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과 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pascal
작품등록일 :
2014.02.23 15:42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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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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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글자수 :
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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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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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쪽

17화

DUMMY

"아까 연기 멋지던데? 뭐였더라. 김치공주? 밥공주였던가?"


"닥쳐."


"에헤, 어린애 앞에서 그런 말이 뭐야. 보고 배울라."


"지금 자는중인데, 무슨..."


"듣고 꿈에서 배울라."


지금 원재와 대아는 자는 애들 앞에 누워이썽ㅆ다. 원재가 돌보던 선지와 대아가 돌보던 재문이(대아가 돌보던 애의 이름은 이재문)는 나란히 옆에 누워서 자고있었다. 지금은 어린애들 낮잠시간이었다.


"아, 뭐하는거야."


대아가 선지의 볼을 손가락으로 푸슉하고 한 번 눌러보자 대아가 놀라면서 소리치려다가 갑자기 생각났다는듯 조용하게 말했다. 선지의 얼굴은 순간적으로 조금 찡그렸다가 대아가 손을 때자 다시 풀어졌다.


"뭔가 볼이 푸딩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렇지 않아? 너도 한 번 만져봐."


"뭔 소릴 하는거야. 그걸 왜만져."


"그래도 봐봐. 뭔가 볼이 불어져 있는게 뭔가 엄청 푸딩같이 생기지 않았어?"


"야, 너...진짜 악마 루시퍼가 맞긴한거야? 지금 내가 보는 너의 이미지가 조금씩 망가져가고 있거든? 지금 수준은, 10살 미만의 애니메이션속의 어린애들을 좋아하는 로리콤 변태 아저씨 느낌이거든?"


"에이..만져보라니까?"


대아는 원재의 손을 끌어서 선지의 볼에다 갖다대주었다. 원재는 거부하는듯이 보였지만 대아가 억지로 계속해서 가까이 끌자, 손을 손가락을 하나 펴서 대고는 선지의 볼을 찔러보았다.


그러자 순간적으로 선지의 얼굴이 조금 찡그러졌고, 원재가 놀라서 손가락을 때자 다시 얼굴이 풀어졌다.


그리고 대아는 손을 놓았다.


"어때?"


"뭐하는거야?!..조금 부드럽긴 하네. 뭐랄가. 갓 구운 빵을 만지는 느낌이랄까? 갓 구운 빵을 만져본 적은 없지만 꼭 이런 느낌이 날 것 같아."


원재는 뭐라 화를 낼 생각도 없이 어느새 풀어진 얼굴로 선지의 볼을 바라보며 손가락을 하나 들어 선지의 볼을 계속 만져보았다.


"와...신기하네..나도 어렸을 땐 이렇게 부드러웠을까?"


원재는 선지의 볼을 만지다가 자신의 볼도 만져보면서 달라진 피부의 감촉에 조금 아쉬움을 토로했다.


선지의 볼이 살짝살짝 찔러질때마다 선지의 표정은 조금 찡그려졌고, 다시 때면 풀리기를 반복하였다.


"으..으..으으..."


"뭐.뭐야..."


선지의 입에서 뭔가 모를 소리가 흘러나왔고, 우너재는 대아를 바라보며 커다라진 눈으로 조용한 목소리로 뭔가 당황함을 표현했다. 대아는 옆에 없었다.


"아...이대아!...."


원재는 뒤를 돌아봐서 저만치 가고 있는 대아를 불렀다. 그러자 대아는 뒤로 돌며 한 번 원재를 바라봐주며 빙긋 웃어보였다.


"으아아아아아앙아아앙...."


선지는 울음으로 깨어났다.


그리고 울음소리는 선지가 잠을 갬에서 시작되어, 주위 모든 아이들의 깨어나면서, 몇몇 아이들이 따라우는 것으로 발전했다.


주위 모든 애들이 시작이 된 원재가 있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선지를 일으켜세우며 당황한 얼굴로 울음을 그치게 하려는 원재가 있었다.


"하여간...사고뭉치라니깐?"


그런 원재의 귓속에는 사고뭉치 원재를 위해 이곳으로 급하게 달려와 모든 것을 해결하는 해결사인척을 하려는 대아의 목소리가 뇌리에 꽂혀, 이대아가 악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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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화 15.01.10 597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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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화 14.05.16 527 1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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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2화 14.05.03 462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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