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한 세계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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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겐
작품등록일 :
2020.02.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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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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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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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2)

당신은 프로!! 당신의 인내력을 시험하고자 합니다. 재미있어지는 순간 하차하셔도 좋습니다.




DUMMY

대한민국 헌터 관리국 회장실.

덩치가 우락부락한 남성이 사무실을 등지고 앉아 있다.

오자마자 헌터 관리국 회장직을 맡게 되는 김칠이다.


세계적인 헌터 관리국 회장은 조약에 묶여 있는 몸이다.

그 조약이라는 것은 회장은 레이드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위급 상황 시 전장을 수행하고 그들을 한곳으로 모으는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라는 것이 그 이유다.

13년을 참으면서 연마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다.


즉시 전력이 될 김오완도 헌터 관리국 소속이 되었다.

그가 맡은 것은 게이트의 위험도를 측정하고 요소요소에 헌터들을 배치하는 일이다.


“대통령님과 통화하고 싶습니다.”

“어디 신가요?”

“헌터 관리국 회장 김칠입니다. 빠르게 통화하고 싶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전시 상황인데도 핫라인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헌터 관리국이다.

몬스터에 관한 일은 대통령의 지휘 없이도 진행할 수 있는 자리이긴 하다.

하지만 김칠은 대통령의 권한에 있는 부분에 협의하려고 하는 것이다.


“신임 회장. 김칠 회장님이십니까. 말씀 들어 알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긴히 말씀드릴 것이 있어서 말입니다.”

“무슨 말씀이신지요?”

“찾아뵙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르샤 안에서 만나도 될 일을 청와대로 향하는 길이다.

각 나라의 수장들이 지하 벙커로 숨어 들어갔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만큼은 청와대를 지키고 있다. 국민의 정서와 안정을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한다.

그런 대통령이 한 번은 꼭 보고 싶었던 김칠이다.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 회관이 헌터 관리국으로 바뀌어 청와대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춘추관을 지나 대통령의 집무실로 향하는 김칠의 걸음걸이는 무겁기만 하다.


헌터 관리국의 차량을 타고 청와대 입구를 지난다.

게이트 사건 이후로 헌터 관리국의 위상이 높아져서 그런지 검문검색 없이 청와대 입구를 통과한다.


김나견 대통령은 집무실 앞까지 헌터 관리국 회장 김칠을 배웅하러 나왔다.

군복을 입고 차량에서 내리는 김칠의 모습을 본다. 우람하고 다부진 체력을 보며 흐뭇한 웃음을 지어 보내는 김나견이다.


“단결! 예비역 소령 김칠. 대통령님을 뵙고자 청와대에 왔습니다.”

“단결. 어려운 걸음 해 주셨습니다.”


김나견은 경례를 해주고는 김칠의 손을 잡고 집무실로 빠르게 들어간다. 카투사 출신이라 경례 구호에는 익숙하지 않다.

미 8군 안에 대한민국 군인들은 단결이라는 구호를 썼기에 어색하지는 않았다.


집무실에는 비서실을 통해 다방 커피가 테이블에 놓여 있다.

2. 2. 2 커피와 설탕, 프림이 두 스푼씩 타진 그런 커피를 다방 커피라고 한다. 그들은 커피가 놓인 테이블에 앉는다. 이에 김칠은 여기까지 온 이유를 설명한다.


“제가 헌터 관리국의 회장을 맡으면서 유일한 전투 S급 헌터가 현장을 갈 수 없습니다.”

“각국 수장들이 정한 봐라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웹 소설들이나 게임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렇죠. 요즘 즐겨 보고 있는데 템빨이 랄까 조각사랄까.”

“실제로 헤르메스 공방 같은 템빨 장인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타국들은 대부분 전투 계열이다 보니 S급 헌터들을 3명에서 최대 10명 이상 보유한 나라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50일을 버텨야 합니다.”

“50일 가능하겠습니까?”

“헌터가 질적으로 약한 실정입니다......”


김칠은 말을 끝까지 잇지 못한다. 50일을 버텨야 하는 실정이다. 아직도 북한과 대치 중이라 국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이미 북한은 헌터의 지원이 없어서 인구의 50% 이상이 감소하였다고 한다.

어려운 시국에 도발해 온다면 설상가상이다.


“조심스럽게 군대를 재편하여 부족한 헌터의 힘을 규합해야 할 듯합니다.”

“군대라······.”


김나견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듣자니 골치가 지끈거릴 뿐이다.


“북한군의 도발을 염려하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인구가 50% 이상 준 상태라 그들도 진퇴양난일 겁니다.”

“한민족입니다. 저희가 헌터들을 파견해서 한반도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자고 한다면...”


여기서부터는 대통령 소관이다. 정상회담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일단 최소 병력으로 운용할 수 있게 헌터 관리국에 소속을 배치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북한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후는 나도 장단 할 수 없습니다.”


헌터 관리국은 7군단 예하 소속 제7포병여단을 배속받게 된다.

제7포병여단은 유도미사일인 현무 탄도 미사일을 담당하는 부대였다.

관할 지역도 수도군단과 6군단 지역이 겹쳤다.

관할 위수 지역이 따로 없다고 볼 수 있는 그런 포병여단이다.


각 지역으로 흩어져 있던 제7포병여단은 남양주, 의정부, 양평 등지에서 광화문으로 집결을 시작하고 있다.


잠실 나르샤 월드의 상공으로 보이는 게이트.

스포츠맨 3인방이 공격조로 편성되어서 모여 있다.

유일한 치유 마법사인 유홍만이 후방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다.


모두 다 A급 헌터들이다.


야수계의 헌터 3인방 중 한 명인 현주섭은 게이트 앞으로 돌진해 나간다.

전사의 도끼를 양손으로 휘두르며 울프 무리를 분산시키기 바쁘다.


“진격로를 확보했으니 모두 들어오세요.”

“무식하건 여전하네. 앞에서부터 살살하면 되지.”


자신보다 10센티 이상 작았던 현주섭이지만 공룡 센터라는 별명답게 자신에 뒤지지 않았던 한 살 터울 후배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서장운은 현주섭에게 형이란 소리를 못 들어 봤다. 그 정도로 그들은 라이벌이다.


동갑내기 신기선은 대학 동문이기도 한 현주섭의 말에 제일 먼저 달려간다.


잠실의 게이트는 D급 게이트였다.

A급 헌터 3명이면 깔끔하게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현대 무기로 그들의 수를 줄여 놨기에 그리 많은 숫자가 남아 있지 않았다.


“형님 빨리 정리하고 전리품으로 뭘 만들지 생각이나 해보죠.”


울프 들이 아우성을 떨고 있다. 게이트의 최후방에는 하이 울프로 보이는 울프가 서 있다. 은색의 갈기털을 날리며 다른 울프보다도 2배 이상은 커 보이는 울프였다.


“최후방에 울프가 하이 울프 같군.”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행님.”


돌격해 오는 그들 사이로 후방에서 울프 들을 정리하는 서장운이 보인다.

꼬리로 그들의 중심을 무너트린다. 삼지창을 이용해 늑대를 찍어 입을 가져가 베어 물어 버린다. 마치 포크로 음식을 먹는 듯한 광경이다.


후방은 서장운 혼자서도 충분해 보인다.

후방의 대장 하이 울프는 현주섭과 신기선이 제압하기 위해 달려간다. 아무리 D급 게이트에서 나온 몬스터지만 그래도 보스다.

나르샤에서 나오고 첫 전투라 다소 지루하지만 신중한 그들이다.


“몸 움직임이 나르샤만 못한 것 같아.”

“그러게요. 저도 아직 적응이 안 된 것 같아요.”

“서장운. 저 시키는 왜케 쌘 거야.”

“그러게 말입니다. 행님.”

“너 왜 자꾸 행님. 행님 그래. 너랑 나 동갑이야.”

“저 보다 쌔면 행님입니다.”


한때 리니지라는 게임에 취해 있던 그들이기에 웃어넘긴다.


‘나보다 강하면 행님.’

‘아니꼬우면 강해져서 돌아와라.’


“아 아울. 아우 아울.”


하이 울프의 고함으로 갈 곳을 잃었던 울프 들이 서장운을 감싸기 시작한다.

현주섭의 돌파로 산계가 되어 있던 울프였다. 하지만 지금은 하이 울프의 울음으로 서장운을 둘러싼 것이다. 오크족 공략 때도 느꼈지만 몬스터에게 보스라는 존재는 등급을 무시할 수 있는 강함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하이 울프 울음에 강해지는 것 같아. 날 좀 도와주던가 하이 울프 좀 어떻게 해봐”


서장운은 인해전술, 아니 랑해전술에 당황한다.

울프의 숫자가 족히 300은 넘어 보였다.

그렇게 죽였건만 계속해서 게이트에서 나오는 울프들이다.


서장운의 도움을 못 들은 척 하이 울프에게 전진하는 그들이다.


하이 울프 근처까지 당도했다.

하이 울프를 보호하는 울프의 무리가 족히 20은 돼 보인다.

신기선은 여의주를 길게 늘여 하이 울프 주변을 휘젓는다.

여의봉에 맞아 쓰러지는 울프가 10여 마리.


하이 울프는 신기선의 여의봉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간단하게 점프를 하며 현주섭에게 달려든다.어찌나 세차게 바닥을 치고 나섰는지 서 있던 아스팔트 바닥이 힘에 못 이겨 푹 꺼져 있다.


“아 우울. 아울 아 우울”


하이 울프의 눈가에는 핏빛마저 감돈다.

뜻밖에 사자후가 아닌 늑대후를 들은 그들은 당황한다.

사자후의 용맹은 없었으나 일순간 주변에 울프 들이 강해졌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지쳐서 곧 죽을 것 같은 비실거린 놈들까지 싸우고자 일어나기 시작했다.


“하이 울프를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좀 어렵겠는데.”

“D급이라고 우습게 봤는데 방어구가 취약하니 예전 같지 않군.”


1차 각성자들은 급하게 오느라 무기 정도만 챙기고 나머지 인벤토리에는 돈 될 만한 물건들만 챙겨 왔다.

그 와중에 이들은 야수계라 변변한 무기를 챙기지 못했다.

신기선은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여의봉을 챙겨 왔을 뿐이다.


“이거 너무 하는 거 아니냐규.”


서장훈은 300여 마리의 울프 들에게 쌓여 전신을 물린다.

불행 중 다행인 게 크로크다일이라 가죽이 질겨서 살결만 까지는 정도였다.

까진 정도라고 하지만 워낙 많이 물려서 피를 한 말 정도는 흘려야 이 전투가 끝날 것 같다.


멀리서 지켜보던 유홍은 이제는 자신이 나서야 할 차례라 생각한다.

한의사로써 의료계에 몸을 담고 있기에 살생을 누구보다 싫어했다. 심지어 군대에서는 불교 군종병을 할까 생각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살생을 싫어한다.

그래서 나르샤 안에서도 공격 마법을 배우지 않고 팀플만 했었다고 한다.


“역시 몸으로 때우는 사람들이랑 해야 힐 포인트가 오른다니깐······.”


무기보다는 몸으로 싸우는 스포츠맨 3인방과 줄곧 사냥했던 유홍은 치료만 전념할 수 있었다. 그들의 육탄전은 언젠가 유홍의 마나를 고갈시킬 것이라 생각하며 힐을 돌리고 있다.


“역시 유 의원님이셔.”


살이 차오르고 피가 멈추기 시작한다.

이미 힐로만 따지자면 7서클 이상의 마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힐 양이었다.


스포츠 3인방은 현역 시절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들이다.

서로 협조 플레이를 젤 잘하는 플레이어이자 헌터들이다.


야수계 헌터 3인방.

스포츠맨 3인방은 유홍의 지원에 힘을 낸다.


하이 울프의 울음에도 이미 죽어간 울프만 200여 마리다. 울프 들은 반수가 줄어 있는 상태다.

유홍의 힐을 아는지라 미친 듯이 몸을 사리지 않는 그들이다.


‘싸움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힘들고 땀이 날까.’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피를 흘리는 그들 속에서 유홍은 지옥을 맛보고 있다.


“하이 울프부터 없애 버립시다.”


지루한 소모전이었지만 이제는 끝을 내야 할 때다.

현주섭의 말과 함께 하이 울프 지역까지 날 듯 달려오는 서장운이다.


2명의 공방전도 울프의 도움으로 간신히 버텨내던 하이 울프였다.

서장운의 가세로 이미 승부가 기우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는 하이 울프다.


“우우우~ 우 우울.”


123층 높이에 게이트는 한국에서 제일 큰 게이트였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봐도 제일 큰 케이트였다. 마력 수치가 크기에 비해 작았기 때문에 D급이다. 크기로 보면 누구나 아직 발생하지 않은 S급 게이트라고 착각을 했을 것이다.


하이 울프의 구슬픈 울음에 남은 울프들 모두가 하나같이 게이트로 뛰어들고 있다.

울프 몇 마리가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며 모습을 감춘다.


“어딜 도망가려구.”


신기선의 여의봉이 길어지며 게이트 앞으로 뛰어드는 울프를 저지한다.

현주섭의 돌파로 하이울프는 코뿔에 찔려 던져진다.

하늘을 날아오르는 하이 울프를 서장운이 입으로 낚아채 공중에서 흔들어 던진다.

하이울프의 몸은 축 처진다. 아직은 숨이 붙어 있는 상태이다.

신기선은 하이 울프를 공중에서 낚아채 여의봉으로 하이 울프의 머리통을 박살 낸다.


어린아이의 주먹만 한 마나석이 땅을 구르며 그들의 발아래로 떨어진다.

하이 울프의 죽음으로 남아 있던 울프들은 D급 게이트의 몬스터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급격하게 전투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들이 자리를 이탈하려고 하자 누구라 할 것 없이 각성자들이 파티를 이루어 달려온다.

울프의 수가 너무 많아서 외각에서만 한 무리씩 잡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몇 무리가 와도 힘이 빠진 터라 자신이 있는 각성자들이다.

같은 헌터라고 해도 급이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는 그들이다.


S급 헌터들의 활약을 보고 찾아온 무리는 A급 헌터인 귀환자를 본다.

대한민국에 유일한 전투 헌터 S급 김칠이 회장이라 전투하는 모습을 못 보는 것이 못내 아쉬운 헌터들이다.


스포츠 3인방과 유홍은 각성자들이 울프에게 다가서서 사냥하는 모습을 본다.

나머지 울프는 일반 각성자도 가능한 숫자라 그들은 자리를 떠난다.


아직 길드를 창설하지 않은 터라 헌터 관리국에서 파견 나온 헌터들의 도움으로 그들은 전리품을 챙기고 잠실을 벗어나려 한다.


‘암만 생각해도 수거만 하는데 전리품 수수료가 너무한 것 같아.’

‘길드를 빨리 창설하든가 해야지. 남 좋은 일만 시키는군.’

‘힐만 넣고 같이 N 빵으로 나누면 우리만 개고생인데...’

‘와 힐 넣다가 피 빠지는 경험을 하다니...’


제각기 자신들의 첫 사냥을 기억하며 잠실에서 멀어지는 그들이다.


정산과 길드 신청을 하기 위해 그들은 헌터 관리국으로 출발한다.




보고 싶은 몬스터나 여행지 등. 뎃글 남겨 주시면 작품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작가의말

다음편은 재미 있을 거에요.

선호 걸어 주시면 바로 확인 가능하십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추가 연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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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백치 어버버(2) 20.02.27 34 1 14쪽
16 백치 어버버(1) +2 20.02.26 37 2 14쪽
15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5) +2 20.02.25 36 2 14쪽
14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4) +2 20.02.24 43 2 15쪽
13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3) 20.02.21 43 2 14쪽
12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2) 20.02.20 45 2 14쪽
11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1) 20.02.19 88 2 15쪽
10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5) 20.02.18 50 2 14쪽
9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4) 20.02.18 49 2 15쪽
8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3) 20.02.17 51 3 15쪽
»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2) 20.02.16 73 4 14쪽
6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1) 20.02.16 75 3 15쪽
5 나르샤 월드의 헌터(4) 20.02.16 87 3 14쪽
4 나르샤 월드의 헌터(3) 20.02.15 98 4 15쪽
3 나르샤 월드의 헌터(2) 20.02.14 108 5 13쪽
2 나르샤 월드의 헌터(1) +2 20.02.14 189 5 14쪽
1 프롤로그 +1 20.02.14 262 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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