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즈 게이트-절대영역의 일방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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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pascal
작품등록일 :
2014.02.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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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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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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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화

DUMMY

몇개월이 흐르고.......






토론중인 오카베와 학자들이 보인다. 주변 많은 문서에는 여러 수식들이 적혀져있으며. 주변에는 여러 새로운 발명품들도 몇 개 보인다. 주변에 몇 개 상장이라고 보일 것만한 것도 달려있는데 꽤 할 일을 하는 듯하다.




검을 휘두르는 루카가 보인다. 그 앞에는 많은 이들이 검을 휘두르고 있다. 다들 눈빛이 예전과 다르게 꽤 향상되어있다. 몸도 꽤 다져진듯하다. 루카의 몸놀림도 예전과는 다르게 기품이 생겼다.




예산안을 검토하고 진출계획을 세우는 페이리스가 보인다. 평소와는 다른 진지한 눈빛으로 자료들을 보고있다. 중간중간 도저히 모르겠다는 듯 머리를 쥐어뜯기도 한다.




지시를 내리는 다루가 보인다. 일단 우선적으로 다루의 살이 빠져서 잘생겨진 얼굴이 뭔가 조금 낯설었다. 잘생겨진 그의 앞에는 두가지상황이 보였다. 한쪽에서는 눈을 뜨지 못할 성인의 세계가 펼쳐져있었고. 한 곳에서는 도스자료들이 끝없이 올라오는 세계였다. 그의 뒤쪽으로도 상이 몇 개 보였는데. 상은 멀리서 보기에도 두종류였다. 한 종류는 오카베의 연구실쪽에 있던것과 같은 종류의 느낌의 상이었고. 한 종류는 뭔가 휘황찬란하게 여성인물의 형상이 그려져있는 상이었다. 크기로 봐서는 꽤 큰 상이었다.









그리고 저녁........







"후우. 의외로 운영이 잘된다능."


"예, 다들 운동과 무술도 열심히 해줘서 저도 참 보람차네요. 저 역시 그분들께 힘을 얻고 있는것 같아요."


"아니다능. 우리 연구원들은 루카쨩 덕분에 힘을 얻는다능. 다음 기획 때는 루카쨩을 성우에 넣겠다는 연구원들이 넘쳐흐른다능. TS물로 말이다능."


"예?..TS요?"


"아니, 루카 너는 몰라도 되는 이야기다. 그것보다 타임머신은 아직이냐? 타임머신이 실제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D-메일조차 가능하지가 않다니!"


"헤에, 원래 그건 오카링의 분야라능. 그리고 실제로 힘들다능. 물론 전자레인지와 휴대폰을 연결하는 점화레인지까지는 가능하지만. 결국 중요한것은 리프트다능. 결국 Mr.브라운씨의 가게에있던 브라운관 리프트가 중요한거라능. 그런데...어찌된 일인지. 브라운 씨는 어느샌가 아주 멀리 연락처도 모르는 곳으로 이사가버렸다능. 그러니까 어렵다능. 우리중에 리프트 설계가 가능한 인간이 없다능. 오카링 쪽 연구원 사람들이 그나마 믿을 만한 사람들인데. 리프트쪽은 너무 난이도가 높다능."


"후우...."


오카베는 조금 어울리지 않게 한숨을 내쉬었다.


"쿄마냥. 그것보다 중요한 문제가 있다냥."


"무슨 일이지?"


"이런 말은 뭣하긴하지만냥, D-메일로 어떻게 마유리냥을 살린거다냥?"


"당연히 D-메일을 보내서.."


오카베는 말을 잠깐 멈추었다.


"그렇다냥. 너무 시간이 오래지났다냥. D-메일의 단 한마디로도 지금세계가 망가질수있다냥. 나비효과다냥. 여러번 시도가 가능한게 아니다냥. 우리 목숨조차도 D-메일 한번에 다 날아갈 수 있다냥."


"페이리스쨩도. 참. 그거야 기억전송을 하면 되지 않겠냐능?"


"그렇다냥. 기억전송이다냥."


"그럼 된거 아니다능?"


"기억전송으로는 분명 안전할지 모른다냥. 그런데 내가 최근 그 가능성을 조사해보았다냥. 내가 맡고있는 우리 연구소의 역할이니까냥. 다루냥. 잘들어라냥. IBN5100이라고 알고있다냥?"


"IBN 5100말이다능?"


다루는 놀라움의 눈을 크게 뜨었다. 페이리스가 이 기기를 어떻게 알고있지라는 생각이었다.


"그건...그걸.....페이리스 쨩이 어떻게 알고있다능? 그건 독자적인 언어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서 과거에 쿄마냥이 보았던 SERN의 암호를 해독할 수 있다냥. 그렇다냥. 그것을 해독해서 볼 경우만이 마유리냥을 구할 가능성이 생긴다냥."


"그럼 된거 아닌가요? 기억전송을 통해서 그 IBN 5100을 찾으면....."


"아니다냥."


루카의 말을 페이리스가 끊었다.


"IBN 5100은 우리가 태어나기도전에 실종된 컴퓨터다냥. 즉...기억전송으로는 얻는게 불가능하다냥."


"그러면........."


루카는 말을 잃었다.


"그럼. 페이리스 너가 제시하는건. 우리 중 누군가가 타임머신을 타고 IBN 5100이 실종되기 전으로 가야 된단 걸 말하는거냐?"


"아니다냥....그러면 패러독스가 일어난다냥."


"패러독스?"


"실종된 컴퓨터는 과거의 우리에게 전해져야된다냥. 그런데 그것을 주는쪽과 받는 쪽이 일치하는 경우는 너무 모순점이 많고 너무 위험하다냥. SERN이 의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일이다냥. 동일인물이 두번 살았다는게 확인된다면 분명 성공치 못할것이다냥."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냥. 우리랑 아주 연관이 깊지만. 과거의 우리세대에 살아있지 않았던 사람이 가야한다냥."


"그럴 리가...."


모두가 말을 잃었다. 그게 가능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미래의 우리 연구원중 젊을 사람을 보내면 되지 않겠냐능? 그래 그러면 될거라능......아마도...."


"다루...그래....가능성은 있다. 어차피 타임머신또한 가능성이다. 가능성은 전부 있다. 가능성이 더 작아졌을 뿐, 가능성은 있다."


오카베는 기운차게 외쳐 모두의 기를 살려보려 했지만. 그의 얼굴 또한 조금은 어두웠다.









그 날 밤.





"끼이이이이이익..."


아주 작은 문의 열림 소리가 났다.


아주 고요한 밤의 시간이었다. 슈타인즈 게이트의 간부들의 자는 곳이었고. 열린 곳은 루카의 방이었다.


"누..누구시죠?"


어둠속에서 루카는 조금 두려움에 외쳤다. 평소 검을 다루는 루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한밤중에 아무리 봐도 몰래 들어오는 자를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의 강심장은 아니었다.


"나다냥."


"휴우..페이리스씨. 놀랐잖아요. 전 또.."


"뭐다냥? 쿄마냥인줄 기대했다냥?"


"아..아니에요. 전...전. 그저..혹시라도. 쿄마씨가. 혹시라도 이 야심한 밤에..라면이라도 하나 끌여드시고 싶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됬다냥. 그만하라냥."


루카가 얼굴이 붉어지며 이리저리 횡설수설하는 것을 본 페이리스는 불을 조용히 키며 루카의 앞에 왔다.


"루카냥. 잠깐 상의할 것이 있는데 괜찮겠냐냥?"


"예. 뭐..제가 도울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루카는 페이리스의 진지해보이는 얼굴을 보고는 일어났다.








그 날 밤. 연구소 밖의 놀이터 안의 한 벤치...






"저....루카냥...아까 얘기 기억하냥?"


"아. 그 이야기 말씀이시죠? 타임머신을 발명한다 해도...."


루카는 조금 고개를 떨구며 말했다.


"그렇다냥."


"괜찮아요. 나쁘지 않게 생각해요. 저는....쿄마씨 옆에 있기만해도..."


루카는 말끝을 흐렸고, 페이리스의 안색이 조금 흐려졌다.


"저기....루카냥."


"예?"


"하나....방법이 있긴하다냥."


"예? 방법이요?"


루카의 표정은 밝아졌으나 활짝 밝은 표정은 아니었다.


"말했지만. 우리세대에 있지않은 우리랑 가까운 자이지 않았다냥?"


"예."


"우리랑 가까운 정도는 아주 가까워야 되는자고 말이다냥. 우리가 믿을 수 있어야 하니까 말이다냥."


"예."


"이런 생각이 너무하긴 하지만..우리의......친자식이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냥."


".....예?"


루카는 잠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친자식...?


"친...자식이요?"


"그렇다냥. 우리끼리 누군가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면."


"우리 중......누군가라면....저와....페이리스씨요?."


"그렇다냥...남자는 쿄마냥과. 다루냥이겠고 말이다냥."


"하지만......"


루카는 눈을 크게 뜨면서 페이리스를 한 번 크게 쳐다보고는 말을 흐린채 고개를 떨구었다


"맞다냥. 쿄마냥이라면..쿄마냥이라면....마유리냥이 없는 세계에서는 절대.....절대 누군가와 이뤄지지 않을테다냥...."


"저는......저는......."


루카는 고개를 숙인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안다냥....알았다냥...."


"그...그런...그렇다는건....."


루카는 떨구었던 고개를 들어 페이리스를 보았다.


그 앞에는 페이리스의 웃는 얼굴이 보였다.


"다루냥과 이 페이리스라니. 정말..다루는 복받은거지 않냐냥? 다루냥이 잘생겨졌기에 망정이지. 못생겼었으면. 아주 그냥.큰일날 뻔했다냥."


"페..페이리..스 씨...하지만...엉...엉.....엉.....어엉엉....."


루카는 울음을 터뜨렸고. 페이리스의 어깨에 기대어 울어버렸다.


"하지만....페이리스 씨도...엉....엉....쿄마 씨를.....좋아하잖아요...."


들썩이는 루카의 어꺠를 다독여주는 페이리스였다.


"좋아한다냥."


"엉....엉....예?"


"루카냥. 다 울었나보다냥. 이제 돌아가도록 하자냥. 춥지 않다냥?"


"....예..... 정말.....죄송해요......"


루카는 눈물을 닦으며 일어나는 페이리스를 따라 일어났다. 페이리스는 어느새 연구소쪽으로 걸음을 향하고 있었다.


"아니다냥. 오히려 루카냥이 진심을 말해줘서 기쁘다냥. 나도 진심을 말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냥."


"...."


"루카냥은 어차피 과거로 돌아가면 남자이다냥. 최소한 남자와 남자의 자식이어선 안되겠지 않겠다냥?"


"......"


"그리고..루카냥은 쿄마의 곁에있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낀다냥. 나는 쿄마냥이 진심으로 허풍을 떠는 모습이 즐거웠다냥."


"......"


페이리스는 천천히 연구소를 향해 걸었고, 루카는 그 뒤를 천천히 따라갔다. 앞지를 수도..같이 갈 수도 없었다. 그랬다. 차가운 연구소의 밤바람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냥.....세상에서.......세상에서...제일 좋아한다냥...."


페이리스는 천천히 연구소를 향해 걸었고, 루카는 고개를 들 수가 없어. 고개를 떨구었다. 걷기에 너무나도 촉촉했던 바닥. 차가운 연구소의 새벽에 서리가 낀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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