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즈 게이트-절대영역의 일방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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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pascal
작품등록일 :
2014.02.23 15:42
최근연재일 :
2014.04.12 19:12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40,398
추천수 :
277
글자수 :
176,975

작성
14.03.07 19:58
조회
531
추천
4
글자
7쪽

16화

DUMMY

"달칵"


총이 오카베의 손에서 떨어졌다.


"오카베씨?"


그소리와 성공 소리와 함께 모두의 시선이 오카베에게 쏠렸다.


"아...아....아....성공했군요..아니...하...하하하하...이 호우인 쿄마가 드디어 시간을 거슬러...진리의 한 조각을 찾아내었군. 하하..이봐. 경호원 양반. 자네, 이런 정의의 물건을 하나 흘리고 다니는구만."


오카베는 당황함을 떨쳐버리고 총을 주어 건네주었다.


"오카베! 성공했군요!"


크리스가 뭔가 기쁜 말을 해보았다. 사실 무언가 달려와서 안아올리는 그런 것이라도 있을 줄 알았지만 생각해보면 크리스에겐 4만번이 넘는 기억전송이지만. 하루뿐인것이다.


"오카베, 이제 집에 갈 수 있는 거삼?"


타루도 갇혀있는 걸 이제야 타파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말투가 돌아와있었다.


오카베는. 꽤 오랜만에 들으니. 역겹다고 생각했다.








그 날 밤.







"오카베..내일이면 방송으로 발표가 이루어지고. 꽤 큰 돈을 가지고 이곳을 나갈 수 있겟네요."


"그렇겠지.....물론 타임머신이라고 발표되진 않겠지만..기껏해야 그동안 숨겨왔던 괘 괜찮은 발견이나 발명정도로 방송이 대신되겠지."


오카베는 자신이 오카베로 불리건 호우인 쿄마로 불리건은 별로 상관하지 않는듯했다. 그리고...조금 뭔가 크리스쪽을 바라보기가 꺼려졌다. 바라볼 떄마다. 자신이 크리스를 쏘는 장면이. 계속해서 생각했다. 웃으면서 크리스의 머리로 총을 겨누는 모습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만약....성공이 단 한 번만 늦춰졌더라면....아니.....30분만 늦춰졌더라면.....어떻게 됬을까...라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압도하고 있었다.


"그런데......몇 번만에 성공이었어요?"


"101번째다."


"정말요?"


"정말이다."


"그럼. 오카베 안녕."


크리스는 이쪽을 보는듯이 말하고있었는데. 그렇게 말하고는 뒤돌아누워버리는듯했다. 오카베가 느끼는 시선이 그랬다.


"무슨...어린애도 아니고. 잠자는걸 안녕이라고.."


라고 오카베는 말하려했지만. 이내 크리스가 닥치라는듯이. 일부러 내는 코고는 소리를 내주었다.


"나 원....참...."


오카베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자신이 크리스를 쏘는 장면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눈을 떴다.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다 잠이 들었다.


악몽을 꾸었다.







다음 날.







"예. 오카베 린타로씨.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치어졌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연구인지에 대해서 듣고싶은데요?"


"예, 별거아닙니다만. 학계에 보고됬듯이. 양자역학에 대해서 실험을 좀 했습니다. 물론 애초에 계획했던 것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사실. 성공하지 못한건 아니군요. 불가능하단걸 증명해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을 연구하면서 얻은 부수적인 결과물들이 괜찮아서 이렇게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학술지를 통해서. 혹은 기관의 발표를 통해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7시간정도 강연하긴 좀 그러니까요."


"오카베씨. 그럼 이후 일정이 어떻게 되십니까? 경력없이. 이렇게 바로 거대 실험에 참가하게 되셨었는데요?"


"사실....그냥 조용히 살려고합니다.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려고합니다. 그래서 여러곳에서의 방송제의도 거절한 것이구요. 전 스스로 연구하는 원래의 생활이....비록 결과가 좋진 못하더라도. 그렇게 연구하는 생활이 더 좋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오카베씨 수고하셨습니다. 이전에 있었던 일들은 사고라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연구소장은 짐을 싸는 오카베와 타루를 보며 말했다. 이전의 일이. 오카베가 난동을 피운 일은 아닐테고.....아마...마유시 일을 말하는것이 것이다.


그것을 생각하니. 오카베는 살짝 입술이 깨물어졌다. 연구소장의 그런 말로 인한 느낌과. 그런 말을 하면서도 뒤에 총을 든 자들이 있다는 것들에 대한 분노와. 또한 4만 번이 넘는 기억전송동안 잊고 살았던 자신에게서였다.


"아.....그런데....조수는 어딨지? 혹시 조수를 보았나?"


오카베는 크리스가 안보인다는 생각에 자신이 오카베로 불린 것조차 깨닫지 못했다.


"아...이런..마키세 크리스씨가 말씀 안하셨던가요?"


"응? 무슨 말이지?"


"마키세 크리스씨는 이곳에 남아서 저희와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뭐?!"


"크리스짱?"


오카베와 타루는 동시에 같은 표정으로 소리쳤다.


"마키세 크리스씨가 직접 지원한거라서. 저희도 지원이유를 물었었습니다. 그랬더니. 이곳이 실험하기에 좋더라고 하더군요. 실험을 하던 그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서라고 하더군요. 저희로선 잘됬지 뭡니까"


"뭐?"


"아..아니. 그런 뜻이 아닙니다. 저희로서는 세 분 다 가시면. 감시자를 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여간..뭐..그런 일도 있고하고말이죠. 또 이게 또. 타임머신....너무나도 위험한 것이지 않습니까? 굳이 정확히 말하자면. 타루씨는 타임머신 제조보다는 다른 일에 힘썼었고. 오카베씨 역시 '리딩 슈타이너' 능력자로서 쓰였으니까 괜찮은데. 마키세 크리스씨가 문제였습니다. 직접적으로 관여되어 있는 분이었기에. 저희로서도 남는 편이 이렇게 여러분들을 기분 좋게 보내드릴 수 있단겁니다. 하."


"...그런......"


"그래서. 저희가 이번이 혹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 작별인사를 하는게 어떻냐고 물어봤었는데. 어제 이미 다 작별인사는 해두었다고 해서...."


오카베의 머릿속에서는 어제의 일이 생각났다.


'오카베, 안녕.'


그 안녕이.....그 안녕이었던건가.....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이. 망할 조수 크리스티나가!!!"


오카베는 크리스가 있을 만한 곳으로 소리치며 걸어가다 멈췄다.


'!!'


크리스에 대해서 강하게 생각하니. 그 장면이 떠올랐다.


'타앙.'


크리스의 머리에 웃으면서 총을 겨누고 담배를 피며 쏘아버리는 그 장면...


크리스가 총에 맞고. 쓰러지며...머리칼보다 붉은 피가 흐르는데도. 웃고있던 자신....


그 생각을 하자. 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젠장!!!!!"







그렇게.....오카베와 타루는. 크리스를 프랑스에 놔둔채로...일본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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