪽
129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챔피언 21.09.26 20 1 10쪽
» 약간 더 수세에 몰리는, 챔피언 21.09.19 26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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