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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팔각권의 챔피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완결

quine880..
작품등록일 :
2020.01.22 11:41
최근연재일 :
2022.04.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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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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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합숙훈련에 참가하는, 챔피언

DUMMY

아무튼 현석은 오른 손에 얼음과 위스키가 담긴 컵을 든 채로, 왼 손으로 5G스마트폰을 들어 화면을 켰다-


문자메시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건,전한 어른들 놀2터-

첫충15% 매,충 5%

돌발이벤,트 진행중-

덜커덕 카,지no

---


이에 현석은,


"에이씽- 뭐야 광고 문자잖아-"


라고 말하면서 다시 왼 손에 들었던 5G스마트폰을 책상위에 올려놓았다-


현석은 다시 오른 손에 든 컵으로 위스키를 한모금 홀짝이면서-


'그나저나- 며칠 뒤에 무협복싱 대표팀 소집에 참가해야 하는데- 뭔 일로 모집하는거야- 젠장- 수석코치로 임명되어서 이거 빠질 수도 없고- 귀찮은 일 맡았구만 이거- 시합 끝난지 아직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으이구-'


라고 속으로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 때,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장 저명한, 여자 중학생이, 잠깐 짬을 내어, '(9+1)^2 = 9^2 + 2x9x1 + 1^2 = 81 + 18 + 1 = 100'이라는, 단순한 곱셈공식 문제를, 암산으로 5초만에 풀어낸, 그 사건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장 저명한, 개신교 계통의 구약신학자가, 뇌출혈에 뒤따르는 심정지로 인해 사망한, 그 사건을 야기했다...



아무튼 그렇게 며칠 뒤-


스타디움 인근에 마련된 자그만한 체육관에서 무협복싱 협회 대표팀 소집이 실시되었다-


대표팀 선수들은 12명-


모두 각자 여러 체급에서 무협복싱계의 상위랭커 및 현역 챔피언이다-


아울러 감독은 과거 미들급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석재였는데-


현역시절 전적은 30전 30살인KO승 무패였다-


미들급 챔피언을 6회연속 방어해낸 후 미련없이 갑작스럽게 벨트를 반납하며 돌연 은퇴-


조그만한 체육관을 차려서 훗날 세계에서 손꼽히는 무협복싱 체육관으로 키워낸 인물-


누가 뭐래도 현재 무협복싱 대표팀 감독을 맡기에 적격인 인물-


그리고 감독 바로 밑에서 보좌하는 수석코치는-


밴텀급 9차 방어 성공 후 세계랭커 전에 참가-


현역 이래 전승 전-살인KO승에 빛나는-


밴텀급 세계랭킹 3위, 기가팔각권의 챔피언-


현석이었다-


현석은 비학체육관에서 정식으로 프로무협복싱선수로 데뷔-


비학체육관 해체 후 스스로 기가체육관을 설립-


사상최초 선수 겸 관장을 맡고 있는데-


아무튼 이렇게 쟁쟁한 멤버들이 지난 번 첫 소집에 이어서 갑작스럽게 공식적인 2회차 소집을 갖게 되었는데-


평상시 굵직한 대형 이벤트가 열리는 스타디움 옆에 마련된 별관-


그 별관은 다소 거대한 유리문으로 출입구가 마련되어 있었다-


유리문을 지나면 양 쪽으로 복도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화장실과 식수대, 샤워실, 식당, 매점 등이 있다-


왼 쪽으로 가면 흔히 무협복싱을 하는 체육관으로 들어가는 작은 출입구가 나온다-


체육관 출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연습용 링이 5개 마련되어 있고-


샌드백이나 각종 복싱 훈련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훈련 도중에 사용할 타월 및 생수들이 마련되어 있고-


링 5개 사이 사이에는 농구시합을 해도 될 정도의 넓은 공간이 있었는데-


대표팀 감독, 수석코치, 선수들은, 그 넓은 공간에서 일단 전원 소집해서 조회 및 종례를 할 예정이었다-


먼저 체육관에 도착한 선수들이 주섬주섬 바닥에 짐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어이- 너도 왔네- 잘 있었냐-"


"응- 근데 이번에 소집은 그 뭐시냐- 합숙훈련이라며-"


"그래서 이렇게 칫솔하고 치약까지 가져왔는데 말이지-"


"그나저나 조그만한 체육관이라고 해도- 옆에 있는 스타디움에 비해서 작다는 소리지- 이 정도 규모면 왠만한 무협복싱체육관보다 더 큰 편인데-"


"응- 적어도 동네 시골 체육관보다는 서너배 더 크다-"


"쉬쉿- 감독님 오신다 저기-"


라고 이야기가 오고 갔고-


체육관 출입구로 감독 석재가 들어왔고 뒤따라서 수석코치인 현석이 들어왔다-


감독과 수석코치가 당도했으나-


아직 12명의 선수들 중에서 5명 밖에 오지 않은 상황-


대표팀 감독 석재는-


"아놔- 이 친구들이- 약속시간 미리 일렀는데도 말야- 12명 중에서 5명밖에 안 왔냐- 이거야 원- 대표팀의 무게에 대해서 손톱만큼도 파악 못하는 친구들이구만-"


이라고 말하며 탄식했고- 옆에서 거들던 현석은-


"아 그러게 말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무협주짓수 협회 쪽 대표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무협복싱계 타도를 외치고 있을텐데- 쯧쯧-"


이라고 말하며 맞장구를 쳤다-


하지만 그 무렵에 상당히 멀리 떨어진 타지에서-


무협주짓수 협회 대표팀 소집이 마찬가지로 실시되고 있었으나- 12명의 무협주짓수 협회 대표팀 선수들 중에서 2명만 와있었고- 나머지 10명은 지각 중이라서- 무협복싱협회 대표팀 소집보다 더욱 더 엉망이었다-


아무튼 시간이 좀 더 흘러서 마침내 12명의 대표팀 선수 집결 완료-


12명이 횡렬로 선 상태에서-


현석이-


"그럼 전체 차렷- 감독님께 경례-"


라고 구호를 외쳤고- 횡대로 늘어선 12명의 선수들이-


"안녕하심까-!!!"


라고 크게 인사를 외쳤다-


이에 석재도-


"응- 안녕- 근데 인사할 때 너무 목소리 크게 내지마- 귀청 떨어지겠네- 음음- 암튼 오늘 소집한 이유는- 지난번에 다 문자메시지로 연락갔었으니 알겠지만 대표팀 합숙훈련일세-"


라고 말했다-


사실 현석에게도 소집 2일 전무렵- 위스키에 취해 곯아떨어졌을 무렵에 문자가 왔었다-


1개월 뒤에 열리는 무협복싱 대표팀 대 무협주짓수 대표팀의 4대4 단체전 시합에 대비한-


4박5일의 합숙훈련이 열릴 것이라는 것-


시합 시기가 1개월로 매우 촉박한 상황이라서-


이렇게 갑작스럽게 합숙훈련이 마련된 것-


아무튼 석재는 이어서 말하길-


"일단 1개월 뒤에 시합이 갑작스럽게 결정되었다- 지난 번에 이벤트성 매치는 둘째 치고- 이번엔 정식 시합이니만큼- 함부로 쉽게 생각해선 안 된다- 그래서 말인데- 시합 룰이나 일반적인 사항은 여기 수석코치이며 자네들 선배인 현석 군이 설명하겠다- 현석 군-"


이라고 말하며 왼 편에 서 있는 현석을 돌아봤고-


현석은-


"네네- 그럼 이번 시합에 대해서 설명하겠슴다- 일단 4대4로 단체전인데- 전부다 8명이 동시에 올라가서 싸우는건 아니고 1대1로 4경기가 이뤄집니다- 물론 이 시합에서도 살인KO룰이 유효합니다- 즉 상대방을 죽이는 쪽이 이긴 걸로 결정되고 죽임당한 쪽이 진 걸로 결정됩니다- 죽을수도 있으니 다들 몸 조심하시길- 음음- 그리고 일반적으로 시합은 3분 10라운드로 진행됩니다- 3분간 한 라운드 후 1분간 휴식- 이건 무협복싱 룰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이외에 무기소지 금지- 음음- 무협복싱 기술은 무엇이든지 써도 됩니다- 반대쪽 무협주짓수 대표팀도 무기소지 금지- 그리고 무협주짓수 기술을 뭐든지 써도 됩니다- 10라운드까지 어느 한 쪽이 KO, TKO, 살인KO 등으로 쓰러지지 않으면- 판정으로 승부를 결정합니다- 특이한 건 판정이 어느 쪽으로든 갈리게끔 되어 있으니- 무승부 판정은 없습니다- 결국 이기려면 판정, KO, TKO, 살인KO 이렇게 밖에 방법이 없슴다- 헉헉- 말이 좀 많고 기네요- 여기까지 질문-???"


이라고 매우 긴 대사를 호흡을 적당히 완급조절하면서 헉헉 거리면서 말했고-


일단 체육관 내 조용한 침묵이 흘렀다-


이에 현석은 침을 한 번 꼴깍- 삼키고-


"네네- 그러면 이어서 설명하겠슴다- 4대4 매치인데- 1대1 매치를 4회 하는 겁니다- 차출되는 선수는- 페더급, 라이트급, 미들급, 라이트헤비급- 이렇게 4개 체급에서 각각 1명씩 차출됩니다- 근데 우리 대표팀 12인 중에서 지금 라이트급은 없으니- 페더급에서 체중을 증량해서 라이트급으로 나가거나, 웰터급 또는 미들급이 감량해서 라이트급으로 나가거나 해야합니다- 일단 그렇게 아시고- 4대4 매치랬는데 만약에 양 팀에서 2명씩 이겨서 2대2 상황이면- 그냥 그렇게 2대2로 끝내는 게 아니라 남아있는 선수들 중에서 체급과 무관하게 1명씩 더 골라서 시합을 붙어 결판을 내야 합니다- 즉 4대0이나 3대1 이런건 괜찮은데 2대2로 결과가 나오면 1시합을 더 해야 합니다- 그래서 2대2로 양쪽이 동률을 이루면 3대2로 만들어서라도 경기를 끝낸다는 룰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에 12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아니- 시방 그게 뭔소리여 시방-'


이라고 각자 혼잣말로 속으로 호남지역 사투리 같은 말투로 중얼거렸다-


현석은-


"아무튼 그런 줄 아시고- 이번 시합은- 음음- 감독님이나 수석코치인 제가 출전할 일은 없겠네요- 네네- 일단 페더급, 라이트급, 미들급, 라이트헤비급 이렇게 체급을 맞춰서 각각 1명씩 차출해야 합니다- 근데 이번 소집 멤버에 라이트급이 없어서 말이죠- 네네-"


라고 말했고- 선수들은 서로 눈치를 봐가며-


'야야- 니가 라이트급으로 출전해 임마-'


라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바빴다-


아무튼 석재가-


"아무튼 아무튼- 아무튼 말야- 1개월밖에 시합 준비 시간이 없다네- 그리고 우리는 오늘부터 이 체육관에서 4박5일의 맹훈련을 해야 하는 거고- 그리고 시합에 나가게 되면 실전 시합처럼 죽을 수도 있으니- 다들 목숨을 각오하도록- 그럼 오늘 훈련 일정은- 음음- 현석 군-???"


이라고 말하다가 또 왼 편에 현석을 향해 돌아보며 말했고-


현석은-


"네네- 오늘은 일단 오전에 소집했으니 가볍게 워밍업 1시간 정도 하고 쉬었다가 점심 먹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빡쎄게 훈련할라고 합니다- 훈련을 하면서 천천히 차출될 선수도 결정하도록 하고- 컨디션을 봐가면서 출전 선수를 결정해야 더 나으니깐요-"


라고 말했고- 이에 석재는-


"음음- 그래그래- 다들 이번 대표팀 시합 출전으로 인해서 1개월까지 다른 시합 스케쥴 비워놨을테니- 일단 4박5일 동안 훈련을 빡쎄게 해봐서- 누가 출전할 지 결정해보자고- 허헣헣- 그럼 워밍업이나 훈련 뭐 이런건 현석 군- 자네에게 맞기겠네-"


라고 말하더니 뒤를 돌아서 출입구 인근에 있는 긴 쇼파에 가더니 털썩 앉아서 5G스마트폰을 켰다-


이에 대표팀 선수들은-


'아놔- 귀찮은데 시방- 뭐여 이거 시방-'


이라고 혼잣말로 각자 속으로 호남지역 사투리 같은 말투로 중얼거렸다-


그 때 미국 동부에서 가장 저명한, 여자 고등학생이, 잠깐 짬을 내어, '3.32 + 2.56 = 5.88'이라는 단순한 소수점의 덧셈 문제를, 암산으로 3초만에 풀어낸, 그 사건이, 미국 서부에서 가장 저명한, 개신교 계통의 신약신학자가, 미국 중부에서 가장 저명한, 기호논리학자가 휘두르는 속력 4미터/초의 레프트 훅 펀치에 맞아서, 좌측전두부손상으로 인한 언어장애 발생 및 과다출혈로 사망한, 그 사건을 야기했다...



아무튼 대표팀 첫 합숙훈련, 첫날-


감독 석재는 체육관 출입구 근방에 놓여진 쇼파에 앉아서 5G스마트폰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현석은 허드렛일을 맡은 것처럼 선수들을 데리고 체조를 실시하면서 일단 워밍업을 지휘했다-


그 때-


티링-


이라고 '티링'(T-ring)이라는 발음을 연상시키는 문자메시지 착신음이 체육관 어디선가 울려퍼졌고-


한창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던 선수들은 서로 누구 5G스마트폰이 소리를 내는지 알아내기 위해서 두리번거렸다-


현석은-


'으잉-??? 이거 나한테 온 문자인거 같은데-???'


라고 혼잣말로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바지주머니에서 5G스마트폰을 허둥지둥 꺼내서 화면을 켜봤는데-


그 때, 미국 중부에서 가장 저명한, 여자 대학생이, 잠깐 짬을 내어, 브래지어를 교체착용하는 동안에, '1/7 + 3/4 = 4/28 + 21/28 = 25/28'이라는 단순한 분수의 덧셈 문제를, 암산으로 4초만에 풀어낸, 그 사건이, 미국 남부에서 가장 저명한, 개신교 계통의 조직신학자가, 이상근증후군에 뒤따르는 합병증상으로 인해 사망한, 그 사건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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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작품내용 수정 관련 공지사항 (2022. 3. 22.) 22.03.22 16 0 -
156 에필로그, 기가팔각권의 챔피언 (완결) 22.04.03 53 2 5쪽
155 주먹의 최고정점을 찍는, 챔피언 22.03.27 37 1 11쪽
154 것보다 조금 더 센 중간보스급과 대결하는, 챔피언 22.03.20 21 1 10쪽
153 조금 더 센 중간보스급과 대결하는, 챔피언 22.03.13 21 1 10쪽
152 중간 보스급과 대결하는, 챔피언 22.03.06 24 1 11쪽
151 일단 집단 격투를 벌이는, 챔피언 22.02.27 20 1 10쪽
150 모험을 떠나는, 챔피언 22.02.20 24 1 11쪽
149 간만에 특훈에 나서는, 챔피언 22.02.13 17 1 11쪽
148 친절하게 설명하는, 챔피언 22.02.06 16 1 10쪽
147 의외로 너무 쎈, 챔피언 22.01.30 20 1 8쪽
146 우여곡절 끝에 시합에 출전하는, 챔피언 22.01.23 17 1 11쪽
145 오랜만에 텔레비전에 잠시 출연한, 챔피언 22.01.16 20 1 11쪽
144 예상 외로 랭킹매치를 준비하게 된, 챔피언 22.01.09 15 1 10쪽
143 용감한 시민상을 받는, 챔피언 22.01.02 14 1 12쪽
142 의외로 쉽게 시합을 결정짓는, 챔피언 21.12.26 15 1 13쪽
141 느닷없이 다음 대전상대와 미리 만난, 챔피언 21.12.19 16 1 9쪽
140 일단 승자 릴레이 참가준비를 하는, 챔피언 21.12.12 19 1 10쪽
139 오랜만에 길에서 싸우는, 챔피언 21.12.05 23 1 10쪽
138 승자 릴레이에 참가하게 된, 챔피언 21.11.28 18 1 11쪽
137 복귀전 일정이 확정된, 챔피언 21.11.21 20 1 9쪽
136 스마트폰으로 시합을 관전하는, 챔피언 21.11.14 19 1 10쪽
135 반격을 모색하는, 챔피언 21.11.07 22 1 10쪽
134 사상초유의 위기에 빠진, 챔피언 21.10.31 17 1 10쪽
133 아수라장에 빠진, 챔피언 21.10.24 17 1 10쪽
» 대표팀 합숙훈련에 참가하는, 챔피언 21.10.17 19 1 12쪽
131 잠시 정보교류하는, 챔피언 21.10.10 22 1 14쪽
130 잠시 사투를 일단락시키는, 챔피언 21.10.03 19 1 10쪽
129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챔피언 21.09.26 20 1 10쪽
128 약간 더 수세에 몰리는, 챔피언 21.09.19 25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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