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신궁(雷電神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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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hanna1113
작품등록일 :
2020.02.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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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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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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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회.1

DUMMY

민준이 떠날때에 새롭게 현판을 건 옥수장의 총관과 몇명이 마중나왔다.

그들에게는 민준이 큰 은인이었다.

민준은 새로운 총관을 그들중에서 가장 명망있는 사람으로 뽑았다.


''민대협. 매년 기일에 맞추어 제사상을 차려놓겠습니다.그리고

주천성일가가 노비로 평생을 살며 죄를 뉘우치도록 만들겠습니다.''


''네에?무슨 제사상이요?''


''저 민대협의 의형님과 그분의 처와 따님이 주천성에게 살해당하셨다고···''


''아.그건 죽을뻔했다는것이었고 실제로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했소!''


''아.그러셨군요.다행입니다.''


''내가 총관을 책임자로 올린것은 우두머리 노릇하라는게 아니오. 주천성일가를 단죄하고 그동안 팔려와 고생했던 분들이 편하게 공평하게 같이 살게해 달라는 것이었소.앞으로 이장원안에서는 누구도 배가 고프거나 차별받거나 해서는 아니되오 명심하시오.내년에 봅시다.''


''네.민대협님.그럼 조심히 다녀오십시오.''


민준은 아무런 대꾸없이 무심한 얼굴로 말을 달려 오두막쪽으로 갔다.


오두막에서 민준은 몇일을 더 묵으며 탁한성과 정유리 그리고 영아의 건강을 모두 회복시켰다.

민준은 부부에게 모두 역천뇌전가속심법을 전수해주었다.

물론 비밀을 약속받고 가르쳐주었고 영아는 조금 더크면 탁한성이 가르치기로하였다.


사문과의 맹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가족의 목숨이 자신의 목숨보다 훨씬 무겁게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또 역천뇌전가속심법을 완성하기위해서는 뇌전동혈에서의 수련이필수이기때문이었다.

어차피 반쪽의 심법이었다.하지만 충분히 속도를 만들어

자신들의 몸은 충분히 지킬수있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곧 떠난다는 말에 몇일전부터 이가족모두는 눈물바람이었다.

아무래도 이 가족들이 자신때문에 울다가 진이 모두빠져 죽을까 싶어

떠나기로 한날보다 사흘정도 빨리나왔다.


탁한성은 그런 민준에게 황금영과를 보답으로 주었다.

민준은 극구사양했으나 정유리가 정색하며 설명했다.


''도련님 이런 물건으로 저희에게 또 무서운일이 생길까 두렵습니다.''


민준은 정유라의 말에 더 이상은 사양하기 어려워 황금영과를 행낭에 챙겨넣었다.


민준은 탁한성의 가족모두와 다시 만날것을 약속한후 말을 타고 하남으로 향했다.


제갈가가있는 하남은 남쪽으로 한 열흘은 달려야하는 긴 여정이었다.

순간적으로 쏘아져가면 하루이틀이면 도착하겠지만 민준은 그러지않았다. 이곳저곳다니며 구경도하고 대지와 산의 기운을 조금씩 나누어 흡수하는것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노숙을 하면서 중간중간  객잔에 가끔들려 제대로된 음식을 먹기도하고 객잔에서 잠도자고 씻기도하며 하남에 들어섰다.


하남이라는 곳이 먼지를 뒤집어쓴 초라한 여행객에게 친절한 도성은 아니었다.


금령산자락 오두막에서 말을 타고 열흘을 달려  도착한 큰 도성이었다.


남동루라는 주루에 들어갔다.제갈세희와 생전처음 들어가본 북경루와는 비교도 안되게 큰 규모의 객잔이었다.


민준이 들어서자 아래위로 쓱 훌터보는 점소이...민준의 허름한 복장에 손님들의 눈과 기분을 생각해서인지 제일 안쪽자리로 안내했다.


''어서오세요.이쪽으로 오시죠! 식사는 뭘로  드릴까요?''


''구운닭하구 소면.그리구 두홍주한병두...''


''넵!''


자리에 조용히앉아 음식을 기다리는데...


객잔의 문으로 낯이 익은 얼굴이 쑥하고 들어왔다.


''호호호.민공자님! 그러실줄알고 제가 마중나왔지요!''


''허허,뭐야.어떻게 알았어!우리 우연히 만난거야?''


''민공자님!우연은 한번으로 족하죠! 제가 공자님을 찾으려고 천라지망을 펼쳐두었죠...''


''천라지망?''


''뭐 그렇게 거창하진 않아도 하오문에 부탁넣어서 공자님께서 오실 길목을 다 찾아서 사람을 세워두었죠!''


''그렇지 않아도 세희집으로 찾아가는 중이었어!어머님은 어떠시지?''


''네 우리 어머니가 저를 찾으려고 흘린 거짓정보였어요!''


''아무튼 무탈하시다니 다행이구나!''


제갈세희가 민준의 옆자리로 앉으며 큰소리로 점소이에게 주문한다.


''여기 소면하나 추가해줘!''


''네.알겠습니다!''


''공자님.공자님께서 오시는것이 너무 늦어지셔서 목이빠지게 기다렸어요...연락이라도 좀 넣어주시지!''


''그랬어?.세희가 그렇게 기다리는줄 몰랐지...어머님때문에 경황없을거라 생각해서 따로 연락하지않았어 연락할 방법도 모르고

전서구를 어떻게 쓰는지 모르거든.''


''민공자님.전서구는 전문가용이구요.각지역마다 있는 하오문 지부에가서 연락하는 비용을 조금지불하고 서신을 작성하시면 그들이 대신 연락을 해줘요.''


''아.그렇군 혹시 다음에 일이있으면 이용해볼께.''


''그러세요.뇌전신궁은 찾으셨어요?''


''아니.아직 찾지못했어.조금 바빴어.''


이런 저런 대화중에 식사가 나오고 둘은 시장했던 때문인지 깨끗하게 음식을 그릇을 비우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 제갈세희가 미리 준비한 대형마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둘이 마차에 올랐다.


''내가 타고온 말은?''


''제가 들어오며.수하들에게 팔아치우라했어요!''


''에고.말에게 작별인사도 못했는데...열흘이나 같이 지냈는데...''


''죄송해요.제가 맘이 급해서요...''


''왜?''


''사실 공자님이 오신다구 부모님이 기다리세요?''


눈이 튀어나올듯 커진 민준이 말했다.


''무슨소리야?왜?나를?''


''부담같지마세요.딸의 생명의 은인이시니...인사라도 드리려 하시는게죠...''


''별소릴...이건...조금 그러네...어색하고...''


''그냥 얼굴보고 싶다는 거에요!뭘 보답하거나 하진 않을테니 걱정마세요!''


''알았어.''


''하루는 객잔에서 쉬어야 할거에요..방은 하나만 잡을께요!''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돈 아깝게 왜 방을 두개나잡아?''


잠시 생각하던 제갈세희가 생긋웃으며 말한다.


''민공자님 그 말씀을 좀 드릴께요.중원의 법도는 성인이된 남녀는 혼인을 약속하지 않은 사람하고는 같은방에서 같이잘수 없는것입니다.''

(혼인약속이라도 하라는 뜻이다.이 바보야!)


''왜?''


''그건.다 큰 남녀가 한방에서 있는것만으로도 오해를 살수있다는거죠.''


''어떤오해를?''


''휴...공자님!그냥 공자님께서 편하신대로하셔요!''


''아!남녀간의 통정을 말하는것이냐?''


(지하세상의 바보멍청이인줄 알았는데 알건 그래도 다아네...)


제갈세희의 얼굴이 갑자기 엄청 빨게졌다.


''네에...그.렇..죠..''


''스스로가 떳떳하면 되는것 아니냐?''


''아니죠.제가 가령 공자님과 혼인을 했는데 제가 다른남자와 통정은

안해도 같은방에서 막 같이자고 그래도 공자님은 괜찮으시겠어요?''


''서로좋아서 통정하려 같은 방에 있는것이 아니라면 무엇이 문제인게냐?''


''네에...그러네요!정말 공자님은 대인이세요! 칫..''


''그럼 제가 공자님도 사랑하고 또 다른 남자도 사랑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간단하다.너를 반으로 나누어주면 된다.''


''어떻게 사람을 반으로 나눠요?''


''허허.가로로 자를지 세로로 자를지만 결정하면 되는데 왜?''


''헐...''


그렇게 민준과 제갈세희는 마차안에서 웃고 떠들며 제갈가로 가기위해 이동했다.하지만 얼마가지않아 도시를 벗어나기전 마차가 멈춰섰다.


제갈세희가 마차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마부에게 물었다.


''무슨일이야?''


''굉장히 많은 마차와 무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길을 막고있습니다.''


''무슨일이지?공자님 잠시 상황을 좀 보고올께요!''


제갈세희가 마차에서 내려 한참을 앞으로 걸어가보자.가슴에 '당' 이라쓰여있는 황색무복을 입은사람들이 그득했다.


큰길가에서 당가사람들이 누군가와 실랑이를 벌이는듯했다.


그때 앙칼진 목소리가 들린다.


''네가 겁이없구나 그냥 조용히 같이가면 될것을 왜 이렇게 소란을 피워?''


상대편은 온통 검은옷에 키가 크고 얼굴이 시커먼색의 사내였다.


''이런 미친년아!네가 뭔대 나보고 같이가자 하는것이냐.나는 너와 같이가고 싶지않다.''


''미친년?네가 정녕 죽고싶은것이야?''


이때 마른체형의 소녀가 말이끝남과 동시에 손에 있던 작은 침모양의 암기들을 뿌려댔다.


하지만 키가 큰 사내가 옷을 털며 짜증스럽게 말했다.


''아이씨.따거워.''


''따거워?''


(그것뿐이냐.그냥따가워?독강시라고 하더니 맞나보네 독에 내성이 있네...강시인데 말을해...이상하네...)


소녀는 극독이 발라진 우모침을 한 주먹이나 뿌려 주었는데 그냥 따갑다는 말에 할말을 잃었다.


그때 제갈세희가 마른체형의 소녀에게 다가갔다.

그러고는 큰소리로 말했다.


''야.이게 누구야?당천우아냐?''


당천우가 제갈세희를 쏘아보며 말했다.


''뭐야?너가 여기 왜?''


''그 더러운 성질은 여전하군···''


''야?내가 니 친구야?제갈세희 정말 여전히 겁이없군?죽고싶은거냐?''


''너야 말로 제정신이 아니지...왜 큰길을 마차로 막고 애꿎은 사람들을 오도가도 못하게 하냐고...엉!너가 지금 잘하는거야?민간인에게 피해주지말라고 무림맹에서 얼마나 주의를 주는데...너 같은 단순무식한 애들 때문에 모든 정파 무림인들이 함께 욕먹는 거라고...''


''지금 무림맹에서 협조요청이와서 저놈을 붙잡으려 하는거거든..

뭐가 어째?내가 무식해?''


''무림맹에 사람이 꽤나없나봐?단순무식한 너한테 이런걸 다 시키고···.''


''제갈가에서는 니가 제일 빈밥통이라는것은 온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데 니가 나한테할 소리는 아닌것같은데...제갈문상께서 일찍이 학문에 재주없는 너에게 검을 쥐어주신것이 천운이지···머리가 나쁘니··· 힘쓰는게 아무래도 너에게는 잘맞는 것같지?


''야.쪼잔하게 작년에 내가 우승한걸로 아직두 삐져있구만?

속좁게...너는 중원의 무인이 아닌가봐...너는 대체 정체가 뭐냐? 천상 여자냐? 만독향화(萬毒香花)라는 별호가 아깝다.''


''작년에 내가 결승에서 배가 아파 제대로 대결못하고 기권한거 때문에 네가 거저 우승한거아냐?지금 이라도 제대로 결승을 다시 해보겠느냐?''


''아니 사양할께 나는 이미 우승했는데 내가 왜?내년에 도전하도록해 하지만 내년엔 또 어디가 아프려나?''


제갈세희의 비아냥에 분기탱천한  당천우가 양손에 암기다발을 쥐고 출수하려하고 제갈세희는 당장이라도 검을 뽑으려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이때 이미 마차에서 내려 이상황을 보고있던 민준이 끼어들었다.


''세희.누구랑 싸우고 있는거지?''


제갈세희가 언제 다퉜냐는듯 민준을 보고 방긋웃으며 말했다.


''아.민공자님.죄송해요.여기 미친애가 길을 막고 저리 행패를 부리고 있네요...무림인으로서 정말 창피해요!''


당천우가 민준을 힐끗보더니 제갈세희에게 비아냥거렸다.


''뭐야?연애하는거야?아유...간지러워.나이도 너보다 훨씬 열살은 어려보이는데 이제는 연하남자가 취향인가보지?미성년자는 건드리지 말라고 무림맹에서 말안하든? 이제는 하다하다 별짓을 다하는구나..

무인으로서 진심으로 창피하다!''


''뭐라고 이분 나보다 연하아니거든 민대협은 서른셋이라고 얼굴이 동안이시라 그렇지..미친년!''


''뭐래니.무슨 이제는 창피하니까 남자 나이까지 속이고 지랄이네..''


그때 황색무복의 중년인이 당천우에게 말했다.


''아가씨 이제 제갈소저와 그만 다투시고 저놈을 빨리 제압하고 본가로 데려가야합니다.''


제갈세희와 신나게 말싸움하던 당천우가 아차 싶었는지 다시 흑의사내에게 말한다.


''순순히 같이가면 우리도 친절하게 인간적으로 대해주마.''


''미친년들아!내가 너희맘대로 가자면가고 오라면 오는 사람인줄 알았더냐.''


제갈세희와 당천우의 눈꼬리가 동시에 말려올라갔다.


''미친년들?''


그때 흑의사내는 지시받은대로 서신을 펼쳐보았다. 폭망(爆亡)이라는 글씨가 붉은 색으로 크게 씌어 있었다.소름끼치는 붉은색의 서신안의 글씨를 보자 흑의사내의 온몸의 공력이 순간적으로 폭주하고 있었다.

이미 그의 눈동자가 온통 붉게 변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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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3.음모 20.04.10 2,034 21 8쪽
72 72.뇌전분결검로(雷電分抉劍路) 20.04.10 2,103 23 12쪽
71 71.이백삼십일명의 새식구 20.04.08 2,253 26 18쪽
70 70.취임식 20.04.07 2,229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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