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화
프랑스의 연구소
"타악"
크리스가 문이 열리는 소리에 인터넷을 재빠르게 끈다. 2ch사이트이다. 크리스의 얼굴은 엄청나게 붉어져있엇다.
"크리스, 또 거기야? 아무리 봐도 너....살짝 아저씨 느낌이 난다니까."
"컷..킁...무슨...소리를 하는거야. 그냥...잠깐 검색 좀 해봤을뿐이야."
문으로 들어온 한 금발머리의 여성은...크리스와 동료로 보인다. 크리스와 반말까지 주고 받는 것으로 보아. 꽤 친한 사이로 보인다.
"에헤. 또 그런 소리, 정말. 그렇다니까. 그런거는 좀 뚱뚱하고 2D 여자를 좋아하는 여드름 있는 아저씨들이 그런거 하는거잖아. 크리스는 그런거와는 안어울리게..예쁜데 말이지."
금발머리의 여성은 다가와서 크리스의 얼굴을 훑는다.
"으음..그런 아저씨들이 좋아할 스타일의 멋진 여성인데 말이지."
"음.음...됬어!"
크리스는 얼굴이 붉어진채로 의자를 돌려서 자신의 파일문서를 바라본다. 연구하는 척일 것이다.
"소개팅이나 시켜줄까나?"
"아.아니..난 그런건..."
"아네요."
의자를 천천히 돌려 거절을 부끄럽게 표하는 크리스에게 이미 알고있다는듯이 금발의 여자는 대답하며 나가버린다.
일본의 연구소
오카베가 TV를 보고있다. TV뉴스를 보고있는데 오카베는 영 뉴스에 집중하지 못한다. 자꾸 한쪽으로 시선이 간다. 바로 다루와. 페이리스 쪽이었다. 뒤쪽에서는 다루와 페이리스가 무슨 대화를 펼치고 있었다.
"루카....으음...괜한 걱정일지 모른다만, 다루와 페이리스가 요새 조금 달라보이지 않는가?"
"예?..예...뭐..."
"아니, 이건 확실해, 물론 다루가 지금 살이 빠져서 예전과 같은 그림은 연출되지 않지만, 아니! 연출되고있어. 지금 다루의 표정을 봐보란 말이다, 루카! 지금 아무리봐도. 다루가 소원성취하기 직전인것 같지 않은 것이냐?!"
"아..그냥 사이가 좋아보이는걸요."
루카는 다루와 페이리스 쪽을 보더니 대답을 어물쩍 넘어가버린다. 다루와 페이리스는 꽤 싱그러운듯한 얼굴로 대화를 하고있었다. 오카베가 다루의 표정이 더럽다는듯이 말했지만. 다루의 표정은 예전과는 다르게 살이 빠져서인지 싱그럽다는 표현이 어울렸다.
"페이리스가 다루에게 약점을 잡힌 것인가? 으음...그 강하다는 페이리스조차 약점이 있었단것인가."
"아,아니...그런 것보다....아! 쿄마씨. 그거 아세요? 요 앞에 보건소 생긴거요. 그 있잖아요. 프랑스랑 의료협약 맺고서 보건소생긴거요."
"으음..아..보건소 말인가?"
루카가 의심을 덜기위해 뱉은 말이었지만 잘 먹혀들어간 듯하다.
"으음,보건소 건 말이다냥?"
"으윽.페이리스, 넌 언제....."
페이리스는 언제 이곳에 왔는지. 소파에 기대어 TV를 보던 오카베의 머리위로 팔을 개고서 뉴스를 본다.
"안그래도 그것에 대해 말이 많다능. 아주 시설이 좋단 이야기가 많다능. 또 거기 간호계 성인들이 아주 예쁘다능. 금발거유라는 이야기가 있다능. 기대되지 않낭? 다루씨...엉덩이를..내려주세요. 흐잉!"
"닥쳐라, 다루."
"분명 SERN이다. SERN과 관련이있다. 기관에서 분명 나를 잡기위해 보낸 수하들인것이다."
오카베의 말은 아무의 귀도 자극하지 않고 그냥 흩어졌다. 다들 그러려니 할 뿐이었다.
프랑스
"지금 몇퍼센트지?"
"28%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ERN의 회장이 앞의 한 남자와 대화하고있다.
"일본지부는 어떻지?"
"25%입니다. 세계전체보다는 떨어지지만 그렇게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앞으로 한달가량이면 5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았네. 50%라... 곧이군.. 그 떄까지 조용히 있어줬으면 좋겠단말이지."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