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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굿 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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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성
작품등록일 :
2020.02.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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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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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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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냥 준비!

DUMMY

10. 사냥 준비!

진은 장로를 통해 영주의 의뢰를 정식으로 받았다. 마을에서 여러 보급품을 받고 진은 영주의 영지로 향하였다. 장비를 새로 점검하기 위해. 영주의 영지에는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인 새로운 무기들이 많았다. 아마 바다 건너 동대륙과 가까워서 그럴 것이다. 대표적인 게 화약이라는 무기로 만든 총. 그것이 진의 마음을 빼앗아갔다.


‘흐음, 이것만 있으면 사냥하기에 편하겠어.’


그리고 이곳의 영주는 수도에서 강력히 운동하고 있는 혁명의 증거인 증기 기관과 철도를 건설하고 있었다.


‘기란과 달리 이곳은 발전을 많이 했군. 하긴 기란의 위세가 예전 같지 않은 것도 너무 정체되었기 때문이야.’


진은 총알이 든 탄창 몇 개와 단총을 구매하였다. 확실히 변칙적인 사냥을 할 때 편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검을 바꾸었다, 지금까지 은검인 롱소드를 주로 사용했는데 내구력이 다했다. 이 검에 애정이 많았던 진은 이윽고 새로운 공방으로 향하였다.


“어서 오시게. 이방인이여. 무엇을 찾는가!”


진은 담담히 말을 하였다. 장사치들한테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뉘앙스를 내비쳐야지, 안 그러면 영혼 속까지 빨아 먹을 족속이 장사치이기 때문이다.


“그냥 어떤 게 있는지 구경 왔습니다.”


“끌끌끌! 그런가. 음~, 피 냄새가 진동하는 것을 보니 용병이 아니시면 사냥꾼이시겠군.”


흠칫!


진은 이자도 담피르인가 싶어 피 냄새를 맡는데 보통 인간이다. 그렇다면 보통의 장사치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진은 이자한테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사실대로 이야기한다.


“하~, 사실은 이번 락샤사 사냥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물품을 사러 왔습니다. 어떤 게 좋을지 가르쳐 주십시오.”


장사치는 싱긋 웃더니 이내 말을 한다.


“허허허 솔직한 친구이군, 마약 끝까지 깍쟁이처럼 굴었으면 덤터기를 주려고 했건만 끌끌, 솔직한 청년이니 나도 솔직하게 말하겠네, 잘 왔네. 이 공방이 이 주변 영지에서 가장 사냥꾼들을 위한 장비가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니 말일세.”


장사치는 자신을 게르만이라고 소개하고 여러 물건을 보였다. 그중 진의 눈에 띄는 것은 코들 한 벌과 거대한 대검이었다.


“허허허 솔직하기만 한 시골 촌뜨기인 줄 알았건만 보는 안목도 있군. 저 코트는 살라만더 (Salamander)의 가죽을 검게 염색한 거로 화염 내성에 강하지 그리고 저 검은 예전 고강한 슬레이어즈가 사용하던 무기를 참고하여 만든 것일세. 평범한 대검같이 보여도 겉 부분은 사실 검집이야 날이 붙어 있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롱소드로도 대검으로도 사용 가능한 만능 검이지”


과연 이 주변 영지에서 가장 잘나간다고 하더니 이런 보물들을 볼 줄이야. 진은 황홀할 지경이었다.


“사겠습니다. 저 물건들 다.”


진은 자신이 그동안 사냥을 하면서 번 돈이랑 저번 마을에서 공짜로 받은 물품들을 공방에 팔았다. 그렇게 돈을 마련해서 그 물건들을 샀다. 후회가 없을 구매였다.


“허허허, 잘 생각했네. 이 물건들은 자네의 목숨을 구해줄 것일세.”


게르만은 흡족한 얼굴로 장비들을 진에게 주고 진은 당장 장비들을 장착하였다. 코트에서는 살라만더의 기운인 불의 기운이 느껴지고 대검에서는 바위라도 박살 낼 거대한 힘이 느껴졌다. 전 재산을 털어 산 것이니 더욱 애착이 갔다. 진은 대검을 등에 멜 수 있도록 도구를 산 다음 영주의 성으로 향하였다.


“멈춰라! 여기는 이곳 영주님이 거주하시는 영주 성이다. 그대는 누구인가!”


영주 성의 경비병이 진의 앞길을 막았다.


“저는 이번에 락샤사 사냥에 참여할 슬레이어즈입니다. 여기 마을 장로의 소개장입니다.”


경비병은 처음의 우락부락한 인상을 바꾸며 말한다.


“이런 슬레이어즈시군요. 알겠습니다. 대장님에게 보고하고 들어오시도록 조치해놓겠습니다. 잠시 기다리세요.”


경비병은 진이 슬레이어즈인 것을 알자 친절하게 대우해준다. 그만큼 이 영지의 락샤사 토벌이 중요하다는 증거이다.


‘흠~ 이거 돈을 많이 벌 수 있겠는걸.’


진은 머릿속으로 돈에 관해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들어오세요.”


진의 머릿속이 돈을 굴리던 중에 영주 성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 맡은 진이었다. 영주 성에 들어오는 진. 그곳은 기존에 진이 보던 풍경과는 달랐다. 과연 한 영지의 주인다운 성이었다. 여기 있는 석상들은 꼭 살아 움직일 것처럼 보였다. 사실 처음에는 가고일인 줄 알았을 정도였다. 그리고 영주 관에 들어설 때는 그림들이 하나같이 고풍스러웠다. 이윽고 영주가 있는 곳에 들어서는 진.


“그대가 슬레이어즈인가?”


핼쑥해 보이는 중년인이 진에게 질문한다. 이자가 최근에 아들을 락샤사한테 잃었다는 그 영주인 것 같았다.


“예, 영주님 제가 슬레이어즈의 단원인 진입니다.”


영주는 슬픈 표정으로 진을 보았다.


“죽은 내 아들과 같은 또래로 보이는군.”


진은 이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자신도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지만 그건 이미 예전 이야기이다. 최근에 소중한 것을 잃은 자는 어떠한 말도 필요 없었다. 이에 진은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다.


“흠~ 괜찮군, 괜히 다른 사람 이야기 들어서 어설프게 위로하려고 했으면 의뢰고 뭐고 다 때려치우려고 했건만, 그 침묵은 금이다. 그 침묵이 신뢰가 가는군.”


오늘따라 진의 운세가 좋은 모양이다. 공방에서부터 시작된 운은 영주에게도 먹히나 보다. 진의 운이 통하였다. 그러한 운을 믿고 진은 한판의 도박을 한다.


“영주님. 아드님의 원수인 락샤사를 잡으면 보상이 어떻게 하실 겁니까.”


“흠?!”


영주 관에 있던 신료들은 당황한다. 방금 영주가 어설픈 위로는 다 때려치운다고 말했다. 그 말은 아들 이야기하면 의뢰고 뭐고 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근데 이 슬레이어즈는 당당히 영주의 아들 이야기를 한 것이다.


“아들 이야기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지인데 어찌한 것이냐?”


영주는 진노(瞋怒)보다는 호기심이 일어났다.


“영주님 저는 열 살 때 가족은 물론 마을이 뱀파이어들에게 습격을 받아 잃었습니다.”


“크 흠.”


진은 담담히 말을 이어간다.


“그때 깨달은 것은 감정에 치우친 어설픈 분노보다는 복수를 위해 확실히 할 계획이 필요합니다.”


“호오~”


영주는 점점 이 진이라는 자에게 흥미가 갔다.


“그래서 내가 어찌하면 좋을 것 같으냐.”


“저는 락샤사를 산 채로 잡아 오겠습니다.”


쿠쿵!


영주의 신료들은 물론 영주까지 놀란다. 그냥 사냥하기에도 힘든 것이 락샤사라는 뱀파이어다. 근데 산 채로 잡아 오겠다니?


그건 많은 자원이 필요한 일이다. 재력이든 인력이든 말이다. 그래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영주 본인은 자기 아들이 당한 것만 있지. 실제로 영주민들은 다치지 않았다. 괜히 전공을 세워 유명해지려는 아들이 락샤사의 둥지에 쳐들어가서 생긴 사고였기에.


군대를 이끌고 갈 수가 없었다. 그랬다간 다른 영주의 침공이 있을 수 있고. 잘못하면 영주민들은 개인의 욕심 때문에 병사들의 목숨을 빼앗는 영주가 되어 영주민들의 신뢰를 깨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냥꾼들을 모집하여 락샤사한테 복수하기 위해서 모집한 것이다. 그러한 와중에 가장 좋은 조건을 걸었기에 이 진이라는 슬레이어즈에게 기대를 했다.


“정말, 그래 줄 수 있느냐?”


“예! 할 수 있습니다. 영주님.”


“좋다 그렇게만 해준다면 네가 원하는 만큼 보상을 해주지. 물론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말이다.”


진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도박이 성공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은 수는 락샤사의 생포. 그것만 완성된다면 진은 도박에 성공한 것이다.


“좋다. 여기, 서기관!”


“네, 영주님.”


영주의 옆에서 진의 말에 놀라고 있는 서기관은 영주의 갑작스러운 말에 화들짝 놀란다.


“여기에 피의 계약서를 가지고 오너라.”


피의 계약서. 그건 계약한 당사자들은 자신의 몸속에 피가 없어질 때까지 지켜야 하는 일종의 마법 장치이다. 이것을 불이행 시 당사자들은 피가 증발하여 죽는다. 그만큼 신용이 있는 계약이었다. 서기관은 깜짝 놀라, 말을 한다.


“하....... 하지만 영주님 저 처음 보는 자에게 그건......”


“시끄럽다. 목숨을 걸고 약속하는 자에게 그 정도도 못 해서야 어찌 이 지역의 영주라고 할 수 있었겠냐! 어서 가져오너라.”


서기관은 영주의 불호령에 서둘러 피의 계약서를 가지고 온다. 피처럼 붉은 종이인 피의 계약서였다.


“자 어서 계약하도록 하지. 설마 인제 와서 못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겠지?”


진은 영주의 물음에 표정의 변화 없이 이야기한다.


“어서 계약 조건을 적으시죠, 영주님.”


“하하핫! 오랜만에 보는 대장부라고 좋다. 어서 계약하도록 하지!”


그렇게 진과 영주는 계약하였다. 조건은 간단했다. 진은 락샤사를 생포해오는 것. 영주는 진에게 영주의 이름으로 영주가 할 수 있는 모든 보상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적고 영주는 단검을 꺼내 자신의 손가락 끝을 찌른다. 이 피가 피의 계약서의 인주(印朱)이다. 진도 따라서 자신의 손가락 끝을 찌르고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 이로써 피의 계약서는 성립되었다.


진은 자신의 새로운 장비를 장착하였고 대검에다가 은으로 도금을 하였다. 그리곤 락샤사가 있는 숲으로 향하였다. 비록 피의 계약은 기간은 안정했으나. 진은 빨리 처리하고 싶었다. 이 락샤사가 언제 사람들을 공격할지 알 수가 없기에 말이다.


그리하여 진은 하루빨리 락샤사를 사냥하고자 한다.


“후우~ 이 뱀파이어, 어디에 있는 거야!”


진은 락샤사가 출몰한다는 숲을 이 잡듯이 뒤졌다. 그러나 락샤사의 털 한 오라기 하나 발견하지 못했다. 정말 락샤사가 이 숲에 산다는 것인가? 진은 의문이 들었다. 왜냐하면 숲에 들어온 이후부터는 야생 짐승들과 일반 몬스터밖에는 못 봤기 때문이다.


‘아니야 영주가 거짓말할 일이 없어. 무려 피의 계약서에 한 계약이니까.’


진은 그렇게 자신을 다독이며 다시 한번 락샤사의 수색을 한다. 그러다가 한 비명을 듣는다.


“으아악!”


진은 서둘러 그 소리가 난 곳을 향해 달려갔다. 그곳은 사냥꾼과 벌목꾼으로 보이는 자들의 시체와 피가 흘러넘쳤다. 진은 주위에 위험요소가 있는지부터 살폈다. 그러고 나서 위험요소가 없는 걸 판단하자 생존자가 있는지 살폈다.


사냥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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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09. 잠시간의 이별. 20.03.21 15 0 11쪽
8 08. 나의 정체성. 20.03.19 15 1 12쪽
7 7. 담피르 마을. +2 20.03.18 16 0 14쪽
6 6. 마스터 진. 20.03.18 13 0 15쪽
5 5. 기란 습격! +2 20.03.18 18 1 9쪽
4 04. 사냥의 본능. +4 20.03.18 22 1 9쪽
3 03. 12년 후. +1 20.03.18 29 1 14쪽
2 02. 사냥의 전조. +4 20.02.25 58 3 13쪽
1 01. 과거의 악몽. +5 20.02.25 217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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